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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베트남 교육 인프라 개선… 미래 인재 육성 지원 나서
[경제일보] KB증권은 베트남 하이퐁시 중학교에 '해외무지개교실'을 완공하고 하노이국립대학교 경제경영대학에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KB증권은 지난 14일 베트남 하이퐁시 락비엔(Lac Vien) 중학교에서 해외무지개교실 완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으로 학교에는 △학생들이 독서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야외도서관 △정서적 안정을 돕는 심리상담실 △창의적 탐구 학습이 가능한 과학교실이 조성됐다. 과학교실은 노후한 시설을 개보수했다. 완공식에는 KB증권 해외사업본부장과 베트남 현지법인(KBSV) 법인장을 비롯해 학교 관계자와 학생들이 참석했다. KB증권은 이 자리에서 학생들에게 문구용품도 전달했다. KB증권은 앞서 지난 13일 베트남 최고 수준의 명문 교육기관으로 꼽히는 하노이국립대학교 경제경영대학(UEB)을 방문해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베트남 우수 인재들이 학업에 전념하고 미래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한 자리다. KB증권은 현지 지역사회와 협력해 상생의 가치를 실천한다는 데 의미를 뒀다고 밝혔다. 무지개교실은 국내외 미래세대의 학습과 생활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KB증권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이다. 지난 2009년 시작해 사업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 이번 베트남 무지개교실을 포함해 국내 25개소와 해외 17개소 등 총 42개소를 완공했다. KB증권 박한진 해외사업본부장은 "이번 지원이 베트남 청년들에게 보다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우수한 대학생들이 미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지역사회와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을 이루며 글로벌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한화증권, 가족과 '사랑의 배 나눔' 봉사활동 성료…1500kg 이웃에 전달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16일 경기 안성시 과수원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사랑의 배 나눔' 봉사활동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농촌 고령화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과수농가의 수확기 일손 부족을 덜기 위해 마련했다. 수확한 배를 소외계층과 나누려는 취지도 담았다. 행사에는 임직원과 가족 85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배 수확부터 상자 포장까지 전 과정에서 일손을 보탰다. 이날 수확한 배는 1500kg(7.5kg 기준 200박스)이다. 선별과 상차 작업을 마친 뒤 관내 △저소득 가정 △독거 어르신 △장애인 등 지역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올해 토마토 수확과 나눔 봉사활동도 이어왔다. 여의도 샛강생태공원에서는 환경정화를 위해 EM(Effective Micro-Organisms유용미생물) 흙공 던지기 활동도 진행했다. 한화투자증권 혁신지원실 김도형 상무는 "임직원과 가족들이 한마음으로 농가의 부족한 일손을 돕고, 직접 수확한 결실을 지역사회 이웃들과 나눌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임직원과 가족이 함께 온정을 나눌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다올투자증권, 국내 최초 트레이딩뷰서 미국주식 바로 주문 서비스 출시 다올투자증권은 글로벌 차트 분석 플랫폼 '트레이딩뷰(TradingView)'에서 국내·미국 주식과 ETF를 거래할 수 있는 연동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트레이딩뷰 안에서 미국주식 거래를 지원하는 국내 증권사는 다올투자증권이 처음이다. 트레이딩뷰는 전 세계 1억명 이상의 투자자와 트레이더가 쓰는 자산 분석 도구다. 400여개 기술적 지표를 갖췄고 △주식 △외환 △가상자산 등 여러 자산군의 시장 정보를 제공한다. 자체 프로그래밍 언어인 파인 스크립트(Pine Script)로 매매 전략을 직접 설계하고 과거 데이터로 검증하는 기능도 있다. 이용자는 트레이딩뷰에서 다올투자증권을 브로커로 선택하고 클라우드 인증서로 계좌를 연결하면 된다. 종목 분석부터 매매까지 한 화면에서 처리할 수 있다. 기존에는 트레이딩뷰에서 종목을 분석한 뒤 증권사 HTS나 MTS를 열어 주문해야 했는데 이런 불편을 줄였다는 설명이다. 서비스는 △웹 브라우저 △윈도우(Windows) △맥(macOS) 데스크톱 환경에서 쓸 수 있어 PC로 차트를 분석하는 투자자의 폭넓은 활용을 기대하고 있다. 트레이딩뷰 연동은 무료며 미국주식 거래 시 온라인 기본 수수료는 0.07%다. 세계 100곳이 넘는 브로커가 참여하는 트레이딩뷰 거래망에 합류한 것은 다올투자증권이 추진하는 개방형 투자 생태계 확장의 일환이다. 앞서 다올투자증권은 글로벌 온라인 증권사 인터랙티브 브로커스(Interactive Brokers·IBKR) 인프라를 활용한 글로벌 투자 플랫폼 'DAOL Fi PRO'와 생성형 AI와 연계한 'MCP 트레이딩'을 선보였다. 다올투자증권 관계자는 "국내 증권사 계좌로 글로벌 플랫폼에서 미국주식까지 거래할 수 있게 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주문 방식과 거래 가능 상품을 차례로 늘리고 고객이 자주 쓰는 투자 도구에서 다올 계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연결 범위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2026-10-19 17:30:51
아스트라 수요 폭주…오픈AI, 월 29.9만원 '프로 20X' 신규가입 중단
[경제일보] 오픈AI가 최신 인공지능(AI) 모델 'GPT-6 아스트라' 출시 일주일 만에 최고가 챗GPT 요금제의 신규 가입을 막았다. 예상보다 빠르게 이용량이 늘면서 기존 이용자에게 제공할 연산 자원까지 빠듯해졌기 때문이다. 고성능 AI 경쟁이 모델 성능뿐 아니라 실제 수요를 감당할 데이터센터와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 싸움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오픈AI는 10일(현지시간) 월 200달러짜리 '챗GPT 프로 20X'의 신규 가입과 업그레이드를 일시 중단했다. 국내 애플 앱스토어 기준 가격은 월 29만9000원이다. 다만 프로 요금제 전체가 중단된 것은 아니다. 월 100달러짜리 '프로 5X'는 계속 신규 가입할 수 있다. 두 요금제는 제공 기능은 같지만 프로 5X는 플러스 대비 5배, 프로 20X는 20배의 사용량을 제공한다. 기존 프로 20X 가입자는 영향을 받지 않고 구독도 정상 갱신된다. 다만 이용자가 현재 구독을 취소하거나 프로 5X로 하향한 뒤 변경이 실제 적용되면 이번 제한이 풀릴 때까지 다시 프로 20X에 가입할 수 없다. 신규 가입 재개 시점은 공개되지 않았다. 티보 소티오 오픈AI 제품 총괄은 엑스(X)를 통해 "기존 이용자들이 뛰어난 경험과 아스트라에 대한 지속적인 접근권을 유지하도록 200달러 프로 요금제 신규 구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그는 해당 요금제 이용자들이 시스템에 가장 큰 부담을 주고 있다며 "가장 폭넓은 접근권을 유지하기 위해 영향 범위가 가장 작은 조치를 택했다"고 설명했다. 하루 전에는 이미 가입 중단 가능성을 예고했다. 소티오 총괄은 "아스트라 수요는 정말 전례 없는 수준"이라며 "과거에도 매우 가파른 성장세를 겪었지만 지금과 같은 상황은 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실제로 오픈AI는 예고 하루 만에 신규 가입 제한에 들어갔다. 수요가 몰린 배경에는 지난 3일 공개된 아스트라의 성능 향상이 자리 잡고 있다. 아스트라는 소프트웨어 개발과 컴퓨터·웹 브라우저 조작, 과학·수학 등 복잡한 작업을 직접 수행하는 에이전트 기능을 강화한 모델이다. 오픈AI 자체 평가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벤치마크 'DeepSWE v1.1'은 74.1%, 여러 도구를 활용해 업무를 처리하는 'AutomationBench'는 41.4%를 기록했다. AutomationBench에서 이전 GPT-5.6 솔은 18.1%였다. 컴퓨터 사용에서도 연산 부담이 커질 만한 변화가 나타났다. 오픈AI가 실제 작업 지연시간을 반영해 시험한 결과 아스트라는 작업당 약 40분에 72.6%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GPT-5.6 솔은 약 75분에 65.7%였다. 작업 소요시간을 약 47% 줄이면서 성공률도 높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다만 이들 수치는 오픈AI의 연구환경이나 API에서 측정된 것으로 실제 챗GPT 이용환경에서는 차이가 날 수 있다. 문제는 이런 에이전트형 AI가 기존 챗봇보다 많은 연산을 필요로 한다는 점이다. 단순한 질문에 한 차례 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웹 검색과 코딩, 프로그램 실행 등을 여러 단계에 걸쳐 반복하기 때문이다. 이용자가 늘수록 모델을 구동하는 GPU와 데이터센터 용량이 빠르게 소진될 수 있다. 오픈AI도 컴퓨팅 공급 확대를 병행하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오픈AI는 최근 엔비디아가 투자한 호주 업체 퍼머스(Firmus)와 말레이시아 데이터센터 두 곳의 연산 용량을 공급받는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 아스트라 출시 직후 최고가 개인 요금제 판매까지 제한했다는 점에서 컴퓨팅 자원 확보 속도가 서비스 수요 증가를 따라가는지가 향후 사업 확장의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2026-09-11 10:11:32
네이버, 브라우저 협업 기능 출시…브라우저 '웨일'로 업무툴 확장
[경제일보] 네이버가 웹 브라우저를 기반으로 한 협업 기능을 도입하며 업무용 소프트웨어 영역으로 서비스 확장에 나선다. 기존 검색·콘텐츠 중심 플랫폼에서 벗어나 브라우저를 협업 도구로 활용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4일 네이버는 자사의 인터넷 브라우저 '웨일'에 실시간 협업 기능 '멀티플레이'를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능은 이용자들이 동일한 웹 환경을 공유하며 음성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화상회의 서비스는 특정 사용자의 화면을 다른 참여자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해당 방식은 발표자 중심의 일방향 구조에 머물러 참여자들이 화면을 수동적으로 시청할 수만 있었고, 각자가 직접 자료를 탐색하거나 동시에 의견을 반영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또한 자료 전환이나 설명 과정에서 맥락이 끊기기 쉽고 여러 페이지를 오가며 협업해야 하는 경우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제기돼 왔다. 이에 네이버는 멀티플레이에 웹 브라우저 탭 단위로 화면을 동기화하는 구조로 설계했다. 한 사용자가 새로운 페이지를 열거나 이동하면 참여자들의 브라우저에도 동일한 페이지가 실시간으로 반영된다. 참여자들은 단순히 화면을 시청하는 수준을 넘어 공유된 탭을 직접 조작하거나 새로운 탭을 추가해 공동으로 탐색할 수 있다. 개인정보 보호를 고려한 설계도 적용됐다. 멀티플레이는 URL 기반으로 페이지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작동하며 메일함 등 개인 계정이 필요한 페이지는 사용자별 화면으로 분리 표시된다. 로그인 정보가 필요한 페이지는 자동으로 동기화 대상에서 제외된다. 협업 과정에서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기능도 포함됐다. 특정 사용자의 화면 흐름을 따라가는 '팔로우' 기능과 참여자의 시선을 특정 사용자에게 집중시키는 '스포트라이트' 기능이 제공된다. 텍스트를 강조하는 하이라이트 기능과 함께 음성 대화, 채팅, 파일 공유 기능이 결합돼 회의와 협업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고 협업 종료 이후에도 탭 구성과 대화 기록이 유지돼 작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설계됐다. 웹 브라우저에서 직접 실행할 수 없는 문서나 외부 애플리케이션의 경우 별도의 화면 공유 기능을 통해 보완된다. 화면 공유 시 해당 화면이 하나의 탭 형태로 제공돼 웹 기반 자료와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에 이뤄진 기능 추가는 협업 소프트웨어 시장 변화와 맞물려 등장한 것으로 분석된다. 원격 근무와 디지털 협업 환경이 확산되면서 화상회의 중심의 협업 구조에서 벗어나 실시간 공동 작업 중심의 도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문서 작성, 커뮤니케이션, 업무 관리 기능이 분산된 기존 협업 환경과 달리 브라우저를 중심으로 작업을 통합하려는 시도인 것이다. 네이버는 웨일을 통해 공공·교육 분야를 중심으로 사용자를 확대해 왔고, 이번 멀티플레이 기능을 통해 브라우저 활용 범위를 협업 영역으로 넓히며 서비스 성격을 플랫폼 수준으로 확장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단순 웹 접근 도구를 넘어 업무 환경 전반을 아우르는 기반으로 브라우저의 역할을 재정의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김효 네이버 웨일 리더는 "멀티플레이는 물리적 거리와 상관없이 마치 한 공간에 모여 일하는 듯한 경험을 브라우저 위에서 구현하는 데 집중했다"며 "링크 하나로 회의에 초대하고, 누구나 손쉽게 탭을 공유하며 대화하는 멀티플레이를 통해 서로 다른 장소에 있어도 가능한 '진짜' 협업을 경험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4 15: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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