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웍스피어, 한화이글스와 3년 연속 동행…팬 참여형 마케팅 지속
[경제일보] 웍스피어가 프로야구 구단 한화이글스와 3년 연속 마케팅 파트너십을 이어가며 스포츠 팬덤을 기반으로 한 브랜드 접점을 확대한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을 운영하며 채용 플랫폼 사업을 전개해온 웍스피어는 스포츠 콘텐츠와 팬 경험을 결합한 참여형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12일 웍스피어는 한화이글스와 2026 시즌 마케팅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2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윤현준 웍스피어 대표와 손혁 한화이글스 단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으로 한화이글스 선수단은 2026 시즌에도 잡코리아·알바몬 브랜드 패치가 부착된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선다. 홈구장 관중석에는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웍스피어 산하 채용 플랫폼임을 알리는 브랜딩 배너도 운영된다. 웍스피어는 단순 광고 노출을 넘어 팬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협약식이 열린 경기장에서는 팬 참여형 브랜드데이 행사인 '잡코리아·알바몬은 웍스피어 Day'가 함께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일급 100만원 시구·시타 아르바이트 프로그램을 비롯해 다양한 현장 체험 이벤트가 마련됐다. 야구 팬들이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앞서 웍스피어는 지난 3년간 한화이글스와 협력하며 다양한 팬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특히 시구·시타 아르바이트 모집 이벤트는 야구 팬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높은 관심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에는 한화이글스의 7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기념해 특별 채용 공고 형식의 이벤트와 헌정 영상을 공개하는 등 팬들과의 소통을 확대했다. 스포츠 팬덤 문화와 브랜드 콘텐츠를 접목해 자연스러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웍스피어는 올해도 한화이글스와 함께 다양한 공동 마케팅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프로야구 흥행 열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야구장을 찾는 관람객과 온라인 팬들을 대상으로 브랜드 경험을 확대하고, 잡코리아와 알바몬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스포츠 마케팅은 단순 후원을 넘어 팬 경험과 브랜드 경험을 연결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웍스피어 역시 프로야구 팬덤과의 접점을 확대하며 브랜드 친밀도를 높이고 이용자와의 소통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윤현준 웍스피어 대표이사는 "프로야구에서 가장 열정적인 팬덤을 보유한 한화이글스와 3년 연속 파트너십을 이어가게 돼 뜻깊다"며 "웍스피어가 지향하는 도약의 가치를 팬들과 공유하며,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6-12 09:13:41
팬덤이 곧 플랫폼…LG유플러스, 보이넥스트도어 앞세워 MZ 공략
[경제일보] LG유플러스가 K팝 팬덤을 중심으로 한 참여형 플랫폼 마케팅 강화에 나선다. 단순 광고 모델 기용을 넘어 아이돌 팬덤과 디지털 플랫폼, 오프라인 매장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MZ세대 고객 접점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19일 LG유플러스는 KOZ 엔터테인먼트의 6인조 보이그룹 '보이넥스트도어'와 브랜드 앰배서더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신규 팬덤 기반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보이넥스트도어의 정규 1집 선공개곡 '똑똑똑' 컴백 시점에 맞춰 진행된다. LG유플러스는 앨범 IP와 뮤직비디오 에셋을 활용한 광고 콘텐츠를 제작하고 디지털 광고와 옥외 광고, 오프라인 매장, U+one 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팬덤 참여형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이 기존 통신사 광고 방식과는 결이 다른 것으로 평가된다. 기존 통신사 마케팅이 유명 연예인을 앞세운 브랜드 노출 중심이었다면 최근에는 팬덤의 자발적 참여와 콘텐츠 확산을 기반으로 플랫폼 체류 시간을 늘리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LG유플러스는 보이넥스트도어를 단순 광고 모델이 아닌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해 고객과의 소통과 서비스 경험 연결성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팬덤의 관심이 SNS 콘텐츠 소비를 넘어 실제 오프라인 매장 방문과 자사 플랫폼 이용으로 이어지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LG유플러스는 전국 매장에서 캠페인 크리에이티브를 활용한 홍보물을 운영하고 매장 내 뮤직비디오 송출 등을 통해 고객 체험 요소도 강화할 예정이다. 온라인에서는 공식 SNS 참여형 이벤트와 함께 U+one 앱 내 컬처·라이프 영역에서 보이넥스트도어 관련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번 캠페인은 LG유플러스가 지속 확대해온 콘텐츠·팬덤 중심 전략의 연장선으로도 풀이된다. 최근 통신업계는 단순 통신 서비스 경쟁에서 벗어나 콘텐츠와 커뮤니티, 플랫폼 경험 중심 경쟁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특히 MZ세대 이용자 확보를 위해 게임·e스포츠·아이돌·숏폼 콘텐츠 등 팬덤 기반 콘텐츠 경쟁이 치열해지는 분위기다. LG유플러스 역시 아이돌 콘텐츠 플랫폼과 공연·팬덤 연계 서비스 등을 강화하며 차별화 전략을 확대해왔다. 팬덤의 높은 충성도와 온라인 확산력을 기반으로 브랜드 체류 시간과 플랫폼 이용률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보이넥스트도어 역시 글로벌 팬덤 성장세와 숏폼 콘텐츠 확산력이 강한 그룹으로 평가된다. SNS와 영상 플랫폼 중심 소비에 익숙한 Z세대 팬덤 비중이 높은 만큼 디지털 플랫폼 기반 마케팅과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분석된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디지털 콘텐츠 소비와 오프라인 경험을 연결하는 팬덤 중심 플랫폼 마케팅 구조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김다림 LG유플러스 마케팅커뮤니케이션담당은 "소비자의 참여와 확산이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디지털·옥외·매장·자사 플랫폼을 유기적으로 연결했다"며 "고객의 관심부터 구매까지 이어지는 여정 전반에서 차별화된 접점을 마련해 시장 차별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5-19 09:00:00
SM, K-POP 본거지 상하이 접수…'SMTOWN STORE'로 중국 팬심 공략 가속
[경제일보]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중국 상하이 핵심 상권에 자사 최초의 공식 오프라인 MD 매장인 ‘SMTOWN STORE 상하이’를 성공적으로 오픈하며 글로벌 MD 사업의 영토 확장에 나섰다. 이번 매장은 중국 내 최초의 K-POP 공식 MD 매장이라는 상징성을 갖추고 있어 현지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4월 29일 상하이 쉬자후이 지역의 복합 쇼핑몰 ‘신육백YOUNG’에서 개최된 공식 오픈 행사에는 장철혁·탁영준 SM 공동대표를 비롯해 SM 중국법인 이사이자 슈퍼주니어-M 멤버 조미, 노재헌 주중국 대한민국 대사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SMTOWN STORE 상하이’가 위치한 쉬자후이 지역은 지하철 1·9·11호선이 교차하는 교통의 요충지이자 상해교통대·복단대 등 주요 대학이 밀집한 곳으로 트렌드에 민감한 중국 젊은 층을 공략하기 위한 최적의 입지라는 평가다. 매장은 약 335㎡(약 100평) 규모로 SM 아티스트 공식 굿즈 판매뿐만 아니라 응원봉 디스플레이 존, 앨범 포토월, 대형 멀티미디어 스크린 등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갖췄다. SM은 이번 매장을 단순한 상품 판매처를 넘어 중국 팬들과의 소통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범 운영 기간 중 진행된 ‘EXO의 사다리 타고 세계여행 5’ 테마 팝업과 현지 특화 굿즈는 이미 현지 팬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장철혁 SM 공동대표는 “지속적인 팝업과 콘텐츠를 통해 중국 팬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현지 시장에서의 브랜드 경험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매장 오픈은 K-POP 콘텐츠에 대한 중국 시장의 수요가 여전히 강력함을 보여주는 사례다. 최근 한-베 '그린 경제' 동맹 등 국가 간 교류가 경제·산업 전반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SM의 이번 행보는 문화 분야에서의 교류를 더욱 활발히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대형 멀티미디어 스크린 등 스마트 기술이 접목된 체험형 매장은 향후 중국 내 K-컬처 확산의 상징적인 장소가 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시장은 여전히 잠재력이 큰 소비처”라며 “SM의 공식 오프라인 거점 확보는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글로벌 팬덤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향후 아시아 전역으로 이어질 K-POP MD 사업의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6-05-01 17:27:55
'BTS 효과'에 넷플릭스 앱 설치 2배 급증
[경제일보]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공연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ARIRANG)’이 글로벌 OTT 플랫폼 넷플릭스의 이용자 지형을 단숨에 뒤흔들었다. 데이터 테크 기업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BTS 공연을 전후한 일주일간 넷플릭스의 주간 신규 앱 설치 건수는 13만6400건을 기록하며 전주 대비 2배 가까이 폭증했다. 이는 넷플릭스가 단순한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를 넘어 특정 IP(지식재산권)의 파급력을 활용해 단기간에 막대한 신규 유입을 창출하는 ‘플랫폼 파워’를 다시 한번 입증한 사례로 평가된다. 이번 신규 설치 급증은 철저히 계산된 ‘팬덤 마케팅’의 결과다. 넷플릭스는 공연 이틀 전인 지난 19일부터 관련 키워드 검색량과 앱 설치율이 상승세를 탔고 생중계 당일인 21일에는 하루 만에 6만6829건의 신규 설치를 기록했다. 이는 평소 일일 설치 건수(약 1만 건 내외)를 6배 이상 상회하는 수치다. 주목할 점은 넷플릭스가 과거 ‘오징어 게임’이나 ‘더 글로리’와 같은 드라마 중심의 흥행 전략에서 이제는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아티스트의 ‘라이브 이벤트’라는 차별화된 콘텐츠로 유입 경로를 다각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전략은 구독 해지(Churn)가 잦은 OTT 시장에서 강력한 ‘록인(Lock-in) 효과’를 발휘한다. 특정 공연을 보기 위해 앱을 설치한 이용자들이 플랫폼 내 다른 콘텐츠로 자연스럽게 소비를 이어가는 ‘낙수 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넷플릭스의 독주 속에서도 쿠팡플레이(2위)와 티빙(3위)이 신규 설치 건수 상위권을 지키며 토종 OTT의 저력을 보여줬다. 특히 쿠팡플레이는 스포츠 중계와 자체 제작 예능을 통해 티빙은 프로야구 중계 등 탄탄한 국내 타겟팅 콘텐츠로 시장 점유율을 방어하고 있다. 글로벌 OTT 플랫폼들이 K팝 라이브 이벤트에 사활을 거는 이유는 단순하다. 넷플릭스는 이미 미국과 유럽 등 포화 상태인 시장을 넘어 K-컬처 팬덤이 두터운 아시아 시장에서 신규 가입자를 확보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번 BTS 공연 중계는 넷플릭스가 한국 내 이용자 점유율을 공고히 하는 동시에 전 세계 아미(ARMY)라는 거대 팬덤을 넷플릭스라는 생태계 안으로 포섭하려는 고도의 전략적 포석이다. 앞으로 OTT 업계의 경쟁은 ‘누가 더 독점적인 라이브 콘텐츠를 확보하느냐’로 흐를 가능성이 높다. 라이브 콘텐츠는 드라마나 영화와 달리 다시 보기가 아닌 ‘실시간 참여’를 요구하기 때문에 동시간대 엄청난 수의 이용자를 한꺼번에 플랫폼으로 끌어올 수 있다. 이러한 ‘이벤트성 폭발 트래픽’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처리하느냐는 기술적 역량과 함께 얼마나 화제성 있는 콘텐츠를 발굴하느냐는 기획력이 플랫폼의 운명을 결정할 것이다. 향후 넷플릭스는 BTS와 같은 글로벌 메가 IP를 활용한 라이브 콘텐츠 비중을 더욱 늘릴 것으로 보이며 토종 OTT들 역시 이에 맞서 국내 스포츠나 지역 특화 공연을 중심으로 한 방어 전략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이러한 이벤트 기반의 급격한 유입이 지속 가능한 구독으로 이어질지는 숙제다. 공연 직후 넷플릭스의 설치 순위가 2~3위로 내려앉은 현상은 ‘공연만 보고 떠나는’ 이용자(체리 피커)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넷플릭스를 비롯한 글로벌 플랫폼들은 이번 BTS 컴백 공연에서 유입된 13만 명의 신규 사용자를 자사의 오리지널 콘텐츠로 얼마나 성공적으로 안착시킬 수 있을지가 향후 분기 실적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한편 K팝은 이제 단순한 음악 산업을 넘어 거대 IT 플랫폼의 ‘성장 동력’이 되었다. 방탄소년단의 컴백이 불러온 이번 앱 설치 대란은 미디어 생태계가 인공지능과 데이터 기술을 등에 업고 얼마나 빠르고 공격적으로 시장을 확장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강렬한 예고편이다.
2026-04-01 10:4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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