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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PV5, 英 오토카 '최고의 대형차' 선정…주행 성능·가성비 호평
[경제일보] 기아의 목적기반모빌리티(PBV) 전략 모델인 PV5가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상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상용차와 승용차의 경계를 허문 공간 설계와 전용 전기차 플랫폼 기반의 활용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17일 기아에 따르면 PV5 패신저는 영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카가 주관하는 '2026 오토카 어워즈'에서 최고의 대형차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심사위원단은 PV5의 강점으로 실내 공간 활용성과 주행 완성도, 가격 경쟁력을 꼽았다. PBV 전용 전동화 플랫폼 E-GMP.S를 기반으로 승객 이동과 업무 목적을 모두 고려한 설계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특히 기존 전기 상용차가 실용성에 초점을 맞춘 것과 달리 승용차 수준의 주행 감각과 편의성을 제공하면서도 다양한 활용성을 확보한 점이 차별화 요소로 평가됐다. 오토카는 PV5가 전동화 MPV와 경상용차 시장에서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했다고 밝혔다. 기아는 PV5 개발 과정에서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과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운영체제(AAOS) 기반 전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했다. 실제 고객 사용 환경을 반영한 1000여개 시나리오 검증도 진행했다. 기아는 향후 7인승 모델과 휠체어 접근 차량(WAV) 등 파생 모델을 확대해 PBV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상대 기아 PBV비즈니스사업부장은 "PV5는 유연한 실내 구성과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승용과 상용, 컨버전 모델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의 기대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17 08:57:59
전기 상용차 판도 흔든 기아 PV5…출시 8개월 만에 상용차 판매 1위
[경제일보] 기아의 목적기반모빌리티(PBV) 첫 모델 ‘PV5’가 출시 초기부터 국내 상용차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출시 8개월 만에 월간 판매 1위에 오르며 포터·봉고 중심 구조였던 국내 화물차 시장에도 변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6일 자동차 업계와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월 국내 신차 등록 대수는 12만6980대로 전월 대비 2.3% 증가했다. 이 가운데 화물차·버스 등 상용차 등록 대수는 1만4437대로 전달 1만1536대보다 2901대 늘며 25.1% 증가했다. 모델별 등록 순위에서는 기아 ‘PV5 카고’가 3607대로 1위를 차지했다. 전달 92대에서 한 달 만에 판매가 급증한 것이다. 같은 기간 현대차 포터2는 2630대로 2위, 기아 봉고3 트럭은 1920대로 3위를 기록했다. 내연기관 중심이던 국내 화물차 시장에서 전기차가 월간 판매 1위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PV5는 기아가 미래 모빌리티 사업으로 제시한 PBV 전략의 첫 양산 모델이다. 전용 전동화 플랫폼 ‘E-GMP.S’를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기본 차체 위에 다양한 상부 구조를 결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차량을 용도에 맞게 구성할 수 있는 모듈형 구조가 특징이다. 물류·배송 등 상업 활동뿐 아니라 이동 서비스와 레저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가장 먼저 출시된 모델은 화물 운송에 초점을 맞춘 ‘PV5 카고’다. 적재 효율과 작업 편의성을 높이는 설계가 적용됐다. 트렁크 적재 용량은 최대 2310L 수준으로 확대됐고, 적재고는 약 419㎜로 낮춰 상하차 작업 부담을 줄였다. 실내 접근성을 고려해 2열 스텝 높이를 399㎜ 수준으로 낮추고 B필러에 긴 어시스트 핸들을 적용했다. 주행 성능은 1회 충전 기준 최대 377㎞다. 도심 배송 중심의 운행 환경을 고려한 주행거리 설계다. 판매 확대에는 보조금 구조도 영향을 미쳤다. PV5 카고는 승용차로 분류되는 패신저 모델보다 국고 보조금이 더 많이 적용된다. 보조금을 반영하면 실제 구매 가격은 2000만원대 후반까지 낮아질 수 있다. 전기차 보조금 집행이 본격화된 시점과 기아의 가격 전략이 맞물리면서 초기 수요가 빠르게 확대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전기차 등록 대수도 크게 늘었다. 지난 2월 등록 대수는 3만5766대로 전달 5732대 대비 약 524% 증가했고 전년 동월과 비교해도 약 170% 늘었다. 전기차 비중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2월 기준 전체 신차 등록 가운데 전기차 비중은 28.2%로 하이브리드(22.9%)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PV5는 단순한 화물 전기차라기보다 PBV 플랫폼 차량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배송·물류 중심으로 초기 수요가 형성되면 국내 상용차 시장 구조에도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향후 패신저 모델과 특장 모델 등이 추가되면 PBV 시장 형성 속도가 더 빨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기아 역시 PBV를 미래 모빌리티 사업의 핵심 축으로 제시하고 있는 만큼 모델 확대와 플랫폼 기반 서비스 사업도 함께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6-03-06 09: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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