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보] 한컴위드가 NH농협손해보험에 안면인증 솔루션 ‘한컴오스(Hancom Auth)’를 공급하며 금융권 비대면 본인확인(eKYC)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
한컴위드는 NH농협손해보험과 한컴오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2025년 하반기 우리투자증권, 올해 상반기 해외송금 기업 이나인페이에 이어 보험사까지 고객군을 넓히면서 증권·보험·해외송금을 아우르는 금융 분야 공급 실적을 확보했다.
한컴오스는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이용자의 얼굴 사진이나 영상을 신분증 사진과 대조해 본인 여부를 확인하는 솔루션이다. 눈을 깜빡이거나 고개를 돌리는 별도 동작 없이 촬영 과정에서 실제 사람인지 판별하는 ‘패시브 라이브니스’ 기술을 적용했다.
사진과 영상, 종이·3D 마스크 등을 활용한 위변조 공격을 탐지하는 기능도 갖췄다. 한컴위드는 한컴오스가 국제표준 ISO/IEC 30107-3에 따른 ‘iBeta PAD 레벨2’ 평가와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의 RIVTD 트랙3, 금융결제원 바이오정보 분산관리업무 성능평가를 거쳤다고 설명했다.
금융권에서는 생성형 AI를 이용한 딥페이크와 신분증 위조가 정교해지면서 얼굴 일치 여부뿐 아니라 촬영 대상이 실제 사람인지 확인하는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출력한 얼굴 사진으로 일부 금융 애플리케이션의 인증 절차를 우회한 사례까지 알려지면서 금융사들이 위변조 탐지 성능을 별도로 검증하는 추세다.
보험업에서는 비대면 상품 가입과 계약 변경, 보험금 청구 등 본인확인이 필요한 업무가 많다. NH농협손해보험 공급을 계기로 한컴오스의 적용 범위가 가입 단계에서 청구와 고객 관리 업무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시장 확대를 위해서는 인증 통과 자체를 넘어 실제 금융 환경에서의 오탐과 인식 실패율, 고령층 이용 편의성, 생체정보 보호 수준을 지속해서 입증해야 한다. 기존 금융 시스템과의 연동성과 처리 속도 역시 후속 수주를 좌우할 요소다.
송상엽 한컴위드 대표는 “출력 사진을 비롯한 다양한 위변조 공격에 대한 탐지 성능과 기술 안정성을 확인했다”며 “금융 서비스의 보안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함께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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