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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미국 RV 누적 1500만대…SUV·친환경차 시장 공략 강화
[경제일보] 현대차와 기아가 미국 시장에서 레저용차량(RV) 누적 판매 1500만대를 넘어섰다. SUV 중심의 라인업 확대에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를 더하며 미국 RV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28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미국 시장에서 현대차·기아의 RV 누적 판매량은 1994년 진출 이후 지난달까지 총 1506만7646대로 집계됐다. 현대차는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를 포함해 705만9566대를 판매했고, 기아는 800만8080대를 기록했다. 올해 1∼8월에는 93만6789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연간 판매량 138만7145대의 약 67%에 해당하는 규모다. 현재 판매 추세가 이어지면 올해 연간 판매량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전체 판매에서 RV가 차지하는 비중도 확대됐다. 현대차·기아의 RV 판매 비중은 2022년 이후 매년 7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싼타페와 투싼, 쏘렌토, 스포티지, 텔루라이드 등 SUV 라인업을 확대해 미국 소비자들의 수요에 대응해왔다. 아이오닉5와 EV6 등 전기차도 추가하며 친환경 RV 제품군으로 선택지를 넓혔다. 누적 판매량이 가장 많은 모델은 현대차 싼타페로 259만5159대가 팔렸다. 투싼이 222만7154대로 뒤를 이었고, 기아 쏘렌토 198만1991대, 스포티지 195만2129대, 쏘울 156만3607대 순이다. 쏘렌토와 스포티지는 누적 판매 200만대 달성을 앞두고 있다. 최근 판매에서는 투싼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투싼은 2023년 이후 매년 20만대 이상 판매됐으며, 싼타페와 팰리세이드, 스포티지, 텔루라이드도 연간 10만대 이상 판매되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미국 시장에서 RV 제품군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제네시스의 첫 하이브리드 모델인 GV80 하이브리드와 싼타페 EREV를 미국에 출시한다. 투싼의 5세대 완전변경 모델인 ‘디 올 뉴 투싼’도 현지 출시가 예정됐다. 기아는 미국에서 스포티지를 단일 모델 기준 연간 20만대 판매 체제로 확대하고, 텔루라이드 생산 능력도 연간 18만대까지 늘릴 예정이다. 올해 셀토스 하이브리드를 출시해 엔트리급 RV 수요에도 대응한다.
2026-09-28 09:3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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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美 '파워윈도 결함' 집단소송 합의…옵티마·스포티지 수리비 보상
[경제일보] 기아가 미국에서 일부 옵티마와 스포티지 차량의 파워윈도 작동 문제를 둘러싸고 진행돼 온 소비자 집단소송에 합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법원이 합의안을 예비승인하면서 해당 차량 소유자와 리스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수리비 보상 청구도 시작됐다. 보상 대상 차량은 일부 2016~2017년형 기아 옵티마와 모든 2017년형 스포티지다. 소비자가 파워윈도 레귤레이터를 직접 수리한 경우 주행거리에 따라 수리비의 최대 100%, 건당 최대 400달러를 돌려받을 수 있다. 차량번호(VIN) 한 대를 기준으로 최대 네 차례의 적격 수리까지 보상 대상에 포함된다. 10일 본지가 미국 캘리포니아 중부연방법원이 승인한 공식 합의 안내자료를 확인한 결과, 기아 미국법인(Kia America)은 ‘Le Beau et al. v. Kia America, Inc.’ 집단소송 원고 측과 파워윈도 레귤레이터 관련 합의를 체결했다. 사건번호는 ‘8:22-cv-01545-FWS-JDE’다. 연방법원은 합의안을 예비승인하고 소비자들에게 합의 사실과 청구절차를 통지하도록 허가했다. 이번 소송은 2022년 시작됐다. 원고들은 해당 차량에 장착된 자동식 파워윈도 레귤레이터의 드럼이나 기어가 분리 또는 파손되면서 창문을 올리고 내릴 수 없게 되는 문제가 발생한다고 주장했다. 공식 합의자료에도 원고 측 주장은 파워윈도 레귤레이터의 드럼·기어가 분리되거나 파손돼 레귤레이터가 작동하지 않고 결국 파워윈도 시스템이 고장 날 수 있다는 내용으로 정리돼 있다. 다만 기아는 이 같은 결함 주장을 부인하고 있다. 3만5000마일 미만 100% 보상…주행거리 따라 차등 법원의 예비승인을 받은 합의안은 차량 주행거리에 따라 소비자가 실제 부담한 수리비를 차등 보상하도록 설계됐다. 공식 합의 안내에 따르면 보증기간 이후 파워윈도 레귤레이터 고장으로 소비자가 직접 수리비를 부담한 경우 고장 당시 주행거리가 3만5000마일 미만이면 실제 지급액의 100%, 최대 400달러까지 보상한다. 3만5001~5만5000마일 차량은 수리비의 80%, 최대 320달러다. 5만5001~7만5000마일은 60%·최대 240달러, 7만5001~12만5000마일은 45%·최대 180달러를 보상한다. 12만5001마일을 넘은 차량도 실제 수리비의 40%, 최대 160달러까지 청구할 수 있다. 보상은 한 차량에서 한 번만 가능한 것도 아니다. 공식 합의조건은 적격 파워윈도 레귤레이터 교체에 대해 VIN당 최대 4회까지 청구할 수 있도록 했다. 소비자가 과거 여러 창문의 레귤레이터를 반복적으로 교체했다면 요건을 충족하는 수리 건별로 보상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 현재 대상 차량을 보유하고 있는 소비자는 수리비 환급 대신 기아 딜러에서 사용할 수 있는 40달러 상당 서비스카드를 선택할 수도 있다. 수리비 환급과 서비스카드 모두 영수증 등 합의조건에서 요구하는 증빙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소비자 청구 마감일은 오는 11월 23일이다. 합의 대상에서 빠져 별도로 소송할 권리를 유지하려는 소비자의 제외 신청과 합의안에 대한 이의제기는 각각 10월 23일까지다. 최종 승인 심리는 내년 1월 7일 오전 10시(미 서부시간) 캘리포니아 중부연방법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법원이 최종 합의를 승인하고 이후 이의제기나 항소 절차까지 마무리돼야 실제 지급이 본격화된다. 합의 대상은 미국 및 워싱턴DC에 거주하면서 지정된 차량을 현재 소유·리스하고 있거나 과거 소유·리스했던 소비자다. 다만 모든 2016~2017년형 옵티마가 자동적으로 포함되는 것은 아니다. 옵티마의 경우 합의안에서 정한 특정 VIN 차량만 해당하고, 2017년형 스포티지는 전체가 대상이다. 소비자는 공식 합의 사이트에서 VIN을 입력해 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4년 끈 소송 합의로…기아 “잘못 인정 의미 아니다” 소송은 루이지애나와 사우스캐롤라이나 등의 차량 소유자들이 2022년 기아 미국법인을 상대로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원고들은 파워윈도 문제로 반복적인 수리비를 부담해야 했다고 주장했다. 초기 소장에서 한 스포티지 소유자는 네 개의 윈도 레귤레이터 수리에 약 2000달러를 썼다고 주장했고, 옵티마 소유자도 레귤레이터 교체 비용을 부담했다고 밝혔다. 원고 측은 기아가 관련 문제를 알고도 충분히 해결하지 않았다는 주장도 폈다. 이번 합의가 기아의 결함 인정이나 법 위반 확정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법원이 승인한 공식 합의 안내문은 양측이 추가 소송과 재판에 들어갈 비용과 위험을 피하기 위해 합의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동시에 이번 합의가 기아가 법을 위반했거나 잘못을 저질렀다는 의미가 아니며, 법원 역시 어느 쪽이 옳은지 판단하지 않았다고 명시했다. 기아도 원고들이 제기한 결함 주장을 부인하고 있다. 현재 법적으로 확인된 것은 양측이 합의에 도달했고 연방법원이 이를 소비자들에게 통지하고 청구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예비승인했다는 단계까지다. 다만 기아가 미국 내 일부 옵티마·스포티지 소유자들을 상대로 과거 파워윈도 레귤레이터 수리비를 직접 보상하는 절차에 들어갔다는 점은 분명하다. 더욱이 단순 보증기간 연장이 아니라 이미 소비자가 지불한 수리비를 주행거리별로 환급하고 한 차량당 최대 네 차례 수리를 인정했다는 점에서 향후 최종 합의에 따른 실제 비용 부담 규모도 주목된다. 합의는 별도의 고정 총액을 일괄 배분하는 방식보다 소비자가 적격 비용을 증명해 청구하는 ‘claims-made’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에 따라 현재 공개된 합의 사이트만으로는 기아가 최종적으로 부담할 전체 보상액을 산정하기 어렵다. 실제 비용은 대상 차량 가운데 얼마나 많은 소비자가 11월까지 적격 청구서를 제출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기아가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량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 품질 관련 집단소송을 어떤 방식으로 관리하느냐도 브랜드 비용의 한 축이 되고 있다”며 “이번 합의 역시 리콜이나 결함 판정과는 성격이 다르지만, 출시 후 상당 기간이 지난 차량의 부품 문제를 둘러싼 소비자 비용까지 제조사가 다시 부담하는 사례라는 점에서 사후 품질관리의 중요성을 보여준다”고 했다. 한편, 미 연방법원은 내년 1월 최종 승인 심리에서 합의가 소비자들에게 공정하고 합리적이며 적절한지를 심사할 예정이다. 최종 승인이 이뤄지면 기아의 미국 옵티마·스포티지 파워윈도 분쟁도 소송 제기 약 4년여 만에 사실상 마무리 수순에 들어가게 된다.
2026-09-10 11: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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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완성차 판매 희비…기아 '웃고' 현대차·르노·KGM '울고'
[경제일보]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8월 판매 실적이 엇갈렸다. 기아는 해외 판매 증가에 힘입어 글로벌 판매가 늘었지만 현대자동차는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 등의 영향으로 판매가 감소했다. 르노코리아와 KG모빌리티(KGM)는 내수 판매가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전체 실적이 뒷걸음질쳤다. 1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8월 국내 3만4333대, 해외 25만4241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28만8574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월 대비 14.2% 감소한 규모다. 국내 판매는 41.1%, 해외 판매는 8.5% 각각 줄었다. 국내 시장에서는 세단 1만922대, 레저용차량(RV) 1만810대가 판매됐다. 세단 가운데 그랜저가 5931대로 가장 많았고 쏘나타 3105대, 아반떼 1462대가 뒤를 이었다. RV는 싼타페 3596대, 팰리세이드 1812대, 아이오닉5 1372대 순으로 판매됐다. 소형 상용차는 포터 4224대와 스타리아 2184대 등 6503대가 팔렸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1553대를 기록했다. 제네시스는 G80 1460대, GV70 1406대, GV80 1240대 등 총 4545대가 판매됐다. 현대차는 8월 판매 감소 배경으로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과 신차 대기 수요를 제시했다. 회사는 더 뉴 그랜저, 디 올 뉴 아반떼 등 신차를 바탕으로 판매 회복과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기아는 현대차와 반대되는 실적을 냈다. 8월 국내 4만213대, 해외 22만5413대, 특수 1049대 등 총 26만6675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 국내 판매는 7.6% 감소했지만 해외 판매가 7.4% 늘면서 전체 판매 증가를 이끌었다.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스포티지로 4만6239대를 기록했다. 셀토스는 3만5698대, 쏘렌토는 1만8404대가 판매됐다. 국내에서는 쏘렌토가 6397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카니발 4186대, 스포티지 3874대, 셀토스 3307대 등이 뒤를 이었다. 승용차는 레이 3718대, K8 1938대, K5 1920대 등 총 9758대가 판매됐다. 상용차는 봉고Ⅲ 2385대와 PV5 1744대를 포함해 4222대를 기록했다. 특수차량 판매는 국내 152대, 해외 897대 등 총 1049대다. 기아 관계자는 “국내 시장은 하기휴가에 따른 근무일수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판매가 감소했으나, 해외 시장은 지역별 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판매 전략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남은 하반기에도 미국에서는 하이브리드, 유럽에서는 전기차 등 전동화 차량을 중심으로 판매 성장 모멘텀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르노코리아는 8월 내수 2024대, 수출 2237대 등 총 4261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월 대비 내수는 47.7%, 수출은 13.6% 감소했으며 전체 판매량도 34.0% 줄었다. 다만 전월과 비교하면 내수는 18.8%, 수출은 68.7% 늘어 전체 판매량은 40.6% 증가했다. 내수에서는 그랑 콜레오스가 929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아르카나 575대, 필랑트 520대가 뒤를 이었다. 올해 1~8월 누적 내수 판매에서 하이브리드 모델은 1만9630대로 전체의 79%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72%보다 7%포인트 높아졌다. 차종별 누적 하이브리드 판매량은 필랑트 1만681대, 그랑 콜레오스 8579대, 아르카나 370대다. 그랑 콜레오스는 2024년 9월 출시 이후 지난달까지 총 7만3087대가 판매됐으며 이 가운데 하이브리드 E-Tech 모델이 6만4884대로 전체의 88.8%를 차지했다. 수출에서는 폴스타4가 1232대로 가장 많이 선적됐으며 아르카나 658대, 그랑 콜레오스 346대가 뒤를 이었다. 르노코리아는 국제 정세에 따른 생산 및 선적 일정 조정 등으로 수출 여건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추가 물량 확보를 통해 실적 반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KGM은 8월 내수 2300대, 수출 4560대 등 총 6860대를 판매했다. 전체 판매량은 22.6% 감소했으며 내수 판매도 43.3% 줄었다. 반면 수출은 튀르키예와 헝가리 등을 중심으로 판매가 늘면서 증가세를 이어갔다. KGM은 해외시장 판매 확대를 위해 지난달 미얀마에서 브랜드를 공식 론칭하고 토레스 EVX와 무쏘 EV 등 전기차 라인업을 선보였다. 미얀마를 시작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베트남 KD 사업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글로벌 판매 기반을 넓힐 계획이다.
2026-09-01 17:4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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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간판 전기차' EV9, 美 리콜 벌써 10건…조지아 생산 품질관리 시험대
[경제일보] 기아의 플래그십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9이 미국 시장에서 출시된 지 3년도 되지 않아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안전 리콜 캠페인에 10차례 이름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소프트웨어 오류뿐 아니라 기어 구동장치 용접, 좌석 고정 볼트, 배터리 셀, 조수석 탑승자 감지장치 등 생산·조립 및 부품 단계에서 발생한 문제가 상당수를 차지했다. 특히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된 EV9 가운데 지난해 구동계 결함으로 리콜됐던 342대는 최근 발표된 2만1290대 규모의 조수석 에어백 관련 리콜 범위에도 모두 포함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차량군이 서로 다른 두 개의 안전 결함 리콜을 받는 셈이다. 1일 본지가 NHTSA 자료와 미국 자동차 정보업체 Cars.com의 EV9 리콜 데이터베이스를 전수 확인한 결과, EV9이 포함된 NHTSA 안전 리콜 캠페인은 현재 10건이다. 2024년 4월 차동기어 볼트 문제를 시작으로 안전벨트, 천장 내장재, 원격주차 시스템, 계기판, 좌석 고정 볼트, 후륜 기어 구동장치(GDU), 계기판, 고전압 배터리, 탑승자 감지 시스템으로 결함 범위가 확대됐다. 10건을 원인별로 다시 분류하면 더 눈에 띄는 대목이 나온다. 원격 스마트주차와 계기판 등 소프트웨어·전자제어 계통을 제외하면 7건이 부품 제조, 체결, 용접, 배선·튜브 배치, 배터리 셀 등 물리적인 부품·생산 관련 문제다. 또 안전벨트, 헤드라이너, 계기판 및 이번 탑승자 감지장치 등 5건은 FMVSS(미 연방자동차안전기준)를 충족하지 못해 실시된 ‘비준수 리콜’이었다. 단순한 신차 소프트웨어 안정화 문제만으로 보기 어려운 이유다. ‘미국산 1호 전기차’ 내세웠는데…조지아산 342대, 두 리콜 겹쳤다 기아가 지난달 21일 NHTSA에 제출한 Part 573 안전리콜 보고서에 따르면 대상은 2025~2026년형 EV9 2만1290대다. 대상 차량은 2024년 5월 17일부터 올해 5월 13일까지 기아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된 EV9이다. 2025년형의 경우 조지아 생산분은 전량 대상인 반면 한국에서 생산된 2025년형은 리콜 대상이 아니라고 명시했다. 기아가 실제 결함이 있을 것으로 추산한 비율은 6%다. 원인은 조수석 아래 탑승자 감지 시스템(ODS)에 연결된 블래더 튜브다. 1차 부품 공급업체가 튜브를 적절하게 배치하지 않아 조수석을 최고 높이까지 올릴 경우 튜브가 눌릴 수 있고, 좌석 높이와 각도를 반복해 조절하면 손상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경우 어린이나 어린이용 카시트가 조수석에 있어도 전면 에어백을 정상적으로 억제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NHTSA 보고서에 적시된 1차 공급업체는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의 애디언트(Adient)다. 더 주목되는 것은 조지아 생산분의 이전 리콜과의 관계다. NHTSA 캠페인 25V115000(SC337)은 2024년 10월 11일부터 12월 19일까지 기아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된 2025년형 듀얼모터 e-AWD EV9 342대를 대상으로 했다. 후륜 GDU 내부 모터 샤프트가 공급업체의 용접 오류로 손상돼 주행 중 구동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문제였다. 당시 NHTSA에 제출된 보고서에는 부품 생산업체로 조지아주 리치먼드힐의 Mobis N. America Electrified Powertrain이 적시됐다. 두 보고서의 조건을 대조하면 이 342대는 모두 이번 SC379의 범위 안에 들어간다. SC337 대상은 ‘2025년형·기아 조지아 생산·2024년 10월 11일~12월 19일’ 차량이고, SC379는 ‘기아 조지아에서 2024년 5월 17일 이후 생산한 2025년형 전량’을 대상으로 명시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동일한 342대는 GDU 모터 샤프트 용접 문제에 이어 ODS 튜브 배치 문제까지 서로 다른 두 건의 리콜 대상이 되는 구조다. 이는 이번 전수분석에서 확인되는 조지아 생산 품질관리의 핵심 지점이다. 앞선 리콜은 현지 전동화 구동계 공급망의 ‘용접 오류’, 이번에는 현지 시트 공급망의 ‘튜브 배치 오류’가 각각 원인으로 적시됐다. 완성차 조립만이 아니라 현지 부품 공급망까지 아우르는 품질관리 체계가 얼마나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있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의미다. 기아는 2024년 5월 조지아 웨스트포인트 공장에서 EV9 생산을 시작하면서 EV9을 조지아주에서 생산되는 최초의 양산 전기차라고 소개했다. 기존 텔루라이드·쏘렌토·스포티지에 전기차 생산까지 추가하며 북미 현지화 전략의 상징으로 내세운 모델이다. 한국산도 예외 아니었다…10건 중 절반 ‘연방 안전기준 미충족’ 그렇다고 EV9의 리콜 문제를 조지아 생산 이후의 문제로만 규정하는 것도 사실과 다르다. 미국 현지 생산 이전 한국에서 만들어 수출한 초기 EV9에서도 여러 문제가 확인됐다. 2024년 4월에는 GDU 차동기어 볼트 체결 문제로 구동력 상실이나 차동장치 잠김 가능성이 제기됐다. 당시 부품 공급업체는 한국의 현대트랜시스로 NHTSA 자료에 기록돼 있다. 같은 해 5월에는 조수석 안전벨트 리트랙터 문제, 6월에는 충돌 시 탑승자를 충분히 보호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는 천장 내장재 문제, 9월에는 원격 스마트주차 기능의 정지거리 계산 오류, 10월에는 계기판이 검게 꺼질 수 있는 오류가 연이어 리콜로 이어졌다. 12월에는 규모가 더 커졌다. NHTSA 캠페인 24V962000(SC329)으로 2024~2025년형 EV9 2만2883대가 리콜됐다. 일부 차량의 2·3열 좌석 고정 볼트가 누락됐을 가능성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기아가 NHTSA에 제출한 딜러용 자료에는 해당 차량이 2023년 9월25일부터 2024년 10월15일까지 한국의 기아 조립공장에서 생산된 차량이라고 명시돼 있다. 원인도 ‘공장 조립 작업자의 오류’로 설명됐다. 올해 들어서도 리콜은 이어졌다. 지난 1월 여러 기아 차종에서 계기판이 주행 중 일시적으로 꺼질 가능성이 확인되면서 2026년형 EV9 447대가 포함됐다. NHTSA는 계기판 전원관리 회로에서 발생하는 과도한 신호 잡음 때문에 속도계와 타이어공기압 경고 등이 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역시 FMVSS 101과 138을 충족하지 못하는 사안이었다. 7월에는 훨씬 민감한 문제도 등장했다. 2024년형 EV9 1대를 포함한 기아 전기차에서 고전압 배터리 셀의 전극 정렬 불량 가능성이 확인돼 화재 위험 리콜이 실시됐다. NHTSA는 수리가 끝날 때까지 해당 차량을 건물에서 떨어진 외부에 주차하고 충전량을 최대 80%로 제한하도록 권고했다. EV9의 미국 판매 자체는 오히려 성장하고 있다. 기아 미국법인에 따르면 올해 1~7월 EV9 판매량은 868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6675대보다 30% 증가했다. 북미 시장에서 상품 경쟁력이 약화됐다고 단정할 상황은 아니다. 문제는 성장하는 플래그십 차종일수록 품질 문제의 파장이 더 커진다는 점이다. EV9은 기아가 E-GMP 전기차 기술과 대형 SUV 경쟁력을 동시에 보여주기 위해 내세운 대표 모델이다. 현지 생산 역시 단순한 공장 이전이 아니라 북미 전기차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NHTSA가 기록한 10개의 리콜 캠페인은 10대의 차량이나 10번의 동일 결함을 뜻하지 않는다”며 “각 캠페인의 대상 연식과 대수는 서로 다르고 동일 차량이 여러 캠페인에 중복될 수도 있다”고 했다. 이어 “그럼에도 공개된 자료를 전수해서 보면 EV9의 품질 과제가 소프트웨어 한 분야에 국한되지 않았다는 사실은 분명하다”면서 “한국 생산 초기에는 체결·안전장치·소프트웨어 문제가 혼재했고, 미국 현지 생산 이후에는 조지아 완성차 공장과 현지 부품업체가 연결된 GDU 용접 및 ODS 부품 배치 문제가 새로 확인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9-01 10: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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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 5사 7월 판매 3.5%↑…현대차·르노 울고 기아·GM 웃고
[경제일보] 국내 완성차 5사의 7월 글로벌 판매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5% 늘어난 67만191대를 기록하며 2개월 연속 증가했다. 기아와 한국GM이 판매를 큰 폭으로 늘린 반면, 현대자동차와 르노코리아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4일 각사 공시에 따르면 기아는 국내 5만4604대, 해외 24만2556대 등 총 29만8037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4% 증가했다. 국내 판매가 21.3%, 해외 판매가 11.6% 늘며 고르게 성장했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판매 확대에 힘입어 글로벌 판매는 5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를 이어갔다. 한국GM도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4만2119대를 판매, 30.6% 늘었다. 올해 들어 월 4만대 판매를 넘긴 것은 이번이 여섯 번째다. 반면 현대차는 국내 4만8113대, 해외 27만341대 등 총 31만8454대를 팔아 5.1% 감소했다. 국내 판매가 14.4%, 해외 판매가 3.2% 각각 줄며 안팎에서 동시에 부진했다. 국내에서는 쏘나타(4584대)와 싼타페(3822대)의 판매 부진이 두드러졌다. 수요 둔화와 생산 차질이 겹친 결과로, 현대차는 앞서 2분기 실적 발표에서도 경쟁 심화에 따른 국내·유럽 시장 부진을 언급하며 올해 연간 판매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을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르노코리아는 판매량이 3030대에 그쳐 58.2% 감소했다. 내수는 1704대(-57.4%), 수출은 1326대(-59.2%)로 모두 큰 폭으로 줄었다. KG모빌리티는 8551대로 11.1% 감소했는데, 국내 판매가 2610대로 41.4% 급감한 반면 해외 판매는 5천941대로 15% 늘었다. 7월 국내 베스트셀링카는 8532대가 팔린 현대차 그랜저로, 2개월 연속 1위를 지켰다. 그랜저를 제외한 상위 5개 차종은 모두 기아 몫이었다. 셀토스(7427대)가 2위에 올랐고, 카니발(6917대), 쏘렌토(6153대), 스포티지(5381대)가 뒤를 이었다. 올해 1~7월 누적 판매로는 기아 쏘렌토가 6만1579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2026-08-04 09:3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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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스포티지, 독일 전문지 SUV 비교평가 1위…주행성능·상품성 호평
[경제일보] 기아 스포티지가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지의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비교 평가에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바디와 파워트레인, 주행성능 등 주요 항목에서 경쟁 모델을 앞서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23일 기아에 따르면 스포티지는 최근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가 실시한 준중형 SUV 비교 평가에서 총점 541점을 획득했다.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아우토 빌트, 아우토 자이퉁과 함께 독일 3대 자동차 전문지로 꼽힌다. 이번 평가는 스포티지를 비롯해 마쓰다 CX-5, 포드 쿠가(Kuga),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를 대상으로 바디, 안전성, 파워트레인, 비용 등 7개 항목을 종합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스포티지는 바디와 편의성, 파워트레인, 주행성능 등 4개 부문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총점 541점을 기록하며 공동 2위인 마쓰다 CX-5와 포드 쿠가(각 535점),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533점)를 앞섰다. 바디 부문에서는 소재 품질과 마감 완성도, 넉넉한 실내 공간, 물리 버튼 중심의 조작 편의성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아 96점을 기록했다. 파워트레인 부문에서는 시속 80㎞에서 120㎞까지 6.8초 만에 도달하는 추월 가속 성능 등을 바탕으로 최고점인 83점을 받았다. 주행성능 부문에서는 안정적인 주행 감각과 편안한 서스펜션, 민첩한 코너링 성능이 높은 평가를 받아 70점으로 경쟁 차종을 앞섰다. 제동 성능도 시속 100㎞에서 완전히 정지하는 데 필요한 거리가 36.0m를 기록해 포드 쿠가와 마쓰다 CX-5(각 37.0m),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38.2m)보다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기아 관계자는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는 상품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2026-07-23 09:3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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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 5사, 6월 판매 소폭 증가…기아·KGM 선전, 현대차·르노 부진
[경제일보] 국내 완성차 5개사의 지난 6월 글로벌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소폭 증가했다. 기아와 KG모빌리티(KGM)가 국내외 시장에서 판매를 늘리며 전체 실적을 이끈 반면 현대자동차와 르노코리아는 감소세를 기록하며 업체별 성적표가 엇갈렸다. 2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와 기아, 한국지엠, 르노코리아, KG모빌리티의 지난 6월 글로벌 판매량은 총 69만8800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9% 증가했다. 국내 판매는 12만1299대로 3.0%, 해외 판매는 57만7501대로 0.5% 각각 늘었다. 국내 시장에서는 기아와 KG모빌리티가 성장세를 보였다. 기아는 5만4981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18.7% 증가했고, KG모빌리티도 3637대로 20.0% 늘었다. 반면 현대차는 5만8232대로 6.2% 감소했으며, 한국지엠과 르노코리아도 각각 18.0%, 32.2% 줄었다. 해외 판매에서는 기아와 KG모빌리티, 한국지엠이 증가세를 기록했다. 기아는 24만739대로 7.6%, KG모빌리티는 8345대로 34.6%, 한국지엠은 4만7085대로 7.3% 각각 증가했다. 현대차는 28만81대로 5.8%, 르노코리아는 1251대로 64.8% 감소했다. 상반기 누적 글로벌 판매는 396만292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감소했다. 국내 판매는 66만1456대로 3.6%, 해외 판매는 330만1465대로 0.5% 각각 줄었다. 업체별로는 기아가 163만988대를 판매하며 증가세를 이어갔다. 한국지엠은 27만5523대, KG모빌리티는 5만6759대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판매가 늘었다. 반면 현대차는 196만6267대, 르노코리아는 3만3384대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차종별로는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한 현대차 그랜저가 6월 내수 시장에서 1만62대를 판매하며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어 기아 쏘렌토(8561대), 셀토스(6685대), 카니발(6267대), 스포티지(6176대)가 뒤를 이었다. 상반기 누적 내수 판매 1위는 기아 쏘렌토로 5만5426대가 판매됐다. 현대차 그랜저(3만8390대), 기아 스포티지(3만1263대), 현대차 쏘나타(3만339대), 기아 카니발(3만202대) 순으로 집계됐다.
2026-07-02 09:4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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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유럽서 8만8586대 판매…기아 성장에도 1.3%↓
[경제일보] 현대자동차·기아의 지난 4월 유럽 시장 점유율이 소폭 하락했다. 기아는 EV3와 스포티지 등을 앞세워 판매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현대차 판매 감소 폭이 커지면서 전체 실적이 뒷걸음질쳤다. 28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올해 4월 유럽 시장에서 총 8만8586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3% 감소한 수치다. 브랜드별로는 현대차가 4만411대, 기아가 4만8175대를 기록했다. 현대차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0.4% 줄었고, 기아는 7.9% 증가했다. 유럽 시장 점유율은 현대차 3.5%, 기아 4.2%로 집계됐다. 양사 합산 점유율은 7.7%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6%포인트 하락했다. 현대차 판매 감소가 전체 실적 둔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유럽 시장은 최근 전기차 가격 경쟁과 중국 브랜드 공세가 동시에 이어지면서 완성차 업체 간 경쟁 강도가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현대차 판매는 투싼이 견인했다. 투싼은 지난달 유럽 시장에서 1만966대가 판매되며 현대차 차종 가운데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이어 코나가 6597대, i20가 3953대로 뒤를 이었다. 친환경차 판매에서는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중심 흐름이 이어졌다. 투싼 친환경 모델 판매는 7024대, 코나는 5474대를 기록했다. 인스터(국내명 캐스퍼 일렉트릭)는 2974대가 판매됐다. 기아는 스포티지를 중심으로 판매 증가세를 이어갔다. 스포티지는 1만3140대가 판매되며 브랜드 내 최다 판매 차종에 올랐다. 이어 모닝 5887대, EV3 4661대 순으로 집계됐다. 기아 친환경차 판매에서는 EV3가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고 니로가 3244대, PV5가 3086대로 뒤를 이었다. PV5는 유럽 내 목적기반차량(PBV) 시장 확대 전략의 핵심 모델로 꼽힌다. 유럽 시장은 최근 전동화 전환 속도가 빨라지면서 브랜드별 친환경차 경쟁이 집중되는 지역으로 평가된다. 전기차 보조금 정책 변화와 충전 인프라 확대, 중국 업체 진입 확대 등이 동시에 이어지면서 판매 구조 변화도 빠르게 진행되는 상황이다. 현대차·기아는 유럽 시장에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중심 판매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EV3와 EV6, EV9 등 전용 전기차 라인업과 하이브리드 SUV 판매 확대를 통해 시장 대응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2026-05-28 11: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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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FIFA 월드컵 2026에 차량 660대 지원…북미 시장 공략
[경제일보] 기아가 FIFA 월드컵 2026 공식 모빌리티 파트너로서 대회 운영을 지원한다. 미국·캐나다·멕시코에서 열리는 초대형 스포츠 이벤트에 차량을 공급하며 글로벌 브랜드 노출 확대와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타디움에서 FIFA 월드컵 2026 공식 차량 전달식을 열고 대회 운영 지원 차량 660대를 공급한다. 이번 FIFA 월드컵은 오는 6월 11일부터 7월 19일까지 미국·캐나다·멕시코 3개국에서 열린다. 북미 3개국 공동 개최는 FIFA 월드컵 역사상 처음이다. 기아는 선수단과 대회 운영진, VIP 의전, 경기 운영 지원 등에 활용될 차량을 제공할 예정이다. 공급 차량은 카니발과 텔루라이드, 쏘렌토, 스포티지, K4, 니로, 쏘넷 등이다. 이번 지원 차량 구성은 북미 시장 전략 차종 중심으로 이뤄졌다. 북미 시장에서 판매 비중이 높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레저용차량(RV) 라인업을 전면 배치하며 브랜드 인지도 확대 효과를 노린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텔루라이드와 스포티지, 쏘렌토 등은 미국 시장에서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는 핵심 차종이다. 카니발 역시 북미 시장에서 패밀리카 수요를 기반으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기아는 FIFA와의 장기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다. 회사는 2007년부터 FIFA 공식 모빌리티 파트너로 활동 중이며, 오는 2030년까지 FIFA 글로벌 대회에서 차량 및 모빌리티 운영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통해 전 세계 팬들과 참가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5-20 10:4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