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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라이프케어, 국방 납품 타고 2분기 영업익 168% 늘었다
[경제일보] 한컴라이프케어가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잠정 매출 551억원, 영업이익 76억원을 기록했다고 7월 3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3%, 영업이익은 168% 늘었다. 지상레이저표적지시기(GLTD) 납품이 매출로 잡히면서 실적이 뛰었다. 당기순이익은 68억원이다. 2분기 영업이익률은 13.8%를 기록했다. 공정 효율화와 비용구조 조정에 고부가가치 국방 장비 납품이 겹친 결과라는 것이 한컴라이프케어의 설명이다. 상반기 누적으로는 흑자로 돌아섰다. 상반기 연결 매출은 6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했고 영업이익 38억원, 당기순이익 46억원을 기록해 모두 흑자전환했다. 실적을 끌어올린 축은 국방이다. GLTD 1·2차 납품이 지난 6월 마무리되면서 2분기 매출에 반영됐다. GLTD는 표적에 레이저를 쏘아 유도무기의 타격 지점을 지시하는 장비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앞서 811억원 규모의 GLTD 사업을 수주했다. 소방·안전 부문은 공기호흡기 등 기존 제품에 신제품이 더해졌다. 2분기 출시한 용접 방화포와 전기차·배터리 화재 대응 솔루션이 매출과 수익성에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신제품별 매출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하반기 매출 가시성은 국방에 걸려 있다. 국군에 공급하는 차세대 방독면 K5가 7월부터 10월까지 순차 납품된다. K5는 2010년 개발에 착수해 2014년 완료한 제품으로, 2015년 초도 양산 이후 차수를 이어 왔다. 지난해 12월에는 방위사업청과 185억원 규모 계약을 맺었다. 여기에 GLTD 잔여 물량이 더해진다. 도시지역 교전훈련사업과 육군과학전투훈련체계(KTCT)는 내년부터 매출로 잡힐 예정이다. 신사업은 무인로봇이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지난 5월 프랑스 샤크로보틱스와 국내 공급 업무협약을 맺었고 6월 지상방위 전시회 유로사토리 2026에서 방산·폭발물 처리(EOD) 로봇으로 협력 범위를 넓혔다. 샤크로보틱스는 2019년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에 투입된 소방로봇 콜로서스로 알려져 있다. 다만 업무협약 단계여서 국내 판매 계약이나 공급 물량은 확정되지 않았다. 한컴라이프케어가 내세우는 무기는 유통망이다. 국내 소방 시장에서 90% 이상의 영업·사후관리 네트워크를 갖고 있다는 것이다. 이 조직에 검증된 로봇을 얹어 초기 단계인 국내 무인소방로봇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구상이다. 김선영 한컴라이프케어 대표는 "올해 2분기는 국방사업의 납품 본격 반영과 소방 신제품 효과가 맞물리며 뚜렷한 실적 반등을 이뤄낸 분기"라며 "안정적인 소방·안전 본업을 기반으로 국방과 해외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해 장기적인 성장 구조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31 10:4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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