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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러닝족 겨냥해 가민 워치·샥즈 이어폰 출시
[경제일보] SK텔레콤이 러닝 인구를 겨냥한 스마트기기 판매와 대회 후원을 묶어 '런메이트' 프로그램으로 키운다고 8월 2일 밝혔다. 웨어러블 기기와 요금 할인, 러닝 행사 참가 기회를 한 묶음으로 판다는 구상이다. 새로 들여오는 제품은 위성항법장치(GPS) 스마트기기 브랜드 가민과 오픈형 이어폰 브랜드 샥즈다. 가민에서는 러닝용 스마트워치 '포러너 70'과 '포러너 265'를 취급한다. 포러너 70은 SK텔레콤이 가민과 독점 제휴를 맺어 국내 이동통신 3사 가운데 혼자 파는 모델이다. 입문자용이고 포러너 265는 훈련 데이터를 세밀하게 보는 이용자를 겨냥한 제품이다. 샥즈에서는 골전도 이어폰 '오픈런 프로2'를 들여온다. 할인에는 조건이 붙는다. 두 브랜드 제품은 SK텔레콤의 스마트기기 할부금 할인 대상에 들어가는데 이 혜택은 베스트 Max와 베스트 Pro, 베스트 109, 다이렉트5G 76 요금제 가입자만 고를 수 있다. 최대 할인폭인 월 2만4000원을 받으려면 최상위 요금제인 베스트 Max에 가입해야 한다. 기기를 싸게 사는 대신 요금제를 올리는 구조다. 제품은 T다이렉트샵과 전국 대리점에서 살 수 있고 배송은 따로 이뤄진다. 대회 후원도 병행한다. SK텔레콤은 9월 19일 경주에서 열리는 '2026 무한도전 Run in 경주'에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다. 이 대회는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출발하며 기존 10㎞ 코스에 올해 처음 하프코스가 추가됐다. 참가권은 단말 구매와 엮었다. SK텔레콤에서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와 폴드8, 플립8을 산 고객이 응모할 수 있고 스마트기기 할부금 할인 대상 요금제에 가입해 기기를 함께 사면 응모 기회가 하나 더 생긴다. 응모는 8월 31일까지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받으며 추첨으로 1000명에게 1인 2매씩 모두 2000장을 준다. 러닝을 겨냥한 이유는 시장에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조사에서 국내 러닝 참여율은 2024년 4.8%에서 지난해 7.7%로 올랐다. 가민이 내놓은 보고서를 보면 한국 이용자의 야외 러닝은 전년보다 61%, 실내 러닝은 64% 늘었다. 스마트워치 보급도 함께 커졌다. 한국갤럽 조사에서 성인 스마트워치 사용률은 2020년 12%에서 지난해 33%로 세 배 가까이 늘었다. 기록을 재고 공유하는 러닝 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장비 수요가 따라붙은 셈이다. 통신사에는 두 가지 이득이 있다. 단말 판매가 늘고 고가 요금제 가입자가 붙는다. SK텔레콤은 올해 초에도 추첨으로 '포켓몬 런 2026 in Seoul'과 '춘천마라톤 2026' 티켓을 제공했다. 윤재웅 SK텔레콤 프로덕트&브랜드본부장은 "러닝을 즐기는 고객들이 필요한 웨어러블 기기를 보다 편리하게 구매하고 다양한 러닝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새로운 상품과 혜택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회사는 러닝 전문 브랜드와의 제휴를 늘려 런메이트 프로그램을 넓힐 계획이다.
2026-08-02 13:30:21
티맵, 대형 행사 교통 관리 지원…이동 데이터 활용 본격화
[경제일보] 티맵모빌리티가 이동 데이터 기반 인공지능(AI) 솔루션 적용 범위를 확대하며 모빌리티 플랫폼 사업 확장에 나섰다. 내비게이션 중심 서비스에서 나아가 축제·관광·지자체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 이동 데이터를 활용하는 방식이다. 20일 티맵모빌리티는 오는 25일 개최되는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에 '축제 이동 AI 솔루션'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솔루션은 행사장 일대 방문객 이동 데이터를 분석해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주차 분산을 유도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최근 몇 년간 대형 축제나 행사 개최는 늘고 있지만 방문객 집중으로 인해 주차난과 교통 혼잡은 해결되지 않고 반복적으로 발생해 왔다. 임시 주차장 확보 중심 대응이나 현장 인력 중심 운영 방식은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이어졌고, 특히 행사 규모가 커질수록 교통 관리 부담이 커지면서 데이터 기반 관리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티맵모빌리티는 축제 이동 AI 솔루션을 통해 방문객 이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혼잡 구간을 분석하고 경로 안내를 제공해 지원한다. 해당 서비스는 행사 기간에는 임시 주차장 정보와 실시간 교통 상황을 반영해 방문객에게 주차 가능 정보와 이동 경로를 안내하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방문객 이동을 분산하고 교통 혼잡을 줄이는 것이다. 또한 '티맵' 앱(애플리케이션) 내에서 행사 정보를 노출해 방문객 유입을 지원하고 행사 종료 이후에는 이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방문객 특성과 체류 패턴을 분석한 리포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자체는 해당 데이터를 향후 축제 운영이나 관광 정책 수립에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최근 티맵모빌리티는 이동 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 확대에 나서고 있다. 단순 경로 안내 기능을 넘어 교통 흐름 분석과 이동 패턴 기반 서비스로 영역을 확장하는 전략이다. 축제와 관광지 등 특정 기간 방문객이 집중되는 환경에서 데이터 기반 관리 수요가 증가하면서 관련 솔루션 적용 범위도 확장되고 있다. 앞서 티맵모빌리티는 춘천마라톤과 한국관광공사 협업을 통해 내장산과 순천만 등 관광지에 해당 솔루션을 적용한 바 있다. 방문객 이동 안내와 데이터 분석을 지원하며 대규모 행사 환경에서 활용성을 검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들도 이동 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 확대에 나서는 흐름이다. 카카오모빌리티와 네이버 등도 지도·모빌리티 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지도 플랫폼 기업 간 데이터 기반 서비스 경쟁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티맵모빌리티는 이번 태안 박람회 적용을 시작으로 축제와 관광지, 지역 행사 등 다양한 환경에서 이동 데이터 기반 AI 솔루션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동 데이터 분석과 AI 기술을 결합한 모빌리티 서비스 범위가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전현호 티맵모빌리티 데이터 비즈 리더는 "이번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적용은 방문객 이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축제 현장의 혼잡을 완화하고, 사후 분석까지 지원하는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자체와 협력해 축제 및 관광지의 이동 편의를 높일 수 있는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4-20 09: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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