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2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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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여행 검색서 맛집·입국정보 한눈에…아시아 45개 도시로 확대
[경제일보] 네이버가 해외여행 검색을 아시아 주요 도시로 넓힌다. 여행 준비에 필요한 입국·안전정보와 이용자 후기를 한 화면에 모으고, 인공지능(AI)이 추천한 맛집과 명소를 해외 플레이스의 상세 정보로 연결한다. 블로그에서 여행 경험을 읽고 현지 장소를 찾는 과정을 검색 안에서 이어가도록 한 개편이다. 네이버는 2일 아시아 45개 도시의 여행 검색 결과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기존 일본에 더해 베트남·태국·인도네시아·필리핀·대만·싱가포르와 홍콩·마카오로 적용 지역을 넓혔다. 베트남은 나트랑·푸꾸옥·다낭·하노이·호치민 등 11개 지역, 태국은 방콕·치앙마이·푸켓·파타야 등 11개 지역이 포함됐다. 국가나 도시를 검색하면 결과 상단에서 날씨와 환율, 비자, 추천 여행 시기를 확인할 수 있다. 외교부의 입국 종합 안내와 안전 공지도 함께 제공한다. 여행지를 고를 때 참고할 정보와 출발 전 확인할 사항을 한곳에 배치해 여러 사이트를 오가는 수고를 줄였다. ‘함께 찾는 정보’에는 가볼 만한 곳과 맛집, 호텔, 즐길 거리, 추천 코스 등을 버튼으로 배치했다. 각 항목에서 블로그와 클립의 사진·영상을 볼 수 있고 관광청과 여행 전문 매체의 콘텐츠도 확인할 수 있다. 글로 읽은 여행지를 영상으로 살펴보고 관심 있는 장소의 정보를 찾아가는 방식이다. AI 추천에는 네이버에 쌓인 여행 경험 콘텐츠를 활용한다. 블로그와 카페의 여행 후기를 분석해 최근 인기 맛집과 명소, 테마파크 등을 묶은 추천 컬렉션을 제공한다. 이용자가 장소를 선택하면 해외 플레이스로 이동해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확장은 일본에서 진행해 온 해외 장소 탐색 서비스의 연장선이다. 네이버는 지난해 8월 일본 음식점 정보 플랫폼 타베로그와 검색·예약 서비스를 연동했다. 현재 일본 식당 약 75만곳의 정보를 제공하며, 지난달 기준 약 7만5000곳은 타베로그 예약 페이지로 연결된다. 이용 흐름도 검색에서 구체적인 장소 탐색으로 옮겨가고 있다. 네이버가 지난달 공개한 자료에서 올해 8월 타베로그 예약 버튼을 누른 이용자는 서비스 도입 당시인 지난해 8월보다 약 5.8배 늘었다. 전체 예약 클릭 유입의 76%는 플레이스 상세 페이지에서 발생했다. 회사는 현지에서 주변 식당을 찾아 예약하려는 이용이 늘어난 것으로 설명했다. 네이버는 연내 지도에서도 일본 음식점 정보를 확인하고 일부 식당의 예약 페이지로 연결하는 기능을 베타 테스트할 계획이다. 여행 검색은 미주 지역으로 확대한다. 최지훈 네이버 플레이스 검색 총괄 리더는 “이번 아시아 주요 지역 검색 개편에 더해 향후에는 미주 지역으로도 대상 국가 및 도시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10-02 10:3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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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장보기 네이버로"…네이버, 상품·배송 앞세워 명절 소비 공략
[경제일보] 네이버가 추석을 앞두고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의 상품과 배송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하며 명절 소비 공략에 나선다. 선물세트와 차례상 식품부터 귀성용품과 여행·외식 상품까지 상품군을 확대하는 동시에 연휴에도 배송이 가능한 N배송을 앞세워 명절 소비 전반을 네이버 생태계 안으로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이다. 7일 네이버는 오는 22일까지 16일간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서 '추석+세일'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1만여개 대표 브랜드사가 참여해 추석 선물과 차례상 준비 상품, 귀성길 필수품 등을 선보인다. 추석 선물 코너에서는 한우 세트와 영양제, 전통과자, 스팸·참치 세트 등 명절용 상품을 매일 오전 11시 특가로 판매한다. 단체 선물을 준비하는 이용자를 위해 CJ제일제당과 동원, 청정원 등의 상품을 모은 대량구매 전용관도 운영한다. 가격대와 수요별 상품 구성을 세분화한 것도 특징이다. 1~2만원, 3~4만원, 5~9만원 이상 등 가격대별 상품과 부모님·아이·연인 등 대상별 상품을 함께 구성해 이용자가 목적에 맞는 상품을 비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추석 준비관에서는 떡·한과·보양식과 한복, 그릇세트 등 명절 준비 상품을 비롯해 외식 상품권, 테마파크·액티비티 상품 등을 선보인다. 연휴 기간 집에서 쉬려는 이용자를 겨냥한 간편식과 가전·디지털 제품, 귀성객을 위한 차량용품과 펫용품까지 판매 품목을 넓혔다. 네이버가 명절 프로모션에서 상품군을 넓히는 이유는 단순히 추석 선물 수요를 확보하는 데 그치지 않고 명절 기간에 발생하는 다양한 소비를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안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선물 구매에서 장보기, 이동 준비, 외식과 여가까지 소비 범위를 확대하면 이용자가 하나의 플랫폼에서 해결할 수 있는 수요가 많아지기 때문이다. 배송 경쟁력도 함께 강조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신선식품과 건강식품, 생필품, 패션 등 다양한 상품을 N배송으로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명절 직전 주문이 집중되는 상황에서 배송 안정성을 확보하고 온라인 쇼핑의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특히 네이버는 추석 프로모션 종료 이후인 23일부터 27일까지 별도의 '네이버배송은 연휴에도 배송' 행사를 진행한다. 휴일에도 안정적으로 받아볼 수 있는 N배송 상품을 모아 소개하면서 연휴 기간에도 배송 서비스를 이어갈 예정이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혜택도 행사와 연계된다. 멤버십 이용자는 매일 오전 10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에서 1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10% 할인 쿠폰을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다. 오는 14일에는 '멤버십데이'를 통해 네이버페이 포인트 3% 추가 적립 혜택도 제공한다. 특히 명절은 선물과 식품 등 특정 품목뿐 아니라 가족 외식과 여행, 귀성 준비 등 소비 영역이 동시에 확대되는 시기다. 네이버가 상품 구성을 선물에서 여행·레저·차량용품까지 넓힌 것도 명절 기간 발생하는 소비 수요를 최대한 네이버플러스 안에서 흡수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네이버 관계자는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서 '추석+세일' 프로모션이 진행된다"며 "총 1만여개의 대표 브랜드사가 추석맞이 인기 선물 세트, N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는 차례상 준비를 위한 식품, 귀성길 필수템 등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6-09-07 09:3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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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유니버스, 9월 NOL 플랫폼 통합…추억 공유 이벤트
[경제일보] 놀유니버스가 오는 9월 초 ‘NOL 인터파크투어’와 ‘NOL 티켓’을 ‘NOL’ 플랫폼으로 통합한다. 통합을 앞두고 기존 이용자의 여행·공연 추억을 공유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놀유니버스는 여행과 여가, 문화, 공연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NOL 서비스를 개편한다고 22일 밝혔다. 플랫폼 통합 기념 ‘티켓 보관소’ 이벤트에서는 인터파크를 통해 다녀온 여행이나 관람한 공연의 추억을 모집한다. 종이 항공권과 공연 티켓, 티켓북, 여행지·공연장 인증사진 등을 짧은 사연과 함께 올리면 참여할 수 있다. NOL이나 NOL 인터파크투어 로고가 표시된 지류 티켓, 티켓북, 예매 내역을 인증하면 당첨 가능성이 높아진다. 1등 2명에게는 100만 NOL 포인트, 2등 6명에게는 30만 포인트, 3등 100명에게는 1만 포인트를 지급한다. 이용자의 여행·공연 선호도를 확인하는 ‘NOL 취향 투표소’도 운영한다. 참여자는 선호하는 휴가 유형과 여행 버킷리스트, 보고 싶은 공연 등을 선택할 수 있다. 투표 참여자 가운데 300명을 추첨해 특별 제작한 ‘NOL BAG’을 제공한다. 놀유니버스는 올해 상반기 예매 데이터도 공개했다. 이용자가 가장 오래 머문 해외 도시는 일본 오사카였으며, 국내에서 가장 많이 찾은 지역은 경기도로 나타났다. 테마파크·관광지 중에서는 화담숲이 가장 많이 예약됐고, 예매 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콘서트는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8 위켄드’로 집계됐다. 조미선 놀유니버스 마케팅그룹장은 “고객들이 NOL 인터파크투어와 NOL 티켓에서 쌓아온 여행과 공연의 순간을 하나의 NOL 플랫폼에서 더 큰 혜택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7-22 09:3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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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이 관광이 된다…데브시스터즈, 쿠키런으로 K-헤리티지 알린다
[경제일보] 게임 IP(지식재산권)가 단순한 콘텐츠를 넘어 문화와 관광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에 데브시스터즈는 게임 속 캐릭터와 세계관이 굿즈와 팝업스토어를 넘어 국가유산과 관광 콘텐츠로 확장하면서 게임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K-콘텐츠를 알리고 있다. 20일 데브시스터즈는 국가유산청이 주관하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열리는 부산에서 대한민국 세계유산을 알리는 'K-헤리티지 with 쿠키런'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쿠키런 IP를 활용해 대한민국의 세계유산을 보다 친숙하게 소개하고 문화 콘텐츠로 재해석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캠페인의 핵심은 게임 IP와 국가유산의 결합이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의 색채로 재해석한 대한민국 세계유산 17건의 포스터를 선보이는 것과 동시에 한국의 세계유산이 하나의 거대한 놀이동산으로 구현된 상상화 '쿠키런 K-헤리티지 테마파크'를 공개했다. 해당 작품들은 쿠키런 아티스트 20여 명이 참여해 완성했으며, 수천년의 역사를 지닌 대한민국의 문화유산과 쿠키런의 독창적인 세계관을 접목했다.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는 오는 29일까지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대한민국관 'K-헤리티지 하우스'가 운영된다.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대한민국 세계유산을 주제로 한 다양한 전시와 함께 쿠키런 게임 3종의 인게임 콘텐츠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해운대 해수욕장 이벤트 광장에서는 'K-헤리티지 with 쿠키런' 포토존과 팝업스토어가 마련됐다. 높이 7m 규모의 용감한 쿠키 조형물을 비롯해 한국의 갯벌과 석굴암·불국사, 종묘를 주제로 한 포토존이 설치됐으며, 그랜드 조선 부산 외벽에는 '쿠키런 K-헤리티지 테마파크' 영상이 담긴 초대형 미디어 파사드가 송출된다. 데브시스터즈는 해당 행사들에 대한 관람객들의 반응도 뜨겁다고 설명했다. 팝업스토어에서 판매 중인 주말 한정 럭키박스는 첫 주말 양일 모두 매장 오픈 30분 만에 당일 준비 물량이 모두 소진됐으며, 부산 시티투어 버스를 활용한 '용감한 쿠키 투어 인 부산'의 'K-헤리티지 특별 코스' 역시 티켓 오픈 3분 만에 전석 매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용자들이 게임 콘텐츠를 소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관광지를 방문하고 국가유산을 체험하는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 소비가 이뤄지고 있는 등 이번 캠페인은 게임 IP가 관광 산업과 결합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실제로 쿠키런 테마로 꾸며진 부산 시티투어 버스는 벡스코 전시장과 해운대 이벤트 광장 등 주요 행사 장소를 연결하며 게임과 관광을 자연스럽게 접목하고 있다. 글로벌 이용자를 위한 온라인 콘텐츠도 마련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지난 3일부터 쿠키런 공식 X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X 쿠키런, 한국의 세계유산 디지털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다. 대한민국 세계유산 17건을 주제로 한 포스터와 한국어·영어 버전의 작품 해설을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있으며, 관련 콘텐츠는 SNS 통합 글로벌 조회수 약 800만회를 기록하며 국내외 이용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와 '쿠키런: 킹덤', '쿠키런 클래식' 등 대표 게임 3종에서도 K-헤리티지를 주제로 한 인게임 이벤트를 진행한다. 게임 속 콘텐츠와 오프라인 전시, 관광 프로그램, SNS 캠페인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글로벌 이용자들이 자연스럽게 대한민국의 세계유산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데브시스터즈 관계자는 "데브시스터즈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지인 부산에서 대한민국 세계유산을 알리는 'K-헤리티지 with 쿠키런'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며 "쿠키런으로 재해석한 한국 세계유산 17건의 벡스코 특별 전시가 열리는 것은 물론, 해운대 이벤트 광장의 포토존과 팝업스토어, 시티투어 프로그램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말했다.
2026-07-20 10: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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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경험이 경쟁력"…LG유플러스, 체험형 멤버십 확대
[경제일보] LG유플러스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멤버십 혜택을 확대하고 장기 고객 대상 체험형 이벤트를 선보이며 경험 중심의 멤버십 전략을 강화한다. 단순 할인 혜택을 제공하던 기존 멤버십에서 벗어나 공연과 테마파크, 문화 콘텐츠 등을 아우르는 경험형 프로그램으로 차별화를 더하며 고객 충성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일 LG유플러스는 월 정기 멤버십 프로그램 '유플투쁠'의 7월 혜택을 공개하고 외식·식음료, 쇼핑, 물놀이 등 여름철 수요가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혜택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달 유플투쁠은 공차와 투썸플레이스, 배달의민족, KFC, 반올림피자, 매드포갈릭, 배스킨라빈스 등 외식·식음료 브랜드를 비롯해 모던하우스, 컬리, 롯데렌터카 G car, 이마트24, CGV 등 생활 밀착형 브랜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LG유플러스는 7월 셋째 주를 '매일 물놀이 혜택 주간'으로 운영하며 아쿠아플라넷, 오션월드, 아쿠아필드, 웅진플레이도시 등 워터파크와 아쿠아리움 할인 혜택을 집중 배치했다. 여름 휴가철 고객 이용 패턴을 고려해 계절성과 실용성을 모두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신규 제휴사도 확대했다. 설성목장과 프린트베이커리가 새롭게 참여하면서 멤버십 혜택 범위를 넓혔다. 최근 이동통신사 멤버십 경쟁이 단순 할인 경쟁에서 경험 경쟁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과거에는 커피나 영화, 편의점 할인 등 일상적인 제휴 혜택이 중심이었다면 최근에는 공연과 스포츠, 여행, 문화 콘텐츠 등 고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 이동통신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신규 가입자 확보보다 기존 고객의 만족도와 충성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LG유플러스 역시 장기고객을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오는 8월 8~9일에는 멤버십 VVIP 등급 이상이면서 가입 기간 10년 이상인 고객을 대상으로 'LG유플러스X레고랜드 워터풀 파티'를 개최한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1500명에게 레고랜드 입장권과 워터풀 파티 선입장 혜택을 제공하며 노라조, 다이나믹듀오, 코요태 공연과 가족 단위 프로그램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는 올해 LG유플러스가 추진해온 장기고객 중심 전략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회사는 올해 인기 뮤지컬 관람과 화담숲 초청, 레고랜드 마라톤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잇달아 운영해 왔으며, 하반기에도 다양한 고객 초청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 같은 변화는 LG유플러스가 추진하는 '심플리.U+'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고객이 실제 자주 이용하는 서비스와 경험에 혜택을 집중하고 단순한 가격 할인보다 체감 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멤버십을 재편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장준영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 상무는 "이번 유플투쁠은 여름철 고객 이용 패턴을 반영해 일상에서 체감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장기고객과 멤버십 고객에 대한 보답 차원에서 만족도를 높이고, '심플리. U+' 전략을 기반으로 불필요한 복잡함은 줄이며 고객을 깊이 이해하는 경험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02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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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도시락과 5만원 훠궈, MZ의 '쪼개진 지갑'이 던지는 경고
[경제일보] 점심시간, 편의점마다 5000원 남짓한 가성비 도시락을 집어 드는 2030 청년들의 줄이 길다. 고물가와 경기 침체가 만들어낸 이른바 '런치플레이션(Lunchflation)'의 씁쓸한 풍경이다. 1000원짜리 아메리카노 한 잔을 마시기 위해 동선을 꺾고 교통비를 아끼려 알뜰교통카드 앱을 수시로 들여다본다. 이들에게 소비의 제1원칙은 단연코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다. 그런데 해가 지고 주말이 오면 이 가성비의 전사들은 전혀 다른 행보를 보인다. 1인당 객단가가 최소 4만원에서 6만원을 훌쩍 넘는 중국 훠궈 프랜차이즈 '하이디라오' 매장 앞은 두세 시간의 대기도 마다하지 않는 MZ세대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주머니 사정이 팍팍하다며 지출을 통제하던 그들이 왜 이토록 비싼 외국계 식당 앞에서는 기꺼이 지갑의 빗장을 푸는 것일까. 최근 하이디라오 코리아가 발표한 실적은 이 기현상을 명확한 숫자로 증명했다. 2023년 매출 1177억원. 전년 대비 무려 50% 이상 급증한 수치이며 영업이익은 두 배 가까이 뛰었다. 과거 한국 시장에 진출했던 중국 외식 브랜드들이 주로 '싸고 양 많은' 마라탕이나 탕후루 같은 초저가 시장을 공략했던 것과는 궤를 달리한다. 고가 정책을 고수하면서도 한국 외식 시장에서 단일 브랜드로 1000억원의 벽을 뚫어낸 이면에는 우리가 피상적으로만 이해하고 있던 MZ세대의 '달라진 소비 심리'가 똬리를 틀고 있다. 기성세대의 시각에서 이들의 소비는 모순 그 자체다. "돈이 없다면서 오마카세와 하이디라오에는 왜 열광하느냐"며 혀를 끌짯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것은 모순이 아니라 철저하게 계산된 '선택적 생존 전략'이다. 오늘날 청년들의 가성비는 단순히 '절대 가격이 싼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이들에게 가성비란 '내가 지불한 비용(돈과 시간) 대비 얻어내는 총체적 효용'이다. 미래의 불확실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진 시대, 평생을 모아도 내 집 마련이 요원해진 구조적 좌절 속에서 이들은 일상적인 소비를 극단적으로 통제한다(편의점 도시락). 하지만 그렇게 모은 잉여 자본을 자신의 정서적 만족감과 소셜 미디어(SNS)상에서의 자아실현을 확실하게 보장해 주는 '경험'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하이디라오). 이른바 '앰비슈머(Ambisumer·양면적 소비자)'의 탄생이다. 이들에게 하이디라오의 5만원은 비싼 고깃값이 아니다. 5만원이라는 돈을 내고 식사 시간 내내 완벽하게 '주인공'으로 대접받는 심리적 만족감, 눈앞에서 펼쳐지는 수타면 퍼포먼스를 영상으로 찍어 인스타그램에 올렸을 때 얻는 사회적 인정 그리고 친구들과의 즐거운 시간을 실패 없이 보장받는 '안전비용'까지 포함된 가격이다. 효용이 확정된 경험에 돈을 지불하는 것, 이것이 바로 2024년 대한민국 MZ세대가 정의하는 '새로운 가성비'다. 그렇다면 왜 수많은 파인 다이닝과 고급 레스토랑을 제치고 하이디라오인가. 해답은 그들이 파는 본질에 있다. 하이디라오의 본업은 훠궈를 파는 요식업이 아니라 '서비스를 파는 엔터테인먼트업'에 가깝다. 대기실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이들의 서비스 맹폭은 시작된다. 무료 네일아트, 구두닦이 서비스, 다양한 스낵과 음료, 보드게임이 기다리는 시간을 '고통'에서 '즐길 거리'로 치환한다. 자리에 앉으면 머리끈과 안경 닦이, 스마트폰을 보호할 지퍼백이 제공되고 혼자 온 손님 맞은편에는 거대한 인형을 앉혀 외로움조차 차단해 버린다. 직원은 식사 내내 테이블을 전담하며 고기를 구워주고 새우 완자를 빚어주며 생일인 고객에게는 현수막과 함께 떠들썩한 축하 노래를 불러준다. 한국의 외식업이 그동안 '맛'과 '인테리어' 그리고 어떻게든 테이블 회전율을 높여 마진을 남기는 '효율'에 집착해 올 때 하이디라오는 정반대의 길을 걸었다. 고객이 매장에 머무는 모든 시간의 밀도를 높여 문을 나설 때 "돈이 아깝지 않다"는 항복을 받아내는 식이다. 고객은 단순히 맛있는 밥 한 끼를 먹으러 가는 것이 아니라 각박한 현실 속에서 온전히 나만을 위해 돌아가는 '마이크로 테마파크'의 입장권을 사는 셈이다. 여기서 발생하는 극강의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도)'야말로 불황을 뚫고 1000억 매출을 견인한 강력한 무기다. 국내 수많은 외식 기업들도 하이디라오의 성공을 벤치마킹하려 노력했다. 고객에게 인사를 크게 하고 이벤트를 기획하고 친절 교육을 강화했다. 하지만 대부분 흉내 내기에 그치며 쓴맛을 봤다. 왜일까? 서비스의 겉모습은 베낄 수 있어도 그 서비스를 자발적으로 뿜어내게 만드는 '조직의 내면'은 쉽게 복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장융 하이디라오 창업자의 경영 철학은 명확하다. "고객을 감동시키려면 먼저 직원을 감동시켜라." 하이디라오의 직원들은 동종 업계 대비 파격적으로 높은 임금을 받는다. 뿐만 아니라 기숙사 제공, 부모님 용돈 지원, 자녀 교육비 지원 등 대기업 부럽지 않은 복지를 누린다. 철저한 도제식 시스템(사수-부사수)을 통해 후배를 잘 육성하면 선배에게 그 매장의 수익 일부가 배분되는 파격적인 성과급 구조를 갖추고 있다. 말단 직원에게도 고객의 불만을 해결하기 위해 결제 금액을 할인해 주거나 무료로 메뉴를 내어줄 수 있는 막강한 권한(재량권)이 부여된다. 매뉴얼에 억눌려 억지웃음을 짓는 감정노동자가 아니라 자신이 사장처럼 판단하고 행동할 때 즉각적인 보상이 뒤따르는 자율적인 주체가 되는 것이다. 눈앞에서 춤을 추며 면을 뽑고 진심을 다해 고객의 생일을 축하하는 직원들의 에너지는 경영진의 '착취'가 아니라 '존중과 보상'에서 피어난 꽃이다. 한국의 외식업계가 겉핥기식 친절 교육과 최저시급으로 이들의 서비스 퀄리티를 따라잡으려 했던 것은 애초에 승산이 없는 게임이었다. 하이디라오 한국 매출 1000억원 돌파는 단순한 '중국 훠궈의 유행'으로 치부할 일이 아니다. 이는 극도로 똑똑하고 까다로워진 한국의 젊은 소비자들이 낡은 관행에 젖어 있는 국내 서비스 산업 전체에 던지는 서늘한 경고장이자 뼈아픈 채찍질이다. 지금 우리 시장을 돌아보자. 원재료 값이 올랐다며 꼼수로 용량을 줄이는 '슈링크플레이션', 프리미엄 딱지를 붙여 가격만 치솟고 정작 서비스 질은 바닥인 일부 식당들, 키오스크만 덩그러니 놓아둔 채 최소한의 인간적 응대마저 비용 절감이라는 명목으로 소거해 버리는 무인화의 역습까지. 우리는 과연 고객에게 지불한 돈을 뛰어넘는 '감동적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해 본 적이 있는가. 소비의 양극화는 앞으로 더욱 심화될 것이다. 어설픈 중간 지대의 브랜드들은 도태를 면치 못한다. 압도적으로 싸서 생존 필수재로서 기능하거나 아니면 하이디라오처럼 지갑을 열고 싶을 만큼 확실한 대체 불가의 고객 경험을 제공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 MZ세대는 얄팍한 상술에 속지 않는다. 그들은 스스로 가치 있다고 느끼는 곳에는 기꺼이 줄을 서고 지갑을 털어 열광적인 팬덤이 되어준다. 하이디라오는 그 어려운 것을 증명해 냈다. 이제 한국의 기업들이 대답할 차례다. 가격표의 숫자만 바꿀 것인가 아니면 고객의 경험을 통째로 바꿀 것인가. 5만원짜리 훠궈 국물 속에서 우리가 건져 올려야 할 진정한 화두는 바로 이것이다.
2026-05-05 10:2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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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카드 혜택…장보기·외식·나들이 부담 낮춘다
※ 보험은 가입했는데 뭐가 보장되는지 모르고, 카드는 놓치는 혜택과 이벤트들이 많습니다. '캐치 보카(보험·카드)'는 보험과 카드의 숨은 혜택, 이슈에 맞춰 눈여겨볼 상품들을 짚어봅니다. 놓치기 쉬운 보장과 혜택, 꼼꼼히 살펴 전달하겠습니다. <편집자주> [경제일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카드사들이 장보기와 외식, 나들이 수요를 겨냥한 혜택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주요 혜택은 고물가로 체감 소비 부담이 커진 가운데 농축산물 할인부터 외식 지원금, 테마파크·여행 할인 등으로 구성됐다. 2일 업계에 따르면 NH농협카드는 오는 20일까지 전국 하나로마트와 농협몰인 NH싱씽몰을 통해 '농심! 효심! 동심! 특별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추고 우리 농축산물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 제철 과일과 햇배추 등 주요 농산물, 한우·계란·우유 등 축산물, 생필품과 가공식품을 할인 판매한다. KB국민카드는 가족 외식 부담을 덜어주는 '외식 지원금' 경품 이벤트를 실시한다. 오는 17일까지 KB Pay 고객이 이벤트에 응모하고 PUSH 알림과 마케팅 수신에 동의하면 참여할 수 있다. 응모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KB Pay 머니 쿠폰과 커피 쿠폰을 제공하며 신규 가입 고객에게는 당첨 기회를 추가로 준다. 하나카드는 '행복한 5월, 행복한 하나카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선물 준비와 나들이가 늘어나는 5월 소비 흐름에 맞춰 대형마트·편의점·온라인 쇼핑몰·홈쇼핑 결제 할인과 테마파크 이용권 할인 등을 제공한다. 하동, 제천, 경주 등 소도시 여행지 결제 고객을 대상으로 하나머니 증정 이벤트도 마련했다. 해외여행 고객을 위한 혜택도 운영된다. 일본 편의점, 중국 알리페이, 전 세계 스타벅스 결제 시 하나머니를 적립해 주는 트래블 미션과 해외 이용금액에 따라 하나머니와 공항라운지권을 제공하는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ChatGPT·Claude·Perplexity 등 인공지능(AI) 구독 서비스 이용 고객 대상 하나머니 혜택도 포함됐다. 업계 관계자는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은 5월을 맞아 다양한 상황에서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가정의 달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트렌드에 발맞춘 차별화된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6-05-02 11: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