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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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P, '보는 방송' 넘어 스트리머 활동판 넓힌다…e스포츠·공연·커머스 확장
[경제일보] SOOP이 스트리머의 활동 무대를 플랫폼 안에서 밖으로 넓히고 있다. 연예인과의 협업, 지역·공간을 활용한 현장 콘텐츠, 브랜드 연계 라이브커머스에 이어 e스포츠에서도 단순 경기 중계를 넘어 이용자가 직접 참여하는 구조를 만들면서다. SOOP이 이 같은 확장에 나서는 배경에는 스트리머의 활동 영역과 수익원을 동시에 넓히려는 전략이 깔려 있다. 기존 라이브 플랫폼의 핵심 수익모델이 이용자의 후원과 광고였다면 앞으로는 공연·지역 콘텐츠·커머스·e스포츠까지 스트리머가 참여할 수 있는 접점을 늘려 콘텐츠 자체를 사업 기회로 확장하려는 것이다. SOOP 역시 과거부터 콘텐츠형 광고와 라이브커머스를 광고 사업의 성장축으로 육성해왔다. 외부 협업은 최근 더욱 다양해졌다.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와 손잡고 박성호·박준형 등 개그맨과 스트리머가 함께하는 라이브 콘텐츠를 선보였고, 가수 노을과 음악 스트리머가 참여한 오디션과 음원 제작도 진행했다. 서울랜드에서는 버스킹과 보물찾기 등을 방송 콘텐츠로 만들었고 화천·금산 등 지자체와는 지역 관광지와 축제를 스트리머 콘텐츠로 연결했다. 브랜드 협업은 수익화로 이어진다. ‘숲토어’를 통해 사보텐·오후의홍차 등 브랜드와 스트리머를 연결하고 라이브 판매 성과에 따라 수익을 나누는 방식이다. 스트리머 입장에서는 별풍선이나 광고 외에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하는 셈이다. e스포츠도 같은 방향으로 확장되고 있다. SOOP은 최근 e스포츠 페이지를 개편해 경기 일정과 라이브, 승부예측, VOD, 프로게이머 정보를 한곳에서 볼 수 있도록 했다. 8월 한 달에만 LCK와 포켓몬 WCS, 자체 리그 ASL·멸망전 등 26개 대회를 중계했다. 특히 ‘보는 e스포츠’에서 ‘참여하는 e스포츠’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자체 대회 운영 플랫폼 GGGL에서는 이용자가 대회를 직접 만들고 참가할 수 있다. GGGL은 대회 개설부터 참가 접수, 대진표와 경기 운영까지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2024년 출시 이후 아마추어 e스포츠의 참여 기반을 넓히는 역할을 하고 있다. SOOP은 올해 국내와 글로벌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하면서 스트리머와 콘텐츠의 활동 범위를 해외까지 확장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AI 번역·자막과 글로벌 e스포츠 중계, 국가 간 스트리머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SOOP의 최근 행보는 단순히 콘텐츠 종류를 늘리는 데 그치지 않는다. 스트리머는 방송에서 공연·커머스·e스포츠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이용자는 시청자에서 참가자·구매자로 역할이 확대되는 구조다. 이런 외부 협업이 실제 스트리머의 추가 수익과 플랫폼 이용시간 증가로 얼마나 이어지는지가 다음 관전 포인트다.
2026-09-04 16:5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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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치지직, 멕시코전 478만 동접…월드컵이 네이버 영상 플랫폼 시험대 됐다
[경제일보] 네이버의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이 월드컵 한국전 중계를 계기로 대규모 이용자를 끌어들이고 있다. 한국 대표팀은 멕시코에 아쉽게 패했지만 치지직에는 평일 오전 시간대에도 478만명이 동시에 몰렸다. 월드컵이 네이버 동영상 플랫폼 경쟁력과 실시간 스트리밍 기술력을 검증하는 무대가 된 셈이다. 네이버에 따르면 치지직은 19일 오전 10시에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한국 대 멕시코전 중계에서 최고 동시 접속자 478만명을 기록했다. 지난 12일 한국과 체코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기록한 482만5000명보다는 약 4만5000명 적지만 두 경기 연속 480만명 안팎의 이용자가 몰렸다는 점에서 흥행 흐름은 이어졌다. 멕시코전은 한국의 32강 진출 흐름을 가를 분수령으로 꼽혔다. 한국이 승리하면 조 1위 조기 확정 가능성이 있었지만 후반 5분 루이스 로모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패했다. 한국은 1승1패로 조 2위를 유지했고 오는 25일 오전 10시 남아공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남아공전에서 이기거나 비기면 조 2위로 32강 진출을 확정한다. ◆ 478만명 몰려도 버텼다…CDN·실시간 트래픽 조정 가동 네이버는 멕시코전 당시 대규모 트래픽에도 안정적인 시청 환경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월드컵처럼 단시간에 접속자가 급증하는 중계에 대비해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 가용량을 평상시보다 크게 늘리고 실시간 트래픽 조정 기술을 적용했다. 시청자의 재생 상태도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했다. 버퍼링 여부, 유입 경로, 시청 화질, 시청 시간 등을 운영에 즉시 반영해 중계 품질을 관리했다는 설명이다. 스트리머와 시청자가 함께 경기를 보는 ‘같이보기’에서는 저지연 모드인 LL-HLS 기술을 활용해 반응과 채팅 사이의 시간차를 줄였다. 대규모 스포츠 중계는 동영상 플랫폼의 기술력을 가장 냉정하게 드러내는 영역이다. 평상시 이용자 증가와 달리 특정 시간에 트래픽이 한꺼번에 몰리고 경기 흐름에 따라 순간 접속과 이탈이 반복된다. 끊김과 지연이 발생하면 이용자는 곧바로 다른 중계 채널로 이동한다. 네이버가 이번 월드컵에서 서버 안정성과 저지연 기술을 강조하는 이유다. ◆ 같이보기 953명 참여…스포츠 중계가 커뮤니티 콘텐츠로 확장 월드컵 흥행은 단순 생중계에 그치지 않았다. 치지직에서 월드컵 같이보기를 진행한 스트리머는 누적 약 953명으로 집계됐다. 멕시코전에는 한동숙, 풍월량 등 파트너 스트리머를 비롯해 방송인 이경규, 축구 전문 채널 슛포러브와 이스타TV 등이 참여했다. 3차전 남아공전에는 아이돌 그룹 리센느의 ‘안원잘부’도 같이보기를 예고했다. 스포츠 중계가 방송사 해설을 일방적으로 보는 방식에서 벗어나 스트리머, 팬덤, 채팅, 밈이 함께 움직이는 커뮤니티형 콘텐츠로 바뀌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네이버는 월드컵 관련 클립과 하이라이트도 빠르게 공급하고 있다. 제공자료에 따르면 월드컵 관련 클립 콘텐츠 누적 재생수는 2억100만회를 넘어섰다. 생중계를 놓친 이용자도 선수별·경기별 주문형비디오와 하이라이트를 통해 주요 장면을 다시 볼 수 있도록 했다. 월드컵 생중계 중에는 인공지능 기반 숏폼 클립도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번 월드컵은 네이버의 플랫폼 전략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 치지직은 대한민국 경기를 일반화질 기준으로 누구나 무료 시청할 수 있도록 하면서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또는 치지직 치트키 구독자에게는 전 경기 고화질 시청과 다시보기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대형 스포츠 이벤트를 이용자 유입과 멤버십 전환의 접점으로 활용하는 구조다. 승부 예측 이벤트도 이용자 참여를 끌어올렸다. 회차별 모든 경기 결과를 맞힌 이용자에게 네이버페이 100만원을 당첨자 수에 따라 나눠 지급하는 방식이다. 조별리그 1차 예측에는 53만2821명, 2차에는 34만4809명, 3차에는 14만3688명이 참여했다. 1회차 상금은 당첨자가 없어 이월됐고 2회차는 총 200만원을 두고 진행됐다. 관심은 남아공전으로 옮겨간다. 체코전과 멕시코전 모두 평일 오전 경기였음에도 480만명 안팎의 동시 접속자가 몰린 만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500만명 고지를 넘어설지가 관전 포인트다. 한국 대표팀의 32강 진출이 걸린 경기인 데다 같이보기 참여 라인업도 확대되고 있어 트래픽은 다시 한 번 치솟을 가능성이 있다.
2026-06-19 15: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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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P, 글로벌 e스포츠부터 OGFC 경기까지…라이브 중계 확대
[경제일보] SOOP이 e스포츠와 스포츠 중계 확대에 나서며 실시간 라이브 플랫폼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다양한 라이브 이벤트를 확보하고 스트리머 참여형 중계를 확대하면서 플랫폼 영향력을 넓히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0일 SOOP은 경남 진주시 진주실내체육관에서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2026 아시아 이스포츠' 대회의 국내·글로벌 방송 제작 총괄과 공식 중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와 경상남도, 진주시가 공동 주관하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다. 이번 대회는 지난 2021년 한중일 e스포츠 대회로 출범한 이후 지난해부터 아시아권으로 확대됐다. 올해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베트남, 태국, 필리핀, 몽골 등 7개국이 참가하며 약 150여명의 선수단이 출전한다. 종목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이터널 리턴', '스트리트파이터6', '이풋볼 시리즈', '킹오브파이터즈XV', '철권8', '스테핀' 등 총 7개다. SOOP은 이번 대회에서 개막식부터 폐막식까지 전 경기를 제작하고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할 계획이다. 또한 플랫폼 내 드롭스 이벤트와 승부 예측, 순위 맞히기 등 참여형 콘텐츠도 함께 운영한다. 단순 중계를 넘어 플랫폼 이용자 참여를 확대하는 방식이다. SOOP은 e스포츠뿐 아니라 스포츠 라이브 중계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SOOP은 지난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OGFC vs 수원삼성 레전드' 경기를 실시간으로 생중계했다. 해당 경기는 OGFC와 수원삼성 레전드의 맞대결로, 박지성, 리오 퍼디난드, 라이언 긱스, 에드윈 반 데 사르 등 글로벌 축구 레전드 선수들이 출전해 관심을 모았다. 이번 경기는 지상파 방송과 유튜브 채널에서도 공개됐지만 SOOP을 제외한 온라인 플랫폼에서는 지연 송출 방식이 적용됐다. SOOP은 스트리머 참여형 중계도 확대했다. 플랫폼 내 스트리머들이 자유롭게 시청하며 중계할 수 있는 '코스트리밍'을 진행할 수 있도록 제공했다. 다양한 해설과 반응이 결합된 방송이 동시에 운영되며 이용자들은 하나의 경기를 여러 시점에서 시청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현장 연계 방송도 진행됐다. 경기장 내 'SOOP 존'을 구성하고 스트리머들이 직접 현장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현장 분위기와 경기 상황을 동시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라이브 콘텐츠 확장을 시도한 것으로 평가된다. 라이브 콘텐츠 간 중계 경쟁도 확대되는 흐름으로 분석된다. 치지직과 유튜브 등 주요 스트리밍 플랫폼들뿐만 아니라 넷플릭스, 티빙 등 OTT 플랫폼도 라이브 중계 콘텐츠 확대에 나서고 있다. 플랫폼 경쟁이 콘텐츠 확보 중심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전망된다. SOOP은 글로벌 e스포츠 대회와 스포츠 이벤트 중계를 확대하며 라이브 플랫폼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실시간 중계와 스트리머 참여형 콘텐츠를 결합한 라이브 서비스 확대 전략을 통해 생중계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SOOP 관계자는 "SOOP은 실시간 생중계 경쟁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경기를 즐길 수 있는 시청 환경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4-20 11:1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