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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메디칼, 프리미엄 현장진단 초음파 '소노사이트' 2종 판매 外
[경제일보] JW메디칼은 ‘소노사이트(Sonosite) PX’와 ‘소노사이트 ST’의 국내 판매를 본격화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JW메디칼이 지난 5월 글로벌 현장진단 초음파 기업 후지필름 소노사이트와 국내 총판 계약을 체결한 이후 선보이는 프리미엄 라인업이다. 두 제품은 중환자실과 응급실, 마취통증의학과 등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이 필요한 의료현장에 최적화됐다. 고해상도 영상을 통해 조직과 경계를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감염 관리 설계를 적용해 의료진의 사용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미국 군사 표준 규격(MIL-STD) 시험도 통과해 극한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내구성을 갖췄다. 소노사이트 PX에는 바늘과 혈관을 선명하게 보여주는 ‘Auto SNP’ 기술이 적용됐다. 바늘과 조직에 서로 다른 주파수의 초음파 펄스를 동시에 송신해 천자 과정에서 바늘의 위치와 궤적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JW메디칼은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상급종합병원을 비롯한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프리미엄 POCUS 장비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JW메디칼 관계자는 “최신 시각화 기술을 적용한 프리미엄 초음파 장비로 의료현장의 진단 환경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최신 의료장비의 국내 도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JW메디칼은 JW중외제약 계열사로 초음파와 디지털 엑스레이, CT, MRI 등 영상진단 장비를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씨어스, UAE 국가건강검진 사업 본격화…중동 시장 공략 속도 씨어스가 아랍에미리트(UAE)를 중심으로 중동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UAE 국가건강검진 사업의 상용화를 구체화하는 동시에 인접 걸프협력회의(GCC) 국가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씨어스는 ‘IFM 2026’에 김성종 CBO 부사장을 비롯한 해외사업 핵심 인력을 투입해 UAE 국가건강검진 스크리닝 사업의 상용화를 추진했다고 27일 밝혔다. IFM은 UAE와 GCC 지역의 가정의학·1차의료 및 예방의료 관계자가 참여하는 의료 컨퍼런스다. 올해 13회째를 맞아 AI와 디지털헬스, 예방의료, 심혈관·대사질환 등을 주요 의제로 다뤘다. 씨어스는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골드 스폰서로 참가해 공식 컨퍼런스와 전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김성종 부사장은 ‘웨어러블 센서와 의료 AI의 융합’을 주제로 발표하고 웨어러블·원격 모니터링을 통한 진료 연속성 강화에 대한 패널 토론에도 참여했다. 현지 의료진과 사업 파트너를 대상으로 부정맥 진단 솔루션 ‘모비케어(mobiCARE™)’와 AI 입원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씽크(thynC™)’도 소개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퓨어헬스 그룹과 체결한 모비케어 패치 공급계약의 후속 사업을 구체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계약 규모는 총 10만5000대, 약 220억원이다. 씨어스는 초도 물량 생산과 현지 공급을 준비하면서 UAE 국가건강검진과 외래 시장을 대상으로 AI 기반 부정맥 진단 서비스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씨어스는 UAE 사업을 기반으로 GCC 국가 의료진 및 파트너와의 네트워크도 확대할 계획이다. 김성종 씨어스 CBO 부사장은 “이번 IFM을 통해 중동 의료시장에서 씨어스의 기술과 사업모델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며 “UAE 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이를 기반으로 GCC 전역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중동을 주요 글로벌 성장축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일동제약그룹, 임직원 물품 1700점 기부…자원순환·장애인 일자리 지원 일동제약그룹이 임직원 참여형 물품 기부 캠페인을 통해 자원 순환과 장애인 일자리 지원에 나섰다. 일동제약그룹은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임직원 물품 기부 캠페인’을 진행하고 1700여 점의 물품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의류와 잡화, 생활용품, 도서 등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기부해 재판매하는 밀알복지재단의 ‘굿윌스토어’ 사업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재사용을 통해 폐기물을 줄이고 자원 절약과 탄소 배출 감축에 기여한다는 취지다. 특히 굿윌스토어의 판매 업무에는 발달장애인 근로자가 참여하며 판매 수익은 이들의 급여와 안정적인 일자리 지원에 활용된다. 일동제약그룹은 지난 10일부터 24일까지 사내 캠페인을 진행해 임직원들로부터 1700여 점의 물품을 모았다. 여기에 회사가 300만원 상당의 자사 건강기능식품을 추가로 기부했다. 기부 물품은 분류와 상품화 과정을 거쳐 굿윌스토어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일동제약그룹 관계자는 “사용하지 않던 물건이 다시 가치 있는 물건으로 활용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구성원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8-27 11: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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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자리 운세 2026년 8월 20일
양자리 ♈ (Aries) 책임과 구조를 점검하면서 실질적인 정리를 하기에 좋은 흐름이다. 표현과 아이디어는 원활하니 작은 실행부터 시작해 우선순위를 정하고 차근차근 진행하는 편이 유리하다. 업무 - 중요한 결정보다 우선순위와 일정 정리에 집중하면 효율이 올라간다. 관계 - 솔직하게 일정과 역할을 공유하면 오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소비·예산 - 충동적 소비보다는 필요항목을 정리해 우선순위를 두는 편이 좋다. 컨디션 - 짧은 휴식과 업무 구분으로 컨디션을 관리하는 것이 편안하다. 오늘의 키워드: 우선순위, 점검, 속도 조절 황소자리 ♉ (Taurus) 감정의 기복이나 외부 요구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야 할 수 있는 하루다. 세부 조건을 확인하면서 우선순위를 조정하고, 속도를 급하게 내지 않는 편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업무 - 업무에서는 세부 조건과 일정 조정에 시간을 투자해 불필요한 재작업을 줄이는 편이 좋다. 관계 - 의견 차이가 있을 때는 한 걸음 물러나 상대의 관점을 확인해보는 것이 유익하다. 소비·예산 - 구매나 계약 조건은 비교·검토해보면 도움이 된다. 컨디션 - 규칙적인 식사와 짧은 휴식으로 심리적 안정에 신경 쓰자. 오늘의 키워드: 균형, 세부 점검, 신중 쌍둥이자리 ♊ (Gemini) 새로운 아이디어를 정리하고 발표하거나 대화를 통해 방향을 구체화하기 좋은 흐름이다. 변화 가능성이 있는 제안은 빠르게 수용하기보다 필요한 부분을 정리해 협업으로 연결하는 편이 유리하다. 업무 - 짧은 회의나 메모로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면 협업에 도움이 된다. 관계 - 새로운 의견을 공유하되 상대의 반응을 듣는 시간을 확보해보자. 소비·예산 - 소비는 흥미 중심보다는 실용성 위주로 우선순위를 잡는 것이 좋다. 컨디션 - 정보 과부하를 줄이기 위해 일정한 휴식 루틴을 지켜보자. 오늘의 키워드: 소통, 아이디어 활용, 정리 게자리 ♋ (Cancer) 감정적 안정과 실무적 실행을 함께 챙기기 좋은 날이다. 실행력이 살아날 수 있지만 세부 조건을 확인하며 천천히 진행하면 실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업무 - 작은 과제부터 착실히 처리하면 전체 진척에 도움이 된다. 관계 - 감정을 먼저 드러내기보다 상대의 입장을 확인하는 자세가 관계를 편하게 만든다. 소비·예산 - 지출은 필요성 중심으로 우선순위를 정하는 편이 안전하다. 컨디션 - 수면 리듬과 식사를 규칙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컨디션 관리에 유리하다. 오늘의 키워드: 실행, 감정 안정, 점검 사자자리 ♌ (Leo) 자신의 의견을 명확히 표현하기 좋은 흐름이면서도 감정적 반응을 조율할 필요가 있다. 창의적 아이디어는 실행으로 옮기기 좋으니 주변과 의견을 나누며 세부를 보완해보자. 업무 - 아이디어 제안이나 발표에 유리하되 세부 조건을 한 번 더 확인하는 편이 좋다. 관계 - 표현은 활발하되 상대의 감정에는 한 번 더 귀를 기울이면 도움이 된다. 소비·예산 - 관심되는 구매는 비교 검토 후 결정을 내리는 것이 안전하다. 컨디션 - 에너지가 상승하니 짧은 운동으로 리듬을 맞추면 좋다. 오늘의 키워드: 표현, 창의성, 세부 확인 처녀자리 ♍ (Virgo) 세부 정리와 실무 처리에 집중하면 성과를 보기 좋은 흐름이다. 예상치 못한 변수는 있을 수 있으니 융통성을 두고 우선순위를 정해 처리하는 편이 유리하다. 업무 - 작업을 분해해 단계적으로 처리하면 집중도가 올라간다. 관계 - 작은 오해는 바로 확인해두면 쌓이지 않는다. 소비·예산 - 지출 항목을 우선순위로 정리해 불필요한 소비를 줄여보자. 컨디션 - 업무 중간중간 스트레칭으로 긴장을 풀어주면 도움이 된다. 오늘의 키워드: 정리, 우선순위, 유연성 천칭자리 ♎ (Libra) 관계나 협업에서 조율할 부분을 정리하기 좋은 날이다. 호의적 대화 흐름을 활용해 조건이나 역할을 분명히 하고, 합의 전에는 세부를 확인하는 편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업무 - 협업 시 역할 분담을 명확히 하면 오해를 줄일 수 있다. 관계 - 솔직한 대화가 관계를 편안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소비·예산 - 계약이나 구매는 조건을 비교·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컨디션 - 짧은 산책 등으로 머리를 환기하면 판단이 한결 수월해진다. 오늘의 키워드: 관계 조율, 조건 확인, 소통 전갈자리 ♏ (Scorpio) 내면의 집중력을 활용해 핵심 과제에 깊이 파고들기 좋은 흐름이다. 타인의 요구와 충돌할 수 있는 부분은 명확히 경계를 세우되, 필요한 부분은 조율해 역할을 나누는 것이 유리하다. 업무 - 심화된 작업이나 분석에 집중하면 효과를 보기 쉽다. 관계 - 감정 표현은 신중히 하되 필요할 때는 분명하게 말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소비·예산 - 중요 지출은 조건을 다시 점검해보는 편이 안전하다. 컨디션 - 집중 시간이 길다면 중간중간 휴식으로 리듬을 유지하자. 오늘의 키워드: 집중, 경계 설정, 점검 사수자리 ♐ (Sagittarius) 확장과 시야를 넓히기 좋은 기회가 있으니 새로운 방향을 구체화해볼 만하다. 다만 예상치 못한 변수나 의견 차이는 생길 수 있으니 핵심 조건을 먼저 정리하고 대응하는 편이 유리하다. 업무 - 새로운 제안은 장단점을 정리한 뒤 단계적으로 검토해보자. 관계 - 자율성을 존중하되 기대치나 일정은 서로 맞춰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소비·예산 - 확장 계획은 세부 예산을 먼저 점검해 균형을 맞추자. 컨디션 - 활동량을 조금 늘려 에너지를 자연스럽게 소진하는 것이 좋다. 오늘의 키워드: 확장, 계획 수정, 정보 확인 염소자리 ♑ (Capricorn) 책임과 구조를 재점검하며 실무를 체계화하기 좋은 흐름이다. 추진력이 필요한 부분은 세부 조건을 확인해 속도를 조절하고, 장기 계획은 현실성 관점에서 한 번 더 점검해보자. 업무 - 시스템 정비나 일정 재조정에 시간을 투자하면 안정감이 생긴다. 관계 - 업무 관련 역할은 명확히 하고 합의사항을 문서화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소비·예산 - 예산과 우선순위를 다시 확인해 재무 흐름을 정리해보자. 컨디션 - 과로보다는 규칙적 휴식으로 에너지를 비축하는 편이 좋다. 오늘의 키워드: 구조 점검, 속도 조절, 현실성 물병자리 ♒ (Aquarius) 자기 주도적인 관점으로 핵심 과제를 다듬기 좋은 흐름이다. 변화나 이견이 있을 때는 원칙과 조건을 분명히 하면서도 유연한 대안은 열어두는 방식으로 접근하면 수월할 수 있다. 업무 - 독창적인 방식이나 개선안을 제안하되 현실적 조건을 함께 제시하면 설득력이 높다. 관계 - 원칙을 분명히 하되 상대의 의견을 듣는 여지를 두면 협력이 쉬워진다. 소비·예산 - 큰 변화보다는 구조적 조정으로 예산을 정리하는 편이 현실적이다. 컨디션 - 아이디어 정리를 위한 조용한 시간 확보가 도움이 된다. 오늘의 키워드: 정리, 원칙 설정, 유연성 물고기자리 ♓ (Pisces) 직관과 창의성을 활용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기 좋은 흐름이다. 다만 모호한 정보는 추가 확인해 불확실성을 줄이고, 실행은 단계적으로 정리해 진행하는 편이 유리하다. 업무 - 창의적 기획이나 시각화 작업에 적절하니 아이디어를 정리해 문서화해보자. 관계 - 감정을 표현하되 상대의 반응은 한 번 더 확인하는 것이 좋다. 소비·예산 - 모호한 조건이 있으면 세부사항을 명확히 하는 편이 안전하다. 컨디션 - 명상이나 짧은 휴식으로 감정과 에너지를 정리해보자. 오늘의 키워드: 직관, 아이디어 활용, 정보 확인 ※ 본 운세는 회귀황도 기준 행성 위치와 주요 각을 참고하고 AI분석을 통한 태양별자리 생활정보 콘텐츠입니다.
2026-08-20 00: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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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청소년용 챗GPT' 내놨다…AI가 숙제 대신해주지 못하게 만든 이유
[경제일보] 오픈AI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별도의 챗GPT 이용 환경을 내놓는다. 단순히 유해 콘텐츠를 차단하는 수준을 넘어 AI가 숙제를 대신하거나 청소년의 정서적 의존을 키우지 않도록 서비스 설계 자체를 바꾸는 것이 핵심이다. 최근 청소년의 인공지능(AI) 이용이 빠르게 늘면서 학습 효율을 높이는 긍정적 효과와 함께 자해·정서적 의존·과도한 사용 등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오픈AI가 안전장치를 전면에 내세운 것이다. 오픈AI는 19일 ‘청소년을 위한 챗GPT(ChatGPT for Teens·청소년용 챗GPT)’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시스템이 이용자를 18세 미만으로 추정하거나 이용자가 자신의 나이를 13~17세라고 밝히면 청소년용 환경이 적용된다. 핵심 변화는 ‘답을 주는 AI’에서 ‘답을 찾도록 돕는 AI’로의 전환이다. 청소년이 수학 문제나 과제의 정답을 그대로 요구할 경우 챗GPT는 문제를 단계별로 풀도록 유도하는 학습 모드(Study Mode)를 활용하도록 안내한다. 개념을 설명하고 풀이 과정을 질문한 뒤 이용자의 이해도를 확인하거나 추가 연습 문제와 퀴즈를 만들어주는 방식이다. 과제를 건너뛰거나 답만 얻으려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문제 풀이 과정에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알림도 제공한다. 학습 내용을 시각화하고 복습할 수 있는 기능도 포함됐다. ‘학습 시간(Study Hours)’ 기능을 활용하면 청소년이나 부모가 정한 시간대에 학습 모드가 기본적으로 작동하도록 설정할 수 있다. 학습 모드는 교사와 학습과학·교육학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설계됐다. 안전 기능은 더욱 강하게 적용된다. 자해와 폭력, 위험 행동, 섭식장애, 노골적인 성적·폭력적 콘텐츠 등 청소년에게 부적절할 수 있는 영역에 대해 성인 이용자보다 강화된 보호 기준을 적용한다. 오픈AI가 특히 신경 쓰는 부분은 AI와 청소년 사이의 정서적 관계다. 청소년이 챗GPT를 실제 친구나 연인처럼 받아들이지 않도록 AI가 연애 감정을 표현하거나 이용자의 정서적 의존을 부추기는 행동을 제한한다. AI가 감정이나 의식을 가진 존재인 것처럼 표현하는 것도 막는다. 장시간 이용할 경우에는 휴식을 권하는 알림을 제공한다. 부모의 관리 기능도 강화됐다. 부모가 자녀의 계정을 연결하면 특정 시간대에 챗GPT를 사용할 수 없도록 이용 제한 시간(Quiet Hours·사용 제한 시간)을 설정할 수 있다. 음성·이미지 생성·메모리 등 일부 기능도 조정할 수 있다. 다만 부모가 자녀와 챗GPT 사이의 대화 내용을 직접 열람할 수 있도록 하지는 않았다. 대신 제한적인 고위험 상황이 감지될 경우 부모에게 안전 관련 알림을 보내는 방식이다. 이번 조치는 오픈AI가 청소년 AI 이용을 둘러싼 ‘안전과 편의성의 충돌’에 본격적으로 대응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AI는 이미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의 검색과 작문, 번역, 코딩 등을 돕는 도구로 자리 잡았다. 반면 학교에서는 AI를 이용해 과제를 대신 작성하는 행위를 학업 부정행위로 규정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AI를 무조건 막기도, 무제한 허용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오픈AI가 학습 모드를 강화한 것도 이 같은 현실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AI 사용 자체를 막는 대신 AI를 사용하되 학생의 사고 과정은 남겨두는 방식으로 방향을 잡은 것이다. 특히 주목할 대목은 이번 조치가 단순한 기능 개선을 넘어 AI 기업의 책임 문제와 맞물려 있다는 점이다. 최근 청소년의 AI 사용과 관련해 자해나 극단적 선택, 정서적 의존 등의 문제가 제기되면서 AI 기업의 서비스 설계와 안전 책임을 둘러싼 논란도 커지고 있다. 한편 오픈AI가 풀어야 할 문제는 ‘청소년에게 AI를 얼마나 제공할 것인가’가 아니라 ‘AI가 청소년에게 어떤 존재가 돼야 하는가’에 가까워지고 있다. SNS(사회관계망서비스)가 청소년의 과도한 사용과 중독 문제로 규제 논쟁에 직면한 것처럼 AI 역시 새로운 안전 기준을 요구받을 가능성이 높다. 앞으로는 연령별 콘텐츠 제한을 넘어 학습 방식, 사용시간, 정서적 상호작용까지 AI 서비스의 설계 단계에서 관리하는 흐름이 확산될 전망이다.
2026-08-19 15: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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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그룹, AI 신약개발 플랫폼 출격…"디지털 R&D 시대 연다"
[경제일보] 동아쏘시오그룹이 인공지능(AI)과 바이오데이터를 결합한 자체 신약개발 플랫폼을 구축하며 디지털 기반 연구 혁신에 속도를 낸다. 신약 후보물질 발굴부터 분석, 예측, 연구 데이터 관리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시스템에서 수행할 수 있는 AI 기반 연구 환경을 마련해 글로벌 신약개발 경쟁력 강화에 나선 것이다. 29일 동아쏘시오그룹의 IT 전문 계열사 DAI(디에이아이)와 동아에스티는 AI와 바이오데이터를 융합한 지능형 신약개발 플랫폼 ‘AIDDP(AI Drug Discovery Platform)’를 구축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AIDDP는 신약 연구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데이터를 통합하고 AI 기술을 활용해 후보물질 탐색과 분석 효율을 높이기 위해 개발된 플랫폼이다. 기존에는 연구자가 여러 분석 도구와 데이터를 개별적으로 활용해야 했지만 이번 플랫폼 구축을 통해 주요 연구 과정을 하나의 환경에서 유기적으로 연결할 수 있게 됐다. 특히 AIDDP는 동아에스티 연구진이 축적해 온 신약 연구 경험과 컴퓨터 기반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설계됐다. 기존 연구 워크플로우와 AI 기반 구조 설계 및 분석 모듈을 반영해 후보물질 탐색 단계부터 표적 단백질과의 결합 가능성, 구조 안정성 검토까지 신약개발 전 과정을 효율적으로 지원한다. 플랫폼에는 다양한 첨단 분석 기능이 적용됐다. 주요 기능으로는 싱글셀(Single-cell) 및 공간전사체학(Spatial Transcriptomics) 기반 바이오데이터 시각화, AI 기반 신규 화합물 생성 및 설계 지원, 후보물질과 표적 단백질 간 결합 친화도 예측, 도킹(Docking) 및 분자동역학(Molecular Dynamics) 시뮬레이션, 연구 과제와 분석 결과 및 계산 이력 통합 관리 등이 포함된다. 업계에서는 AI 신약개발 플랫폼 확보가 제약사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신약 개발은 막대한 시간과 비용이 투입되는 분야인 만큼 AI를 활용해 후보물질 발굴 기간을 단축하고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주요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AIDDP를 통해 연구 과정에서 축적되는 데이터와 분석 결과를 그룹 차원의 핵심 디지털 자산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축적된 데이터는 AI 모델 고도화와 신규 후보물질 발굴에 활용되며 외부 솔루션 의존도를 낮추고 자체적인 AI 신약개발 역량과 지식재산권(IP) 확보 기반을 강화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향후 AIDDP를 그룹 내 다양한 연구 분야와 계열사가 활용할 수 있는 공통 AI 연구개발(R&D) 플랫폼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특정 연구 조직에 한정된 기술이 아니라 그룹 전체의 연구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인프라로 발전시킨다는 전략이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앞으로 대규모 화합물 가상 스크리닝 기반 후보물질 탐색 기능을 추가하고 AI 기반 논문·특허 및 내외부 연구정보 검색 기능도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나아가 연구자의 질문에 답하고 분석 방향을 제시하는 에이전틱 AI(Agentic AI) 기반 연구 지원 기능까지 적용해 연구자의 탐색, 분석, 해석, 의사결정 전 과정을 지원하는 고도화된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한혜진 DAI 사장은 “AIDDP는 동아에스티 연구진의 신약개발 역량과 DAI의 AI·IT 기술력을 결합해 구축한 그룹 최초의 자체 AI 신약개발 플랫폼”이라며 “AI를 단순한 연구 도구로 활용하는 것을 넘어 연구 워크플로우를 혁신하고 내부 데이터와 연구 역량을 그룹의 핵심 자산과 독자적인 IP로 전환하는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정재훈 동아에스티 사장은 “AIDDP 구축을 통해 연구자들이 신약개발 초기 단계에서 후보물질 최적화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고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현장의 의견을 지속 반영해 플랫폼 기능과 활용도를 높이고 동아에스티의 신약개발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 R&D 인프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다.
2026-07-29 16:3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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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英 피직스엑스와 손잡았다…산업 AI '월드모델' 만든다
[경제일보] 생성형 AI가 문서와 대화를 바꾸고 있다면, 다음 전장은 공장과 설비, 로봇이 움직이는 산업 현장이다. LG CNS가 영국 산업용 AI 기업 피직스엑스와 손잡고 물리 법칙을 이해하는 차세대 산업 AI 개발에 나선다. 9일 업계 따르면 LG CNS와 피직스엑스는 에너지, 제조, 로보틱스 등 산업 현장의 복잡한 공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협력에 착수했다. 피직스엑스는 양사가 차세대 산업 AI를 위한 ‘프런티어 월드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피직스엑스의 AI 기반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플랫폼과 LG CNS의 기업 시스템 통합, 디지털트윈 서비스 역량을 결합하는 데 있다. 디지털트윈이 실제 공장과 설비, 공정 데이터를 가상 공간에 재현하는 기술이라면 물리 AI는 이 데이터 위에서 열·압력·재료·유체 흐름 등 현실의 물리적 제약을 이해하고 예측하는 기술이다. 기존 생성형 AI가 문서 작성과 검색, 고객 응대에 강점을 보였다면 산업 AI는 설계와 생산, 유지보수 과정의 의사결정 정확도를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진다. 예를 들어 설비 배치나 공정 조건을 바꿨을 때 생산성과 품질, 에너지 효율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실제 현장 적용 전 가상 환경에서 검증할 수 있다. LG CNS에는 제조·에너지 기업의 시스템 구축과 운영 경험, 디지털트윈 기반이 있다. 피직스엑스는 항공우주·방산, 자동차, 반도체, 소재, 에너지 분야를 대상으로 공학 시뮬레이션에 AI를 접목해 온 영국 기업이다. 두 회사의 결합은 피직스엑스가 물리 기반 모델을 제공하고 LG CNS가 이를 국내 산업 현장 시스템과 데이터에 연결해 상용화하는 구도로 읽힌다. 피직스엑스는 최근 독일 도이치텔레콤의 산업 AI 클라우드에서 AI 네이티브 엔지니어링 플랫폼을 가동하는 등 유럽 산업계와 협력을 넓히고 있다. LG CNS와의 협력은 한국 제조 현장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다만 구체적인 적용 산업, 공동 개발 모델의 범위, 고객사, 상용화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산업 AI는 모델 성능만으로 성과를 내기 어렵고 현장 데이터의 품질과 보안, 기존 설비·생산관리시스템과의 연동이 함께 갖춰져야 한다. 한편 ‘물리 AI’가 현장의 생산성·품질·비용 개선으로 얼마나 증명되느냐다. LG CNS가 피직스엑스와의 협력을 통해 디지털트윈을 시각화 도구에서 실제 공학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산업 AI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26-07-10 08: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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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이 다시 띄운 SKT…피지컬 AI 협력사로 존재감 확대
[경제일보] SK텔레콤(대표이사 CEO 정재헌)이 엔비디아의 피지컬 AI 전략에서 제조 분야 주요 협력사로 다시 이름을 올렸다. SK하이닉스 반도체 공장에 엔비디아 옴니버스 기반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적용한 사례가 공개되면서 SKT의 AI 사업이 통신을 넘어 제조·산업 현장으로 확장되고 있다. SKT는 1일(현지시각) 대만에서 열린 ‘GTC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제조 피지컬 AI 분야 엔비디아 주요 협력 파트너로 소개됐다고 밝혔다. GTC는 엔비디아가 주최하는 AI·GPU 콘퍼런스다. 이번 GTC 타이베이는 글로벌 IT 전시회 컴퓨텍스와 연계해 열렸다. 기조연설 영상에는 SKT가 엔비디아 옴니버스를 활용해 SK하이닉스 반도체 팹에 디지털 트윈을 적용한 사례가 담겼다. 옴니버스는 디지털 트윈과 3D 시뮬레이션을 위한 엔비디아의 협업 플랫폼이다. 실제 공장과 설비를 가상 공간에 구현하고, 공정 변경이나 설비 배치 영향을 사전에 검증하는 데 활용된다. ◆ 반도체 팹, 피지컬 AI 실증 무대로 부상 이번 사례가 주목받는 이유는 반도체 팹이 제조 현장 중에서도 가장 복잡한 공간으로 꼽히기 때문이다. 대규모 3D 데이터와 복잡한 설비 구조, 미세한 공정 조건이 맞물려 있어 단순 시각화 수준의 디지털 트윈으로는 운영 효율을 높이기 어렵다. AI가 공장의 데이터를 이해하고 최적화하는 피지컬 AI 플랫폼으로 진화해야 실질적인 효과를 낼 수 있다. SK하이닉스는 ‘자율형 공장 2030’ 구축을 목표로 지난해 SKT와 반도체 팹 대상 디지털 트윈 기술 검증을 완료했다. 향후 단계적으로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자율형 팹은 오퍼레이션 AI, 피지컬 AI, 디지털 트윈을 세 축으로 삼아 공장이 스스로 학습하고 의사결정하는 제조 환경을 구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SKT는 엔비디아의 에이전트 툴킷을 활용해 제조 현장의 설비와 공간 구조 데이터를 디지털 트윈 환경에 맞게 자동화·지능화해 처리하는 ‘에이전틱 디지털 트윈 모델링’ 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 변환, 장면 최적화, 성능 개선 등 디지털 트윈 구축·운영 과정의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 AI 풀스택 사업자로 제조 영역 확장 SKT가 젠슨 황 CEO의 기조연설에 등장한 것은 지난 3월 미국 산호세 GTC 2026에 이어 두 번째다. 당시 SKT는 테크맨 로봇, 보스턴 다이내믹스 등 글로벌 로봇·AI 기업들과 함께 전략적 파트너로 소개됐다. 이번 GTC 타이베이 재등장은 SKT가 피지컬 AI 분야에서 일회성 협력사가 아니라 지속적인 제조 AI 파트너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SKT는 현재 엔비디아 옴니버스 라이브러리를 통합해 대규모 3D 장면의 로딩 속도와 실행 성능, GPU·메모리 사용 효율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AI 인프라, 모델,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풀스택 AI 사업자로 공공·기업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남은 과제는 기술 검증을 실제 제조 현장 성과로 연결하는 일이다. 디지털 트윈은 공정 시행착오를 줄이고 설비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지만 현장 데이터 품질과 시스템 연동성, 보안, 운영 안정성이 함께 뒷받침돼야 한다. SKT가 반도체 팹에서 검증한 기술을 다른 제조 산업으로 확장할 수 있을지가 향후 사업화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마이크 가이어 엔비디아 인더스트리얼 디지털 트윈 총괄은 “반도체 팹은 대규모 3D 데이터, 복잡한 설비 구조, 고도의 최적화 요구가 결합된 가장 까다로운 제조 환경 중 하나”라며 “SKT는 이러한 환경에서 엔비디아 옴니버스 에이전트 툴킷을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하고 검증할 수 있는 높은 수준의 기술 역량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조익환 SKT 피지컬 AI 담당은 “SKT는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통해 제조 디지털 트윈이 단순한 3D 시각화를 넘어, AI가 제조 현장의 대규모 3D 데이터를 이해하고 최적화하는 피지컬 AI 플랫폼으로 진화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반도체를 비롯한 다양한 제조 산업에서 엔비디아와 함께 피지컬 AI 기술 파트너로서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6-01 14:5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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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피부를 읽고 로봇이 움직였다"…코엑스 뒤덮은 '생활형 AI' 경쟁
[경제일보] 카메라 앞에 서자 피부 상태 분석 결과가 화면에 실시간으로 나타났다. 몇 걸음 떨어진 공간에서는 로봇 팔이 유리병과 플라스틱, 알루미늄 캔을 자동으로 분류했고 다른 부스에서는 의류 사진 한 장만으로 쇼핑몰 상세페이지 초안이 완성됐다. 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아마존웹서비스(AWS) 서밋 서울 2026’ 현장은 인공지능(AI)이 더 이상 개념이나 시연 수준에 머물지 않고 실제 산업과 소비 현장 안으로 빠르게 들어오고 있음을 보여주는 자리였다. 21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AWS가 국내 기업 및 파트너사들과 구축한 생성형 AI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뷰티와 유통, 제조, 금융, 물류, 로봇 등 산업 전반에 걸쳐 AI가 실제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올해 행사에서 AWS가 가장 강조한 키워드는 ‘에이전틱 AI(Agentic AI)’다. 단순히 질문에 답하는 AI를 넘어 스스로 업무를 수행하고 여러 시스템을 연결해 판단과 실행까지 이어가는 형태의 AI를 의미한다. 업계에서는 생성형 AI 경쟁이 이제 모델 성능 자체보다 실제 산업 현장에서 얼마나 활용 가능한가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장에서도 이런 변화가 뚜렷하게 드러났다. 가장 많은 관람객이 몰린 곳 가운데 하나는 아모레퍼시픽 부스였다. 관람객이 태블릿 카메라 앞에 서서 얼굴을 촬영하고 피부 상태 관련 문항에 응답하면 AI가 유·수분과 색소, 탄력, 민감도 등을 분석해 피부 유형을 도출하는 방식이다. 분석 결과는 레이더 차트 형태로 시각화됐고 피부 나이와 향후 피부 변화 가능성까지 함께 제시됐다. 이후 개인 상태에 맞는 화장품 추천도 이어졌다. 과거 화장품 매장에서 직원 경험과 상담 중심으로 이뤄졌던 피부 진단이 데이터와 AI 기반 개인 맞춤형 서비스 형태로 바뀌고 있는 셈이다. AWS 측은 이 서비스가 아모레퍼시픽의 피부 연구 데이터와 AWS 생성형 AI 기술을 결합해 개발됐다고 설명했다. AWS의 생성형 AI 플랫폼 ‘아마존 베드록(Amazon Bedrock)’과 머신러닝 플랫폼 ‘아마존 세이지메이커(Amazon SageMaker)’ 등이 활용됐다. 유통과 커머스 분야에서도 AI 자동화 경쟁이 눈에 띄었다. 엔씨소프트(NCSOFT) AI 부스에서는 의류 사진 한 장만으로 쇼핑몰 상세페이지 초안을 자동 생성하는 ‘에이전틱 AI 커머스’ 기술이 공개됐다. 사용자가 AI와 음성 대화를 통해 브랜드 콘셉트와 소비자층 등을 설정하면 AI가 모델 이미지와 제품 소개 영상, 상세 설명 등을 자동으로 제작하는 방식이다. 촬영과 편집, 카피 작성 등에 투입되던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업계에서는 생성형 AI가 콘텐츠 제작 보조 수준을 넘어 실제 판매와 운영 효율을 높이는 단계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피지컬 AI 분야에서는 실제 움직이는 로봇들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스타트업 컨피그 부스에서는 협업 로봇 팔 두 대가 유리병과 플라스틱, 캔 등을 재질별로 분류하는 시연이 이어졌다. 사람이 가까이 접근하면 로봇이 즉시 멈추거나 경로를 변경하는 동작도 자연스럽게 구현됐다. 산업 안전 분야에서는 위험 구역 접근 시 즉시 경고를 보내는 AI 기반 안전 관리 시스템도 소개됐다. 센서와 웨어러블 기기를 연동해 작업자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방식이다. 건설과 물류 현장 등 실제 산업 현장 적용 사례도 함께 공개됐다. 자율주행 로봇도 행사장 내부를 실제로 움직였다. 뉴빌리티 부스에서는 배달 로봇 ‘뉴비 플로우’가 코엑스 내부를 주행하며 굿즈를 배송했다. 로봇 이동 경로와 위치, 주행 상태는 대형 화면을 통해 실시간으로 표시됐다. AWS는 이번 행사에서 단순 생성형 AI뿐 아니라 피지컬 AI와 산업형 AI 확대 흐름도 함께 강조했다. 제조와 리테일, 금융, 공공, 헬스케어 등 산업별 세션도 별도로 운영됐다. 최근 글로벌 IT 업계에서는 AI 활용 범위가 빠르게 넓어지고 있다. 고객 응대와 검색 중심이었던 초기 생성형 AI와 달리 최근에는 제조 공정 최적화와 물류 자동화, 개인 맞춤형 소비 추천, 산업 안전 관리 등 실제 산업 운영 영역까지 확산되는 흐름이다. 특히 AI 기술 경쟁이 단순 소프트웨어를 넘어 로봇과 자율주행, 스마트 기기와 결합하는 방향으로 확대되면서 클라우드와 데이터 인프라 중요성도 함께 커지고 있다. 전시장을 찾은 한 업계 관계자는 “예전 AI 전시가 미래 기술을 보여주는 성격이 강했다면 이제는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비용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지가 중심이 되고 있다”며 “AI가 산업 전반의 운영 방식 자체를 바꾸기 시작한 단계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6-05-20 11:0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