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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전선, SK하이닉스 용인 클러스터 공급…반도체 인프라 확대
[경제일보] 가온전선이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배전 케이블을 공급하며 반도체 전력 인프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확산으로 신규 팹 건설과 생산시설 증설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공급 실적을 기반으로 글로벌 반도체 전력 인프라 시장까지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가온전선은 최근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수백억원 규모의 배전 케이블을 공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급으로 가온전선은 기존 SK하이닉스 이천·청주 사업장에 이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까지 공급망을 확대하게 됐다. 회사는 이를 발판으로 국내 신규 반도체 생산시설과 기존 공장의 증설·교체 수요를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도 추가 공급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회사는 수백억원 규모의 추가 공급 방안을 협의 중이며 미국 기업이 추진하는 반도체 생산시설 전력 인프라 프로젝트 참여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전 케이블은 반도체 생산라인과 공정 설비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핵심 전력 기자재다. 반도체 공장은 24시간 대규모 전력을 사용하는 특성상 신규 공장 건설뿐 아니라 생산라인 증설과 노후 설비 교체 과정에서도 지속적인 수요가 발생한다. 업계에서는 AI 반도체 시장 확대와 함께 국내외 반도체 생산시설 투자가 늘어나면서 전력 인프라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국내에서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비롯해 호남권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이 추진되고 있으며, 미국에서도 반도체 생산시설 투자가 이어지면서 관련 전력기기 수요가 확대되는 추세다. 가온전선은 국내 배전 케이블 시장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공급 경험을 바탕으로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LS전선과의 기술·사업 시너지를 활용해 국내는 물론 해외 반도체 전력 인프라 시장 공략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정현 가온전선 대표는 "반도체 생산시설은 하나의 거대한 전력 인프라 현장"이라며 "국내에서 축적한 공급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반도체 전력 인프라 시장으로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15 1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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