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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 맛만 보는 시대 지났다…문화 콘텐츠로 소비자 접점 확대
[경제일보] 식품업계가 제품 중심 마케팅에서 벗어나 음식의 문화적 가치와 체험 요소를 함께 전달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요리경연은 가족이 참여하는 식품문화축제로 키우고 김치와 김장문화는 박물관 전시·체험으로 축적하며 장수 브랜드는 전통문화 행사 속 이야기와 놀이로 재구성하는 방식이다. 21일 식품·유통업계에 따르면 NS홈쇼핑·풀무원·오뚜기는 각각 축제, 박물관, 문화행사를 통해 소비자가 식품과 브랜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NS홈쇼핑은 19년간 이어온 요리경연대회를 온 가족이 참여하는 식품문화축제로 확장하고, 다음 달 16~17일 전북 익산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익산시와 함께 'NS푸드페스타 2026 익산'을 개최한다. 지난해 약 2만명이 행사장을 찾은 가운데 올해는 기존 요리경연의 전문성을 유지하면서 가족 단위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요리·체험·공연·먹거리 프로그램을 한층 강화했다. 축제 중심에는 전국에서 선발된 참가자들이 참여하는 요리경연이 자리한다. 참가자들이 선보인 메뉴는 맛·편의성·상업성·창의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해 실제 상품이나 신메뉴로 발전할 가능성까지 살핀다. 올해는 여기에 가족이 한 팀으로 직접 요리하는 가족부문 경연을 새롭게 마련해 참여 범위도 넓혔다. 음식 맛과 함께 생산 과정까지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하림 퍼스트키친 생산시설 견학을 비롯해 쿠킹클래스와 '도전! 푸드 골든벨', 쿠킹쇼, 시식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식품을 보고 만들고 맛보는 체험을 한 공간에 담았다. 식품산업과 지역 관광을 잇는 구성도 강화했다. 익산의 대물림 맛집과 식품기업, 청년 창업기업을 한데 소개하고 유관기관까지 참여시켜 지역 식품산업의 흐름을 보여주는 한편 익산역과 버스터미널에서 행사장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해 축제 관람이 지역 관광으로 이어지도록 구성했다. 요리경연을 중심으로 식품 생산·창업·지역 먹거리·관광을 한데 묶어 K-푸드를 직접 보고 즐기는 체험형 콘텐츠로 확장한 것이다. NS홈쇼핑 관계자는 "올해 NS푸드페스타는 요리경연을 중심으로 식품산업과 지역 먹거리, 청년창업, 가족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식품문화축제로 준비했다"며 "아이들과 함께 K-푸드의 저력을 직접 보고 맛보며 축제와 익산 여행을 즐기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NS홈쇼핑이 식품을 대규모 축제로 풀어낸다면 풀무원은 김치와 김장문화를 박물관이라는 상설 공간에 축적하고 있다. 풀무원 뮤지엄김치간은 오는 29일 김치박물관 설립 40주년을 맞아 'Since 1986, 김치박물관: 기억을 모아, 새로운 유산으로' 행사를 개최한다. 1986년 서울 중구 필동에서 문을 연 김치박물관은 이듬해 풀무원이 인수한 뒤 사회공헌 사업으로 운영돼왔다. 2015년에는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서 '뮤지엄김치간'으로 재개관해 김치의 유래와 종류, 김장 도구와 공간에 관한 유물에 디지털 콘텐츠를 결합한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설립 40주년을 맞아 지난 시간을 보여주는 특별 전시도 마련한다. 5층 김치공부방에는 과거 신문 기사와 사진 등을 전시해 김치박물관의 40년 변천사를 보여주고 4~5층에서는 28가지 김치 영상과 100종의 김치 사진을 선보인다. 전시 중심의 관람에 직접 김치를 만들어보는 체험도 더했다. 어린이 대상 '어린이 김치학교 AWARDS'에서는 기존 참가자 투표에서 다시 만들고 싶은 김치 1위로 선정된 '토마토 배추김치'를 직접 만들어볼 수 있다. 외국인 관람객을 위한 체험도 별도로 마련했다. 성인 외국인 대상 'DIY Kimchi 101'에서는 참가자가 맵기 단계와 양념 베이스를 직접 선택해 취향에 맞는 통배추 김치를 만들 수 있다. 프로그램은 영어로 진행해 외국인도 김치 담그기 과정을 따라가며 한국의 김장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뮤지엄김치간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국 김치와 김장문화를 전파하는 데서 더 나아가 우리 식문화의 가치를 알리고 관람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뚜기는 전통문화 행사와 제품을 결합해 장수 브랜드의 새로운 체험 콘텐츠를 선보였다. 회사는 열라면 출시 30주년을 맞아 문화유산을 분장과 의상, 퍼포먼스로 재해석하는 참여형 행사 '2026 국중박 분장놀이 전국편'에 참여해 체험형 부스 '오뚜기 열라면 궁중잔치'를 운영했다. 오뚜기는 국립춘천·공주·대구·전주박물관에서 열린 본선부터 지난 19일 국립중앙박물관 결선까지 전 일정에 참여했으며 체험 부스 누적 방문객은 1만명을 넘어섰다. 부스 역시 일반적인 제품 시식 공간 대신 행사 세계관을 활용했다. 관람객에게 궁중잔치에 초대받은 신하라는 역할을 부여하고 전통놀이와 열라면 체험을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참가자는 '열' 과녁을 향해 장난감 활을 쏘거나 제한시간 안에 '열' 글자를 찾는 놀이에 참여하고 이후 왕이 하사한 잔치 음식이라는 설정의 신제품 '로열라면'을 시식할 수 있도록 했다. 체험 이후에는 오뚜기 캐릭터 '뚜기'와 촬영한 사진을 SNS에 인증하면 상품을 제공하는 이벤트까지 연계해 현장 참여를 온라인 확산으로 이어갔다. 오뚜기 관계자는 "우리 문화유산을 색다른 방식으로 재해석하고 즐기는 행사의 취지에 맞춰 열라면 역시 궁중잔치라는 콘셉트로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선보이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 연계한 체험 기회를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9-21 16:4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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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것만으론 부족하다"…유통업계, '브랜드 경험' 디자인
[경제일보] 좋은 제품만으로는 소비자의 선택을 받기 어려운 시대다. 유통업계는 디자인과 리브랜딩, 공간 연출, 브랜드 축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소비자가 브랜드를 직접 경험하고 기억하도록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 제품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브랜드가 지닌 철학과 감성까지 전달하는 '브랜드 경험'이 새로운 경쟁력으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과거에는 제품의 품질과 가격 경쟁력이 소비자의 선택을 좌우했다면 최근에는 브랜드가 전달하는 감성과 경험이 구매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소비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경험을 공유하고 브랜드와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는 소비가 늘어나면서 기업들도 제품 자체보다 브랜드를 경험하는 과정에 더 많은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GS25는 '2026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하며 올해 iF 디자인 어워드에 이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2관왕에 올랐다. 수상작인 '소비뇽레몬블랑하이볼'은 원물 사진을 강조하던 기존 주류 패키지와 달리 곡선과 여백만으로 제품의 특징을 표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단순히 상품 정보를 전달하는 패키지가 아니라 브랜드의 정체성과 프리미엄 이미지를 디자인으로 구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실제 이 제품은 출시 이후 하이볼 카테고리 판매 1위에 올랐으며 누적 판매량도 200만 캔을 넘어섰다. 이정표 GS리테일 마케팅부문장은 "디자인은 상품을 돋보이게 하는 요소를 넘어 브랜드의 가치를 전달하는 핵심 경쟁력"이라며 "앞으로도 GS25만의 차별화된 디자인 전략을 바탕으로 고객 경험을 혁신하고 브랜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외식업계에서는 디자인을 브랜드 경험 전반으로 확장하는 사례도 등장하고 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의 한우 전문점 창고43은 리브랜딩 프로젝트를 통해 '2026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창고43은 브랜드 아이덴티티(BI)뿐 아니라 공간 디자인과 패키지, 메뉴북, 테이블웨어, 고객 동선까지 하나의 디자인 언어로 연결했다. 한옥 처마와 나이테에서 착안한 디자인 요소를 적용하고 공간 곳곳에 공예 작품을 배치하는 등 식사를 넘어 브랜드 철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심사에서도 시각적 디자인에 머물지 않고 공간과 서비스 접점까지 일관된 브랜드 경험을 구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찬진 다이닝브랜즈그룹 디자인담당 이사는 "브랜드가 오래 쌓아온 시간을 어떻게 눈에 보이는 형태로 옮길지가 이번 프로젝트의 가장 큰 과제였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머무는 모든 순간에 브랜드의 가치가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완성도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백화점도 브랜드의 헤리티지와 감성을 전달하는 경험 강화에 나서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영국 왕실 티 브랜드 '포트넘 앤 메이슨'의 국내 론칭 9주년을 맞아 한정 기획 세트를 선보이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디카페인 얼그레이 신제품과 기프트 세트, 매장 프로모션을 통해 단순히 차를 판매하는 것을 넘어 브랜드가 지닌 역사와 라이프스타일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제품을 중심으로 고객을 모으던 방식에서 벗어나 문화 콘텐츠를 통해 브랜드를 경험하게 하는 전략도 확대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오는 9월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2026 이슬라이브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음악 공연과 함께 브랜드 체험 프로그램, 신제품 시음, 다양한 먹거리 부스를 운영해 소비자가 참이슬과 테라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경험하도록 구성했다. 실제 얼리버드 티켓 1000장은 판매 시작 직후 모두 매진되며 높은 관심을 모았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관계자는 "올해 이슬라이브 페스티벌 관람객 모두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참이슬이 지향하는 깨끗함과 즐거움을 소비자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디자인이 더 이상 제품의 외형을 꾸미는 요소가 아니라 브랜드를 기억하게 만드는 전략 자산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보고 있다. 패키지와 공간, 문화 콘텐츠까지 브랜드 경험을 일관되게 설계할수록 소비자와의 접점이 넓어지고 브랜드 충성도도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유통업계의 무게중심은 이제 제품 중심에서 브랜드 경험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디자인과 리브랜딩, 공간, 문화 콘텐츠를 아우르는 통합적인 고객 경험 설계가 소비자 접점 확대와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핵심 전략으로 자리매김하는 모습이다.
2026-08-09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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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메드텍, 인체조직 CDMO 시장 진출…첫 고객 코오롱제약 확보
[경제일보] 정형 및 치과 임플란트 연구·제조 기업 시지메드텍은 코오롱제약을 첫 고객사로 확보하고 hECM(Human Extracellular Matrix) 기반 인체조직 제품의 개발·생산 및 공급을 위한 CDMO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15일 계약을 맺고 협력에 나섰다. 이번 계약은 시지메드텍이 구축해 온 인체조직 기반 사업 밸류체인을 외부 고객사로 확장한 첫 사례로 인체조직 CDMO 플랫폼 사업의 본격적인 출발점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계약 대상은 hECM 기반 스킨부스터 용도의 인체조직 제품이다. 코오롱제약은 이를 통해 에스테틱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시지메드텍은 인체조직 기반 제조 플랫폼의 사업 영역을 넓히게 됐다. 양사는 역할을 분담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지메드텍은 제품 개발과 생산, 품질관리, 인허가 대응, 공급 체계 구축을 맡고 코오롱제약은 국내 병·의원 시장을 중심으로 영업과 유통을 담당한다. 향후 양사는 시장 수요와 사업 성과에 따라 공급 규모를 확대하고 장기 협력 체계 구축과 신규 제품군 개발 등으로 협력 범위를 단계적으로 넓혀갈 방침이다. 시지메드텍은 이번 계약을 단순 공급 계약이 아닌 인체조직 기반 제조 플랫폼을 외부에 제공하는 CDMO 사업 모델의 첫 상업화 사례로 보고 있다. hECM 기반 제품은 원료 확보부터 제조, 품질관리, 인허가 대응, 공급까지 전 과정에서 높은 수준의 전문성과 운영 역량이 요구되는 분야로 평가된다. 회사는 최근 성남 소재 가공조직은행을 인수하며 인체조직 원료 확보 역량을 강화했다. 이를 바탕으로 원료 확보부터 제품 개발, 생산, 품질관리, 인허가 대응, 공급까지 전주기를 아우르는 사업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유현승 시지메드텍 대표는 “이번 협력은 인체조직 기반 사업 밸류체인을 외부로 확장한 첫 사례”라며 “제조 인프라와 품질관리, 인허가 대응 역량을 기반으로 고객사의 사업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품 개발부터 생산, 품질관리, 인허가 대응, 공급까지 전주기를 지원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계약을 계기로 국내외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다. ◆JW중외제약 ‘리바로젯’, 복합제 시장 매출 1위 JW중외제약은 리바로젯 2/10㎎이 지난 4월 기준 스타틴·에제티미브 계열 2제 복합제 전체 시장에서 매출 1위를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Ubist)에 따르면 리바로젯 2/10㎎은 4월 한 달간 매출 88억원, 시장점유율 6.5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매출 84억원, 점유율 6.32% 대비 증가한 수치다. 리바로젯은 피타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2제 복합 개량신약이다. 피타바스타틴은 간에서 콜레스테롤 생성을 억제하고 에제티미브는 소장에서 콜레스테롤 흡수를 저해하는 기전으로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LDL-C) 감소에 작용한다. 제품은 의료기관 전반에서 고른 매출을 기록했다. 종합병원 채널에서는 4월 기준 매출 45억원, 시장점유율 8.02%를 기록했으며 의원 채널에서는 매출 36억원, 점유율 5.18%로 집계됐다. JW중외제약은 이러한 성과의 배경으로 LDL-C 조절 효과와 안전성, 복합제 제품 경쟁력 등을 제시했다. 리바로젯 2/10㎎은 스타틴 단일요법으로 충분한 LDL-C 조절이 어려운 환자에게 복합제 치료 옵션으로 사용된다. 이상지질혈증은 장기적인 약물 치료와 지속적인 LDL-C 관리가 중요한 만성질환으로 치료 초기부터 약효와 안전성을 고려한 치료제 선택이 중요하다. 한국인 1400명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VICTORY Study’ 중간 결과 당뇨병 동반 환자의 LDL-C 수치는 복용 전 134㎎/dL에서 48주 후 66㎎/dL로 감소했다. 당뇨병 비동반 환자군 역시 159㎎/dL에서 76㎎/dL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복혈당 수치에서는 유의미한 변화가 관찰되지 않았다. JW중외제약은 피타바스타틴 기반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기존 단일제 ‘리바로’에 이어 복합제 라인업을 강화했으며 최근에는 피타바스타틴 1㎎과 에제티미브 10㎎을 결합한 ‘리바로젯 1/10㎎’을 출시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리바로젯은 LDL-C 감소 효과와 함께 혈당 및 근육 관련 안전성 측면에서 의료 현장의 평가를 받고 있다”며 “향후에도 환자 특성에 맞는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아제약, 박카스 체험형 팝업 진행…소비자 접점 확대 동아제약은 박카스가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여의도 IFC몰에서 ‘지금 나를 재생’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박카스 신규 광고 캠페인과 연계해 기획됐으며 소비자가 광고 메시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팝업 공간은 음악과 참여형 콘텐츠를 결합한 체험형 공간으로 조성됐다. 현장에는 대형 헤드폰과 박카스 조형물을 활용한 포토존이 마련돼 광고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전달한다. 방문객들은 이를 통해 브랜드 콘셉트를 체험할 수 있다. 체험존은 용기존, 활력존, 자신감존, 에너지존 등 4개 공간으로 구성됐다. 참여형 게임과 포토부스, 샘플링 프로그램 등이 운영되며 일부 프로그램 참여 시 제품과 굿즈가 제공된다. 이와 함께 메시지 카드를 작성하는 이벤트도 진행되며 참여자에게 박카스 제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동아제약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X세대를 주요 타깃으로 설정했다. 광고에는 해당 세대의 음악을 활용해 공감 요소를 강화했다. 박카스는 1960년대 출시된 이후 국내 대표 피로회복제로 자리 잡았으며 누적 판매량은 242억병에 이른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소비자가 브랜드 메시지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요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체험형 마케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6-16 16:3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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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美 혈장센터 FDA 조기 승인…공급망 강화 外
[경제일보] GC녹십자는 미국 자회사 ABO플라즈마의 텍사스 라레도 혈장센터가 미국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예상보다 3개월 이상 빠른 성과다. 이번 승인으로 ABO플라즈마는 미국 내 운영 중인 7개 혈장센터 모두에 대해 FDA 허가를 확보하며 원료 혈장 확보 능력을 강화했다. 회사는 연내 텍사스 이글패스에 8번째 센터를 추가로 설립할 계획이다. 또한 2028년까지 전체 센터 가동률을 100%로 높여 면역글로불린 제품 ‘알리글로’ 생산에 필요한 혈장의 80%를 자체 조달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공급망 리스크를 줄이고 원가 경쟁력을 높여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GC녹십자는 정맥주사형 ‘알리글로’의 편의성을 개선한 피하주사형 면역글로불린도 개발 중이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는 “견고한 사업 구조를 기반으로 미국 혈장분획제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원제약, 올리브영 팝업스토어…‘꿀잠·스트레스·코편’ 체험 대원제약은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3종을 앞세워 오프라인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대원제약은 이달 30일까지 올리브영 대구타운점에서 ‘꿀잠샷’, ‘스트레스샷’, ‘코편샷’ 등 액상형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번 팝업은 수면 부족, 스트레스, 호흡기 불편 등 현대인의 컨디션 고민에 맞춘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현장에서는 △수면 개선 ‘꿀잠샷’ △긴장 완화 ‘스트레스샷’ △코 건강 개선 ‘코편샷’의 원료와 특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시음 프로그램도 상시 운영된다. 해당 제품들은 액상형으로 물 없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현장 체험을 통해 제품의 특징을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오롱생명과학 KLS-3021, PD-L1 무관 항암효과 입증 코오롱생명과학은 오는 17~22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 2026(AACR)에서 항암 유전자치료제 후보물질 KLS-3021의 두경부 편평세포암(HNSCC) 전임상 결과를 포스터 발표한다고 9일 밝혔다. KLS-3021의 HNSCC 연구결과가 외부에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LS-3021은 PD-L1 발현 수준과 관계없이 우수한 항종양 효과를 보였으며 종양미세환경을 항암 면역에 유리하게 전환하는 기전도 확인됐다. 해당 후보물질은 재조합 백시니아 바이러스 기반으로 PH-20, IL-12, sPD1-Fc 유전자를 탑재한 차세대 항암 유전자치료제로 종양 살상과 면역 반응 유도를 동시에 겨냥한 것이 특징이다. 전임상 연구에서 KLS-3021은 다양한 HNSCC 모델에서 유의한 종양 억제 효과를 나타냈다. 특히 PD-L1 고발현 모델에서는 1회 투여만으로 기존 면역항암제 대비 우수한 효능을 보였고 저발현 모델에서도 시스플라틴 대비 종양 퇴행 효과가 확인됐다. 또한 면역세포 침윤과 활성 증가, 면역억제 요소 감소 등 종양미세환경 개선 효과도 확인됐다. 사람 유래 종양 이식 모델에서도 단회 투여로 종양 부담 감소와 장기 생존 효과를 보였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HNSCC 연구를 확대하고 글로벌 개발 및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전립선암과 삼중음성유방암 적응증 연구도 병행 중이다. 이한국 코오롱생명과학 대표이사는 “이번 AACR 발표는 KLS-3021이 두경부 편평세포암에 대해 PD-L1 발현 수준과 무관한 효능과 종양미세환경 조절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미충족수요가 큰 암종을 중심으로 개발 전략을 구체화하고 글로벌 연구개발 협력을 본격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4-09 10:4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