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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공동주택 ALL-PC 시대 연다…H-PCW 인증 획득 外
[경제일보] 현대건설은 내진 성능을 확보한 PC 구조 벽체 시스템(H-PCW)으로 대한건축학회 건축인증센터로부터 기준적합성 인증을 취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공동주택의 코어 부분까지 ‘사전제작 콘크리트(PC) 공법’으로 시공해 내진 성능과 안전성까지 입증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현대건설이 삼표피앤씨, 까뮤이앤씨와 공동으로 개발한 H-PCW 기술은 ‘에이치-링크(H-Link)’라 불리는 고리형 U자 후크 철근을 이용해 PC 벽체의 수직 접합 시공 편의성을 높였다. 현재 구조 성능을 향상시켜 특허 출원까지 진행 중이다. 회사는 지난해에도 ‘주거용 PC 라멘구조 시스템’으로 (사)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로부터 기술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이번 H-PCW 기술로 코어 영역까지 안전성을 입증하며 공동주택의 ALL-PC 시공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탈현장건설(OSC)은 품질과 생산성 향상, 안전사고 및 환경부하 저감 등 많은 장점을 갖고 있음에도 공동주택 시장에서는 구조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일부 존재해 온 것이 사실이다”라며 “H-PCW 기술은 국가 설계기준이 요구하는 구조 성능을 확보한 만큼 PC 공법의 적용 확대와 OSC 시장 활성화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GS건설, 시니어입주민 맞춤 지원 ‘눈길’ GS건설은 자이 아파트 입주단지 중 시니어 입주민 비중이 높은 3개 단지를 선정해 통합 주거서비스 앱인 ‘자이홈’ 활용 교육인 ‘자이 시니어 온보딩’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자이홈’은 집안 전자제품을 외부에서 제어하는 스마트홈 제어를 비롯해 입주민이 일상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주거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통합 주거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이다. 이번 현장 교육은 실제로 서비스를 이해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과정이 더 중요하다는 고객 니즈를 반영해 입주단지를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기획됐다. 기간 중 GS건설 직원들은 현장에 상주해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주요 기능을 시니어 입주민들에게 1:1로 설명했다. GS건설은 올해를 시작으로 단지별 수요와 운영 여건 등을 고려해 ‘시니어 온보딩’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시니어 입주민들의 디지털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큰 글씨 모드’ ‘쉬운 사용 모드’ ‘음성 안내’ 등 시니어들이 보다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프렌들리’ 사용환경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시니어 컨시어지, 가족동행 서비스, 커뮤니티 소모임 등 디지털 사용 지원을 넘어 시니어 고객들의 일상생활 전반으로 고객경험을 확대해갈 것이다”라며 “시니어 고객들이 디지털서비스에 맞추는 것이 아니라 자이(Xi)가 시니어의 삶에 맞춰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K에코플랜트, 구성원 참여형 자원순환 캠페인 지속…기부물품 3만건 돌파 SK에코플랜트는 2024년부터 현재까지 진행한 자원순환 캠페인 ‘CE100’의 누적 기부물품이 3만건을 넘어섰다고 16일 밝혔다. ‘CE100’ 캠페인은 구성원들이 사용하지 않지만 재사용이 가능한 의류와 잡화, 생활용품, 도서, 소형가전 등을 기부하는 자원순환 사회공헌 활동이다. 기부된 물품은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와 연계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자립 지원에 활용된다. 이번 성과는 본사뿐 아니라 용인과 청주 등 현장 구성원들이 일상 속 기부에 꾸준히 동참해 거둔 결과다. SK에코플랜트는 본사 로비에 정기적으로 대형 수거함을 설치해 구성원들의 기부 편의성을 높이고 사업장과 현장의 여건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특히 CE100 캠페인을 바자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연계해 자원순환과 나눔의 가치를 구성원들과 함께 실천해 왔다. 구성원들이 기부한 물품을 활용한 사내 바자회를 열고, 판매 수익금을 장애인 직원의 신규 고용과 임금 지원에 활용하는 등 사회적 가치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 자원순환의 가치를 지역사회와 연결하는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본사와 현장 구성원들이 수거한 폐페트병과 캔의 수익금으로 사업 현장 인근 아동복지시설을 지원하고 폐배터리 반납을 통해 마련한 새 건전지도 함께 전달한 바 있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이번 기부물품 3만건 돌파는 구성원들의 일상 속 자원순환 실천이 꾸준히 쌓여 이룬 성과다”라며 “본사 및 현장에서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자원순환 및 나눔 프로그램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16 09:2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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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게임 만드는 사람 모은다…'재미스미스'로 창작 플랫폼 실험
[경제일보] 스마일게이트가 이용자가 직접 게임을 만들고 서비스하는 창작 플랫폼 개발에 나섰다. 유니티 엔진에 익숙한 개발자가 제작 경험과 자료를 활용하면서 멀티플레이 게임을 배포하도록 돕는 방식이다. 자체 개발작과 외부 게임을 공급해온 사업에 창작자가 콘텐츠를 생산하는 구조를 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16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는 올해 초부터 게임 창작 플랫폼 ‘재미스미스(ZAMMYSMITH)’의 비공개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연합뉴스에 “현재 내부 검토·개발 단계의 프로젝트로, 외부에는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보도에서 소개한 창작자 가이드에 따르면 재미스미스는 유니티 기반으로 3D 멀티플레이 게임을 제작하는 도구다. 유니티의 개발 개념과 작업 방식을 활용하고, 애셋 스토어 등에서 확보한 개발 자료를 가져올 수 있다. 루아(Lua) 기반 스크립트와 자주 쓰는 기능을 담은 오브젝트, 참고용 게임 템플릿도 제공한다. 특징은 제작 이후의 운영 부담까지 플랫폼이 나눠 맡는다는 점이다. 여러 이용자의 화면에서 캐릭터 위치와 행동 결과가 일치하도록 하는 상태 동기화와 네트워크 관리를 지원한다. 창작자는 제작한 게임을 배포하고, 이용자는 PC와 모바일에서 플레이하는 구조다. 유니티는 이미 자체 멀티플레이 개발 도구를 제공한다. 따라서 재미스미스의 경쟁력은 특정 네트워크 기능의 유무보다 제작·배포·운영 과정을 얼마나 간결하게 연결하느냐에서 갈릴 수 있다. 소규모 개발팀은 게임 내용 제작과 함께 접속 관리, 업데이트, 이용자 유입까지 해결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시장에서 로블록스와 포트나이트가 확보한 우위도 개발 도구에만 있지 않다. 창작자가 만든 게임을 이용자에게 노출하고, 플레이와 소비가 창작자 수익으로 돌아가도록 연결한다. 인기 콘텐츠가 이용자를 모으고, 이용자 규모가 다시 창작자를 끌어들이는 구조다. 로블록스의 올해 2분기 주주서한은 그 규모와 비용을 함께 보여준다. 회사는 해당 분기 일일활성이용자가 1억2000만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창작자 환전 프로그램인 ‘DevEx’ 비용은 전년 동기보다 15% 증가한 3억6300만달러였다. 플랫폼에 콘텐츠를 계속 공급할 창작자에게 돌아가는 보상이 주요 비용 항목으로 자리 잡고 있다. 에픽게임즈도 포트나이트의 적격 순매출 40%를 참여도 기반 보상 재원으로 배정한다. 이 재원은 외부 창작자와 에픽이 제작한 콘텐츠에 이용자 참여 지표에 따라 배분된다. 외부 창작자가 매출의 40%를 일률적으로 받는 방식은 아니다. 국내에서는 넥슨의 ‘메이플스토리 월드’가 창작자 정산 구조를 공개하고 있다. 공식 안내에 따르면 창작 콘텐츠 상품 판매금액에서 결제 등 판매 수수료 30%를 제외한 나머지를 플랫폼 운영사와 창작자가 절반씩 나눠, 창작자 몫은 판매금액의 35%다. 제작 편의와 함께 창작자가 지속적으로 개발할 경제적 조건이 경쟁 요소가 된 셈이다. 스마일게이트에는 기존 게임 유통 플랫폼 스토브와 인디게임 창작자 지원 경험이 있다. 스토브인디 창작자 센터는 입점과 출시 지원을 제공하며, 개발자의 홍보·커뮤니티·펀딩 등을 돕는 지원 레이블도 소개하고 있다. 이는 창작자를 접할 수 있는 기반이지만, 재미스미스와의 계정·결제·유통 연계가 결정됐다는 의미는 아니다. 사업 구조상 제작 부담을 낮추면 더 많은 게임을 확보할 수 있지만, 플랫폼이 맡는 서버 운영과 콘텐츠 관리 비용도 커진다. 창작자 입장에서는 사용하기 쉬운 도구만큼 자신의 게임이 이용자에게 발견될 기회와 정산 조건이 중요하다. 재미스미스의 수익 배분율과 이용자 유입 방식은 이번 보도에서 제시되지 않았다. 한편 현재 확인된 단계는 비공개 테스트와 내부 개발이다. 스마일게이트가 제작 지원 기능을 어떤 서비스 형태로 묶을지, 창작자에게 어떤 유통·수익 조건을 제시할지는 정식 사업화 과정에서 추후 구체화될 사안이다.
2026-10-16 08:4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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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성수서 문화유산 알리고 지역 관광까지…'K-보물길' 추진
[경제일보] SK텔레콤이 서울 성수동 체험 공간을 거점으로 한국 문화유산을 알리고 지역 관광으로 연결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외국인 관광객과 젊은 세대가 많이 찾는 성수동에서 문화유산을 전시와 체험 콘텐츠로 소개하고, 국립박물관과 지역 관광지 방문으로 관심을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12일 SK텔레콤은 국립중앙박물관, 한국방문의해위원회,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민관 협력 프로젝트 'K-보물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내년부터 오는 2029년까지 한국방문의 해를 계기로 한국 문화유산을 활용한 전시·체험 콘텐츠를 선보이고, 이를 지역 박물관과 관광지 방문으로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다. 각 기관이 보유한 문화유산 관련 전문성과 관광 네트워크, 디지털 전시 역량을 결합해 서울의 주요 상권에서 시작한 문화 체험이 전국 단위 관광으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프로젝트의 출발점은 SK텔레콤의 체험형 공간 T팩토리 성수다. SK텔레콤은 전시 공간과 디지털 인프라를 제공하고, 한국방문의해위원회와 전시 및 콘텐츠를 공동 기획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문화유산 관련 콘텐츠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전시 내용을 검토하며,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박물관 상품 브랜드 '뮷즈(MU:DS)'를 활용한 협업 상품을 공동 기획·제작한다. 한국방문의해위원회는 기관 간 협력을 조율하고 지역 관광 연계와 사업 기획·운영, 홍보 등을 담당한다. 이번 사업은 문화유산을 박물관 안에서 관람하는 전통적인 방식에서 나아가 일상적인 공간에서 접하고 경험하도록 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성수동은 패션과 식음료, 팝업스토어 등을 찾는 젊은 세대와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이 이어지는 지역으로 평가된다. 이곳에 문화유산을 접목한 전시와 체험 콘텐츠를 마련하면 기존 박물관 방문객뿐 아니라 한국 문화에 관심이 있는 관광객에게도 새로운 접점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게 SK텔레콤의 구상이다. 문화유산을 활용한 상품화도 주요 축이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의 '뮷즈'와 협업해 전시 관람에 그치지 않고 문화유산의 디자인과 이야기를 상품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할 계획이다. 전시 콘텐츠와 상품을 함께 구성하면 관람객의 관심을 확장하고 문화유산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SK텔레콤은 성수동에서 형성된 관심을 지역 관광으로 연결하는 구상도 고려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이 서울의 인기 상권에 집중되는 상황에서 지역 박물관과 관광지를 방문하도록 유도하면 관광 수요를 여러 지역으로 확산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문화유산을 매개로 관광객에게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고, 인근 소상공인 매장까지 방문 동선을 넓히는 방식이다. SK텔레콤은 내달 첫 협업 프로그램을 선보인 뒤 내년까지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T팩토리 성수에서 시작한 문화유산 체험을 국립중앙박물관과 지역 박물관, 관광지로 이어지는 경로로 발전시키겠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인 프로그램 구성과 지역 관광 연계 방식은 향후 사업 진행 과정에서 순차적으로 구체화할 예정이다. 윤재웅 SK텔레콤 프로덕트&브랜드 본부장은 "이번 협업을 통해 T 팩토리 성수를 찾는 방문객이 우리 문화유물의 매력을 새롭게 발견하고, 지역 여행의 즐거움까지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으로 T 팩토리 성수가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거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10-12 09:4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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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연습의 추억을 굿즈로…한컴, 더현대 서울에 캐릭터 팝업
[경제일보] 한컴이 타자연습 서비스 ‘한컴타자’의 캐릭터를 오프라인 체험과 생활용품으로 확장한다. 컴퓨터실에서 즐기던 타자게임의 추억에 캐릭터 굿즈와 맞춤형 키링 제작을 결합해 이용자와 만나는 공간을 넓히는 시도다. 한컴타자 팝업 스토어는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 지하 2층 아이코닉존에 문을 열었다. 오는 14일까지 ‘일상을 Ctrl+Z, 추억행 특급열차에 Taja!’를 주제로 운영한다. 작업을 되돌리는 단축키 ‘Ctrl+Z’와 타자·탑승의 뜻을 겹친 표현으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추억을 즐기는 공간을 구성했다. 팝업 전체는 지하철역과 열차를 본떠 꾸몄다. 방문객은 ‘한컴타자역’을 따라 캐릭터 공간과 게임 체험존을 둘러볼 수 있다. 대표 게임 ‘산성비’와 ‘판뒤집기’를 직접 즐기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상품에는 캐릭터의 개성을 담았다. 키링과 티셔츠, 카드 스티커, 담요, 안대, 피규어 등 한정판 굿즈를 선보인다. ‘치트키 분실센터’에서는 브랜드 ‘무용지용’과 협업한 커스텀 키캡 키링을 처음 공개했다. 키보드 자판 모양의 키캡에 캐릭터와 문구를 조합해 자신만의 키링을 만드는 방식이다. ‘Ctrl+칼+퇴’, ‘야+근+N+O’, ‘제+가+요+왜+요’ 등 직장인의 일상을 담은 유행 문구를 활용할 수 있다. 공식 안내에 따르면 4구 키링은 2만6000원, 5구는 3만원이며 키캡과 키체인, 청축 스위치, 본체, 전용 상자가 포함된다. 이번 행사는 한컴타자가 콘텐츠와 캐릭터 활용을 넓혀온 흐름과 맞닿아 있다. 1994년 개발된 한컴타자는 2023년 전면 개편을 통해 문학작품을 따라 입력하는 필사 기능을 추가했다. 타자연습 목표를 달성하면 배지와 포인트를 지급하고 프로필과 키보드 화면을 꾸미는 등 게임 요소도 강화했다. 올해 3월에는 홍대에서 캐릭터 체험과 게임, 공연을 결합한 ‘한컴타자랑 노라조’ 행사를 마련했다. 같은 달 ‘분홍머리 걔’, ‘안경 부장님’ 캐릭터를 활용한 대형 쿠션도 출시했다. 더현대 서울 팝업은 이러한 캐릭터 상품화를 게임 체험과 함께 한 공간에서 선보이는 행사다. 한컴은 오는 14일까지 공식 채널에서 ‘최애 굿즈 투표하기’와 ‘SNS 소문내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자 가운데 총 400명을 추첨해 H.Point 상품권을 제공한다. 한컴 관계자는 “오랜 시간 많은 이들의 추억 속에 함께해 온 한컴타자가 오프라인 공간에서 고객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며 “다양한 굿즈와 게임을 즐기고, 한컴타자 캐릭터와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8시까지다. 금·토·일요일은 오후 8시30분까지 연장 운영한다. 상세 프로그램과 이벤트 참여 방법은 한컴타자 공식 SNS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10-10 12:3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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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의 날 맞은 유통가…CU·무신사·맥도날드, '참여·상품·지원'으로 장병 만난다
[경제일보] 국군의 날을 맞아 유통·외식업계가 군 장병을 대상으로 한 상품과 캠페인을 확대하고 있다. 국군의 날을 계기로 한 기업들의 군 관련 활동도 참여형 캠페인, 협업 상품, 장병 지원 등 각 사의 사업 특성에 맞춰 세분화되는 모습이다. 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CU는 하나은행·하나카드의 하나나라사랑카드와 함께 오는 14일까지 포켓CU에서 '국군의 날, 우리 부대 응원 캠페인'을 진행한다. 고객이 응원하고 싶은 군부대를 직접 선택하면 응원 수가 가장 많은 부대에 실제 간식차를 보내는 방식이다. 포켓CU 회원이라면 군인과 일반인 모두 참여할 수 있으며 기본적으로 매시간 한 차례 응원할 수 있다. 현역 군인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는 매시간 두 차례 기회를 제공하고 포켓CU 멤버십을 적립한 뒤 하나나라사랑카드로 결제하면 건당 세 차례의 추가 응원 기회도 받을 수 있다. CU는 캠페인이 끝난 뒤 육군·해군·공군·해병대에서 각각 가장 많은 응원을 받은 부대를 선정해 10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간식차를 지원할 예정이다. 국군의 날 당일에는 하나나라사랑카드로 행사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전월 이용 실적과 관계없이 3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CU가 기존에 운영해온 고객 참여형 응원 캠페인의 대상을 군부대로 확대한 것이다. 2024년 스승의 날에는 고객 약 1만명이 전국 1100여개 학교를 추천했고 소방의 날 '우리동네 소방서 응원전'에는 약 5만명이 참여했다. 소비자가 지원 대상을 직접 정하도록 한 기존 방식을 군 장병 지원에도 적용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국군의 날을 맞아 국민들의 응원이 우리 장병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참여형 캠페인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무신사는 육군 상징과 이미지를 패션 상품으로 재해석해 대중과 군 장병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회사는 이날 오전 11시 대한민국 육군과 협업한 두 번째 에디션을 무신사 스토어에서 단독 발매했다. 이번 협업은 지난 6월 선보인 첫 번째 육군 에디션에 이은 후속 상품이다. 무신사는 당시 인기를 끈 '타이거 메쉬 반소매 티셔츠'와 '패커블 윈드브레이커'의 그래픽과 소재를 보완하는 한편 가을·겨울 시즌에 맞춰 풀오버 피스테와 와플 풀오버 후드 티셔츠, 그래픽 숏 비니 등으로 상품군을 확대했다. 육군의 상징성과 밀리터리 헤리티지를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캐주얼 디자인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오프 듀티, 온 위켄드(OFF DUTY, ON WEEKEND)'를 콘셉트로 로카(ROKA) 로고와 대한민국 육군 레터링, 호랑이 그래픽 등을 캐주얼 의류에 적용해 군 관련 콘텐츠를 패션 소비로 연결했다. 실제 장병을 위한 구매 혜택도 함께 마련하며 군 장병 전용 앱 '밀리패스'에서 인증을 마친 이용자에게 최대 50% 할인 쿠폰을 발급해 협업 상품뿐 아니라 무신사에서의 구매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국군의 날을 맞아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장병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육군과 두 번째 에디션을 준비했다"며 "장병은 물론 밀리터리·유틸리티 패션을 즐기는 고객에게도 새로운 선택지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맥도날드는 국군의 날을 맞아 육군 제39보병사단 장병을 대상으로 '행복의 버거 서프라이즈'를 진행하고 햄버거 600인분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경남 거제 지역 수해 복구 대민 지원에 참여한 아들과 동료 장병을 응원하고 싶다는 한 장병 어머니의 사연을 계기로 마련됐다. 옥포SK DT점, 거제점, 통영죽림 DT점 등 인근 5개 매장이 메뉴 준비에 참여해 현장 지원에 힘을 보탰다. '행복의 버거'는 한국맥도날드가 지난 2013년부터 운영해온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국군 장병, 소방관, 자원봉사자 등을 대상으로 현재까지 약 26만개의 메뉴를 전달했다. 지난해부터는 고객이 접수한 사연을 바탕으로 지원 대상을 정하는 '행복의 버거 서프라이즈'로 운영 범위를 확대했으며 지난 8월에도 육군 제23경비여단 장병에게 메뉴를 전달했다. 국군의 날을 전후한 장병 할인도 병행한다. 한국맥도날드는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12일까지 현역병과 현역 간부, 군무원, 국방부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빅맥 세트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지난 군부대 '행복의 버거 서프라이즈'에 보내주신 관심이 새로운 사연으로 이어지고 다시 장병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전할 수 있게 돼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고객들과 함께 우리 주변의 고마운 이들을 찾아 '행복의 버거'의 의미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2026-10-01 10:5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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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붉은사막 첫 DLC 2주 연기…'미지의 여정' 10월 30일 출시
[경제일보] 펄어비스가 ‘붉은사막 인핸스드’의 첫 번째 다운로드 콘텐츠(DLC) ‘미지의 여정’ 출시일을 10월 16일에서 30일로 2주 연기했다. 콘텐츠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추가 개발 시간을 확보한다는 설명이다. 펄어비스는 30일 붉은사막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변경된 출시 일정을 공지했다. 공식 홈페이지의 지역별 출시 시간도 수정했다. 한국과 일본에서는 10월 30일 오전 7시, 북미에서는 현지시간 29일 오후에 공개한다. ‘미지의 여정’은 붉은사막의 무대인 파이웰 대륙에 새로운 탐험과 전투, 생활 콘텐츠를 더하는 확장 콘텐츠다. 펄어비스는 지난 3일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의 온라인 게임 쇼케이스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에서 신규 트레일러와 출시 일정을 공개하고 글로벌 예약 구매를 시작했다. 이번에 조정된 일정은 당시 발표한 첫 DLC의 출시일이다. 핵심 변화는 탐험 범위의 확장이다. 이용자는 직접 배를 이끌고 출항해 새로운 섬을 찾아가고, 바닷속으로 잠수해 보물과 유적을 발견할 수 있다. 육지에서 이어지던 모험에 항해와 수중 탐험을 추가해 파이웰의 바다까지 활동 무대를 넓히는 구성이다. 전투 콘텐츠도 추가된다. 육지와 바다 곳곳에 새로운 강적과 도전 과제가 등장하며, 이용자는 상황에 맞는 전술을 활용해 대응하게 된다. 펄어비스가 공개한 콘텐츠 소개는 탐험 과정에서 만나는 적과 환경에 따라 전투 방식을 달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생활 콘텐츠에서는 주거 공간을 꾸미는 하우징과 시설 운영 기능을 확대한다. 여러 시설을 임대해 운영하고 게임 내 재화를 축적할 수 있으며, 파이웰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관계를 쌓는 요소도 강화한다. 탐험·전투와 함께 게임 세계 안에서 생활하는 활동의 선택지를 늘리는 것이다. 새로운 이야기는 클리프·웅카·데미안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사막에 드리운 불길한 기운과 정치적 갈등, 시간을 초월한 여정, 해저에 감춰진 고대의 비밀 등이 추가 서사의 소재로 제시됐다. 세 인물이 각자의 길과 삶의 목적을 찾아가는 과정이 파이웰의 새로운 사건들과 연결된다. ‘미지의 여정’은 디지털 다운로드 전용으로 판매한다. 펄어비스가 출시 발표 당시 안내한 국내 가격은 2만7800원이다. 판매 플랫폼은 플레이스테이션5, 엑스박스 시리즈 X|S, PC의 스팀과 에픽게임즈 스토어다. 예약 구매 특전으로는 클리프와 웅카용 ‘미지 탐험가의 잠수복 세트’, 데미안용 ‘미지 탐험가의 경량 잠수복 세트’를 제공한다. 기존 붉은사막 인핸스드를 보유한 플레이스테이션5와 엑스박스 시리즈 X|S 이용자에게는 10% 할인 조건도 안내했다. 지난 8월 출시된 ‘붉은사막 인핸스드’는 기존 구매자에게 무료 업데이트로 제공된 개선 버전이다. 새로운 컷신과 대사를 추가하고 일본어·프랑스어·독일어·스페인어·브라질 포르투갈어 음성, 아랍어 자막과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도입했다. 이번 ‘미지의 여정’은 인핸스드 업데이트 이후 별도로 판매하는 첫 확장 콘텐츠다. 플랫폼별 제공 범위에는 차이가 있다. 공식 안내에는 ‘미지의 여정’을 맥 앱스토어에서 제공하지 않는다고 명시돼 있다. 맥 플랫폼 출시가 결정되면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다. 펄어비스는 “콘텐츠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해 이용자들에게 더욱 만족스러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9-30 23:3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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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받아 팔던 유통사, 이제는 브랜드 키운다…기획·마케팅·해외진출까지
[경제일보] 유통사와 브랜드의 관계가 단순 입점·판매를 넘어 공동 사업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 유통사가 상품 개발과 고객 경험 설계, 해외 진출 지원까지 맡으면서 브랜드 성장 과정 전반에 참여하는 협업 모델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컬리는 지난 29일 아모레퍼시픽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협약(JBP)을 체결하고 단독상품 개발과 공동 마케팅에 나선다. 양사는 뷰티컬리 고객을 위한 '컬리온리(Kurly Only)' 상품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신규 카테고리 육성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업에서는 뷰티컬리 상품기획자(MD)가 상품 기획 초기 단계부터 참여한다. 컬리가 축적한 상품 기획 역량과 아모레퍼시픽의 제품 기술을 결합해 뷰티컬리에서만 판매하는 상품을 만드는 사업으로 완성된 제품을 입점시키는 기존 거래 방식보다 유통사의 역할이 앞단으로 확대된 셈이다. 상품 개발 이후 판매 과정에서도 협업을 이어간다. 컬리와 아모레퍼시픽은 공동 프로모션과 마케팅을 추진하고 신규 카테고리도 함께 육성할 예정이다. 현재 뷰티컬리에는 설화수·헤라·에스트라·일리윤 등 아모레퍼시픽 주요 브랜드가 입점해 있으며 양사는 기존 브랜드와의 협력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컬리 관계자는 "금번 아모레퍼시픽과의 협력으로 뷰티컬리 고객들에게 더욱 특별하고 차별화한 상품과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양사의 핵심 역량을 결합해 뷰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견고히 다져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28일 프랑스 칸에서 열린 '2026 TFWA 월드'에서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 SK-II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고객 접점 전반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했다. 양사는 △고객 서비스 △컨설팅 강화 △인천공항 플래그십 스토어 기프팅 서비스 차별화 △공동 프로모션과 마케팅 △공동 비즈니스 플래닝 및 시장 개발 △신규 협업 기회 발굴 등 5개 분야에서 협력한다. 이에 따라 롯데면세점은 명동본점 SK-II 매장을 확대하고 피부 상담을 제공하는 '스킨 세레모니 테이블'을 운영하며 인천공항점에서는 단독 '이니셜 참'을 활용한 기프팅 서비스를 선보인다. 기존 공동 마케팅 경험도 장기 파트너십의 기반이 됐다. 양사는 올해 2월 롯데면세점 VIP 고객을 대상으로 SK-II 신제품과 플라워 클래스, 핸드 마사지, 제품 컨설팅을 결합한 뷰티 클래스를 진행했으며 내년 1분기에도 명동본점에서 VIP 고객 초청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상품 공급과 판매뿐 아니라 점포별 매장 운영과 고객 서비스까지 공동으로 설계하는 방식이다. 롯데면세점은 SK-II 외에도 이번 TFWA 기간 모엣 헤네시와 LVMH Beauty, 윌리엄 그랜트 앤 선즈 등 글로벌 뷰티·주류 기업과 잇달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바탕으로 상품 소싱부터 리테일 경험과 마케팅까지 글로벌 브랜드와의 협업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롯데면세점이 쌓아온 글로벌 브랜드 네트워크와 뷰티 리테일 전문성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브랜드들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상품과 고객 경험을 선보이며 면세 경쟁력을 지속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W컨셉은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와 신진 브랜드를 직접 선별해 해외 소비자에게 소개하고 현지 오프라인 행사를 온라인 판매 증가로 연결하는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회사는 오는 10월 12일까지 프랑스 파리 마레 지구 인근에서 약 350㎡ 규모의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파리패션위크 기간에 맞춰 마련한 이번 팝업에는 프론트로우, 김해김, 민주킴, 잉크 등 75개 K패션·뷰티 브랜드가 참여하며 신진 브랜드 육성 프로그램 'W Stage'에 선정된 10개 브랜드도 함께 현지 소비자를 만난다. 파리 팝업은 앞서 미국 뉴욕에서 확인한 오프라인 행사의 온라인 유입 효과를 이어가기 위한 것이다. 이달 진행한 뉴욕 팝업 기간 W컨셉 글로벌몰 앱 방문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453%, 신규 가입자 수는 51% 증가했으며 주문 건수와 거래액도 각각 27%, 16% 늘었다. 미국 의류 거래액은 전월 대비 30% 증가했고 신진 브랜드 무니드와 하우투러브미 거래액은 각각 1170%, 1155% 늘었다. W컨셉은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팝업 기획과 운영을 통해 국내 브랜드의 현지 노출을 늘리고 글로벌몰 판매와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파리 행사는 산업통상부와 KOTRA의 '2026년 유통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W컨셉은 신세계백화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현지 팝업 운영 전반을 맡는다. W컨셉 관계자는 "미국 시장에 한국의 우수 디자이너 브랜드와 K-패션을 알릴 수 있는 뜻깊은 기회였다"며 "이어지는 파리 팝업을 통해 글로벌 접점을 확대하고 K-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6-09-30 17: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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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활용 늘자 개인정보 관리도 점검…네이버, 보호 체계 강화 나서
[경제일보] 네이버가 인공지능(AI) 활용 확산에 따른 개인정보 보호 체계 점검에 나섰다. 임직원을 대상으로 AI 시대 개인정보 준법 이슈를 교육하는 동시에 스마트스토어 등 플랫폼에 입점한 사업자에게 개인정보 관리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며 예방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AI 서비스 개발·운영 과정에서 개인정보 처리 문제가 중요해지는 가운데 내부 준법 체계와 외부 사업자 관리 지원을 함께 강화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네이버는 '개인정보보호의 날'을 맞아 사업자 회원과 이용자, 임직원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보호 캠페인과 참여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스마트스토어와 예약, 톡톡, 페이 등 사업자 회원이 이용하는 채널을 통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기본 준수 사항과 행정처분 사례를 안내했다. 사업자가 고객 정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관리상 실수를 줄이고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안내 사례에는 개인 PC에 고객 정보가 담긴 파일을 내려받거나 이메일을 잘못 발송하는 경우, 개인정보가 포함된 서류를 제대로 폐기하지 않는 경우 등이 포함됐다. 고객 정보가 업무 과정에서 여러 형태로 저장·전달되는 만큼 접근 권한과 보관 방식, 폐기 절차를 관리해야 한다는 취지로 분석된다. 다만 개인정보 보호 안내가 실제 사고 예방으로 이어지려면 사업자가 가이드라인을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업무 현장에 적용하도록 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플랫폼이 입점 사업자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것과 별개로 교육 대상과 이행 여부를 어떻게 확인하고 관리하는지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최근 AI 활용이 확대되면서 기업 내부의 개인정보 관리 기준도 점검 대상이 되고 있다. 생성형 AI에 고객 정보나 업무 자료를 입력하거나, AI 서비스 개발·운영 과정에서 개인정보를 처리할 경우 정보의 이용 목적과 접근 권한, 외부 제공 여부 등을 검토해야 하는 것으로 꼽힌다. 임직원이 관련 기준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면 업무 효율화를 위한 AI 활용 과정에서 개인정보가 불필요하게 노출될 가능성도 있다. 네이버는 개인정보보호 주간에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내 골든벨 퀴즈와 포스터 공모전을 진행하고, AI 시대 개인정보 준법 이슈를 다루는 특강도 마련했다. 사업자 회원을 대상으로 한 외부 안내와 함께 내부 구성원의 개인정보 보호 인식을 높이는 데도 나선 것이다. 이용자가 직접 서비스 개선에 참여할 수 있는 제도도 운영한다. 네이버는 이용자의 의견을 바탕으로 서비스의 개인정보 보호와 프라이버시 수준을 개선하는 'PER(프라이버시 인핸스먼트 리워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내달 4일까지는 개인정보·프라이버시 개선 아이디어를 모집하는 '프라이버시 아이디어 챌린지'를 진행하며, 우수 아이디어에는 기존 PER 보상과 별도로 추가 보상을 제공한다. 개인정보 보호 블로그를 통해 이용자가 실천할 수 있는 보호 수칙을 안내하고, 개인정보를 가린 자기소개를 댓글로 남기는 참여형 이벤트도 내달 8일까지 진행한다. 개인정보 보호가 기업의 보안 관리와 서비스 신뢰도를 좌우하는 요소로 자리 잡으면서, 캠페인과 교육을 실제 관리 체계로 연결하는 일이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AI 활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개인정보 처리 위험에 대응하려면 임직원 교육뿐 아니라 내부 지침과 접근 통제, 사업자 관리 절차가 유기적으로 작동해야 한다. 네이버의 이번 활동 역시 사업자와 임직원, 이용자를 대상으로 보호 인식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향후에는 가이드라인 제공과 교육이 실제 개인정보 처리 관행을 개선하는지, 이용자 제안이 서비스 개선으로 연결되는지 등이 개인정보 보호 활동의 실효성을 가늠하는 기준이 될 전망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가 개인정보 보호의 처리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정한 법정 기념일 '9월 30일 개인정보보호의 날'을 맞이해 사업자 회원, 이용자,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보호 캠페인, 이벤트를 진행한다"며 "네이버 사업자 회원을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기본적으로 준수해야 하는 항목과 실제 행정처분 사례를 안내하고 사업 운영에 참고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2026-09-30 08:3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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