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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모듈러 교량 PC 바닥판' 공개시험 성료 外
[경제일보] GS건설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 구조실험동에서 유관 기관과 학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리섬유보강근(GFRP)과 초고성능 콘크리트(UHPC)를 활용한 전단면 PC 바닥판’의 공개 실험을 성료하고 기술 실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의 핵심은 모듈과 모듈을 잇는 접합부의 일체화에 있다. 기존 PC 바닥판은 접합부의 철근 부식이나 균열이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어 왔다. GS건설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바닥판의 상부철근 대신 철보다 강하면서도 녹슬지 않는 유리섬유보강근(GFRP)을 채택했다. 접합부에는 일반 콘크리트보다 4배 이상 강한 초고성능 콘크리트(UHPC)를 타설하는 혁신 공법을 고안했다. 이 공법을 적용하면 자재 경량화를 통해 운반과 시공이 용이해질 수 있다. 이와 함께 염해나 균열 및 누수로 인한 부식 문제를 근본적으로 차단해 교량의 유지관리 수명을 획기적으로 연장할 수 있다. 공개 실험 결과 해당 기술은 설계 기준을 상회하는 성능을 확인했다. 해당 모듈러 전단면 PC바닥판은 설계하중의 약 1.6배에 달하는 극한 하중을 견뎌냈다. 차량의 반복 하중을 모사한 피로시험에서도 200만 회를 거뜬히 통과하며 압도적인 구조적 신뢰성을 입증했다. GS건설과 자회사 GPC가 공동 개발한 이 기술은 현재 2건의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기존 현장 타설 방식 대비 공기는 약 50% 단축할 수 있으며 타사 PC 공법과 비교해도 약 5% 이상의 원가 절감이 가능해 경제성까지 갖췄다는 평가다. GS건설 관계자는 “교량 모듈러 기술의 핵심은 결국 접합부의 내구성과 일체화에 있고 이번 기술은 신소재를 통해 이를 완벽히 구현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오는 2027년 본격적인 사업화를 통해 노후 교량 교체 및 신설 교량 시장에서 탈현장건설(OSC)의 표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건설, 프랑스 ‘퐁피두센터 한화’ 리모델링 공사 완료 쌍용건설은 ‘퐁피두센터 한화(여의도 63빌딩 별관 및 지하 리모델링)’ 프로젝트를 최근 준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지하 3층~지상 4층, 연면적 약 3만1152㎡ 규모의 이번 프로젝트는 한화생명과 한화문화재단이 발주했다. 쌍용건설은 지난 2024년 착공해 올해 2월 준공했다. ‘퐁피두센터 한화’ 는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현대미술관 ‘퐁피두센터’의 해외 분관이다. 서울 도심에서 피카소·샤갈·미로 등 20세기 거장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국내 최초 유럽 공공미술관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높은 상징성을 갖는다. 특히 최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지난 3일 국빈 방한 중 현장을 방문하면서 ‘퐁피두센터 한화’ 는 글로벌 문화 협력의 상징적 사례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초대형 복합건물인 63빌딩의 정상적인 운영을 유지하는 조건에서 철거, 구조보강, 전시공간 조성을 동시에 수행해야 하는 복합 고난도 리모델링 사업이다. 쌍용건설은 이러한 악조건 속에서도 공정 간섭을 최소화 해 단기간 내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구조 측면에서는 40년 이상 경과된 기존 구조체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특허공법인 MPT 보강공법을 적용해 구조 내력을 효과적으로 증대시켰다. 철거 과정에서 발생하는 구조 변화에 대한 보강 방안도 실시간 수립함으로써 시공 안정성을 확보했다. 외장 공사에서는 전통 기와의 곡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백색 곡면유리를 적용했다. 쌍용건설은 리모델링에서 고난도 문화시설의 특화 외장과 정밀 MEP 시공에 BIM 및 레이저 스캐닝 기반의 디지털 트윈 관리를 적용하며 차별화된 기술 역량을 입증했다. 이를 통해 확보한 독보적인 스마트 건설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복합문화시설 수주를 강화할 계획이다. 부영그룹, 지자체 협력 ‘만원임대주택’ 실질적인 주거 복지 모델로 안착 부영그룹은 ‘만원임대주택’ 사업이 청년층과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며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이끄는 마중물 역할을 하는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회사는 전남 화순군을 비롯해 여수, 나주, 전북 남원시 등 4개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그룹 소유의 임대아파트를 활용해 ‘만원임대주택’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단순히 주택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입주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주택 내부 보수 및 현장 민원 처리 등 주거 환경 개선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이러한 민관 협력 모델은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졌다. 지난 13일 전남 화순군에서 진행된 만원임대주택 2차분 공급 결과 총 100세대 모집에 청년 436명, 신혼부부 53명이 신청해 각 8.8대 1, 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목할 점은 인구 유입 효과다. 화순군에 따르면 전체 지원자 중 40%에 달하는 199명이 타 지역 거주자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29세 이하 신청자가 전체의 42%를 차지해 본 사업이 젊은 층의 지역 유입과 정착을 이끄는 실질적인 대안이 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전북 남원시에서도 부영아파트 25세대를 만원임대주택으로 공급한 결과 79명이 신청해 약 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수요를 확인했다. 입주자들은 주거비 절감으로 경제 안정과 미래 설계가 가능해져 큰 도움이 된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2026-04-14 15: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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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SHB 증자에 글로벌 자금 몰린다…드래곤캐피털 등 참여
[경제일보] 베트남 상업은행 SHB가 대규모 유상증자에 글로벌 투자기관을 대거 유치하며 자본 확충에 나섰다. 이번 사모 발행에는 드래곤캐피털(Dragon Capital)과 비나캐피털(VinaCapital) 등 주요 투자기관이 참여해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SHB는 최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사모 방식으로 발행하는 주식의 투자자 명단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행 규모는 2억주로 기존 발행주식의 약 4.35% 수준이다. 은행은 이번 발행을 통해 약 3조3700억동을 조달할 계획이다. 확보한 자금은 기업 운영자금 대출과 고정자산 투자 금융 지원 등 생산 활동을 위한 대출 확대에 활용될 예정이다. 투자자 명단에는 글로벌 자산운용사가 대거 포함됐다. 드래곤캐피털(Dragon Capital) 계열 펀드는 약 3400만주 매입을 신청했다. 이 가운데 대표 펀드인 베트남 엔터프라이즈 인베스트먼트 리미티드(Vietnam Enterprise Investments Limited)를 비롯해 삼성 베트남 증권 마스터 투자신탁(Samsung Vietnam Securities Master Investment Trust), 하노이 인베스트먼트 홀딩스(Hanoi Investments Holdings Limited) 등이 참여한다. 한국 자산운용사인 코리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Korea Investment Management) 계열 펀드도 약 1300만주 매입을 신청했다. 참여 펀드는 KIM 베트남 성장주 펀드(KIM Vietnam Growth Equity Fund), TMAM 베트남 주식 모펀드(TMAM Vietnam Equity Mother Fund), KITMC 월드와이드 베트남 RSP 밸런스드 펀드(KITMC Worldwide Vietnam RSP Balanced Fund), KITMC 월드와이드 차이나 베트남 펀드(KITMC Worldwide China Vietnam Fund) 등이다. 이 밖에도 한화생명 베트남(Hanwha Life Vietnam)은 약 1250만주, 비나캐피털(VinaCapital)은 약 1055만주 매입을 신청했다. 베트남 기관 투자자 가운데서는 PVI 자산운용(PVI Asset Management)이 약 6250만주를 신청해 가장 큰 투자 규모를 기록했다. PVI 인프라 투자펀드(PVI Infrastructure Investment Fund)는 약 2500만주를 매입할 계획이다. 또 FPT 캐피털(FPT Capital)은 약 2996만주, HPP 투자펀드(HPP Investment Fund)는 약 1250만주 매입을 신청했다. 시장에서는 다수의 전문 투자기관이 참여한 점을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하고 있다. 자본 확충을 통해 SHB가 대출 확대와 성장 전략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분석이다. 앞서 베트남 중앙은행은 SHB의 자본금 증액 계획을 승인했다. 은행은 약 7조5000억동 규모 자본 확충을 통해 자본금을 약 53조4420억동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베트남 민간 상업은행 가운데 상위권 규모다. 증자 계획에 따르면 SHB는 총 7억5000만주를 발행한다. 이 가운데 2억주는 사모 방식으로 전문 투자자에게 배정한다. 기존 주주 대상 유상증자는 약 4억5940만주이며 임직원 스톡옵션 성격의 ESOP는 약 9060만주다. SHB는 베트남 증시에서 유동성이 높은 은행주 가운데 하나로 VN30지수(VN30 Index) 구성 종목에도 포함돼 있다. 시장에서는 베트남 증시가 향후 선진지수 편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SHB가 FTSE 글로벌 올캡 지수(FTSE Global All Cap Index) 편입 후보로 거론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글로벌 지수 편입을 위해서는 시가총액, 유동성, 정보 투명성 등 엄격한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SHB는 국내 자본 확충과 함께 해외 자금 조달도 추진하고 있다. 은행은 최대 10억달러 규모의 국제 자금 조달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는 장기 성장 전략을 위한 추가 재원 확보 목적이다. 실적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SHB는 2025년 세전이익 약 15조0280억동을 기록해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 이는 주주총회에서 제시한 목표의 약 104% 수준이다. 2025년 말 기준 총자산은 약 892조6000억동으로 전년 대비 19% 증가했다. 자산 규모는 1000조동에 가까운 수준까지 확대됐다. SHB는 지난 30여년 동안 자본 안정성, 유동성, 자산 건전성, 수익성 지표를 꾸준히 개선하며 금융 기반을 확대해 왔다. 은행은 앞으로 디지털 금융과 소매 금융 중심 전략을 강화해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동남아 지역을 대표하는 디지털 리테일 은행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2026-03-12 17:4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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