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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금융결제원 안면·바이오인증 도입…보험업계 최초 外
[경제일보] 삼성생명이 금융결제원의 안면인증과 바이오인증(페이스키) 서비스를 모바일 업무에 적용했다고 3일 밝혔다. 금융결제원 안면·바이오인증 서비스를 도입한 보험사는 삼성생명이 처음이다. 이번 서비스는 비대면 금융거래의 안전성과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됐다. 기존 신분증 촬영이나 계좌이체 방식의 비대면 실명인증을 보완해 안면 정보를 활용한 인증 체계를 적용했다. 바이오인증은 삼성생명 모바일 홈페이지와 고객플라자에서 최초 1회 등록하면 이용할 수 있다. 이후 로그인과 보험 업무 최종 거래 확인, 비대면 실명인증 등 다양한 모바일 금융 서비스에서 활용 가능하다. 삼성생명은 복제가 어려운 바이오 정보를 활용해 타인에 의한 부정거래 가능성을 줄이고 인증 절차를 간소화해 고객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최근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안전성과 공신력이 높은 금융결제원의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선제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가장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금융 환경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 동양생명, 100원대 기후질환 미니보험 출시 동양생명이 폭염과 한파로 인한 기후질환을 보장하는 '(무)우리WON하는mini기후질환보장보험'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여름철 온열질환과 겨울철 한랭질환 가운데 하나로 진단받으면 10만원의 진단비를 지급한다. 온열질환에는 열사병과 일사병, 열탈진 등이 포함되며 한랭질환은 동상과 저체온증 등을 보장한다. 보험기간은 1년이며 보험료를 한 번에 납입하는 일시납 구조다. 가입 가능 연령은 20세부터 70세까지다. 보험료는 40세 기준 남성 130원, 여성 150원 수준이다. 1회 납입으로 1년간 보장받을 수 있다. 상품 가입과 자세한 내용은 동양생명 지점과 전속 설계사(FC)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양생명은 △독감 △양성종양 제거수술 △고혈압·당뇨 △교통재해 등을 보장하는 미니보험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상품 출시로 기후변화에 따른 생활밀착형 보장 상품이 추가됐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폭염과 한파가 반복되면서 기후질환은 누구나 마주할 수 있는 일상적인 위험이 됐다"며 "앞으로도 생활환경 변화를 반영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폐막…7개 종목 5000명 참가 교보생명이 지난달 9일 개막한 '제42회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가 한 달여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체육 꿈나무 5000여명이 참가했다. 선수와 학부모, 지도자 등 1만여명이 현장을 찾은 가운데 체조·육상·유도·테니스·빙상·탁구·수영 등 7개 종목에서 경기가 진행됐다. 대회 출신 선수들의 후배 격려도 이어졌다. 여서정과 허웅 등 체조 국가대표팀 20여명은 경기장을 찾아 사인회를 열었다. 쇼트트랙 김아랑과 임종언, 배서찬 선수도 빙상 종목 후배들과 만나 경험을 공유했다. 교보생명은 대회와 함께 '교보 체육꿈나무 육성 장학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매년 7개 종목에서 2명씩 총 14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중·고교 6년간 장학금을 지급한다. 인성·교양 교육과 심리상담, 가족사랑캠프 등도 지원한다.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는 지난 1985년 시작해 올해 42회째를 맞았다. 현재까지 15만5000여명이 대회에 참가했으며 이중 500여명이 국가대표로 성장했다. 대회 출신 선수들이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에서 획득한 메달은 200여개다. 신창재 의장은 꿈나무체육대회 40년 홈커밍데이에서 "체육 꿈나무들이 스포츠정신, 특히 페어플레이 정신을 늘 마음속에 새기고 실천하며 성장함으로써 올바른 스포츠정신을 우리 사회에 널리 퍼뜨리는 진정한 리더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더욱 많은 학생들이 선수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교보생명도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8-03 11:22:43
한컴위드, NH농협손보에 안면인증 공급…금융권 eKYC 공략 확대
[경제일보] 한컴위드가 NH농협손해보험에 안면인증 솔루션 ‘한컴오스(Hancom Auth)’를 공급하며 금융권 비대면 본인확인(eKYC)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 한컴위드는 NH농협손해보험과 한컴오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2025년 하반기 우리투자증권, 올해 상반기 해외송금 기업 이나인페이에 이어 보험사까지 고객군을 넓히면서 증권·보험·해외송금을 아우르는 금융 분야 공급 실적을 확보했다. 한컴오스는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이용자의 얼굴 사진이나 영상을 신분증 사진과 대조해 본인 여부를 확인하는 솔루션이다. 눈을 깜빡이거나 고개를 돌리는 별도 동작 없이 촬영 과정에서 실제 사람인지 판별하는 ‘패시브 라이브니스’ 기술을 적용했다. 사진과 영상, 종이·3D 마스크 등을 활용한 위변조 공격을 탐지하는 기능도 갖췄다. 한컴위드는 한컴오스가 국제표준 ISO/IEC 30107-3에 따른 ‘iBeta PAD 레벨2’ 평가와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의 RIVTD 트랙3, 금융결제원 바이오정보 분산관리업무 성능평가를 거쳤다고 설명했다. 금융권에서는 생성형 AI를 이용한 딥페이크와 신분증 위조가 정교해지면서 얼굴 일치 여부뿐 아니라 촬영 대상이 실제 사람인지 확인하는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출력한 얼굴 사진으로 일부 금융 애플리케이션의 인증 절차를 우회한 사례까지 알려지면서 금융사들이 위변조 탐지 성능을 별도로 검증하는 추세다. 보험업에서는 비대면 상품 가입과 계약 변경, 보험금 청구 등 본인확인이 필요한 업무가 많다. NH농협손해보험 공급을 계기로 한컴오스의 적용 범위가 가입 단계에서 청구와 고객 관리 업무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시장 확대를 위해서는 인증 통과 자체를 넘어 실제 금융 환경에서의 오탐과 인식 실패율, 고령층 이용 편의성, 생체정보 보호 수준을 지속해서 입증해야 한다. 기존 금융 시스템과의 연동성과 처리 속도 역시 후속 수주를 좌우할 요소다. 송상엽 한컴위드 대표는 “출력 사진을 비롯한 다양한 위변조 공격에 대한 탐지 성능과 기술 안정성을 확인했다”며 “금융 서비스의 보안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함께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6-07-29 10:24:15
휴대폰 개통, 오늘부터 신분증 한 장으론 안 된다…대포폰 차단 본격화
[경제일보] 휴대전화 개통 절차가 6일부터 까다로워진다. 신분증만 제시하면 됐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안면인증이나 모바일 신분증, 당일 발급 주민등록초본을 통한 추가 본인확인을 거쳐야 한다. 대포폰과 보이스피싱 범죄를 막기 위한 조치지만 시행 초기 현장 혼선도 예상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와 알뜰폰 사업자는 이날부터 대면·비대면 개통 채널에서 강화된 신원확인 절차를 적용한다. 대상은 휴대전화 신규 가입과 번호이동이다. 같은 통신사에서 단말기만 바꾸는 단순 기기변경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용자는 세 가지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안면인증을 선택하면 신분증 사진과 실시간 촬영한 얼굴을 대조해 본인 여부를 확인한다. 안면인증을 원하지 않거나 실패한 경우 행정안전부 모바일 신분증 앱이나 당일 발급 주민등록초본으로 대체 인증을 할 수 있다. 이번 조치는 명의도용 개통을 막기 위한 대책이다. 휴대전화는 금융거래와 각종 온라인 서비스의 본인확인 수단으로 널리 쓰인다. 타인 명의로 개통된 휴대전화가 대포폰으로 유통되면 보이스피싱, 불법 대출, 스미싱 등 민생 범죄의 도구가 될 수 있다. 정부는 개통 단계에서 신원확인을 강화해 범죄 이용 가능성을 낮추겠다는 방침이다. 제도 설계 과정에서는 논란도 있었다. 당초 정부는 안면인증 중심의 의무화를 검토했지만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국가인권위원회가 얼굴정보의 민감성과 이용자 선택권 문제를 지적했다. 이에 따라 안면인증만 강제하지 않고 모바일 신분증과 주민등록초본을 대체 수단으로 둔 다중 본인확인 체계로 수정됐다. 시행 초기에는 불편이 불가피할 수 있다. 안면인증은 촬영 환경이나 신분증 사진과 현재 얼굴의 차이에 따라 실패할 수 있다. 모바일 신분증은 사전 발급이 필요하고 주민등록초본은 당일 발급본을 준비해야 한다. 비대면 개통이나 고령층 이용자, 휴대전화를 분실한 고객은 절차가 더 번거롭게 느껴질 수 있다. 정부는 단계적 시행 기간에 이용자 불편을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안면인증을 시도했지만 실패한 경우에도 다른 방식으로 신원이 확인되고 처리 과정이 기록되면 조건부 개통을 허용한다. 앞으로 주민등록초본 진위확인 시스템 연계와 추가 본인확인 수단 도입도 추진한다. 유통망 관리도 강화된다. 부정 개통에 연루된 판매점이나 대리점에 대한 점검과 제재를 강화해 개통 과정의 신뢰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대포폰 유통은 신분증 위조뿐 아니라 판매 현장의 허술한 확인 절차와도 맞물려 있었던 만큼 제도와 현장 관리가 함께 작동해야 효과가 날 수 있다. 한편 이번 제도는 휴대전화가 사실상 디지털 신분증 역할을 하는 현실을 반영한 변화다. 개통 절차가 다소 불편해지더라도 명의도용과 보이스피싱 피해를 줄일 수 있다면 사회적 비용 절감 효과는 작지 않다. 관건은 보안 강화와 이용자 편의 사이의 균형이다. 신분 확인은 더 엄격해져야 하지만 정당한 이용자가 휴대전화를 개통하지 못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2026-07-06 07:38:37
보이스피싱 막겠다던 휴대폰 안면인증…시행 열흘 앞두고 도입 여부 '불확실'
[경제일보] 휴대전화 개통 시 안면인증을 의무화하는 제도가 이달 23일 시행을 앞두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제도 도입 여부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다. 정부는 시행을 앞두고 이동통신사와 유통망의 의견을 추가로 수렴할 예정이어서 실제 도입 일정이 그대로 유지될지 관심이 쏠린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18일 이동통신사와 휴대전화 유통망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휴대폰 개통 안면인증 의무화 제도와 관련한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회의에서는 현장 준비 상황과 기술적 보완 사항 등을 점검하고 업계 의견을 수렴해 오는 23일 제도 도입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이토록 강력한 인증 수단을 도입한 배경에는 갈수록 고도화되는 보이스피싱 범죄와 증가하는 대포폰에 있다. 지난해 11월까지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으며 알뜰폰을 통한 대포폰 개통이 급증하는 추세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비대면 개통 과정의 허점을 메우기 위해 안면인증이 필수적이라는 입장이다. 이에 정부는 명의 도용과 대포폰 개통 등 불법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휴대전화 신규 개통 과정에서 안면인증을 의무화하는 제도를 추진해 왔다. 해당 제도가 시행되면 휴대폰을 개통할 때 가입자의 실제 얼굴과 신분증 정보를 대조하는 안면인증 절차를 거쳐야 하며 인증이 완료되지 않으면 개통이 제한된다. 기존에는 신분증 확인과 서류 작성 중심으로 개통 절차가 진행됐지만 제도 도입 시 신분증 촬영과 함께 이용자의 얼굴을 실시간 촬영해 두 정보를 비교하는 생체 인증 과정이 추가된다. 인증 과정은 전용 프로그램이나 단말기를 통해 진행되며 확인이 완료된 이후에야 개통 절차가 이어지는 방식이다. 해외에서도 통신 가입 과정에 생체 인증 기술을 도입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태국은 신규 SIM 카드 개통 시 실시간 얼굴 인식 기반 본인 확인 절차를 적용해 사진이나 영상 등을 활용한 부정 개통을 차단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역시 SIM 카드 등록 과정에서 정부 신분 데이터베이스와 얼굴 정보를 대조하는 안면인식 인증 시범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지난해부터 정부는 휴대전화 개통 과정의 본인 확인 절차를 강화하기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해 왔다. 특히 온라인이나 비대면 방식으로 개통되는 휴대전화 회선이 늘어나면서 신분증 사진이나 명의 정보를 도용해 개통되는 사례가 반복되자 기존 신분증 확인 방식만으로는 한계가 있었고 이에 과기정통부는 이동통신사와 함께 안면인식 기반 본인 확인 시스템을 개발하고 일정 기간 시범 운영을 진행해 왔다. 다만 시범 운영 과정에서 드러난 기술적 한계로 인해 안면인증 도입 여부는 불확실해졌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필드 테스트에서 안면인식 정확도는 약 80% 수준으로 나타났다. 신분증에서 추출한 얼굴 특징 정보와 실제 얼굴 생체 정보를 대조하는 과정에서 조도나 촬영 환경 등 외부 조건에 따라 인식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휴대전화 개통은 대부분 오프라인 매장에서 이뤄지는 만큼 조명 환경이나 촬영 각도 등 현장 조건에 따라 인증 성공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도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인증 실패가 반복될 경우 개통 절차가 지연되거나 이용자 불편이 커질 수 있다. 제도 시행까지 열흘가량 남은 상황이지만 업계에서는 실제 시행 여부를 두고 여전히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현장 준비 상황을 고려해 시범 운영 기간을 추가로 연장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정부는 이번 회의를 통해 현장 의견을 수렴한 뒤 제도 시행 일정과 보완 사항을 최종 검토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이용자 입장에서 개통 절차가 번거로울 수 있으나 범죄 악용을 차단하기 위한 공익적 목적임을 이해해 주시길 바란다"며 "시범 기간에 발생하는 인식 오류 등 불편 사항을 모니터링해 시스템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6-03-13 16:4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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