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12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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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 애플리케이션·AI 에이전트 한눈에…'클라우드워치 옴니' 공개
[경제일보] 기업의 클라우드 환경이 복잡해지면서 장애가 발생했을 때 원인을 찾아내는 과정에도 인공지능(AI)이 투입되고 있다. 이에 AWS는 애플리케이션과 AI 에이전트의 상태를 함께 관찰하고 장애 원인을 분석하는 옵저버빌리티 서비스를 내놓으면서 클라우드 운영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2일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아마존 클라우드워치에 AI 기반 옵저버빌리티 서비스 '아마존 클라우드워치 옴니'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클라우드워치 옴니는 애플리케이션 옵저버빌리티와 에이전트 옵저버빌리티를 하나의 환경에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옵저버빌리티 환경에서는 엔지니어가 대시보드와 알람을 관리하고 장애가 발생하면 로그·메트릭·트레이스 등 여러 데이터를 각각 확인하며 원인을 추적해야 했다. 여러 서비스가 연결된 복잡한 시스템에서는 장애가 발생한 지점을 찾기 위해 여러 도구를 오가야 하고, 담당 팀이 달라질 경우 조사 과정에서 확보한 정보가 슬랙 스레드나 문서 등에 흩어지는 문제도 있었다. AWS는 클라우드워치 옴니를 통해 이러한 장애 조사 과정을 애플리케이션 단위로 통합했다. 개별 인프라 자원을 따로 확인하는 대신 애플리케이션을 하나의 연결된 시스템으로 보고 서비스 간 종속 관계와 토폴로지를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기존 클라우드워치에서 관리하던 로그와 메트릭, 트레이스, 알람도 별도 데이터 이전 없이 활용할 수 있다. 이번 신규 기능은 AI 에이전트를 장애 조사 과정에 참여시킨다는 것이 특징이다. 클라우드워치 옴니에는 '아마존 데브옵스 에이전트'가 연동돼 엔지니어가 확인하는 텔레메트리 데이터를 바탕으로 장애 상황을 분석한다. 여러 서비스에서 발생한 이벤트의 연관성을 파악하고 서비스 간 종속 관계를 따라가면서 근본 원인이 발생한 경로를 추적한다. 예를 들어 주문 결제 서비스의 오류율이 갑자기 높아지면 클라우드워치 옴니는 장애가 발생한 서비스뿐 아니라 관련된 애플리케이션 토폴로지를 함께 보여준다. 또한 직전에 이뤄진 배포나 다운스트림 결제 API의 지연 시간 증가 등 연관 가능성이 있는 신호를 묶어 제시하고 데브옵스 에이전트의 초기 분석 결과도 제공한다. 당직 사이트 신뢰성 엔지니어(SRE)는 이를 바탕으로 배포 시점과 장애 발생 시점의 상관관계를 확인하고 트레이스를 통해 문제가 발생한 엔드포인트를 좁혀갈 수 있다. 이후 장애가 다른 팀의 결제 시스템과 연관된 것으로 확인되면 해당 담당자가 같은 조사 세션에 참여해 앞선 조사 내용을 그대로 확인할 수 있다. 별도의 화면이나 자료를 다시 전달하지 않아도 지금까지 파악된 장애 상황과 AI의 분석 결과를 공유할 수 있는 구조다. 최근 AI 에이전트가 기업 시스템에 본격적으로 투입되면서 애플리케이션뿐 아니라 AI 에이전트 자체를 관찰하고 관리해야 할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AI 에이전트가 여러 애플리케이션과 API를 호출해 업무를 수행하는 환경에서는 특정 서비스의 장애가 에이전트의 작업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AWS는 클라우드워치 옴니에서 애플리케이션 옵저버빌리티와 에이전트 옵저버빌리티를 함께 제공하면서 이 같은 환경을 겨냥했다. AI 에이전트가 어떤 서비스와 연결돼 있는지, 각 서비스에서 발생하는 텔레메트리와 이벤트가 어떻게 연관되는지 한 환경에서 파악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AWS가 옵저버빌리티 영역에서 AI 활용을 확대하는 배경에는 기업 시스템의 복잡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기존 애플리케이션 중심 환경에서도 마이크로서비스와 클라우드 인프라가 확대되면서 서비스 간 연결 관계가 복잡해졌는데, 여기에 AI 에이전트까지 업무 과정에 참여하면 시스템 간 호출과 데이터 흐름을 추적해야 하는 범위가 더욱 넓어진다. 클라우드워치 옴니는 이런 환경에서 사람이 일일이 모니터링 체계를 관리하는 부담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서비스 탐색과 종속 관계 매핑, 알람 조정 등을 자동화하고 새로운 서비스가 배포되면 애플리케이션 토폴로지도 자동으로 업데이트한다. 엔지니어가 모든 서비스에 대해 별도의 대시보드를 구축하고 임계값을 지속적으로 조정하는 방식에서 벗어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클라우드워치 옴니는 오픈텔레메트리를 기반으로 한다. 기존 클라우드워치로 전송하던 텔레메트리는 별도 재설정 없이 활용할 수 있으며 오픈텔레메트리로 계측한 다른 워크로드도 OTLP 엔드포인트를 통해 연결할 수 있다. AWS는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 여러 직군이 동일한 장애 조사 환경을 이용할 수 있도록 별도의 접근 방식도 적용했다. 사용자는 조직 전용 URL을 통해 기존에 관리하던 ID로 로그인할 수 있으며 AWS 관리 콘솔 접근 권한이 없어도 클라우드워치 옴니를 이용할 수 있다. IAM 아이덴티티 센터를 통한 SSO를 지원하며 옥타(Okta), 엔트라 ID(Entra ID) 등 기업용 인증 환경과 연동할 수 있다. AWS 관계자는 "애플리케이션과 AI 에이전트 옵저버빌리티를 하나의 환경에서 제공하고, 서비스와 종속 관계를 자동으로 탐색·매핑하고 애플리케이션 변화에 맞춰 알람을 자동 조정한다"며 "아마존 클라우드워치 옴니는 현재 이용 가능하며, 기존 클라우드워치 고객은 클라우드워치 콘솔에서 바로 체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10-02 16:4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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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제미나이 4 아르곤' 공개…사이버 방어자부터 단계적 배포
[경제일보] 구글이 장기간 이어지는 복잡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한 차세대 프론티어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 4 아르곤'을 공개했다. 기존 질의응답형 AI를 넘어 대규모 코드 수정과 연구, 기업 업무, 사이버 보안까지 여러 단계를 거치는 작업을 한 번에 처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다만 고도화된 사이버 보안 역량이 악용될 가능성을 고려해 일반 이용자에게 바로 공개하지 않고 신뢰할 수 있는 사이버 방어 조직부터 제공하며 안전성 검증을 병행한다. 1일 구글은 새로운 프론티어 모델인 '제미나이 4 아르곤'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구글은 아르곤을 복잡하고 장기적인 워크플로우에서 깊이 있는 추론을 지속하도록 설계했으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과 금융·법률 등 엔터프라이즈 지식 업무, 사이버 보안 방어 분야를 주요 활용처로 제시했다. 아르곤의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한 번의 작업에서 생성할 수 있는 출력 토큰 한도를 기존 6만4000개에서 100만개로 늘린 것이다. 구글은 수십만개의 토큰을 생성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면서 짧은 질문에 답하는 방식보다 장시간 이어지는 다단계 문제 해결에 적합하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구글 내부에서도 아르곤의 장기 작업 수행 능력을 활용하고 있다. 구글에 따르면 수천명의 구글 직원이 전문 코딩과 심층 연구, 글쓰기 등에 아르곤을 사용해 양자 컴퓨팅 연구에서는 병목이 되는 알고리즘의 자원 사용량을 최적화했고 기존에 발표된 기준 성능을 수분 만에 40% 이상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데이터센터에서는 전체 서버군의 프로파일링 데이터를 분석해 메모리 최적화 방안을 찾아 적용해 300TiB 이상의 메모리를 확보했으며 전체 절감 규모는 500TiB에서 최대 1PiB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코드 개발 영역에서는 단순 코드 생성보다 대규모 코드베이스를 장기간 다루는 작업에 초점을 맞췄다. 구글은 아르곤 에이전트가 수만줄 규모의 핵심 라이브러리부터 80만줄 이상인 후시아 OS의 지르콘 커널까지 C·C++ 코드를 러스트로 전환하는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운영 환경에 들어가는 결과물은 자동·수동 감사와 에뮬레이션 테스트, 코드 리뷰 등을 거치도록 구축했다. 구글에 따르면 오픈소스 비디오 디코더 'libgav1'에서 기존 러스트 구현의 SIMD 코드 3만2000줄을 대체하고 프로파일 기반 최적화를 반복해 기존 러스트 버전보다 2.7배 빠른 결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용 업무에서도 적용 범위를 넓혔다. 구글은 아르곤이 소프트웨어 개발뿐 아니라 금융 리서치, 법률 문서 작성, 기업 업무 자동화 등 여러 단계가 이어지는 지식 기반 업무를 수행하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자사 평가에서 실제 장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업무를 측정하는 DeepSWE v1.1에서 77.9%, 기업 업무의 엔드투엔드 실행을 평가하는 '제피어 오토메이션벤치'에서 51.3%를 기록했다고 공개했다. 장편 영상 이해도를 측정하는 LV벤치에서는 91.7%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구글은 아르곤을 취약점을 찾는 데 그치지 않고 발견한 취약점을 검증하고 패치까지 수행할 수 있는 방어용 모델로 훈련하고 있다. 앞서 보안업체 위즈의 '스캔 포 굿' 프로그램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구글은 초기 실증에서 기존 프론티어 모델이 발견하지 못했던 의료 소프트웨어의 치명적인 취약점을 찾아 민감한 개인정보 노출 위험을 확인하고 있다. 취약점 대응 성능도 구글이 강조하는 부분이다. 아르곤은 CWE-벤치 v1에서 68%를 기록하며 공동 1위를 차지했다고 구글은 밝혔다. 또한 자체 종합 취약점 평가와 위즈의 블랙박스 모의 침투 테스트에서도 복잡한 코드와 실제 운영 중인 웹 시스템을 대상으로 공격 표면과 취약점을 찾아내고 이를 검증하기 위한 개념증명(PoC)을 만드는 능력이 기존 모델보다 높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공격과 방어에 동시에 활용될 수 있는 프론티어 모델의 특성상 악용의 요소가 있는 것으로 꼽힌다. 이에 구글은 아르곤이 가진 사이버 보안 역량을 일반 시장에 즉시 풀지 않고 우선 신뢰할 수 있는 사이버 방어자들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지난달부터 운영 중인 '페어윈드 프로그램'을 통해 정부기관과 주요 인프라 운영자, 보안업체 등에 고도화된 사이버 방어용 AI를 제공하고 있으며, 아르곤도 이 같은 제한적 접근 단계를 거치게 된다. 구글은 동시에 모델의 안전장치도 강화하고 있다. 악성 사이버 공격이나 화학·생물·방사능·핵(CBRN) 분야의 악용을 막기 위해 유해한 요청을 거부하도록 설계하고, 간접 프롬프트 인젝션 공격에 대응하는 방어 체계를 적용했다. 모델의 추론 과정과 행동을 모니터링해 정렬 불일치가 감지될 경우 실행을 중단하는 장치도 적용했다. 고위험 훈련이나 평가에서는 샌드박스 환경을 분리하고 봉쇄하는 방식으로 시스템 보안도 강화하고 있다. 가격도 기업과 개발자 시장을 겨냥한 요소다. 아르곤은 출시 기념 가격으로 입력 토큰 100만개당 2 달러, 출력 토큰 100만개당 10 달러에 제공되며 캐시된 입력 토큰은 입력 가격에서 95% 할인된다. 구글은 초기 기간 이후에는 입력 100만개당 4 달러, 출력 100만개당 20 달러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글은 "'제미나이 4 아르곤'은 코딩, 지식 기반 업무, 사이버 보안 방어, 창의적 글쓰기 전반에 걸친 프론티어급 역량을 바탕으로 개발자, 전문가, 그리고 엔터프라이즈들이 가장 까다로운 난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든든한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실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환경은 물론 법률·금융과 같은 엔터프라이즈 지식 기반 업무, 그리고 사이버 보안 방어에 이르기까지 복잡한 워크플로우 전반에서 프론티어급 성능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2026-10-01 16:4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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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美 제너럴 애틀랜틱과 공동투자…글로벌 SW 확보 나선다
[경제일보] LG CNS가 글로벌 투자회사 제너럴 애틀랜틱과 손잡고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SW) 기업에 대한 공동투자에 나선다. 기존 IT 서비스와 AI 전환(AX) 사업에서 한 발 더 나아가 기업용 SW의 기술·지식재산권(IP)과 고객 기반을 직접 확보하고, 이를 기존 사업과 결합해 글로벌 시장에서 반복 매출을 낼 수 있는 사업 구조를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북미를 중심으로 AX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LG CNS가 현지 기술 기업 투자까지 병행하면서 해외 사업 확장 방식을 넓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일 LG CNS는 미국 뉴욕에 위치한 제너럴 애틀랜틱 본사에서 공동투자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기술 기업에 대한 투자 기회를 공동으로 발굴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소프트웨어와 AI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가능성을 검토하며, 구체적인 투자 규모와 조건은 대상 기업이 확정될 때 건별로 공개할 예정이다. LG CNS가 투자 대상으로 삼는 엔터프라이즈 기술은 제조·금융·물류·에너지 등 산업 전반에서 핵심 업무를 지원하는 기업용 SW와 AI로 알려졌다. 단순히 외부 기술을 활용하는 수준을 넘어 관련 기업의 지분을 확보해 기술과 IP, 고객 기반을 함께 확보하는 것이 이번 협력의 핵심이다. 최근 LG CNS는 AI와 클라우드를 주요 성장축으로 키우면서 산업별 AX 사업을 확대해왔다. 지난해 AI·클라우드 매출은 3조5872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약 58%를 차지했고, 올해 상반기에도 AI·클라우드 매출이 1조6714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약 59%를 기록했다. 금융·제조·공공을 비롯해 제약·바이오, 공항·항공, 방산·조선 등으로 AX 적용 산업도 넓히고 있다. 이번 공동투자는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서비스 제공'과 'SW 자산 확보'를 결합하려는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IT 서비스와 AX 사업은 고객별 프로젝트를 수주해 구축하는 구조가 중심인 반면, 자체 IP를 보유한 엔터프라이즈 SW는 라이선스나 구독 방식으로 반복적인 매출을 만들 수 있다. LG CNS는 투자 대상 기업의 SW와 고객 기반을 기존 AX 역량과 결합해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AI 에이전트 확산도 엔터프라이즈 SW 확보의 배경으로 꼽힌다. AI가 기업의 업무를 이해하고 직접 판단·실행하려면 ERP, 제조 관리, 물류, 데이터 관리 등 핵심 업무 시스템과 연결돼야 하기 때문이다. LG CNS 역시 금융·공공 분야에서 에이전틱 AI 플랫폼 '에이전틱웍스'를 활용한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글로벌 AI 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기업용 AI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미국 팔란티어와는 기업용 AI 플랫폼 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고, 앤트로픽의 '클로드 엔터프라이즈'도 LG 그룹 차원의 업무 적용을 추진하고 있다. LG CNS는 해외 AX 사업에서도 프로젝트 수행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인도네시아에서 약 1000억원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을 수주해 국내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해외 AI 데이터센터 사업에 진출했고, 하반기에는 북미 제조 시장에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공동투자를 통해 기존의 해외 구축 사업에 기술기업 투자까지 더하면 '수주→구축' 중심의 해외 사업 방식에서 '투자→기술 확보→현지 고객 확대'로 사업 방식을 넓힐 수 있다. 제너럴 애틀랜틱과의 협력은 LG CNS가 자체적으로 해외 기술기업을 탐색하는 것과 비교해 투자 후보군을 넓히는 역할을 할 수 있다. 제너럴 애틀랜틱은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와 기술기업을 주요 투자 영역으로 두고 있으며, 엔터프라이즈 기술 분야를 담당하는 별도 조직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엔터프라이즈 기술 부문은 기업용·산업 특화 소프트웨어와 관련 기술 투자를 담당하고 있다. LG CNS는 이번 협력으로 엔터프라이즈 SW와 AI 분야의 글로벌 기술기업을 공동 발굴하고 투자와 사업 간 시너지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AX 역량에 기술 자산과 글로벌 투자 네트워크를 결합해 북미를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현신균 LG CNS CEO는 "AI가 기업의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가속화하는 가운데, 기업의 핵심 업무와 데이터를 다루는 엔터프라이즈 SW의 선제적 확보는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제너럴 애틀랜틱과 함께 미래 성장을 좌우할 핵심 사업 기반을 확보하고, 이를 LG CNS의 AX 역량과 결합해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0-01 10:2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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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자체 콜센터서 검증한 AI로 B2B 공략…AICC 사업 키운다
[경제일보] 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고객센터 상담사 연결 대기시간을 90%가량 줄이고, 자체 고객센터에서 검증한 기술을 기업용 솔루션으로 확대한다. AI 콜봇과 상담 지원 시스템을 실제 고객 응대에 적용해 운영 경험을 쌓고, 이를 바탕으로 기업 고객의 AI 전환(AX) 수요를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30일 LG유플러스는 서울 금천구 LG가산디지털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AI 네이티브 컨택센터' 전략을 공개했다. LG유플러스는 자체 고객센터에서 축적한 운영 경험과 AI 기술을 결합한 '인소싱 AICC'를 바탕으로 오는 2030년까지 AICC 사업 매출을 연평균 50% 이상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인소싱 AICC를 도입한 이후 상담사 연결 대기시간은 지난 2024년 47초에서 올해 5초로 단축됐다. 같은 기간 상담에 소요되는 시간도 16% 줄었다. AI 콜봇·챗봇이 연간 약 800만건의 고객 문의를 처리하고, 상담사가 응대하는 동안에도 AI가 관련 정보와 답변을 추천하면서 상담 과정의 효율을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 자체 고객센터서 AI 검증…기업용 솔루션으로 확대 LG유플러스가 내세우는 AICC 사업의 차별점은 자체 고객센터를 AI 기술의 검증과 개선에 활용한다는 것이다. AI 기술을 개발해 외부에 공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사 고객센터에 먼저 적용해 실제 상담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와 고객 반응을 확인한 뒤 개선 사항을 솔루션에 반영하는 방식이다. LG유플러스는 전국 17개 고객센터에서 연간 수천만 건의 상담이 이뤄지는 만큼 이를 AI 기술의 테스트베드로 활용하고 있다. 실제 상담 데이터와 고객 반응을 토대로 품질을 측정하고, 성능과 안정성을 검증한 기능을 기업 고객에게 제공한다. 자사 고객센터 운영 경험을 보유한 전문인력이 고객사 현장을 방문해 업무 특성에 맞는 컨설팅을 제공하는 방식도 병행한다. 해당 사업 구조는 기업별 업무에 맞춰 AI를 적용해야 하는 AICC 사업의 특성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고객센터마다 상담 유형과 업무 절차, 사용하는 시스템이 다른 만큼 AI 솔루션을 공급하는 것뿐 아니라 기존 업무에 맞게 구축하고 운영 과정에서 개선하는 역량이 필요한 것으로 꼽힌다. 이에 LG유플러스는 AI를 활용해 상담 시나리오와 업무 절차를 만드는 과정도 자동화하고 있다. LG AI연구원의 AI 모델 '엑사원'과 글로벌 빅테크의 AI 모델을 활용해 고객사가 원하는 목적과 업무 지침을 입력하면 상담 시나리오와 상담 에이전트를 생성하고, 실제 운영 환경과 유사한 시뮬레이션으로 품질을 사전에 검증하는 방식이다. 서비스 적용 이후에는 축적된 상담 데이터를 분석해 문제점을 찾고 개선안을 도출하도록 설계됐다. 자체 고객센터에서 발견한 문제를 솔루션 개선에 반영하고, 다시 개선된 기술을 기업 고객에게 제공하는 구조를 통해 기술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 상담 전 과정에 AI 적용…대기시간·상담시간 단축 LG유플러스는 고객 문의 접수부터 상담사 연결, 상담 후 품질 평가까지 고객센터 운영 전반에 AI를 적용하고 있다. 요금 조회나 서비스 가입 등 상담사 연결 없이 처리할 수 있는 업무는 AI 콜봇과 챗봇이 담당한다. 고객이 상담사를 원하는 경우에는 사람 상담사에게 연결하고, 상담 과정에서는 AI 상담어드바이저가 대화 내용을 분석해 관련 정보와 답변을 추천한다. AI 콜봇은 개별 단어뿐 아니라 대화의 전체 맥락을 고려해 고객의 의도를 파악하도록 설계됐다. 고객이 말을 하다가 잠시 멈추더라도 발화가 끝날 때까지 기다리고, 앞서 전달한 정보를 종합해 답변을 이어가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해외여행을 앞둔 고객이 여행지와 출국·귀국 날짜를 나눠 말하면 이를 종합해 적합한 로밍 요금제를 안내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상담사가 고객을 응대할 때는 AI 상담어드바이저가 대화 내용을 실시간으로 문자로 변환하고, 상담 맥락에 맞는 지식과 답변을 추천한다. 상담사가 여러 내부 시스템에서 정보를 검색하는 시간을 줄여 고객의 상황을 파악하고 필요한 안내를 하는 데 집중하도록 돕는다는 취지다. 상담이 끝난 뒤에는 AI 기반 상담 평가 기술인 'AI 오토 QA'가 상담 내용을 분석해 상담사별 강점과 개선점을 제시한다. LG유플러스는 기존에는 상담 코치가 녹취를 직접 확인하는 방식이어서 평가할 수 있는 상담 건수에 한계가 있었지만, AI를 활용하면 더 많은 상담을 일정한 기준으로 분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이 같은 기술을 통해 상담 효율을 높이고, 확보한 시간을 고객 특성에 맞는 응대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65세 이상 고령 고객을 상담사가 우선 응대하고, 청각장애 고객에게는 수어 상담사를 연결하는 등 고객별 지원 체계도 운영하고 있다. 고객이 원하는 상담 방식을 선택하도록 하고 AI 상담 이용을 강요하지 않는다는 원칙도 유지한다. ◆ 오는 2030년 매출 연평균 50% 성장 목표 LG유플러스는 자체 고객센터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AICC를 기업 대상 AI 사업의 성장축으로 키울 계획이다. 오는 2030년까지 AICC 사업 매출을 연평균 50% 이상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기업들이 고객 상담 업무에 AI를 도입하려면 단순한 챗봇 구축을 넘어 상담 시스템 연동과 업무 절차 설계, 품질 검증, 운영 이후 관리까지 고려해야 하는 것으로 꼽힌다. LG유플러스는 자체 고객센터에서 기술을 검증하고 전문인력을 통한 맞춤형 구축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기업 고객의 도입 부담을 낮추겠다는 전략이다. 자체 고객센터에서 확보한 운영 데이터를 활용하는 것만으로 차별화가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 LG유플러스가 기업 고객의 업무 환경에 맞춰 솔루션을 얼마나 빠르게 구축하고 운영 비용과 상담 품질을 얼마나 개선할 수 있는지가 사업 확대의 핵심 기준이 될 전망이다. 안형균 LG유플러스 엔터프라이즈 AI사업그룹장 상무는 "AI 시대 AICC 경쟁력은 기술 자체보다 고객 반응을 얼마나 빠르게 서비스 개선으로 연결할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며 "LG유플러스는 자체 고객센터 운영을 통해 축적한 경험과 인소싱 경쟁력을 바탕으로 기업 고객의 AI 전환을 지원하고 오는 2030년까지 AICC 사업을 기업 AX 사업의 핵심 성장축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2026-09-30 11: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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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PC 꺼도 일하는 AI 비서…상시 에이전트 '닷(dots)' 공개
[경제일보] 오픈AI가 사용자가 자리를 비운 동안에도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AI 에이전트 ‘닷(dots)’을 공개했다. 사용자의 목표와 업무 방식을 기억하고, 연결된 앱에서 자료를 찾아 문서를 작성하거나 소프트웨어 개발을 수행한다. 업무 도중 판단이 필요한 사안은 사용자에게 가져오고, 대화가 끝난 뒤에도 맡은 작업을 이어간다. 오픈AI는 2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데브데이 2026’에서 닷을 발표했다. GPT-6 아스트라를 기반으로 작동하며, 각 닷에 별도의 클라우드 컴퓨터와 브라우저가 제공된다. 사용자의 PC가 꺼져 있어도 클라우드에서 자료 조사와 데이터 분석, 파일 작업을 계속할 수 있다. 닷은 진행 중인 업무의 맥락을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화 내용과 관련 챗GPT 메모리, 자체적으로 저장한 업무 노트를 활용해 사용자의 선호와 결정 사항을 다음 작업에 반영한다. 새 정보가 들어오면 기존 결과물을 수정하고, 필요한 후속 작업을 진행한다. 제품 출시 업무를 맡긴 경우에는 제품 범위가 바뀌었을 때 홍보 문구와 발표 자료의 수정 초안을 준비하는 식이다. 행사 준비에서는 참석 인원 변화를 반영하고, 예산이나 일정에 영향을 주는 사안을 사용자에게 전달할 수 있다. 여러 작업은 백그라운드 에이전트에 나눠 맡겨 병렬로 처리한다. 사용자는 작업 중에도 메시지나 음성으로 우선순위를 바꿀 수 있다. 챗GPT에서 닷과 통화하며 결과를 설명받거나 새 지시를 내릴 수 있고, 통화가 끝난 뒤에도 맡긴 업무는 계속된다. 슬랙에서도 같은 닷과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 챗GPT에서 논의한 프로젝트를 슬랙에서 다시 설명할 필요 없이 관련 맥락을 활용하는 방식이다. 진행 상황은 챗GPT에 남기고, 일정 지연이나 의사결정 요청만 슬랙으로 보내도록 지정할 수도 있다. 오픈AI에 따르면 닷은 플러그인 생태계를 통해 4000개 이상의 앱에 연결할 수 있다. 사용자가 허용하면 개인 컴퓨터의 파일과 앱도 활용한다. 개인 컴퓨터에서 수행하는 작업은 해당 기기가 온라인 상태이고 챗GPT 앱이 열려 있어야 한다. ◆ 초안 작성과 발송 권한 분리…협업 공간도 공개 앱을 연결했다고 모든 행동이 허용되는 것은 아니다. 계정에 영향을 주거나 정보를 다른 사람에게 공유하는 작업에는 자동 검토가 적용된다. 검토 결과에 따라 닷이 직접 진행하거나 승인을 요청하고, 비밀번호 변경처럼 민감한 단계는 사용자에게 넘긴다. 사용자는 고객에게 메시지를 보내기 전 승인을 받도록 하거나, 공유 파일 삭제를 직접 처리하도록 규칙을 정할 수 있다. 답장 초안을 작성하라는 지시는 발송 권한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연결된 자료를 읽고 후속 작업을 제안하는 기능과 실제 앱 내용을 바꾸거나 메시지를 보내는 행동에도 각각 권한이 적용된다. 진행 상황과 결과물은 활동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업무별로 방향을 수정하거나 중단할 수 있으며, 반복 작업은 별도의 일정 화면에서 관리한다. 오픈AI는 이날 공동 작업 공간 ‘스페이스(Space)’와 문서 도구 ‘페이지(Pages)’도 공개했다. 스페이스에 파일과 페이지를 모으고 동료를 초대해 열람·댓글·편집 권한을 부여할 수 있다. 챗GPT와 함께 초안을 작성한 뒤 사용자가 문서를 직접 고치는 협업 방식이다. 새 모델 GPT-6.1 솔도 발표했다. 오픈AI는 복잡한 코딩과 컴퓨터 사용, 전문 업무에서 아스트라에 가까운 성능을 더 낮은 비용으로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GPT-6 아스트라 울트라패스트는 API와 일부 Work·코덱스 요금제에 제공된다. 닷은 챗GPT 프로와 비즈니스 프리미엄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엔터프라이즈는 워크스페이스 관리자가 활성화하면 베타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첫 닷은 프로와 비즈니스 프리미엄 요금제에 추가 비용 없이 포함되며, 데스크톱 앱이나 PC 브라우저에서 생성한 뒤 지원되는 모바일 앱에서도 대화할 수 있다. 한편 닷과의 대화는 챗GPT 사용 한도에 포함되지 않는다. 닷이 시작하거나 관리하는 Work·코덱스 작업에는 각 제품의 사용 한도가 적용된다. 출시 후 첫 달에는 심화 작업에 제공되는 사용 한도가 확대된다.
2026-09-30 09:4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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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하나금융 청라 헤드쿼터에 5G 특화망…3000명 스마트오피스 전환
[경제일보] 보안과 망분리 요건으로 고정 좌석과 유선 데스크톱 중심 업무가 일반적이었던 금융권에서도 5G 특화망을 활용한 스마트오피스가 등장하면서 업무 환경이 기존 유선 중심에서 이동성을 갖춘 무선 환경으로 전환되고 있다. 이에 SK텔레콤은 하나금융그룹 청라 헤드쿼터에 5G 특화망을 구축하고 기업용 네트워크 사업 확대에 나선다. 28일 SK텔레콤은 하나금융그룹, 삼성전자와 함께 금융권 최초로 5G 특화망 기반 스마트오피스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천 청라국제도시로 단계적 이전 중인 하나금융그룹 청라 헤드쿼터와 10개 관계사, 3000여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청라 헤드쿼터 업무·공용 공간 16개 층(B1~15F)에 5G 특화망을 적용해 기존 유선 중심 업무 환경을 좌석과 유선 연결의 제약을 줄인 형태로 전환하는 것이 특징이다. 금융권은 보안과 망분리 요건으로 인해 업무용 단말과 네트워크를 물리적으로 분리하고 고정된 좌석에서 근무하는 방식이 일반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무실 좌석을 재배치하거나 회의실과 프로젝트 공간에서 업무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별도의 네트워크 환경을 마련해야 하는 경우도 있었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특화망 도입으로 사무실 좌석뿐 아니라 회의실과 협업 공간에서도 동일한 업무 환경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5G 특화망을 지원하는 노트북과 태블릿 등 업무용 단말을 활용해 이동하면서도 사내 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도록 구축한 것이다. 이번 사업에는 하나금융그룹의 IT 전문기업인 하나금융티아이와 삼성전자도 참여했다. 하나금융그룹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할당받은 전용 주파수를 활용하고, SK텔레콤과 함께 외부 통신망과 분리된 특화망을 구축했다. 삼성전자는 5G 특화망용 기업용 코어와 라디오 솔루션을 공급했다. 보안은 금융권 업무 환경에 맞춰 다중으로 구성했다. SK텔레콤과 하나금융그룹은 5G 특화망 전 구간에 5G 무선 구간 암호화, 가입자 정보 암호화, 방화벽, DDoS 대응 시스템, 접근 통제 등을 적용했다. 보안 USIM을 활용해 등록된 업무 단말과 사용자만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도록 했으며, 네트워크 슬라이싱과 물리적 망 분리를 통해 하나금융그룹 관계사별 독립된 업무망도 구성했다. 이번 사업은 SK텔레콤이 기업 고객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업무 환경과 사업 프로세스를 바꾸는 엔터프라이즈 AX 사업의 한 축으로 진행됐다. 기업이 AI와 데이터를 업무 전반에 활용하기 위해서는 사내 시스템과 데이터에 안정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네트워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은 특화망을 단순한 무선 네트워크 구축에 그치지 않고 향후 AI 기반 업무 서비스와 연계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 관리 체계를 설계했다. SK텔레콤은 중앙집중형 네트워크 관리 시스템을 통해 이용 현황과 장애를 통합 모니터링하고 스마트 빌딩, 지능형 출입 통제, AI CCTV, 모바일 사원증, 업무용 AI 서비스 등과 연계할 수 있도록 확장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향후 금융을 비롯해 제조·물류·공공 등 다양한 산업에서 기업의 업무 환경과 사업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엔터프라이즈 AX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5G 특화망을 기업 네트워크의 기반으로 확보하고, 이를 보안과 AI 서비스로 연결하는 사업 모델을 구체화할 전망이다. 김구영 SK텔레콤 엔터프라이즈사업본부장은 "이번 하나금융그룹 스마트 오피스는 SKT의 5G·보안·운영 역량을 결합해 금융권의 일하는 방식 혁신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AX 사례"라며 "앞으로도 금융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의 업무 환경과 사업 프로세스를 혁신하는 엔터프라이즈 AX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28 14: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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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AI 데이터센터·GPU 넘어 보안까지…F5 손잡고 기업용 클라우드 사업 확장
[경제일보] 인공지능(AI) 클라우드 경쟁이 데이터센터와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를 넘어 보안과 운영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에 SK텔레콤은 AI 데이터센터와 GPUaaS, 회선 등 기존 인프라에 글로벌 보안기업 F5의 솔루션을 결합하고, 단순 재판매를 넘어 구축·관리까지 제공하는 관리형 서비스 사업에 나서고 있다. 16일 SK텔레콤은 F5와 AI 클라우드 보안 사업 협력 강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에 따라 SK텔레콤은 F5 솔루션의 부가가치 재판매 사업자(VAR)와 관리형 서비스 사업자(MSP) 역할을 함께 수행한다. VAR이 F5 제품에 자체 기술이나 서비스를 더해 판매하는 방식이라면 MSP는 고객 환경에 솔루션을 구축하고 관리·운영하는 역할까지 맡는다. 특히 SK텔레콤은 국내 최초로 F5 분산 클라우드 솔루션의 MSP 파트너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F5는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과 API를 보호하는 보안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으며, SK텔레콤은 이를 기존 AI 클라우드 인프라 사업과 결합할 수 있게 됐다. 최근 기업들의 AI 활용이 확대되면서 보안 영역의 중요도가 커지고 있다. AI 서비스가 기업 내부 시스템뿐 아니라 외부 애플리케이션과 API 등 여러 서비스와 연결되면서 AI 인프라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보안과 운영에 대한 요구도 함께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은 F5 분산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웹 애플리케이션 방화벽(WAF), API 보안, 디도스(DDoS) 공격 방어, 봇(Bot) 공격 방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 흩어진 애플리케이션과 API를 일관된 방식으로 보호하고 관리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앞서 SK텔레콤은 AI 데이터센터와 GPUaaS, 회선 등을 기반으로 기업용 AI 인프라 사업을 확대해왔다. 여기에 F5의 보안 솔루션과 MSP 역량을 결합해 구축부터 운영·보안까지 아우르는 통합 관리형 서비스로 사업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F5 역시 한국 시장에서 SK텔레콤의 기업 고객 기반과 AI 클라우드 사업 역량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F5는 미국 시애틀에 본사를 둔 멀티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API 보안 기업으로, 한국에 F5 분산 클라우드 서비스 리전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AI 인프라 시장에서 GPU와 데이터센터 확보 경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기업의 AI 활용이 본격화하면 이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보안·관리 서비스 수요도 함께 커질 수 있다. SK텔레콤은 F5와의 협력을 통해 AI 인프라를 제공하는 데서 나아가 보안과 운영까지 맡는 기업용 AI 클라우드 사업자로 영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형욱 F5 코리아 지사장은 "한국에 F5 분산 클라우드 서비스 리전이 설치되는 시점에 SK텔레콤과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며 "에이전틱 AI 시대의 변화에 맞춰 강화된 F5의 보안 솔루션이 SK텔레콤의 고객 서비스 기반과 결합돼 더 큰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민회 SK텔레콤 AI 클라우드 담당은 "SK텔레콤은 AI 클라우드 사업 역량과 AI 데이터센터, GPUaaS, 회선 등 인프라 자산을 기반으로 엔터프라이즈 AI 인프라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여기에 F5 기술과 역량을 결합해 대형 엔터프라이즈 고객 대상으로 한층 강화된 솔루션을 제안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16 09: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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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한미 400G 국가 연구망 구축…AI 시대 국제 데이터망 고도화
[경제일보] 인공지능(AI)과 초대형 과학 연구가 확대되면서 국가 연구망에서도 대용량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주고받을 수 있는 국제 네트워크 인프라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KT가 한국과 미국을 잇는 400Gbps급 국제 전용회선을 구축하며 국가 연구망의 국제 데이터 전송 역량을 기존 100Gbps급에서 4배로 끌어올렸다. 해저케이블과 국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AI 시대 글로벌 데이터 인프라 경쟁력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16일 KT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함께 국내 최초로 한국과 미국을 연결하는 400Gbps급 단일 국제 전용회선을 개통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선은 KISTI 국가과학기술연구망(KREONET)의 국제 백본망으로, 대전 KISTI 본원과 북미·유럽 연구망이 집중된 미국 시카고를 연결한다. 기존 100Gbps급 국제회선을 400Gbps급으로 확대해 대규모 연구 데이터를 보다 안정적으로 전송할 수 있도록 했다. AI를 비롯해 천문·우주, 초대형 과학 연구 등 데이터 집약적인 연구가 확대되면서 연구기관 간 국제 데이터 교류량도 늘어나고 있다. 특히 AI 학습·추론에 필요한 대규모 데이터와 과학 분야에서 생성되는 관측·시뮬레이션 데이터는 기존 연구망의 전송 용량과 지연시간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는 것으로 꼽힌다. 400Gbps 회선은 이런 대용량 데이터를 한미 간에 전송하는 연구 인프라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KT는 국내 연구기관이 해외 연구기관과 데이터를 주고받거나 공동 연구를 수행할 때 국제 구간의 병목을 줄이고, AI·대형 과학·융합 연구 분야에서 대규모 데이터 활용을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구축 과정은 한국과 미국을 잇는 장거리 구간에서 400Gbps급 회선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다. KT는 한미 구간 해저케이블을 활용해 400Gbps급 전송망을 구축하고 안정성을 검증한 뒤 시카고까지 연결을 완료했다. 특히 KT는 한국과 미국을 직접 연결하는 NCP 해저케이블을 활용했다. 중간 국가를 거치지 않고 한미 구간을 직접 연결해 국가과학기술연구망 회선의 경로를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국제 데이터 통신에서 해저케이블의 역할도 커지고 있다. KT는 아시아태평양게이트웨이(APG), 아시아태평양케이블2(APCN-2), 뉴크로스퍼시픽(NCP), 트랜스-퍼시픽 익스프레스(TPE), 한일케이블(KJCN) 등 5개의 해저케이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NCP를 통해 한국과 미국을 직접 연결하고, 부산과 거제에 이중으로 국제 해저케이블 육양국을 운영해 한쪽 구간에 장애가 발생할 경우 우회할 수 있는 구조도 갖췄다. KT는 향후 해저케이블 용량을 추가로 확대하고 국제 육양국을 다변화해 AI 시대 글로벌 데이터 교류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대규모 AI 연산과 데이터 활용이 확대될수록 데이터센터와 연구기관을 연결하는 국제 네트워크의 용량과 안정성이 중요해지는 만큼, 해저케이블 확보와 국제망 고도화가 통신사업자들의 새로운 경쟁 요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명준 KT 엔터프라이즈부문 엔터프라이즈서비스본부장 상무는 "대한민국 최초의 한-미 400G 국가과학기술연구망 구축은 국내 R&D 인프라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KT는 국제 해저케이블과 글로벌 백본 운용 역량을 바탕으로 KISTI와 협력해 국가 연구망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디지털 혁신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6 09:0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