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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1030마력 전기 GT 'Type 01' 첫선…2027년 하반기 국내 공개
[경제일보] 재규어가 브랜드 전동화 전략을 이끌 첫 양산 모델 ‘Type 01’을 선보였다. 전용 전기차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최고출력 1030마력과 최대 720km의 주행거리를 갖춘 4도어 그랜드 투어러(GT)로, 새로운 디자인과 주행 기술을 집약했다. 8일 JLR 코리아에 따르면 재규어는 미국 뉴욕에서 Type 01의 월드 프리미어를 진행했다. Type 01은 재규어의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철학인 ‘엑스버런트 모더니즘’을 처음 적용한 양산 모델이다. 낮은 차체와 긴 보닛, 매끄럽게 이어지는 실루엣을 중심으로 외관을 구성했다. E-Type과 XJS 등 재규어의 과거 대표 모델이 지닌 특징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디자이너와 엔지니어의 협업, 풍동 테스트를 거쳐 당초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재규어 양산차 가운데 가장 뛰어난 공기역학 성능을 확보했다. 외장에는 글로스 또는 새틴 마감을 선택할 수 있으며 펜더에는 재규어를 상징하는 ‘리퍼’ 엠블럼을 적용했다. 차량의 기반에는 재규어 전용 전기차 아키텍처 ‘JEA(Jaguar Electric Architecture)’를 적용했다. 기존 플랫폼으로는 Type 01이 목표로 한 차체 비율과 주행 성능을 동시에 구현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새롭게 개발했다. 설계와 개발, 생산까지 전 과정은 영국에서 이뤄진다. Type 01 차량 앞뒤 무게를 50대 50으로 배분해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확보하면서 대형 GT의 차체를 보다 민첩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설계했다. 동력계에는 3개의 전기모터와 인텔리전트 토크 벡터링 시스템을 적용했다. 최고출력은 1030PS, 최대토크는 139.2kg·m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3.2초가 걸리며 시속 100km에서 180km까지는 4.0초 만에 도달한다. 주행 성능 개발에는 포뮬러 E에서 두 차례 월드 챔피언십을 차지한 재규어 TCS 레이싱팀의 노하우도 반영했다. 배터리 용량은 118kWh이며 850V 전기 시스템을 갖췄다. 1회 충전 예상 주행거리는 WLTP 기준 최대 720km다. 350kW급 DC 급속충전을 이용하면 13분 만에 최대 321km를 주행할 수 있는 전력을 충전할 수 있다. JLR이 고객 주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기준으로는 전체 주행의 최대 99.7%를 중간 충전 없이 완료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운전자 정면에는 싱글 글래스 방식의 24인치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운전자와 앞좌석 탑승자 사이에는 스마트폰 형태의 7인치 디스플레이를 별도로 배치해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조작할 수 있도록 했다. Type 01의 주문 접수는 2027년 초 시작된다. 국내에서는 같은 해 하반기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2026-10-08 09:3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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