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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OT 보험분석] 한화생명·손보 상반기 순익 온도차…신계약 CSM은 나란히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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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SWOT 보험분석] 한화생명·손보 상반기 순익 온도차…신계약 CSM은 나란히 성장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방예준 기자
2026-08-12 16:52:33

한화생명, 상반기 별도 순익 183.9% 급증…보험·투자손익 동반 개선

한화손보, 계리가정·손해율에 상반기 순익 감소…2분기 단일 순익은 45.6 % ↑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제작한 관련 이미지 사진Chat GPT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제작한 관련 이미지 [사진=Chat GPT]
[경제일보] 한화생명과 한화손해보험의 올해 상반기 실적이 엇갈렸다. 한화생명은 보험·투자손익 개선에 힘입어 순이익이 크게 늘어난 반면 한화손보는 1분기 부진 영향으로 소폭 감소했다. 다만 2분기에는 양사 모두 순이익이 개선된 가운데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도 늘리며 중장기 수익 기반을 확대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의 올해 상반기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5102억원으로 전년 동기(1797억원) 대비 183.9% 증가했다.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도 9045억원으로 전년 동기(4610억원)보다 96.0% 늘었다. 

같은 기간 보험손익은 2853억원으로 전년 동기(1760억원) 대비 62% 증가했다. 보험금 예실차와 손실부담계약 관련 비용이 개선된 영향이다. 

투자손익은 3548억원으로 전년 동기(405억원)보다 776% 늘었다. 이자·배당수익 확대와 평가·처분손익 개선 등이 수익 증가를 뒷받침했다.

미래 수익 체력을 나타내는 CSM은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상반기 신계약 CSM은 1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9260억원) 대비 40.5% 늘며 새 회계기준(IFRS17) 도입 이후 상반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종신보험 중장기납 상품 판매 확대 등에 힘입어 신계약 CSM 수익성도 7.2배에서 11배로 높아졌다.

지난 6월 말 보유계약 CSM은 8조9280억원으로 지난해 말(8조7140억원)보다 2.5% 증가했다. 신계약 CSM 유입 확대와 계약 유지율 개선이 보유 CSM 증가를 이끌었다.

같은 기간 지급여력(K-ICS) 비율은 167%로 지난해 말 대비 9.5%포인트(p) 상승할 것으로 추정됐다.

반면 한화손해보험의 올해 상반기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2153억원으로 전년 동기(2226억원) 대비 3.3% 감소했다. 다만 2분기 당기순이익은 1164억원으로 전년 동기(799억원) 대비 45.6% 늘었다.

상반기 순이익 감소에는 지난해 일회성 이익에 따른 기저효과와 1분기 자동차보험 수익성 악화가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장기보험 계리 가정 변경 등에 따른 약 400억원과 투자손실 환입 약 200억원이 반영됐다.

올해 1분기 자동차보험을 중심으로 업계 전반의 손익 부담도 위축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에 올해 상반기 보험손익은 1817억원으로 전년 동기(2295억원) 대비 20.9% 감소했다.

반면 투자손익은 3054억원으로 같은 기간 2897억원보다 5.4% 증가했다. 또한 2분기 단일 기준 보험손익은 10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 투자손익은 1452억원으로 11.3% 증가했다.

2분기 실적 개선은 장기보험 부문의 수익성 회복이 이끌었다. 장기보험손익은 11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3% 증가했다. CSM 상각익이 1055억원에서 1140억원으로 늘어난 가운데 보험금과 사업비의 예상치와 실제 발생액 간 차이도 개선됐다. 

외형 성장도 이어졌다. 2분기 매출액은 1조97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4% 증가했으며 상반기 누적 매출은 3조9490억원으로 18.9% 늘었다. 월평균 장기보장성 신계약도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 판매 증가에 힘입어 77억3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2분기 신계약 CSM은 3272억원으로 전년 동기(2619억원)보다 24.9% 증가했다. 기존 최대였던 올해 1분기 3024억원을 넘어 분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지난 6월 말 보유 CSM은 4조42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늘었다.

자본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K-ICS) 비율 잠정치는 지난 6월 말 기준 경과조치 전 185%, 경과조치 후 228%를 기록했다. 이는 금융당국 권고 기준인 130% 상회하는 수준으로 한화손보는 안정적인 지급여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영업 채널별로 장기보장성 상품매출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하반기에도 CSM 중심의 판매 기조 유지,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상품 파이프라인을 적극 확대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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