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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국방부, "AI로 엄마·아빠 지킬 로봇 만들어요"…군 자녀 캠프 개최
[경제일보] 군 장병 자녀들이 인공지능(AI)과 코딩을 활용해 부모를 지키는 ‘가디언 로봇’ 제작에 도전한다. 잦은 이사와 격오지 근무 등 군인 가족의 특성을 고려한 교육지원 프로그램이 독서·학습 중심에서 AI 체험과 문제 해결 교육으로 넓어진다. LG유플러스는 국방부와 함께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리조트에서 ‘아이드림 챌린지 LG U+ AI Plus 캠프’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캠프 주제는 ‘특명! 엄마 아빠를 지켜라, 리틀 AI 가디언즈’다.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110명과 보호자 193명 등 군인 가족 303명이 참여한다. 핵심 프로그램은 AI 해커톤이다. 학생들은 멘토의 도움을 받아 센서와 코딩을 결합한 가디언 로봇을 직접 제작한다. 생성형 AI로 발표자료를 만들고 팀별 결과물과 제작 아이디어도 발표한다. 완성된 서비스를 이용하는 체험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문제를 정하고 기술을 적용해 결과물을 만드는 과정을 경험하도록 구성했다. AI 기술을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마술 공연을 비롯해 AI 포토부스와 동작을 인식하는 모션트래킹 체험, AI 웹툰 제작, AI 보이스 체험 등을 운영한다. 학생들은 이미지·음성·동작 분석처럼 일상에서 사용되는 AI 기술의 작동 방식을 놀이 형태로 접하게 된다. 보호자들은 ‘AI 시대 자녀 교육’을 주제로 한 특강에 참여한다. 생성형 AI가 교육 환경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살펴보고 자녀가 AI 답변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사실을 확인하도록 지도하는 방법 등을 배운다. 학생들이 해커톤에 참여하는 동안 보호자를 위한 휴식과 가족 체험 시간도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LG유플러스와 국방부가 운영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아이드림 챌린지’ 참여 가정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아이드림 챌린지는 군 장병의 잦은 전출과 격오지 근무로 자녀가 안정적인 학습 환경을 이어가기 어렵다는 점에 착안해 2021년 시작됐다. LG유플러스는 연령별 디지털 독서 콘텐츠와 온라인 멘토링 등을 통해 기초 문해력과 자기주도 학습을 지원해 왔다. 지난해 발표 기준 누적 참여 군인 자녀는 4438명이다. 이후 진로 탐색과 과학·디지털 교육으로 프로그램 범위를 넓혔으며 이번 캠프에서는 처음으로 가족 단위 AI 교육과 체험을 결합했다. 생성형 AI가 학교와 가정에 빠르게 들어오면서 어린이 대상 교육도 단순한 사용법보다 정보의 사실 여부를 판단하는 능력과 개인정보 보호, 저작권, AI 결과물에 대한 책임을 함께 다루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 교육부 역시 AI를 사람의 성장을 지원하는 도구로 활용하되 안전성과 공정성, 데이터 보호 원칙을 지키도록 안내하고 있다. 박경중 LG유플러스 대외협력담당 상무는 “아이드림 챌린지는 군 장병 자녀들이 다양한 교육·문화 경험을 통해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라며 “국방부와 협력해 의미 있는 AI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 디지털 인재 육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회성 체험의 교육 효과를 높이려면 캠프 이후에도 로봇과 코딩 결과물을 발전시킬 수 있는 온라인 후속 교육과 멘토링이 이어져야 한다. 참가 지역을 넓혀 격오지에 거주하는 군인 자녀의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도 프로그램의 지속성을 보여줄 지점이다.
2026-09-14 09:46:58
"기존 서비스도 사회문제 해결 수단"…LG유플러스, 제주포럼서 사회공헌 혁신 사례 발표
[경제일보] LG유플러스가 제주포럼에서 통신사업 역량을 활용한 사회공헌형 혁신 사례를 소개했다. 고령화와 인구구조 변화가 기업의 공통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기존 서비스를 사회문제 해결 관점에서 다시 설계하는 방식도 기업 혁신의 한 축이 될 수 있다는 취지다. 28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6일 제주 서귀포시에서 열린 ‘제주포럼 2026’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중심으로 한 기업 혁신 사례를 발표했다. 올해 21회를 맞은 제주포럼은 ‘AI와 디지털 혁신 시대의 글로벌 거버넌스와 협력’을 주요 의제로 열렸다. 한중일 3국 협력사무국(TCS)이 주관한 ‘한중일기업가포럼 2026: 동아시아 인구구조 변화와 기업 혁신의 역할’ 세션에서는 고령화와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기업의 역할이 논의됐다. LG유플러스는 국내 통신업계에서 유일하게 해당 세션 발표 기업으로 참여했다. 발표에 나선 이명섭 LG유플러스 CSR혁신팀장은 “고령화 시대 대응을 위해 새로운 사업을 만드는 것뿐 아니라 기존에 존재하던 서비스와 사업을 사회적 관점에서 재설계하는 것이 중요한 혁신 방향”이라고 말했다. 기존에 운영하던 서비스와 사업을 다시 바라보고 취약계층 문제 해결과 연결하는 방식도 기업 혁신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어 통신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단순한 고객 불편이 아니라 사회적 과제로 확장해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대표 사례로는 디지털 취약계층 대상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이 제시됐다. 통신 서비스와 직접 맞닿아 있는 피해 유형을 줄이기 위한 활동인 만큼 기존 사업 역량을 활용해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영역이라는 설명이다. 재난 대응 분야에서도 통신 인프라를 활용한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재난 상황에서 이재민 대피소에 와이파이와 충전 설비를 지원하고 보조배터리 대여와 재난 대응 차량 운영 등을 통해 통신 접근성을 높이는 활동을 해왔다. 제도적 사각지대를 보완하는 시도도 소개됐다. 반려동물과 함께 대피하기 어려운 현실을 고려해 전용 구호소를 운영하고 이재민 대피소 내 아동을 위한 구호 키트와 돌봄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재난 상황에서 보호가 더 필요한 계층을 세분화해 지원하겠다는 접근이다.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아이드림챌린지’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아동·청소년 대상 사회공헌 활동도 확대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제주포럼 발표를 계기로 기존 사업을 기반으로 한 사회문제 해결 모델을 국내외에 공유하고 기업 간 협력을 통해 관련 사례를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이명섭 LG유플러스 CSR혁신팀장은 “CSR은 별도의 활동이 아니라 기존 사업이 미처 다루지 못했던 영역을 보완하는 과정”이라며 “사업과 사회가 만나는 지점에서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가는 것이 LG유플러스의 방향이다”라고 말했다.
2026-06-28 14:2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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