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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신사업·기존사업 병행 투자…3년간 9조원 넘게 집행
[이코노믹데일리] 삼성물산이 에너지와 바이오를 축으로 한 미래 성장 전략에 속도를 낸다. 기존 건설 사업의 수익 구조를 재정비하는 동시에 신사업 투자를 확대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삼성물산은 ‘주주환원정책 및 장래 사업계획’을 공시하며 오는 2028년까지 3년간 연결 기준 최대 9조4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앞서 제시했던 2023~2025년 투자 계획보다 규모를 17.5% 늘린 것이다. 이번 계획에서는 미래 성장 사업의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기존 사업 포트폴리오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 투자 방향의 중심은 에너지와 바이오다. 삼성물산은 향후 3년간 해당 분야에 약 6조5000억~7조5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에너지 부문에서는 해외 태양광과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를 비롯해 수소,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차세대 에너지 사업을 주요 축으로 삼았다. 바이오 분야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에피스홀딩스 등 관계사를 중심으로 위탁개발생산(CDMO) 인프라 확충과 개발 투자를 병행한다. 기존 사업에 대한 투자도 병행된다. 건설 부문을 포함한 기존 사업에는 1조5000억~1조9000억원이 배정됐다. 삼성물산은 수익성이 낮은 사업 비중을 줄이고 고수익 중심의 수주 전략과 해외 시장 확대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사업 구조를 보다 안정적으로 전환한다는 전략이다. 투자 확대와 함께 주주환원 정책도 강화한다. 향후 3년간 최소 배당금을 주당 2000원에서 2500원으로 상향하기로 했다. 안정적인 재무 기조를 유지한 상태에서 중장기 성장 투자와 주주가치 제고를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삼성물산은 “안정적인 재무 기조 아래 미래 성장 사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19 17:02:17
삼성바이오에피스, 분할 이후 최대 매출…지주사 체제 안정화 신호
[이코노믹데일리]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기업분할 이후에도 견조한 실적 흐름을 이어가며 지주회사 체제 전환의 안정성을 입증했다. 27일 삼성에피스홀딩스에 따르면 핵심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 실적은 2025년 연간 매출 1조 6720억원, 영업이익 375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매출 기준 연간 최대 실적으로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사업의 경쟁력이 분할 이후에도 흔들림 없이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전년 대비 매출은 1343억원 증가해 9%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14%(595억원) 감소했다. 다만 이는 전년도에 반영된 일회성 수익인 ‘마일스톤(연구개발 성과에 대한 대가)’의 영향에 따른 기저효과로 이를 제외한 실제 제품 판매 기준 실적은 매출이 28%, 영업이익이 101% 증가하며 본업 경쟁력이 오히려 크게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4분기 실적 역시 같은 흐름을 보였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4분기 매출 4294억원, 영업이익 29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마일스톤 감소 영향으로 60% 줄었다. 그러나 마일스톤을 제외한 제품 판매 실적은 매출 23%, 영업이익 14%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미국과 유럽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는 현지 마케팅 파트너사와의 협업과 사보험사 PBM(처방약급여관리업체) 공급 채널을 동시에 공략하는 ‘투 트랙(two-track)’ 전략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제약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스텔라라,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 2종을 미국 시장에 새롭게 출시했으며 특히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는 대형 PBM과의 자체상표(PL) 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며 조기 시장 안착에 성공했다. 전체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유럽 시장에서도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16년 첫 제품 출시 이후 10년 만에 유럽 내 판매 제품 수를 10개로 확대했으며 이 중 솔리리스·프롤리아·엑스지바·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4종은 직접 판매 체제를 구축해 수익성을 높이고 있다. 한편 지난해 11월 출범한 바이오 지주회사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이날 기업분할 이후 첫 실적을 발표했다. 출범 후 2개월간 연결 기준 매출 2517억원, 영업손실 636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분할 과정에서 발생한 회계 조정과 연구개발비 증가 등이 단기 손실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현금 흐름과는 무관한 회계적 요인으로 핵심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의 견조한 실적을 기반으로 지주회사 체제의 사업 구조는 점차 안정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올해 자회사들의 주력 사업을 적극 지원하며 지주회사 체제에서의 사업 경쟁력을 본격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 제품 매출을 전년 대비 10% 이상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특허 만료를 앞둔 블록버스터 바이오의약품을 중심으로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7종을 추가 개발 중이며 2030년까지 제품과 파이프라인을 총 20종으로 확대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통해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ADC(항체-약물 접합체) 등 차세대 항암 신약 개발도 병행하고 있다. 신설 자회사 에피스넥스랩 역시 펩타이드 기반 약물 전달 기술 등 요소기술을 중심으로 한 신약 개발 플랫폼 사업을 본격화하며 지주사 체제의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실적은 단순한 숫자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며 “기업분할 이후에도 본업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삼성에피스홀딩스 체제의 안착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2026-01-27 15:38:54
삼성에피스홀딩스, 바이오 자회사 '에피스넥스랩' 설립
[이코노믹데일리] 삼성에피스홀딩스는 미래 바이오 신성장 사업 추진을 위한 자회사 '에피스넥스랩(EPIS NexLab)'을 설립했다고 11일 밝혔다. 에피스넥스랩은 에피스의 기업 정체성을 바탕으로 차세대 기술을 연구 하는 회사로서 전문성과 경계를 구분하지 않는 유연하고 미래지향적인 비전을 상징하는 사명이다. 에피스넥스랩은 바이오 투자 지주회사 삼성에피스홀딩스출범에 따른 신설 자회사로 아미노산 결합체(펩타이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바이오텍 모델을 기반으로 하는 바이오 기술 플랫폼 개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플랫폼 기술을 토대로 글로벌 제약사와의 공동 개발 또는 기술 이전(라이선스 아웃) 등을 추진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적극 확대한다. 에피스넥스랩 대표이사는 삼성바이오에피스 개발1본부장 홍성원 부사장이 겸직한다. 홍 부사장은 글로벌 제약사 출신의 바이오 연구개발 전문가로 삼성에피스홀딩스 기타 비상무이사로서 지주회사의 이사회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홍성원 에피스넥스랩 대표는“에피스넥스랩은 지주회사 산하의 안정적 사업 구조 속에서 삼성에피스홀딩스의 미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과감한 도전을 통한 바이오 산업의 기술 혁신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에피스홀딩스는 바이오의약품을 개발∙상업화하는 삼성바이오에피스와 바이오 기술 플랫폼을 개발하는 에피스넥스랩을 각각 자회사로 두고 바이오 신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2025-11-11 10:3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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