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3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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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나들이철 맞은 유통가…축제·문화 콘텐츠로 발길 붙잡아
[경제일보] 가을 나들이철을 맞아 유통·식품업계가 축제, 문화예술, 체험형 콘텐츠를 앞세워 오프라인 집객 경쟁을 강화하고 있다. 지역축제를 도심으로 옮기고 먹거리·여행·판로 지원을 결합하는가 하면 전통공연, 게임 IP, 반려동물 콘텐츠까지 행사 범위를 넓혀 소비자의 현장 체류와 참여를 유도하는 모습이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크라운해태제과는 다음 달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제21회 창신제'를 개최한다. 2004년 시작한 창신제는 전통음악의 원형을 보존하면서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연을 지속적으로 선보여온 문화행사다. 올해 공연은 전통음악 '수제천'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서울국악관현악단 연주와 크라운해태 임직원 100명의 합창을 시작으로 종묘제례악과 정가구음, 처용무·일무·춘앵전을 엮은 창작무용 '오방정재', 사물놀이 등이 이어진다. 한음영재들도 별도 특별공연에 참여해 전통음악을 매개로 세대 간 접점을 넓힌다. 크라운해태제과 관계자는 "고객들의 변함없는 사랑과 관심 덕분에 올해도 깊고 장엄한 수제천의 울림을 국내 최대 국악공연 무대에서 선 보일 계획"이라며 "아름다운 전통음악의 원형을 보존하고 발전시켜 더 많은 국민들께서 즐길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예술을 활용한 장기 공연에 이어 지역축제를 도심 유통공간으로 옮겨 새로운 방문 수요를 만드는 사례도 있다. 롯데백화점은 다음 달 2일부터 8일까지 잠실점 지하 1층 메인 행사장에서 '2026 김천김밥축제' 팝업스토어를 열고 같은 달 23일부터 김천에서 열리는 본축제를 서울 고객에게 먼저 소개한다. '김천김밥축제: 꼬달이 서울출장'을 주제로 꾸민 행사장은 포토존과 여행 상품을 소개하는 트래블존, 김밥 판매존, 베이커리존, 분식존 등 5개 공간으로 구성된다. 김천을 비롯한 각 지역의 김밥을 판매하는 데 더해 서울과 김천을 오가는 버스 티켓, 굿즈, 먹거리를 묶은 여행상품도 마련해 잠실점 방문을 실제 지역축제 참여로 연결한다. 이번 팝업은 롯데백화점과 김천시가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지난 2024년 처음 열린 김천김밥축제 방문객이 약 10만명에서 지난해 약 15만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롯데백화점은 수도권에서 축제 콘텐츠를 미리 선보여 본행사 방문을 유도하고 지역 먹거리와 관광 콘텐츠를 함께 알릴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이 지역축제를 서울 도심으로 가져왔다면 NS홈쇼핑은 지역 현장에서 식품기업과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축제를 운영한다. NS홈쇼핑과 익산시는 다음 달 16일부터 17일까지 전북 익산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NS푸드페스타 2026 익산'을 개최한다. 행사에서는 요리경연대회, 지역 먹거리 전시·판매, 시식, 쿠킹클래스, 미식투어, 문화공연 등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익산 대물림 맛집'과 지역 먹거리를 소개하는 공간을 마련하는 한편 지역 상품과 중소 협력사를 위한 현장 라이브 방송도 진행해 축제 방문객 대상 체험을 실제 판매 기회로 연결한다. 청년 창업기업의 판로 확대도 행사에 포함됐다. '2026 익산 대전환, 청년 창업 페스타'에는 제품 전시·판매와 체험, 창업 상담 등을 위한 28개 부스가 마련되며 NS홈쇼핑 MD가 현장에서 입점 상담을 진행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하는 '삼삼한 요리경연대회'도 함께 열어 저염·저당 식문화 콘텐츠를 추가한다. 지역 먹거리 소비와 기업 판로 지원, 소비자 체험을 하나의 행사 안에서 연결하는 구조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각 점포의 특성을 살린 체험형 행사로 가을 나들이 수요를 겨냥한다. 10월 스타필드 하남·수원·고양·안성에서 게임 지식재산권(IP), 지역축제, 반려동물, 생태 체험 등을 활용한 행사를 잇달아 열고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게임 이용자와 반려인까지 고객층별 수요를 공략한다. 스타필드 하남은 다음 달 3일부터 11일까지 네오위즈 모바일 게임 '고양이와 스프'와 협업한 '스타필드 10주년 축하 파티 X 고양이와 스프'를 개최한다. 게임 속 캐릭터와 세계관을 행사장에 구현하고 게임 체험과 키링 제작, XR 포토존 등을 마련하며 9일부터 11일까지 야외광장에서는 먹거리, 공연, 에어바운스 등 야외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스타필드 수원은 다음 달 2일부터 18일까지 춘천의 감자 콘텐츠를 도심으로 옮긴 '도심 속 밭캉스'를 연다. 행사장에는 미니 감자밭과 체험 게임을 비롯해 춘천 여행 콘텐츠와 지역 먹거리, 관련 상품 등을 한데 구성해 지역축제 분위기를 구현한다. 점포별 특화 콘텐츠도 이어져 스타필드 고양은 케이펫페어와 함께 반려동물 상품과 체험을 결합한 'MEGA ZOO in 스타필드 고양'을 진행하고 스타필드 안성은 아쿠아리움 생태 체험전을 마련해 가족 단위 방문객 유치에 나선다.
2026-09-30 11: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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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치지직, LoL 경기 시청부터 게임 보상·현장 응원까지 'e스포츠 경험' 확장
[경제일보] 네이버의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이 게임 경기 중계를 넘어 게임 플레이와 스트리머, 오프라인 팬 경험을 하나로 연결하는 e스포츠 플랫폼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아시안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 중계를 계기로 게임 이용자가 치지직으로 이동하고, 경기 시청 경험이 게임 내 보상과 오프라인 응원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마련했다. 게임을 하는 공간과 경기를 보는 공간의 경계를 좁히며 e스포츠 팬덤을 플랫폼 안팎으로 확장하려는 전략이다. 23일 네이버는 자사의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이 라이엇 게임즈와 협업해 아시안게임 LoL 경기를 시청하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온라인·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에는 치지직과 라이엇게임즈 계정을 연동하는 방식의 드롭스가 처음 적용된다. 이용자가 단순히 중계를 시청하는 데 그치지 않고 경기 시청을 실제 게임 내 보상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게임 플레이와 중계 시청을 직접 연결하는 방식도 처음 선보인다. LoL 클라이언트 내에 치지직의 아시안게임 중계 링크가 노출돼 게임을 즐기던 이용자가 별도의 검색이나 플랫폼 이동 과정 없이 국가대표 경기를 시청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기존에는 게임 플레이와 e스포츠 시청이 각각의 영역에서 이뤄졌다면, 이번에는 게임 클라이언트에서 중계로 이동하고, 중계를 본 뒤 게임 아이템을 받는 방식으로 이용자 경험을 연결한 것으로 분석된다. 게임과 스트리밍 플랫폼이 서로의 이용자를 공유할 수 있는 접점을 만든다는 점에서 이번 협업의 특징이 있다. 온라인에서 형성된 팬덤을 오프라인으로 확장하는 시도도 이어진다. 라이엇게임즈는 오는 10월 2일 치지직 롤파크에서 '치지직과 함께하는 아시안게임 결승 롤파크 뷰잉파티'를 개최한다. 약 600~800명의 팬이 한 공간에 모여 국가대표 결승전을 함께 관람하고 응원하는 행사다. 행사장에는 라이엇게임즈의 국가대표 응원 캠페인 '워리어즈'를 활용한 공간 브랜딩이 적용된다. 포토존과 하프타임 이벤트, 현장 굿즈 등도 마련해 단순히 대형 화면으로 경기를 시청하는 것을 넘어 팬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치지직이 e스포츠를 활용한 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치지직은 올해 'Road to MSI'와 연계해 원주에서 'CSI 원정대'를 진행한 데 이어 더현대 서울에서 'TFT 치지직 인플루언서 매치'를 진행한 바 있다. LCK 결승전 현장에서는 '치지직 치어풀 사생대회'를 진행하는 등 경기와 스트리머, 팬 참여를 결합한 행사를 이어왔다. 이 같은 움직임은 스트리밍 플랫폼의 역할을 경기 중계에 한정하지 않으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e스포츠 팬이 경기를 시청하고 스트리머 콘텐츠를 소비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게임 플레이와 커뮤니티 활동, 오프라인 행사까지 경험하도록 이용자 접점을 넓히는 방식이다. 네이버는 라이엇게임즈와의 협업을 통해 주요 공식 e스포츠 대회를 치지직에서 중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오리지널 콘텐츠와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향후에도 치지직만의 스트리밍과 커뮤니티 경험을 바탕으로 게임 시청과 플레이, 팬 참여를 연결하는 방향으로 협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주건범 네이버 엔터테인먼트 리더는 "네이버는 라이엇게임즈와 파트너십 체결 이후 주요 공식 e스포츠 대회를 치지직에서 중계하는 것을 넘어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와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선보여왔다"며 "앞으로도 치지직만의 스트리밍 및 커뮤니티 경험을 바탕으로 협업 영역을 확대하며 게임 시청과 플레이, 팬 참여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새로운 e스포츠 경험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9-23 11: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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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2연패 도전…한화생명·T1 결승행 경쟁에 KSPO돔 팬 열기
[경제일보] 올해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의 마지막 승부를 앞두고 서울 송파구 KSPO돔이 팬들의 응원 열기로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해 단일 시즌으로 개편된 LCK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던 젠지가 올해도 결승에 직행하면서 2년 연속 왕좌에 도전하는 가운데, 한화생명e스포츠와 T1은 젠지와 맞붙을 마지막 한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11일 라이엇 게임즈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오는 12일에는 한화생명e스포츠와 T1의 결승 진출전이, 오는 13일에는 젠지와 결승 진출전 승리팀의 '2026 우리은행 LCK 파이널'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일정에 맞춰 경기장 주변에는 각 팀을 응원하는 팬들을 위한 포토존과 체험형 부스 등이 마련되며 경기장 안팎을 e스포츠 축제 공간으로 구성했다. 올해 LCK의 마지막 무대에 가장 먼저 이름을 올린 팀은 젠지다. 젠지는 정규 시즌을 19승 7패로 마치며 1위에 올랐고, 플레이오프에서도 KT 롤스터를 3대 0, 한화생명e스포츠를 3대 1로 꺾으며 결승에 직행했다. 특히 지난 5일 한화생명과의 결승 직행전에서 승리하면서 2026년 LCK의 마지막 승부를 먼저 준비할 시간을 확보했다. 젠지가 올해도 정상에 오를 경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지난해 단일 시즌 체제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다시 한 번 왕좌에 오르면 단일 시즌 방식으로 치러진 두 시즌을 모두 석권하게 된다. 젠지와 맞붙을 결승 상대는 오는 12일 결승 진출전에서 한화생명e스포츠와 T1이 맞붙은 이후 정해진다. 이날 승리한 팀이 다음 날 젠지와 우승컵을 놓고 최종 승부를 펼친다. 올해 상대 전적만 보면 젠지는 한화생명에 5승 1패로 강한 모습을 보였지만 T1과는 2승 2패로 팽팽하게 맞섰다. 젠지 입장에서는 어느 팀이 올라오느냐에 따라 결승전 양상이 달라질 수 있다. 한화생명은 올해 젠지를 상대로 한 차례 승리를 거두기는 했지만 이후 맞대결에서 젠지에 연달아 패했다. 반면 T1은 정규 시즌에서 젠지와 2승 2패를 기록하는 등 상대적으로 접전을 벌였다.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 한화생명과 T1 역시 물러설 수 없는 상황이다. 올해 두 팀의 상대 전적은 한화생명이 5승 2패로 앞선다. 특히 한화생명은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T1에 1·2세트를 먼저 내준 뒤 세 세트를 연달아 따내며 3대 2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8일 열린 2026 우리은행 LCK FINALS 미디어데이에서도 두 팀의 자신감은 팽팽했다. 한화생명 윤성영 감독과 T1 임재현 감독은 나란히 자신들의 팀이 3대 1로 승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화생명은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을 바탕으로 한 강한 라인전을, T1은 바텀 듀오의 경기력과 최근 살아난 상체를 강점으로 꼽았다. 젠지 유상욱 감독 역시 결승 진출전의 변수로 양 팀의 바텀 듀오를 지목했다. 유 감독은 두 팀 가운데 어느 팀이 결승에 올라올지를 묻는 질문에 컨디션이 중요하다고 봤으며, T1이 바텀 듀오를 중심으로 공격적인 플레이를 성공시킬 경우 결승에 올라올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경기장 밖에서는 결승전을 하나의 e스포츠 축제로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됐다. KSPO돔 한얼광장에는 경기 티켓이 없는 팬들도 참여할 수 있는 부대행사가 열렸으며, 결승 진출전과 결승전에 나서는 세 팀의 부스와 포토월, 정규 시즌에 참여한 LCK 10개 팀의 포토존 등이 마련됐다. LCK 후원사들도 팬 접점 확대에 나섰다. 우리은행은 한정판 저지와 선캡, 응원 타월 등을 선보이고, 치지직은 팬들이 직접 응원 문구를 만드는 '치어풀 사생대회'를 운영한다. 업비트는 LCK 포지션별 네컷 사진 포토부스를, 포스코는 PosART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골든듀는 우승팀에게 전달될 챔피언링을 활용한 포토존을 운영하고, 로지텍G 역시 게이밍 기어 등을 경품으로 내건 체험형 이벤트를 진행한다. 팬들이 경기 자체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한 것도 올해 결승전 현장의 특징이다. 각 팀을 응원하는 팬들은 포토존과 브랜드 부스를 돌며 굿즈와 경품을 확인하고, 경기 전부터 자신이 응원하는 팀의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다. LCK 결승전은 단순히 시즌 마지막 경기를 관람하는 자리를 넘어 팬덤과 기업, 게임 콘텐츠가 한데 모이는 대형 e스포츠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경기 결과에 따라 우승팀과 MVP가 결정되는 동시에 현장에서는 각종 체험과 이벤트가 이어지면서 팬들이 경기를 기다리는 시간까지 하나의 콘텐츠로 만들어지고 있다. 오는 12일 열리는 결승 진출전에서 한화생명과 T1 가운데 어느 팀이 살아남느냐에 따라 올해 LCK의 마지막 대진도 완성된다. 한화생명이 승리하면 젠지와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 번 결승에서 맞붙게 되고, T1이 승리하면 지난 2024년 스프링 이후 처음으로 LCK 결승 무대에 오른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젠지가 기다리고 있다. 올해에도 왕좌를 지키며 2연패를 달성할지, 한화생명 또는 T1이 젠지를 넘어 새로운 챔피언으로 올라설지 오는 13일 KSPO돔에서 올해 LCK의 마지막 승부가 결정된다.
2026-09-11 17: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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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C카 몰고 NFC 찾다보니 매대까지 훑는다…올리브영N 성수, 체험으로 쇼핑 동선 넓혀
[경제일보] 올리브영N 성수 매장 한복판에 횡단보도와 신호등이 들어섰다. 핑크와 퍼플 색상으로 꾸며진 작은 도로를 따라 헬로키티와 쿠로미 등 산리오캐릭터즈가 곳곳에 자리했고 그 사이에서는 방문객이 직접 조종하는 RC카가 오갔다. 자연스레 시선을 붙드는 연출에 방문객들은 걸음을 늦춰 체험 공간을 둘러보거나 휴대전화를 꺼내 사진 찍기 바빴다. 상품이 진열된 공간 곳곳에 캐릭터와 체험 요소가 이어지면서 이곳 1층은 하나의 작은 캐릭터 도시처럼 느껴졌다. CJ올리브영은 지난달 30일부터 올리브영N 성수와 인근 팝업 전용 공간 '트렌드팟 바이 성수'에서 산리오캐릭터즈와 협업한 '올리브영 시티 로그' 팝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6일부터는 1층 전체를 도시 콘셉트의 'OY CITY'로 꾸미고 고객이 공간을 돌아다니며 직접 참여하는 'OLIVE YOUNG CITY TOUR' 체험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번 팝업에서 눈에 띈 것은 캐릭터 자체보다 산리오캐릭터들을 따라 매장 곳곳을 움직이게 만든 동선이다. 1층에서 RC카와 포토부스를 체험한 뒤 미션에 참여하려면 스킨케어와 색조, 웰니스 상품이 있는 다른 층까지 이동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방문객들은 캐릭터를 찾기 위해 매대를 자세히 살펴보게 되고 자연스럽게 주변 브랜드와 제품에도 시선을 두게 된다. RC카 앞엔 긴 대기줄…매장 1층 통째로 '도시 여행' 9일 찾은 현장에서 가장 많은 방문객이 몰린 곳은 'OY 시티 투어버스'였다. 참가자가 자신의 뷰티 루틴에 맞는 코스를 고른 뒤 직접 RC카를 조종해 OY CITY 안을 주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체험 공간 앞에는 순서를 기다리는 방문객들이 길게 늘어섰다. RC카가 코스를 벗어날 듯 흔들릴 때마다 주변에서는 탄성이 나왔고 직원들은 참가자에게 주행 방향을 안내했다. 대기 시간이 길어 직접 체험하지 못한 방문객들도 주변에 서서 RC카가 움직이는 모습을 구경하거나 카메라를 들어 사진을 찍었다. 바로 옆 'OY 투어 포토부스'에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포토 키오스크에서 사진을 촬영하면 산리오캐릭터즈 가운데 하나가 랜덤으로 배정돼 결과물에 함께 등장하는데 직접 체험해보니 어떤 캐릭터가 나올지 기다리는 과정에서 소소한 재미가 더해졌다. 완성된 사진은 QR코드를 통해 휴대폰에 바로 저장할 수 있어 현장에서의 체험을 개인 기록으로 남길 수 있었다. 횡단보도 형태로 꾸민 'OY 시티 신호등'에서는 버튼을 누르면 실제로 신호가 바뀌었고 주변에는 산리오캐릭터즈와 도시를 연상시키는 연출물이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이처럼 1층 곳곳에 체험 요소와 포토존을 배치해 방문객이 공간을 한 바퀴 둘러보는 동안 여러 콘텐츠를 차례로 경험하도록 구성했다. 현장 속 열기는 방문객과 매출 수치에서도 확인됐다. 올리브영에 따르면 팝업 첫날인 지난달 30일에는 새벽부터 대기 행렬이 이어졌고 방문객 가운데 20대가 37%, 30대가 32%를 차지해 2030세대 비중이 69%에 달했다. 이러한 관심은 매출로도 이어져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6일까지 팝업 매출은 지난해 7월 진행한 산리오 팝업의 같은 운영 기간보다 118% 증가했다. 캐릭터 찾으러 2·3층까지…미션 따라가니 상품도 눈에 들어와 1층에서 시작된 체험은 자연스럽게 위층 상품 매대로 이어졌다. '올리브 플레이리스트'는 2~3층 스킨케어·색조·웰니스 공간 곳곳에 숨겨진 산리오캐릭터즈를 찾아 NFC 태그를 찍고 스탬프를 모으는 미션으로 3개 이상을 모으면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 직접 미션에 참여해 캐릭터를 찾아다니다 보니 평소라면 지나쳤을 매대까지 유심히 살펴보게 됐다. NFC 태그를 찾는 과정에서 주변에 진열된 브랜드와 제품에도 자연스레 눈길이 머물면서 매장을 둘러보는 시간과 상품 몰입도도 함께 높아졌다. 체험을 위해 시작한 매장 탐색이 새로운 브랜드와 제품을 발견하는 과정으로 이어지는 구조였다. 국내 올리브영 매장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인 올리브영N 성수는 층별로 상품과 서비스를 세분화해 다양한 카테고리를 둘러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1층부터 3층까지 메이크업과 스킨케어 상품을 비롯해 △피부 진단 △퍼스널컬러 테스트 △메이크업 컨설팅 △남성 전용 브로우바 △럭셔리 뷰티 △웰니스·식품 등을 한데 모았다. 각 층을 이동하며 여러 상품과 서비스를 차례로 경험하는 방식은 백화점 쇼핑을 연상시키기도 했다. 외국인 북적이는 성수…'K뷰티 쇼핑'도 여행 콘텐츠로 매장을 둘러보는 동안 눈에 띈 또 다른 풍경은 외국인 관광객이었다. 각 층의 상품 진열대와 체험 공간, 포토존 곳곳에서 외국인 방문객을 쉽게 볼 수 있었고 여러 제품을 한꺼번에 비교하거나 바구니에 담은 채 매장을 둘러보는 모습도 이어졌다. 한 외국인 관광객은 마스크팩을 몇 상자씩 골라 담는 등 K뷰티 제품을 대량으로 구매하는 장면도 포착됐다. 외국인 고객이 주로 찾는 품목은 국적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현장 관계자 설명에 따르면 대만 관광객은 한국 메이크업과 색조 제품을 많이 찾는 반면 일본 관광객 사이에서는 치약 등 구강케어 제품의 선호가 높다. 식품에서는 올리브영 자체 브랜드(PB) '딜라이트 프로젝트'가 인기를 끌고 있으며 여러 개를 묶음으로 구매하는 경우도 꾸준히 많다는 설명이다. 올리브영은 산리오캐릭터즈 협업을 성수에만 한정하지 않고 외국인을 포함한 관광객 수요가 높은 전국 주요 매장으로 확대했다. 지역별 매장에는 공주 밤, 부산 어묵, 우도 땅콩, 전주 비빔밥 등 대표 먹거리를 접목한 '지역 헬로키티'를 배치했으며 경주황남점과 안국역점 등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매장에는 한복을 입은 헬로키티를 별도로 선보이기도 했다. 이번 협업은 이미 다양한 브랜드와 손잡아온 산리오캐릭터즈에 한국의 지역성과 매장별 특색을 더해 차별화를 꾀한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구성은 소비자 반응으로도 이어져 일부 '지역 헬로키티' 피규어 키링은 온라인몰에서 품절될 정도로 관심을 모았다. 이번 'OY CITY'는 방문객의 쇼핑 동선을 하나의 콘텐츠처럼 설계했다. 입구에서 산리오캐릭터즈 IP와 RC카, 포토부스로 흥미를 끈 뒤 NFC 미션을 통해 위층 상품 공간으로 이동하도록 구성해 사진 촬영, 체험, 상품 탐색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만의 트렌드와 다양한 콘텐츠를 결합해 매장을 찾는 것 자체가 새로운 즐거움이 될 수 있는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10 08:3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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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것'에 지갑 연다…유통업계, 팬덤 마케팅 확대
[경제일보] 여행과 외식, 백화점 업계가 특정 취향과 팬덤을 겨냥한 콘텐츠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캐릭터와 테마, 체험 요소를 결합해 고객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며 소비를 이끌어내는 전략이다. 놀유니버스는 막바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홍콩 쌍둥이 판다의 생일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여행 상품을 선보였다. 이번 상품은 고객의 취향과 목적에 맞춘 특수목적여행(SIT) 브랜드 '버킷리스트홀릭' 시리즈의 일환으로 판다를 좋아하는 고객을 겨냥했다. 상품은 쌍둥이 판다 생일 행사와 다큐멘터리 시사회 참석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소호거리와 빅토리아피크, 스탠리 해변 등 홍콩 대표 관광지도 함께 둘러볼 수 있도록 했다. 왕복 항공권과 호텔, 공항 픽업 서비스까지 포함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놀유니버스는 앞으로도 특정 취향을 가진 고객을 겨냥한 테마형 여행 상품을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놀유니버스 관계자는 "최근 여행은 유명 관광지를 둘러보는 방식에서 벗어나 자신의 관심사와 취향을 중심으로 여행을 선택하는 경향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며 "K-팝과 스포츠, 미식, 캐릭터 등 특정 콘텐츠를 목적으로 여행을 떠나는 고객이 늘면서 여행의 목적도 한층 세분화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 NOL의 스포츠 직관 패키지는 올해 1분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8.7배 증가하는 등 취향 기반 여행상품에 대한 고객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버킷리스트홀릭' 시리즈를 통해 고객들의 다양한 관심사와 취향을 반영한 테마형 여행상품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스포츠 직관과 레저·스포츠, 콘서트·페스티벌, 문화·전문가형 등 다양한 SIT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며 "놀유니버스가 보유한 엔터테인먼트와 문화 콘텐츠 경쟁력을 연계해 NOL만의 차별화된 취향 기반 여행상품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외식업계도 인기 캐릭터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 경험을 강화하고 있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가 디즈니코리아와 함께 선보인 '곰돌이 푸' 협업 메뉴 5종은 출시 7주 만에 누적 판매량 약 7만5000건을 기록했다. 메뉴뿐 아니라 매장 전체를 '곰돌이 푸' 세계관으로 꾸미고 포토존과 캐릭터 디자인 소품을 마련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실제로 신메뉴 출시 이후 4주 동안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곰돌이 푸' 관련 언급량과 해시태그 수는 출시 전보다 4배 이상 증가했다. 고객들은 메뉴뿐 아니라 포토존과 매장 방문 인증 사진을 공유하며 협업 콘텐츠를 적극 소비했다. 아웃백 관계자는 "디즈니코리아와 함께 선보인 '곰돌이 푸' 콜라보 신메뉴에 많은 고객들이 관심을 보내주신 덕분에 단기간 안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아웃백에서만 만날 수 있는 차별화된 메뉴와 콘텐츠를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다이닝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백화점도 캐릭터 팬덤을 오프라인 공간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 스위트파크에 국내 최초 '폼폼푸린 베이커리 카페'를 열었다. 산리오 인기 캐릭터 '폼폼푸린' 탄생 3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공간으로 캐릭터를 구현한 베이커리와 음료, 한정 굿즈를 한곳에서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고객들은 일본 직수입 및 국내 단독 굿즈를 구매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캐릭터 세계관을 반영한 공간에서 다양한 체험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단순한 식음료 판매 공간을 넘어 팬들이 직접 방문해 머물고 사진을 찍으며 콘텐츠를 소비하는 공간으로 꾸몄다는 점이 특징이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백화점은 단순히 쇼핑을 하는 공간을 넘어 고객들이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얻을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인기 IP의 세계관을 오프라인 공간에 구현하고 F&B와 굿즈, 포토존 등을 결합한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고객들이 오래 머물며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에는 '김햄찌', '핑구' 등 다양한 인기 IP 팝업을 선보이며 고객 접점을 넓혀왔다"며 "특히 김햄찌 팝업은 사전 예약 오픈 10분 만에 전 회차가 마감됐고, 오픈 후 2주간 약 3만 명이 방문했으며 주요 굿즈도 3일 만에 완판되는 등 고객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콘텐츠를 지속 발굴하고 캐릭터를 비롯한 여러 분야의 IP와 협업해 신세계백화점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체험형 콘텐츠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통업계는 소비자의 취향이 세분화되면서 상품 자체보다 경험과 스토리를 중시하는 소비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캐릭터와 지식재산권(IP), 팬덤을 활용한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고객 체류시간을 늘리고 온라인 입소문까지 유도하는 '팬덤 마케팅'이 새로운 경쟁 전략으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2026-07-30 17:3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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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고 찍고 읽는다"…KT, 갤럭시 Z 체험공간 전국 9곳 운영
[경제일보] KT가 삼성전자의 갤럭시 Z 폴드8·플립8 출시를 앞두고 전국 주요 매장 9곳에 특별 체험공간을 마련한다. 제품을 진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촬영과 영상 편집, 전자책 독서 등 실제 사용 상황을 체험하도록 구성해 폴더블폰 수요 확대에 나선다. KT는 서울 광화문과 강남, 홍대에 있는 플래그십 스토어 3곳과 수원·부산·대구·광주·대전·인천 지역 거점 매장 6곳에서 새로운 갤럭시 Z 시리즈 체험공간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울 체험공간은 광화문 ‘KT 온맞이’, 강남 ‘KT 애비뉴’, ‘홍대 애드샵 플러스’에 마련된다. 방문객은 갤럭시 Z 시리즈의 주요 기능을 사용해 미션을 수행하고, 완료 단계에 따라 파우치와 지비츠, 거치형 열쇠고리, 접이식 가방 등을 받을 수 있다. 갤럭시 Z 플립8 체험은 제품을 접은 상태에서 사용하는 외부 화면 ‘플렉스 윈도’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스마트폰을 완전히 펼치지 않고도 알림과 콘텐츠를 확인하고 주요 기능을 실행하는 방식을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다. 갤럭시 Z 폴드8 체험공간에서는 ‘듀얼 레코딩’과 ‘마이 팬캠’을 활용한 촬영·편집 미션을 운영한다. 듀얼 레코딩은 서로 다른 화면이나 카메라 구도를 활용해 영상을 촬영하는 기능이며, 마이 팬캠은 원하는 인물이나 장면을 중심으로 콘텐츠를 편집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KT는 계열사 밀리의서재와 연계한 독서 체험도 마련했다. 방문객이 근거리무선통신(NFC) 카드를 태그하면 추천 도서를 확인하고, 갤럭시 Z 폴드8의 넓은 화면으로 콘텐츠를 읽을 수 있다. 폴드8은 펼쳤을 때 7.6인치, 4대3 비율의 화면을 제공해 전자책과 문서 등 세로형 콘텐츠를 보는 데 적합하다. 광화문 KT 온맞이에서는 밀리의서재와 함께 ‘Z 북토크 @ KT 온맞이’도 진행한다. 갤럭시 Z 폴드8을 활용한 디지털 독서 방식과 콘텐츠 이용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젊은 이용자가 많이 찾는 홍대 애드샵 플러스에는 ‘라온×미니브’ 체험존과 포토존을 설치한다. 캐릭터 콘텐츠와 폴더블폰을 결합해 10·20대 이용자가 자연스럽게 제품을 사용하고 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지역 체험공간은 △수원 KT위즈파크점 △부산 해운대장산역직영점 △대구 동성로직영점 △광주 다경 치평역점 △대전 텔나라네트웍 둔산점 △인천 송림 신현점에 마련된다. 각 매장 내·외부 시연대에서 갤럭시 Z 시리즈의 화면과 촬영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공간 디자인은 KT의 신진 예술가 지원 프로그램 ‘Y아티스트’에 참여한 그래피티 아티스트 겸 일러스트레이터 신혜미 작가가 맡았다. 작가의 캐릭터와 아트워크를 체험공간과 증정품에 적용해 통신 매장의 딱딱한 이미지를 줄이고 문화·콘텐츠 공간의 성격을 더했다. 이번 행사는 제조사의 신제품 기능을 통신사가 콘텐츠와 오프라인 경험으로 풀어낸 체험 마케팅이다. KT는 촬영과 독서, 캐릭터 등 이용 목적별 콘텐츠를 통해 폴더블폰의 활용 가치를 보여주고, 제품 구매와 통신 서비스 가입으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2026-07-24 11: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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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이 관광이 된다…데브시스터즈, 쿠키런으로 K-헤리티지 알린다
[경제일보] 게임 IP(지식재산권)가 단순한 콘텐츠를 넘어 문화와 관광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에 데브시스터즈는 게임 속 캐릭터와 세계관이 굿즈와 팝업스토어를 넘어 국가유산과 관광 콘텐츠로 확장하면서 게임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K-콘텐츠를 알리고 있다. 20일 데브시스터즈는 국가유산청이 주관하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열리는 부산에서 대한민국 세계유산을 알리는 'K-헤리티지 with 쿠키런'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쿠키런 IP를 활용해 대한민국의 세계유산을 보다 친숙하게 소개하고 문화 콘텐츠로 재해석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캠페인의 핵심은 게임 IP와 국가유산의 결합이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의 색채로 재해석한 대한민국 세계유산 17건의 포스터를 선보이는 것과 동시에 한국의 세계유산이 하나의 거대한 놀이동산으로 구현된 상상화 '쿠키런 K-헤리티지 테마파크'를 공개했다. 해당 작품들은 쿠키런 아티스트 20여 명이 참여해 완성했으며, 수천년의 역사를 지닌 대한민국의 문화유산과 쿠키런의 독창적인 세계관을 접목했다.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는 오는 29일까지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대한민국관 'K-헤리티지 하우스'가 운영된다.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대한민국 세계유산을 주제로 한 다양한 전시와 함께 쿠키런 게임 3종의 인게임 콘텐츠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해운대 해수욕장 이벤트 광장에서는 'K-헤리티지 with 쿠키런' 포토존과 팝업스토어가 마련됐다. 높이 7m 규모의 용감한 쿠키 조형물을 비롯해 한국의 갯벌과 석굴암·불국사, 종묘를 주제로 한 포토존이 설치됐으며, 그랜드 조선 부산 외벽에는 '쿠키런 K-헤리티지 테마파크' 영상이 담긴 초대형 미디어 파사드가 송출된다. 데브시스터즈는 해당 행사들에 대한 관람객들의 반응도 뜨겁다고 설명했다. 팝업스토어에서 판매 중인 주말 한정 럭키박스는 첫 주말 양일 모두 매장 오픈 30분 만에 당일 준비 물량이 모두 소진됐으며, 부산 시티투어 버스를 활용한 '용감한 쿠키 투어 인 부산'의 'K-헤리티지 특별 코스' 역시 티켓 오픈 3분 만에 전석 매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용자들이 게임 콘텐츠를 소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관광지를 방문하고 국가유산을 체험하는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 소비가 이뤄지고 있는 등 이번 캠페인은 게임 IP가 관광 산업과 결합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실제로 쿠키런 테마로 꾸며진 부산 시티투어 버스는 벡스코 전시장과 해운대 이벤트 광장 등 주요 행사 장소를 연결하며 게임과 관광을 자연스럽게 접목하고 있다. 글로벌 이용자를 위한 온라인 콘텐츠도 마련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지난 3일부터 쿠키런 공식 X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X 쿠키런, 한국의 세계유산 디지털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다. 대한민국 세계유산 17건을 주제로 한 포스터와 한국어·영어 버전의 작품 해설을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있으며, 관련 콘텐츠는 SNS 통합 글로벌 조회수 약 800만회를 기록하며 국내외 이용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와 '쿠키런: 킹덤', '쿠키런 클래식' 등 대표 게임 3종에서도 K-헤리티지를 주제로 한 인게임 이벤트를 진행한다. 게임 속 콘텐츠와 오프라인 전시, 관광 프로그램, SNS 캠페인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글로벌 이용자들이 자연스럽게 대한민국의 세계유산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데브시스터즈 관계자는 "데브시스터즈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지인 부산에서 대한민국 세계유산을 알리는 'K-헤리티지 with 쿠키런'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며 "쿠키런으로 재해석한 한국 세계유산 17건의 벡스코 특별 전시가 열리는 것은 물론, 해운대 이벤트 광장의 포토존과 팝업스토어, 시티투어 프로그램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말했다.
2026-07-20 10:1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