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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한투, 예별손보 인수전 참여
[이코노믹데일리] 하나금융지주와 한국투자금융지주가 MG손해보험의 가교보험사인 예별손해보험 인수전에 참여한다. 26일 금융계에 따르면 하나금융과 한투 및 미국계 사모펀드 JC플라워가 예금보험공사 측에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보는 지난 23일까지 예별손보 공개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을 진행한 바 있다. 예보는 삼정KPMG와 법무법인 광장을 각각 매각 주관사와 법률 자문사로 두고 이들 3개사를 대상으로 사전 심사와 인수의향서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본입찰은 오는 3월 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하나금융과 한투는 모두 보험업 확장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하나금융은 순이익 중 91.3%(2025년 1~3분기 기준)가 은행에서 나올 정도로 은행 의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나손해보험을 계열사로 두고 있지만 총자산이 약 2조원 수준으로 규모는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 한투 역시 보험업 진출을 역점 과제로 두고 있다. 앞서 한투는 BNP파리바카디프생명과 롯데손해보험 인수에 관심을 가지기도 했다. 한투는 KDB생명 인수전에도 참여할 방침이다. 한투에서는 보험사를 통해 장기 자금을 조달하고 증권·자산운용 부문을 통해 운용수익을 도모하는 사업 모델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금융계에서는 하나금융과 한투가 예별손보 인수전에서 완주할지 주목하는 모습이다. 예보는 2022년 4월 MG손보가 부실금융기관으로 결정된 이후 수차례 공개 매각을 추진했지만 매번 무산돼왔다. 지난 2024년 말에는 메리츠화재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지만 노조와의 갈등이 겹치면서 불발되기도 했다. 이후 금융당국은 MG손보의 가교보험사인 예별손보를 세우고 매각 추진과 계약이전을 병행하는 전략을 추진해왔다.
2026-02-23 10:06:01
뉴욕증시 하락 마감…AI 거품론·美 금리 동결 전망 영향
[이코노믹데일리]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엔비디아가 '어닝 서프라이즈'로 3분기 최대 실적을 보였음에도 지난밤 뉴욕증시는 인공지능(AI) 거품 우려 확산과 금리 인하 가능성으로 약세를 보였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386.51p(-0.84%) 내린 4만5752.26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3.40p(-1.56%) 내린 6538.7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86.18p(-2.15%) 밀린 2만2078.05에 장을 마쳤다. 전일 발표된 엔비디아 호실적 발표에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던 증시는 내달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 인하 가능성과 다시 떠오르는 AI 거품론 우려 지속에 장중 급락하며 약세로 마감했다. 대형 기술주를 뜻하는 매그니피센트(M7) 종목 중 알파벳과 테슬라의 주가가 각각 1.15%, 2.17%씩 하락했다. 이어 △애플(-0.86%) △마이크로소프트(-1.60%) △메타(-0.20%) △아마존(-2.49%) 등도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한때 5% 넘게 급등했던 엔비디아의 주가는 3.15% 하락 마감했다. 밀러 타박 투자 자문사는 "AI가 정말 지금 주가에 내재한 만큼의 수익을 내줄지 시장은 의문을 가지고 있다"며 "투자자가 지금 쏟아붓는 AI 투자가 5년 뒤에 과연 이익을 낼 수 있을지 걱정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제프 킬버그 금융연구소 KKM파이낸셜 최고 투자 책임자는 "엔비디아의 뜨거움은 12월 금리 인하 확률 하락으로 급락하게 식었다"고 분석했다. 이날 노동부 산하 노동통계국(BLS)은 9월 비농업 신규 고용이 11만9000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5만3000건)를 두 배 넘게 웃도는 수치다. 고용이 예상보다 양호하다는 판단으로 12월 금리 인하 기대는 낮아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12월까지 기준금리가 0.25%p 인하할 가능성은 40%로, 금리 동결 확률은 약 60%로 집계됐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 대비 11.67% 오른 26.42를 기록했다.
2025-11-21 08:23:05
대왕고래 실패에도...동해탐사팀 내부 성과 최고 등급 평가 논란
[이코노믹데일리] 동해 심해 유전 개발사업인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최종 실패로 결론이 났지만 한국석유공사의 해당 프로젝트 담당 팀은 내부 성과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한규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입수한 석유공사 '2024년도 조직 성과 평가 결과 보고'에 따르면 동해탐사팀은 S등급을 받았다. 동해탐사팀은 대왕고래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팀이다. 평가 대상인 104개팀 중 최고 등급을 받은 팀은 동해탐사팀을 포함해 8개팀이었다. 동해탐사팀은 석유공사 내부 계량 평가 지표에서 만점을, 비계량 평가 중 경영 개선 기여도(15점 만점) 역시 만점에 가까운 14.4점을 획득했다.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윤석열 정부가 동해 심해 가스전에 관심을 가지면서 시작된 사업이다. 미국 자문사 액트지오에 의뢰한 결과, 당시 정부는 대왕고래 일대 해저에 석유 환산 기준으로 최소 35억 배럴, 최대 140억 배럴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된다는 결과를 받았다. 그로부터 2년이 지난 지난 21일 한국석유공사는 '대왕고래'라 불리는 유망구조에 대해 최종적으로 경제성이 없다고 밝혔다. 동해탐사팀이 속한 E&P·에너지사업본부 국내사업개발처도 부서 평가에서 두 번째 높은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석유공사는 해당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개인별 등급을 산정해 성과 연봉을 연말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2025-09-24 09:42:34
한국금융지주, 롯데손보 실사 돌입…"전방위 매물 검토"
[이코노믹데일리] 보험사 인수로 포트폴리오 확대를 추진 중인 한국투자금융지주가 롯데손해보험 실사에 나섰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금융지주는 최근 딜로이트안진을 회계 자문사로 선정해 롯데손보에 대한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금융지주는 보험사 라이선스를 확보하기 위해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매물로 나온 보험사 인수를 검토하는 중이다. 다만 구체적인 진행 상황에 대해선 밝히지 않고 있다. 앞서 BNP파리바카디프생명에 대해서도 실사를 진행한 바 있지만, 카디프생명의 영업 인프라가 취약해 인수 실익이 크지 않다고 보고 잠정 보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금융지주는 지난 5월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에서 투자 시스템 정교화와 리스크 관리 강화 등을 통한 운용 수익률 제고, 보험사 인수 등으로 장기·해외 투자 통한 수익률 개선을 통해 자기자본이익률(ROE)을 상승시키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국투자금융지주는 한국투자증권과 한국투자저축은행, 한국투자캐피탈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지만 보험사는 없다.
2025-09-18 18: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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