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2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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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의 날 맞은 유통가…CU·무신사·맥도날드, '참여·상품·지원'으로 장병 만난다
[경제일보] 국군의 날을 맞아 유통·외식업계가 군 장병을 대상으로 한 상품과 캠페인을 확대하고 있다. 국군의 날을 계기로 한 기업들의 군 관련 활동도 참여형 캠페인, 협업 상품, 장병 지원 등 각 사의 사업 특성에 맞춰 세분화되는 모습이다. 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CU는 하나은행·하나카드의 하나나라사랑카드와 함께 오는 14일까지 포켓CU에서 '국군의 날, 우리 부대 응원 캠페인'을 진행한다. 고객이 응원하고 싶은 군부대를 직접 선택하면 응원 수가 가장 많은 부대에 실제 간식차를 보내는 방식이다. 포켓CU 회원이라면 군인과 일반인 모두 참여할 수 있으며 기본적으로 매시간 한 차례 응원할 수 있다. 현역 군인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는 매시간 두 차례 기회를 제공하고 포켓CU 멤버십을 적립한 뒤 하나나라사랑카드로 결제하면 건당 세 차례의 추가 응원 기회도 받을 수 있다. CU는 캠페인이 끝난 뒤 육군·해군·공군·해병대에서 각각 가장 많은 응원을 받은 부대를 선정해 10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간식차를 지원할 예정이다. 국군의 날 당일에는 하나나라사랑카드로 행사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전월 이용 실적과 관계없이 3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CU가 기존에 운영해온 고객 참여형 응원 캠페인의 대상을 군부대로 확대한 것이다. 2024년 스승의 날에는 고객 약 1만명이 전국 1100여개 학교를 추천했고 소방의 날 '우리동네 소방서 응원전'에는 약 5만명이 참여했다. 소비자가 지원 대상을 직접 정하도록 한 기존 방식을 군 장병 지원에도 적용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국군의 날을 맞아 국민들의 응원이 우리 장병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참여형 캠페인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무신사는 육군 상징과 이미지를 패션 상품으로 재해석해 대중과 군 장병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회사는 이날 오전 11시 대한민국 육군과 협업한 두 번째 에디션을 무신사 스토어에서 단독 발매했다. 이번 협업은 지난 6월 선보인 첫 번째 육군 에디션에 이은 후속 상품이다. 무신사는 당시 인기를 끈 '타이거 메쉬 반소매 티셔츠'와 '패커블 윈드브레이커'의 그래픽과 소재를 보완하는 한편 가을·겨울 시즌에 맞춰 풀오버 피스테와 와플 풀오버 후드 티셔츠, 그래픽 숏 비니 등으로 상품군을 확대했다. 육군의 상징성과 밀리터리 헤리티지를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캐주얼 디자인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오프 듀티, 온 위켄드(OFF DUTY, ON WEEKEND)'를 콘셉트로 로카(ROKA) 로고와 대한민국 육군 레터링, 호랑이 그래픽 등을 캐주얼 의류에 적용해 군 관련 콘텐츠를 패션 소비로 연결했다. 실제 장병을 위한 구매 혜택도 함께 마련하며 군 장병 전용 앱 '밀리패스'에서 인증을 마친 이용자에게 최대 50% 할인 쿠폰을 발급해 협업 상품뿐 아니라 무신사에서의 구매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국군의 날을 맞아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장병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육군과 두 번째 에디션을 준비했다"며 "장병은 물론 밀리터리·유틸리티 패션을 즐기는 고객에게도 새로운 선택지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맥도날드는 국군의 날을 맞아 육군 제39보병사단 장병을 대상으로 '행복의 버거 서프라이즈'를 진행하고 햄버거 600인분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경남 거제 지역 수해 복구 대민 지원에 참여한 아들과 동료 장병을 응원하고 싶다는 한 장병 어머니의 사연을 계기로 마련됐다. 옥포SK DT점, 거제점, 통영죽림 DT점 등 인근 5개 매장이 메뉴 준비에 참여해 현장 지원에 힘을 보탰다. '행복의 버거'는 한국맥도날드가 지난 2013년부터 운영해온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국군 장병, 소방관, 자원봉사자 등을 대상으로 현재까지 약 26만개의 메뉴를 전달했다. 지난해부터는 고객이 접수한 사연을 바탕으로 지원 대상을 정하는 '행복의 버거 서프라이즈'로 운영 범위를 확대했으며 지난 8월에도 육군 제23경비여단 장병에게 메뉴를 전달했다. 국군의 날을 전후한 장병 할인도 병행한다. 한국맥도날드는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12일까지 현역병과 현역 간부, 군무원, 국방부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빅맥 세트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지난 군부대 '행복의 버거 서프라이즈'에 보내주신 관심이 새로운 사연으로 이어지고 다시 장병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전할 수 있게 돼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고객들과 함께 우리 주변의 고마운 이들을 찾아 '행복의 버거'의 의미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2026-10-01 10:5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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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곳 짓고 끝이 아니다…삼성물산, 유럽 SMR '플릿' 공략
[경제일보] 삼성물산이 유럽 소형모듈원전(SMR) 시장에서 개별 프로젝트 참여를 넘어 여러 기의 원전을 묶어 개발하는 ‘플릿’ 사업으로 보폭을 넓힌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유엔총회 부대행사로 뉴욕에서 열린 아틀란틱 카운슬 원자력 에너지 정책 써밋에서 GE 버노바, 히타치, 신토스그린에너지(SGE)와 BWRX-300 소형모듈원전(SMR)의 시장 개발과 상업적 기회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4개사는 BWRX-300 배치 전략을 구체화하며 조기 상업화에 나설 예정이다. 원자력 기술, 산업 역량, 글로벌 엔지니어링·조달·시공(EPC), 유럽 지역 사업개발 등 각 사의 강점을 결합해 여러 국가에서 표준화된 BWRX-300 플릿을 반복적으로 배치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BWRX-300은 수십 년간 축적된 사업용 비등수형 원자로를 기반으로 단순화 표준화된 설계를 통해 효율성을 강화했다. 현재 캐나다에서 최초 호기를 건설 중으로, 실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럽의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고 전력을 대규모로 공급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GE 버노바와 히타치의 합작법인인 GE 버노바 히타치 뉴클리어 에너지(GVH)는 300MW급 소형모듈원전 BWRX-300 설계와 기술을 공급한다. 히타치는 원자력 기술과 산업 역량을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주요 원전과 에너지 인프라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설계·조달·시공(EPC) 역량을 맞는다. SGE는 유럽에서 BWRX-300 플릿을 개발하고 있으며 유럽 내 BWRX-300 사업개발을 주도하는 역할을 지속할 방침이다. 특히 SGE는 폴란드에서 BWRX-300 26기에 대한 원칙결정을 확보했으며 현재 첫 14기를 수용할 수 있는 3개 부지를 중점 개발하고 있다. 영국에서는 3개 다수호기 부지에 총 14기, 4.2GW 규모의 플릿을 추진 중이고 영국 국영 원자력기관 GBE-N이 주관하는 예비 규제평가는 심층검토 단계에 진입했다. 4개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중동부 유럽과 영국 전역에서 추가 사업기회를 발굴하고 유럽의 에너지 안보와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삼성물산은 유럽 경수로형 SMR을 중심축으로 두면서 기술 포트폴리오도 함께 넓히고 있다. 회사는 미국 카이로스 파워와 용융염 냉각 방식의 비경수로형 SMR 실증·상용화를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한다. 미국 실증로 설계와 시공성 검토에 참여하고 향후 상용로 EPC 수행 우선권을 확보하는 한편 약 7000만달러 규모의 투자도 추진할 예정이다. 유럽에서 상용화 단계에 가까운 BWRX-300 사업을 확대하면서 미국에서는 차세대 원자로 기술을 선점하는 구조다. 삼성물산 김정욱 해외사업부장(부사장)은 “GVH와 함께 BWRX-300 배치를 위해 협력하면서 최근 스웨덴 스투드스빅(Studsvik)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GE 버노바, 히타치, SGE와 함께 유럽 SMR 사업의 새로운 장을 열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
2026-09-23 10: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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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 스토리 자회사 3곳 통합…'IP 경쟁력' 키운다
[경제일보]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스토리 IP 제작 역량을 한곳으로 모으며 웹소설·웹툰을 중심으로 한 IP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웹툰·웹소설 기획·제작을 담당해온 자회사 3곳을 통합해 IP 발굴부터 노블코믹스 제작, 출판·MD·영상·애니메이션 등 2차 콘텐츠 확장까지 사업 효율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14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삼양씨앤씨, 인타임, 필연매니지먼트를 통합한다고 밝혔다. 각 사는 지난 12일 이사회를 열고 3사 합병을 의결했으며 연내 합병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합병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지분 100%를 보유한 완전 자회사 간 통합이다. 통합 법인은 기존 삼양씨앤씨 사명을 유지하며 차성택 삼양씨앤씨 대표가 새로운 통합 법인을 이끌 예정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이번 통합을 통해 각 회사에 분산돼 있던 웹툰·웹소설 기획과 제작 역량을 결합하고 경영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웹소설을 웹툰으로 확장하는 노블코믹스 제작 역량을 고도화해 경쟁력 있는 스토리 IP를 지속적으로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앞서 삼양씨앤씨와 인타임, 필연매니지먼트는 모두 웹툰·웹소설 CP(콘텐츠 제공자)로서 스토리 IP를 기획하고 제작해온 바 있다. 로맨스 판타지와 정통 무협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면서 신인 작가 발굴부터 작품 기획·제작, 출판과 MD, 드라마·애니메이션 등 2차 콘텐츠 확장까지 IP 사업 전반의 역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3사 통합을 통해 각 사의 장르별 제작 역량을 한곳으로 모으면서 IP 발굴과 제작 과정에서의 시너지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개별 회사 단위로 운영되던 IP 기획·제작 노하우를 결합해 장르별 경쟁력을 강화하고, 팬덤을 확보할 수 있는 대형 IP 발굴에 집중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주목하는 분야는 노블코믹스다. 웹소설에서 검증된 스토리를 웹툰으로 확장하고, 이후 드라마나 애니메이션 등 다른 콘텐츠로 다시 확장하는 방식으로 하나의 IP에서 창출할 수 있는 사업 영역을 넓힌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사례로 삼양씨앤씨의 판타지 작품 '정령왕 엘퀴네스'가 있다. 해당 작품은 웹소설에서 웹툰으로 확장된 노블코믹스 사례로,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에서 연재된 이후 웹툰과 웹소설을 합산해 누적 조회수 3억4000만회를 기록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일본 픽코마에도 작품을 공개하며 해외 시장으로 IP를 확장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이 같은 IP 확장 사례를 확대해 단순히 웹툰이나 웹소설 한 작품을 제작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하나의 원천 IP를 여러 콘텐츠와 상품으로 연결하는 사업 구조를 강화할 것으로 분석된다. 웹소설·웹툰에서 확보한 팬덤을 출판, MD,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으로 연결하면서 IP의 활용 범위와 수익원을 동시에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최근 콘텐츠 시장에서 웹툰과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상화와 글로벌 진출이 확대되면서 원천 IP 확보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3사 통합을 통해 로맨스·판타지·무협 등 다양한 장르에서 경쟁력 있는 IP를 발굴하고 이를 국내외 시장으로 확장할 수 있는 파이프라인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관건은 통합 법인이 기존 3사의 제작 역량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결합하고 새로운 메가 IP를 만들어낼 수 있느냐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이번 통합을 통해 IP 제작 규모를 확대하는 동시에 웹툰·웹소설을 넘어 영상과 애니메이션 등 2차 콘텐츠 사업까지 연결하는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이번 합병에 대해 "이번 3사의 합병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경쟁력 있는 IP를 기획·발굴해 스토리 사업의 내실을 다지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IP 파이프라인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6-08-14 09:2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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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P, 2분기 영업이익 58% 줄었다
[경제일보] SOOP의 2026년 2분기 영업이익이 1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9% 줄었다. 매출은 1038억원으로 11.2%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87억원으로 61.1% 급감했다. SOOP은 7월 31일 이런 내용의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직전 분기와 견줘도 내리막이다. 매출은 1분기 1060억원에서 2.1% 줄었고 영업이익은 212억원에서 40.5% 감소했다. 순이익은 225억원에서 61.1% 빠졌다. 수익성 하락 폭이 특히 크다. 지난해 2분기 25.7%였던 영업이익률은 올해 2분기 12.2%로 13.5%포인트 내려앉았다. 1분기 20.0%와 비교해도 반 토막이다. 상반기 누적으로는 매출 2099억원, 영업이익 339억원, 당기순이익 312억원이다. 2분기 매출 구성은 플랫폼 741억원, 광고 272억원이다. ◆ 중계권료와 배구단이 동시에 얹혔다 이익이 꺾인 자리에는 두 건의 대형 지출이 있다. 하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중계권이다.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는 지난해 12월 2026년부터 2030년 시즌까지 5년치 LCK 중계권을 SOOP과 네이버 치지직에 나눠 줬다.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총액 1500억원 안팎에 SOOP 부담분을 500억원 선으로 추정한다. 판권료는 올해 시즌부터 비용으로 잡히기 시작했다. 다른 하나는 프로배구단이다. SOOP은 지난 6월 광주 페퍼스를 인수해 여자 프로배구단 'SOOP 수퍼스'를 창단했다. 6월 2일 한국배구연맹(KOVO) 가입 승인을 받았고 2026∼2027시즌부터 V리그에 참가한다. 이민원 SOOP 대표가 구단주를 맡았다. 인수와 창단 비용이 2분기에 반영됐다. 본업 쪽 사정도 좋지 않다. 1분기에도 매출은 1.5%, 영업이익은 24.1% 줄었다. 증권가는 플랫폼 트래픽 감소와 일부 카테고리에서의 경쟁 심화, 해외 사업의 더딘 성과를 원인으로 꼽아 왔다. 한국투자증권은 6월 26일 개인방송 경쟁이 치열해졌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췄다. 2분기 감소 폭은 1분기보다 커졌다. ◆ 하반기 카드는 유입과 광고 SOOP이 하반기에 내건 대응은 두 갈래다. 신규 유입을 늘리는 것과 광고 매출을 키우는 것이다. 유입 쪽에서는 기존 스트리머가 새 스트리머를 직접 발굴하고 키우는 제도와 활동·업적 기반의 '성과 인증 제도'를 준비하고 있다. 스트리머 참여로 스스로 굴러가는 구조를 만들어 기부경제 생태계에 활력을 더한다는 구상이다. 서비스는 UI·UX를 개편하고 AI 기반 개인화 추천과 자막·채팅 번역 기능을 강화한다. 광고 쪽에서는 SOOP과 광고·마케팅 계열사의 역량을 묶은 통합 마케팅 컨설팅 브랜드를 내놓는다. 각 사의 전문성은 유지하되 하나의 브랜드로 시장에 대응해 플랫폼 광고 규모를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2분기에는 스타크래프트와 스타크래프트 II를 대표하는 e스포츠 리그 ASL과 GSL을 운영했고, 게임과 스포츠, 음악, 버추얼 카테고리에서 대회와 오리지널 콘텐츠, 오프라인 행사를 이어 붙였다. 방송 시작 단계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활동 단계에 맞춰 장비와 제작, 홍보를 지원하는 성장 프로그램도 확대했다. 한편 LCK 중계권료와 배구단 창단비는 앞으로 몇 해에 걸쳐 트래픽과 광고 매출로 돌아와야 하는 선투자다. 중계권은 2030년까지 남았고 배구단은 이번 시즌에 첫 경기를 치른다. 두 지출이 트래픽 반등으로 이어지는지, 그 트래픽이 광고와 기부경제 매출로 환산되는지가 3분기부터 확인된다. 돌아오지 않으면 비용이고, 돌아오면 그때 투자가 된다.
2026-07-31 17: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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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개혁, 보완수사권부터 없애고 보자는 식이어선 안 된다
[경제일보] 더불어민주당이 검사의 보완수사권을 폐지하는 내용의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당론으로 채택하고 이달 말 국회 본회의 처리를 추진하고 있다.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일부 범죄에는 전건 송치 제도를 적용하는 보완책도 제시했다. 수사와 기소를 분리해 검찰 권한을 축소하겠다는 것이 개정안의 취지다. 검찰 권한을 민주적으로 통제하고 수사·기소의 집중을 해소해야 한다는 방향에는 이견이 크지 않다. 그러나 제도 개혁은 구호만 옳다고 완성되는 것이 아니다. 새로운 제도가 실제 범죄 피해자를 더 잘 보호할 수 있는지, 부실 수사를 누가 바로잡을지, 수사기관 사이의 책임 공백은 어떻게 막을지를 먼저 따져야 한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그동안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에 공개적으로 우려를 표시해 왔다. 검찰이 경찰의 1차 수사에 손을 대지 못하게 할 경우 피해자를 보호할 대안이 있는지 물었고 억울한 피해자 한 명이라도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사기관에 대한 견제와 교차 검증이 필요하다는 입장도 밝혔다. 최근에는 정 장관의 사의 논란까지 불거졌다. 청와대는 공식적인 사의 표명이 아니라고 밝혔지만 정 장관이 형사소송법 개정 과정에서 여러 차례 무력감을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무 장관조차 제도 설계에 충분한 숙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느낀다면 여당은 이를 정치적 반발로만 치부할 일이 아니다. 보완수사는 경찰 수사가 미흡하거나 새로운 증거가 발견됐을 때 검사가 추가로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절차다. 검찰이 이를 수사권 확대의 통로로 악용할 수 있다는 우려는 충분히 제기할 수 있다. 그렇다고 권한 남용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기능 자체를 없애는 것이 유일한 해법은 아니다. 보완수사의 범위와 기간을 제한하고 직접 수사가 가능한 요건을 법률로 엄격히 정하며 모든 과정을 기록·공개하는 방식도 검토할 수 있다. 특히 성범죄와 아동학대, 장애인 대상 범죄, 대형 경제범죄처럼 피해자의 진술과 복잡한 증거 분석이 중요한 사건은 한 차례의 부실 수사가 회복하기 어려운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검사가 경찰에 보완수사를 요구하는 권한만 갖고 직접 확인하지 못한다면 사건이 경찰과 검찰 사이를 오가며 장기화할 가능성도 있다. 피해자에게는 수사기관 간 권한 다툼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진상 규명이 중요하다. 여당이 제시한 ‘7대 범죄 전건 송치’도 충분한 해답인지 의문이다. 적용 범죄의 기준이 무엇인지, 송치된 사건을 검찰이 어느 범위까지 검토할 수 있는지, 경찰의 수사가 미흡할 경우 누가 최종 책임을 지는지가 명확해야 한다. 일부 범죄만 예외로 두는 방식은 오히려 형사사법 체계를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 검찰개혁의 목표는 검찰이라는 기관의 권한을 줄이는 데만 있지 않다. 수사기관이 서로 견제하면서도 범죄에 제대로 대응하고 국민이 더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를 받도록 만드는 것이 본질이다. 검찰의 보완수사권을 폐지한 뒤 문제가 생기면 다시 제도를 고치겠다는 접근은 무책임하다. 형사사법 제도의 시행착오 비용은 정치권이 아니라 범죄 피해자와 국민이 부담한다. 국회는 법안 처리를 서두르기 전에 경찰과 검찰, 법원, 변호사단체, 피해자 지원단체와 일선 수사관의 의견을 공개적으로 들어야 한다. 보완수사권을 폐지했을 때 예상되는 사건 지연과 부실 수사, 책임 소재를 구체적인 사례와 통계로 검증해야 한다. 중대 범죄에 대한 교차 검증 장치와 이의신청 절차, 피해자 구제 수단도 법률에 함께 담아야 한다. 검찰에 기존 권한을 그대로 두자는 것이 아니다. 보완수사권이 필요하다면 그 범위를 최소화하고 외부 통제를 강화해야 한다. 검사의 자의적인 사건 확대와 별건 수사를 차단하고 보완수사 개시 사유와 결과를 기록하게 해야 한다. 반대로 경찰 수사가 부실했을 때 이를 바로잡을 책임 주체도 분명히 해야 한다. 개혁은 빠르다고 좋은 것이 아니다. 잘못 설계된 제도를 밀어붙였다가 되돌리는 과정에서 국민의 권리와 안전이 훼손될 수도 있다. 이는 개혁이 아니라 또 다른 혼란이다. 여당은 ‘검찰개혁 완수’라는 정치적 시간표보다 피해자 보호와 형사사법 체계의 안정성을 앞에 놓아야 한다. 주무 장관도 납득하지 못하고 일선에서 수사 공백을 우려하는 제도를 충분한 검증 없이 강행해서는 안 된다. 보완수사권을 없애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부실 수사를 막고 억울한 피해자를 구제할 장치를 만드는 일이다. 없애고 나서 생각할 것이 아니라 무엇으로 대신할 것인지부터 국민에게 답해야 한다.
2026-07-27 10:3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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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다음은 AI 안경…통신3사 '레이밴 메타' 일제 출시
[경제일보]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스마트폰을 넘어 웨어러블 기기로 확산되면서 이동통신 3사(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가 AI 안경 시장 선점 경쟁에 나선다. 세계 판매 1위 AI 글래스 '레이밴 메타'를 일제히 출시하며 단순 제품 판매를 넘어 각 사의 AI 서비스와 요금제, 체험 마케팅을 연계한 차별화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22일 이동통신 3사는 메타와 에실로룩소티카가 공동 개발한 AI 글래스 '레이밴 메타(Gen2)'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레이밴 메타는 최근 한국어를 공식 지원하면서 국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레이밴 메타는 음성 호출 "헤이 메타"를 통해 AI와 대화하며 정보 검색과 추천, 질문 응답 등을 수행할 수 있는 AI 웨어러블 기기다.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를 탑재해 사용자의 시점 그대로 사진과 3K 울트라 HD 영상을 촬영할 수 있으며, 오픈 이어 스피커와 5개의 마이크를 적용해 음악 감상과 통화, AI 음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1회 충전으로 최대 8시간, 충전 케이스를 활용하면 최대 48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은 T다이렉트샵과 서울·경기 지역 T월드 매장 6곳에서 이날 판매를 시작했으며,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웨이페어러 모델 6종을 우선 선보인다. AI 스마트폰에 이어 AI 글래스를 새로운 AI 디바이스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SK텔레콤은 AI 글래스를 단순한 웨어러블 기기가 아닌 AI 서비스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자체 AI 서비스 '에이닷(A.)'과 AI 글래스의 음성·카메라 기반 인터페이스를 결합한 특화 서비스 개발도 검토 중이다. 일상과 업무, 이동 환경에서 자연스럽게 AI를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 경험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구매 혜택도 마련했다. 베스트109·베스트 Pro·베스트 Max 요금제 가입 고객이 스마트기기 할부금 할인 혜택을 선택하면 24개월 또는 36개월 동안 월 최대 2만4000원의 할부금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오프라인 매장에는 제품을 직접 착용하고 주요 기능을 체험할 수 있는 시연 공간도 운영한다. KT는 체험 확대와 요금제 혜택을 앞세워 고객 접점 확대에 나섰다. KT 다이렉트샵을 통해 레이밴 메타를 판매하며, KT 멤버십 고객에게는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전용 디바이스 요금제와 '초이스 더블 디바이스'를 통해 월 부담을 낮춘 것도 특징이다. 체험 마케팅에도 힘을 싣는다. 광화문 온맞이점과 강남 애비뉴점을 포함한 전국 11개 매장에 체험존을 마련해 메타 AI 기능과 사진·영상 촬영, 오픈 이어 오디오, 실시간 번역 등 주요 기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내달부터는 전국 일반 대리점으로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제품 경쟁력도 강조했다. 한국어를 포함한 다국어 실시간 번역 기능을 지원하며, 32GB 내장 메모리를 통해 1000장 이상의 사진과 100개 이상의 동영상을 저장할 수 있다. 다양한 렌즈 옵션을 제공해 소비자 선택의 폭도 넓혔다. LG유플러스는 가격 경쟁력을 핵심 전략으로 내세웠다. 스마트폰 중심의 모바일 경험을 AI 글래스 등 웨어러블 기기로 확대하는 동시에 할인 프로그램을 통해 초기 구매 부담을 낮추는 데 집중했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마니아디바이스' 혜택을 운영한다. 36개월 할부 기준으로 요금제에 따라 단말 할인 혜택을 차등 적용하며, 일반 요금제 이용자는 최대 약 51%, 고가 요금제 가입 고객은 최대 약 80% 수준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레이밴 메타 출시를 계기로 웨어러블 디바이스 라인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AI 글래스를 비롯한 다양한 스마트 기기를 통신 서비스와 연계한 상품과 혜택을 선보이며 AI 디바이스 이용 환경을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통신 3사는 레이밴 메타 출시를 계기로 AI 웨어러블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SK텔레콤은 AI 서비스 연계, KT는 체험 중심 마케팅과 멤버십 혜택, LG유플러스는 단말 할인 프로그램을 각각 앞세워 차별화에 나설 계획이다. 향후 AI 글래스를 비롯한 다양한 AI 디바이스를 중심으로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2026-07-22 09:2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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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2026 런던 디자인 어워즈' 2년 연속 수상 外
[경제일보] 삼성물산은 ‘2026 런던 디자인 어워즈’ 건축 디자인 부문에 '래미안 원페를라 외관과 커뮤니티 디자인'을 출품해 금상(GOLD)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런던 디자인 어워즈는 국제 시상식 협회(IAA)가 주관하는 건축·인테리어·UX·UI 등 다양한 분야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이다. 전 세계적으로 뛰어난 디자인과 창의적인 프로젝트를 발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올해에는 40여 개국, 2000여점이 출품됐으며 창의성·컨셉·아이디어 등의 평가 기준을 바탕으로 글로벌 심사위원 38인이 심사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래미안 원페를라'는 단 하나의 빛나는 주거 경험을 주제로 고객에게 특별한 주거 경험을 선사하도록 디자인했다. 수평과 수직성을 강조한 기하학적 외관 디자인은 단지에 통일감을 주고 색상과 마감재의 대비, 커튼월룩과 수직 루버 등의 세로 디자인 요소를 반영해 입체감을 부여한 것이 특징이다. 주동에는 브라운 계열 색상을 사용해 모던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각 동의 지하공간에 위치한 와이드 드롭오프존은 가로 패턴의 석재와 라인 조명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어지는 공용 로비에도 석재와 금속 디테일의 수평 패턴을 적용해 몰입감 있는 공간을 구현하고 층고를 최대한 확보해 공간감과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커뮤니티 내부 디자인에는 진주를 의미하는 단지명인 페를라의 이미지를 모티브로 클래식한 디자인을 선보였다. 주요 커뮤니티 시설은 래미안만의 공간 해석과 디자인 전략을 통해 예술적 감성을 담은 공간으로 구성했다. 고급 마감재의 질감을 살리고 헤링본, 모자이크, 웨인스코팅 등의 디자인 요소도 공간 전반에 반영했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상품마케팅본부장은 “래미안의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삶과 주거 공간의 가치를 함께 높이는 디자인을 지향한다”며 “고객이 누리는 라이프스타일 속 경험의 깊이를 더해줄 차별화된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K에코플랜트, 교육·카페 전문서비스 브랜드와 주거서비스 모델 차별화 SK에코플랜트는 대교CNS, 아이엔지스토리, 학산과 ‘주거서비스 공급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에코플랜트는 각 사의 전문서비스들을 공동주택 주민공동시설에 적용해 운영할 예정이다. 대교CNS는 커뮤니티 독서실 내 AI기반 학습 케어 서비스 ‘터그보트(Tugboat A)’를 공급한다. 터그보트는 학습자의 집중도와 감정 상태 등을 분석해 맞춤형 학습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효율적인 학습 습관 형성을 돕는다. 아이엔지스토리는 스터디카페 전문 브랜드 ‘작심’의 프리미엄 인테리어와 서비스를 커뮤니티 공간에 적용한다. 여기에 공무원시험, 영어 등 다양한 전문 인터넷 강의 콘텐츠도 유료로 이용 가능하다. 주거 브랜드 ‘드파인’만의 전문서비스도 있다. 스페셜티 브랜드 ‘테라로사’의 커피 공급사인 학산은 단지 커뮤니티 카페에 ‘드파인 블렌딩 원두’를 준공 후 2년간 공급한다. 커피머신도 무상으로 제공된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024년 테라로사와 함께 드파인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드파인 블렌딩 원두’를 개발했으며 해당 서비스는 향후 모든 드파인 단지로 확대할 계획이다. SK에코플랜트는 주민공동시설 중심으로 주거서비스 체계를 재정립하고 전문서비스 보유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서비스 품질 및 운영 안정성을 함께 확보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입주민의 생활 편의와 만족도를 높인 라이프스타일 중심 브랜드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이기열 SK에코플랜트 도정사업 담당임원은 “주거상품 경쟁력은 단순한 시설 제공을 넘어 입주 이후의 생활 경험과 서비스 품질로 확장되고 있다”며 “SK에코플랜트는 공간의 품질을 넘어 입주민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높이는 차별화된 주거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부건설, ‘춘천 효자동 주상복합 신축공사’ 단독 수주 동부건설은 KT에스테이트가 발주한 ‘춘천 효자동 주상복합 신축공사’를 단독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효자동 일원에 지하 6층~지상 39층 규모의 주상복합 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연면적은 약 5만2835㎡이며 공동주택 264세대와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공동주택은 전용면적 59㎡ 32세대, 84㎡ 232세대로 구성된다. 총 공사금액은 약 1015억원이고 공사기간은 착공 후 약 48개월이다. 사업지는 춘천 원도심 생활권 내에 위치해 교육·의료·행정·상업시설 등 기존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입지로 평가된다. 춘천 주요 도로망과의 접근성도 갖춰 도심 내 주거 편의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원도심 내 신규 주거 공급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들어서는 고층 주상복합 단지라는 점에서 희소성이 크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춘천 원도심의 생활 인프라와 도심 주거 수요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사업성이 기대되는 프로젝트다”라며 “주거 시공 경험과 상품 제안 역량을 바탕으로 춘천을 대표하는 고품질 주상복합 단지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2026-07-06 09:3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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