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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쓰AI쇼츠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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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유튜브, AI 창작 문턱 낮췄다…쇼츠 5009편 '흥행'
[경제일보] LG유플러스와 유튜브가 생성형 AI를 활용한 창작 생태계 확대에 나섰다. 단순히 AI 공모전을 열어 작품을 모집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교육과 오프라인 체험, 해외 연수까지 연계하면서 AI를 실제 창작 도구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넓히는 모습이다. LG유플러스는 유튜브와 공동 개최한 ‘유쓰 AI 쇼츠 페스티벌’에 총 5009개 작품이 접수됐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전국민 AI 경진대회’의 일환으로 6월 8일부터 7월 31일까지 진행됐다. 공모전은 구글의 생성형 AI 모델 ‘제미나이’ 등을 활용해 자신의 개성과 정체성을 표현하는 ‘심플리’와 목소리를 소재로 콘텐츠를 제작하는 ‘아트’ 부문으로 나뉘었다. 5000편이 넘는 작품이 몰렸다는 것은 생성형 AI가 전문가의 전유물을 넘어 일반 이용자들의 콘텐츠 제작 수단으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 공모전 넘어 교육으로…‘AI 창작자’ 직접 키운다 LG유플러스가 이번 행사에서 주목한 부분은 작품 접수와 함께 AI 활용 교육을 병행했다는 점이다. 참여형 아트 플랫폼 ‘U+일상비일상의틈’에서 팝업 전시와 AI 에듀케이터 클래스를 운영했고, 행사 기간 3000명 이상이 현장을 찾았다. AI 에듀케이터 클래스는 15회 열렸으며 331명이 참여했다. 교육도 단순한 기술 소개에 그치지 않았다. 초급부터 고급 과정으로 나눠 프롬프트 작성부터 실제 영상 제작까지 단계별 실습을 진행했다. 생성형 AI를 ‘어떻게 써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데서 나아가 이용자가 직접 결과물을 만들어보도록 한 것이다. 수상작 역시 AI를 활용한 표현 방식의 확장을 보여줬다. 서울예대 영화과 김수빈 씨는 제작비 부담으로 구현하기 어려웠던 판타지 장르를 AI로 구현했고, 비주얼 아티스트 김기람 씨는 목소리와 AI를 결합해 인간다움에 대한 고민을 표현했다. 크리에이터 주재훈 씨는 11개월 된 아들의 옹알이를 작품에 담았다. 수상자에 대한 후속 지원도 마련됐다. 과기정통부 장관상 수상자를 비롯한 대상 수상자 등 11명은 9월 미국 샌프란시스코 구글 사무실과 LA 데이터랜드 등을 방문하는 6박8일 AI 연수에 참여한다. 해외 AI 생태계와 최신 기술을 직접 경험하게 한다는 취지다. 수상작은 오는 9월 16일 새롭게 문을 여는 ‘U+일상비일상의틈’에 전시된다. LG유플러스는 이 공간을 신진 작가와 관객이 함께 성장하는 참여형 아트 플랫폼으로 개편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LG유플러스가 AI를 통신 서비스에 적용하는 것을 넘어 고객과 창작자가 AI를 직접 경험하는 접점을 넓히고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유튜브 프리미엄과 구글 AI 프로를 결합한 상품을 국내에 선보이는 등 구글과의 협력을 AI 서비스 영역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의 성과는 5009편이라는 숫자에만 있지 않다. AI를 접하는 이용자를 만들고, 직접 콘텐츠를 제작하게 한 뒤, 우수 창작자를 해외 기술 생태계와 연결하고 오프라인 전시로 다시 확장했다는 데 있다. 생성형 AI가 빠르게 대중화되는 상황에서 LG유플러스가 ‘AI를 잘 만드는 기업’뿐 아니라 ‘AI를 잘 쓰는 이용자’를 얼마나 많이 확보할 수 있을지가 향후 협력의 성패를 가를 전망이다.
2026-08-23 12:4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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