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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제약, 액상형 알레르기 치료제 '콜대원러지톡액' 출시 外
[경제일보] 대원제약이 정제를 삼키기 어려운 어린이도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는 액상형 알레르기 치료제 ‘콜대원러지톡액’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계절성·다년성 알레르기성 비염과 알레르기성 결막염,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피부소양증 등에 사용하는 제품이다. 2세대 항히스타민 성분인 세티리진염산염을 1포(5mL)당 5mg 함유했다. 2세 이상부터 복용할 수 있는 액상 제형으로 정제를 삼키기 어려운 어린이의 복약 편의성을 높였다. 5mL씩 개별 파우치에 포장해 별도 계량이 필요 없고 휴대가 편리한 것도 특징이다. 무색소·무설탕에 복숭아향을 적용했다. 대원제약은 기존 ‘러지엔톡액’을 콜대원 브랜드로 재출시하며 어린이 감기약 ‘콜대원키즈’와 연계해 알레르기 치료제까지 브랜드 라인업을 확대했다. 콜대원러지톡액은 5mL 파우치 10포로 구성되며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성인 및 12세 이상 소아는 1일 1회 10mg(2포), 2세 이상 12세 미만 소아는 체중에 따라 1일 5mg(1포) 또는 10mg(2포)을 복용한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액상 제형과 개별 파우치 포장을 통해 복약 편의성을 높인 제품"이라며 "알레르기 치료제 시장에서 소비자 선택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휴온스, 일본뇌염 생백신 ‘이모젭’ 국내 독점 유통 휴온스는 프랑스 글로벌 제약그룹 서브스티팜의 자회사 서브스티팜 바이오로직스(Substipharm Biologics S.A.)와 일본뇌염 생백신 ‘이모젭(Imojev)’의 국내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휴온스는 지난 3월 백신사업부를 신설하고 백신 제품 5종을 도입하는 등 사업 확대에 나섰다. 이번 이모젭 도입을 통해 기존 백신 포트폴리오와의 시너지를 강화하고 주사제 영업망과 저온유통(콜드체인) 인프라를 활용해 시장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모젭은 생후 12개월 이상 소아와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일본뇌염 생백신이다. 기존 사백신이 소아 기준 최대 5회 접종이 필요한 것과 달리 이모젭은 소아 2회, 성인 1회 접종으로 접종 횟수를 줄였다. 휴온스는 일본뇌염 예방을 위한 백신 공급을 확대하고 의료진과 환자의 접종 편의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파브리스 바스키에라 서브스티팜 바이오로직스 대표는 "한국 내 탄탄한 유통망을 갖춘 휴온스와 파트너십을 맺게 돼 기쁘다"며 "이모젭의 접근성을 높여 소아와 성인의 일본뇌염 예방을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송수영 휴온스 대표는 "백신사업부 신설 이후 일본뇌염 예방을 위한 주력 백신을 추가로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군을 안정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W생활건강, 흉터 관리 의료기기 ‘닥터클라로 메디스카겔’ 출시 JW중외제약의 생활건강 전문 계열사 JW생활건강이 겔 타입 흉터 관리 의료기기 ‘닥터클라로 메디스카겔’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닥터클라로 메디스카겔’은 화상과 수술, 외상 등으로 발생한 비후성 흉터와 켈로이드 흉터 관리에 사용하는 2등급 의료기기다. 실리콘과 D-판테놀 성분을 함유해 아문 상처와 흉터를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겔 타입 제형으로 피부에 가볍게 밀착되며 국소 부위부터 넓은 부위까지 사용할 수 있다. 끈적임이 적고 빠르게 건조되며 도포 후 메이크업이 가능해 일상생활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JW생활건강 관계자는 "외출이나 메이크업 전에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감을 높인 제품"이라며 "소비자의 일상 속 불편함을 줄일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6-10-01 15:50:45
릴리, 5조원 들여 백신 3社 인수…GC녹십자 '큐레보' 글로벌 도약 기회
[경제일보] 미국 제약사 일라이 릴리가 대규모 인수합병(M&A)을 통해 백신 시장에 본격 진입했다. 비만·당뇨 치료제 ‘GLP-1’ 계열 의약품으로 확보한 막대한 현금을 바탕으로, 치료 중심 사업 구조를 ‘예방 의학’으로 확장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릴리는 백신 개발사 큐레보(Curevo Inc.), 림마테크 바이오로직스(LimmaTech Biologics AG), 백신 컴퍼니(Vaccine Company, Inc.) 등 3개사를 총 38억3000만 달러(약 5조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 주목받는 기업은 큐레보다. 큐레보는 국내 제약사 GC녹십자가 글로벌 백신 시장 진출을 목표로 2017년 미국에 설립한 자회사다. 릴리는 큐레보 인수에 최대 15억 달러를 투입할 예정이며 이는 전체 거래 금액 중 상당 비중을 차지한다. 큐레보의 핵심 파이프라인은 성인 대상포진 예방 백신 ‘아메조스바테인’이다. 현재 글로벌 대상포진 백신 시장은 GSK의 ‘싱그릭스’가 사실상 독점하고 있다. 싱그릭스는 2025년 기준 약 7조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하며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기존 백신은 강한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대신 발열, 피로, 주사 부위 통증 등 부작용이 커 접종 기피 요인으로 작용해 왔다. 큐레보의 후보물질은 임상 2상에서 기존 백신과 유사한 면역 효과를 유지하면서도 이러한 부작용을 절반 이상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림마테크 인수 역시 전략적 의미가 크다. 이 회사는 황색포도상구균, 임균, 클라미디아 등 항생제 내성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세균 감염을 겨냥한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수술 후 감염의 주요 원인균을 표적으로 한 백신 후보물질은 현재 임상 1상 단계에 진입해 있다. 항생제 효과가 점차 떨어지는 상황에서 백신을 통한 예방 전략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백신 컴퍼니는 생체 내 나노입자(IVN)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플랫폼 기업이다. 이 기술은 체내에서 항원을 직접 발현시켜 강력하고 지속적인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기존 백신 대비 생산 효율성과 면역 지속성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엡스타인-바 바이러스(EBV)를 표적으로 한 백신 개발이 진행 중이며 EBV가 다발성 경화증과 일부 암 발생과 연관된다는 연구 결과가 늘어나면서 시장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릴리의 이번 행보는 단순한 사업 확장을 넘어 제약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반영한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릴리는 “감염병은 단기 질환을 넘어 장기적인 신경질환과 암까지 유발할 수 있다”며 “질병 발생 이후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사전에 예방하는 전략으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인수는 조직 개편과도 맞물려 있다. 릴리는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 바이오의약품평가센터(CBER) 센터장을 지낸 피터 마크스 박사를 감염병 연구 책임자로 영입하며 백신 사업 확대 의지를 분명히 한 바 있다. 국내에서는 GC녹십자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GC녹십자는 지난해 큐레보와 해당 백신의 상업화 이후 제품 공급을 위한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릴리 인수 이후에도 이 계약이 유지될지 혹은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 재편이 이뤄질지가 주요 변수로 꼽힌다.
2026-05-27 09:4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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