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은 16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임종룡 회장 주재로 '9월 첨단전략산업금융협의회'를 열고 생산적·포용금융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그룹의 생산적·포용금융 추진 현황과 부문별 우수 사례가 공유됐다. 생산적금융 부문에서는 융자 공급 성과를 바탕으로 지방·중소기업 지원 확대 방안과 투자 부문 활성화 방향을 논의했다.
포용금융 부문에서는 △서민금융 공급 실적 △개인신용대출 연 7% 금리상한제 △생활비대출 추진 현황 △장기연체채권 소각 일정 등을 점검했다. 생산적금융 지원을 위한 인공지능 전환(AX) 과제와 그룹 내 생산적금융 역량 내재화 방안도 다뤘다.
우리금융은 지난달까지 생산적금융 부문에서 투자 1조5000억원, 융자 23조8000억원 등 총 25조3000억원을 공급했다. 이는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 생산적금융 부문 5개년 목표 대비 35.7%, 올해 목표 대비 116.3% 수준이다.
계열사별로는 은행·증권·자산운용이 각 사의 투자·융자 역량을 바탕으로 기업 자금 수요를 발굴하고 있다. 우리금융은 기업이 필요한 자금을 적기에 공급하는 역할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투자 부문에서는 국민성장펀드 참여와 모험자본 공급을 통해 기업 성장단계에 맞춘 자금 지원을 늘리고 있다. 우리은행이 발굴한 총 2200억원 규모 'CJ 4D 플렉스 프로젝트 펀드'는 지난달 국민성장펀드 기금운용심의회 최종 승인을 받았다.
이 펀드는 금융위원회 성장기업 발굴협의체를 통한 첫 승인 사례다. 우리은행이 직접 발굴·추천한 기업을 정책금융과 연결하고 △소싱 △운용사 매칭 △투자조건 설계 등 전 과정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우리금융은 다음달 국민성장펀드가 500억원을 출자하고 우리금융이 650억원 규모로 참여해 펀드 결성과 집행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리투자증권은 지난달까지 모험자본 3651억원을 공급했다. 당초 목표 대비 180%를 초과 달성한 규모다. 우리투자증권은 첨단전략산업과 혁신·성장기업에 대한 자금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생산적금융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AX 역량 강화도 추진 중이다. 우리금융은 생산적금융 관련 AX 과제 75건 가운데 여신심사·리스크관리, 기업영업지원 등 13건의 개발을 완료했다.
포용금융도 확대하고 있다. 우리금융은 지난달까지 △서민금융 9500억원 △중금리대출 7900억원 △소상공인대출 4300억원 등 총 2조2000억원을 공급했다.
우리은행이 시행 중인 개인신용대출 연 7% 금리상한제는 지난달 말까지 약 7만5000명에게 총 30억원 규모의 이자 경감 혜택을 제공했다. 프리랜서·주부·비임금근로자 등 금융소외계층에 긴급 생계자금을 지원하는 '우리WON Dream 생활비대출'은 7200명에게 총 555억원을 공급했다.
장기연체채권 소각도 이어간다. 우리은행은 상반기 장기연체채권 424억원을 소각해 2387명의 재기를 지원했다. 이달 말에는 1200억원을 추가 소각할 예정이다.
우리카드도 약 1200억원을 소각할 계획이다. 우리금융은 그룹 차원에서 총 2800억원 규모 장기연체채권을 소각해 금융취약계층의 채무 부담을 낮춘다는 방침이다.
또한 서민금융진흥원과 함께 '희망 DREAM 카드'를 출시하고 금융취약계층 재기 지원을 위한 상담·지원 서비스를 확대에 나선다.
우리미소금융재단은 지난달까지 1303명에게 총 102억원을 공급했다. 연간 공급 목표인 120억원도 초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재단은 지난 7월 김해와 전주, 이달 양천에 지점을 열어 올해 총 3개 지점을 신설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그간 축적해 온 생산적금융 성과를 바탕으로 이제는 지방과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으로 지원의 폭을 더욱 넓혀야 한다"며 "포용금융 역시 진정성을 가지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고객에게 필요한 자금이 제때 닿을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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