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보 - 아시아 경제시장의 맥을 짚다
패밀리 사이트
아주일보
베트남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네이버블로그
금융
산업
생활경제
IT
건설
정치
피플
국제
사회
문화
딥인사이트
Fun
검색
2026.09.08 화요일
맑음
서울 18˚C
맑음
부산 20˚C
맑음
대구 17˚C
맑음
인천 21˚C
맑음
광주 19˚C
맑음
대전 17˚C
구름
울산 18˚C
맑음
강릉 15˚C
맑음
제주 23˚C
검색
검색 버튼
검색
'흉통'
검색결과
기간검색
1주일
1개월
6개월
직접입력
시작 날짜
~
마지막 날짜
검색영역
제목
내용
제목+내용
키워드
기자명
전체
검색어
검색
검색
검색결과 총
2
건
"여름이 더 위험했다"…심근경색, 겨울보다 더 많이 쓰러진 이유
[경제일보] 여름철이 오히려 더 위험했다. 급성 심근경색 환자가 겨울보다 여름에 더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20년 12월부터 2025년 8월까지 집계한 통계에 따르면 여름철(6~8월) 급성 심근경색 환자는 50만2086명으로 겨울철(12~2월) 48만8506명보다 1만3500명 이상 많았다. 통상 심혈관 질환은 겨울에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폭염과 냉방 환경이 겹치는 여름철 역시 위험 요인으로 작용한 것이다. 특히 환자의 약 80%가 남성이었으며 이 가운데 60대 남성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급성 심근경색은 심장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혈전에 의해 갑자기 막히면서 심장 근육이 괴사하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혈관 내에 쌓인 콜레스테롤과 염증이 동맥경화반을 형성하고 이것이 파열되며 생긴 혈전이 혈관을 막으면서 발생한다. 여름철에는 탈수와 과도한 냉방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땀을 많이 흘려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면 혈액이 끈적해져 혈전이 생기기 쉬워진다. 또한 30도를 웃도는 무더위 속에서 에어컨이 강하게 작동하는 실내로 갑자기 들어갈 경우 확장돼 있던 혈관이 급격히 수축하면서 심장에 부담을 주고 동맥경화반 파열 위험을 높인다. 전문가들은 실내외 온도 차를 5도 내외로 유지하고 얇은 겉옷을 준비해 급격한 체온 변화를 막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대표적인 증상은 ‘가슴이 찢어지는 듯한’ 극심한 흉통이다. 통증이 30분 이상 지속되거나 왼쪽 팔, 턱으로 퍼지는 방사통과 식은땀이 동반될 경우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다만 고령자나 당뇨병 환자의 경우 통증이 없는 ‘무증상 심근경색’도 적지 않다. 갑작스러운 호흡곤란, 심한 무기력감, 식은땀, 메스꺼움, 명치 부위 불편감 등이 나타나면 반드시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한다. 치료의 핵심은 ‘골든타임’이다. 혈전용해제를 통한 약물 치료도 가능하지만 막힌 혈관을 직접 확장하는 관상동맥 중재시술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꼽힌다. 통상 2시간 이내 혈류를 회복해야 심장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임상엽 고려대 안산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급성 심근경색은 얼마나 빨리 혈관을 재개통하느냐에 따라 생존율이 크게 달라진다”며 “증상 발생 즉시 응급실을 찾아 신속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기저질환이 있거나 흡연을 하는 중장년층은 폭염 속 무리한 야외 활동을 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6-06-07 07:00:00
"10초 검사론 부족하다"…대웅제약 모비케어, 검진 현장 '골든타임' 지킨다
[경제일보] 건강검진에서 시행되는 심전도 검사는 측정 시간이 짧아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부정맥을 놓치기 쉽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일상생활 중 심장 신호를 장시간 기록하는 ‘웨어러블 장기 심전도’ 검사가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12일 대한부정맥학회가 발표한 ‘한국 심방세동 팩트시트 2024’에 따르면 인구 고령화와 함께 국내 심방세동 유병률은 지난 10년(2013~2022년) 사이 약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심방세동이나 심방빈맥 같은 간헐성 부정맥은 무증상인 경우가 많고 일시적으로 나타났다 사라지기 때문에 단발성 검사로는 80% 이상 놓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대웅제약은 한국건강관리협회 경남지부 건강검진 과정에서 웨어러블 심전도 검사 솔루션 ‘모비케어(mobiCARE)’를 활용해 기존 검사로는 발견되지 않았던 ‘심방빈맥’ 환자를 조기에 발견한 사례를 공개했다. 짧은 검사에 의존하던 기존 검진 체계에서 장시간 모니터링 기반 스크리닝이 왜 필요한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사례의 주인공인 60대 후반 여성 A씨는 최근 오르막길을 오를 때마다 가슴이 조이는 듯한 통증을 느꼈다. 증상이 반복되자 불안감을 느낀 A씨는 건강검진 상담 과정에서 이를 의료진에게 알렸다. 의료진은 일반 심전도 검사와 함께 모비케어를 활용한 1일 부정맥 스크리닝과 심장 관상동맥 CT 등 추가 정밀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는 상반됐다. 검진 당일 시행한 12유도 심전도 검사에서는 이상 소견이 발견되지 않았다. 검사 당시에는 부정맥이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루 동안 가슴에 부착한 모비케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심방빈맥’ 소견이 확인됐다. 심방빈맥은 심장의 윗부분인 심방에서 전기 신호가 비정상적으로 빠르게 발생해 심박수가 급격히 증가하는 부정맥의 일종이다. 검사 데이터를 분석한 인공지능(AI)과 이를 검토한 부정맥 전문의의 판독 리포트를 바탕으로 검진센터는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의료진은 진료 의뢰서를 발급해 순환기내과 전문 진료를 권고했고 이후 창원의 한 종합병원에서 시행한 관상동맥조영술에서 경미한 혈관 협착까지 확인됐다. 현재 A씨는 약물 치료를 병행하며 상태를 관리하고 있다. 부정맥을 장시간 관찰하기 위해 과거에는 ‘24시간 홀터 검사’가 주로 활용됐다. 그러나 여러 개의 전선을 몸에 연결하고 기록 장치를 허리에 착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어 수검자의 부담이 컸다. 장비 비용이 높고 부정맥 전문의의 수동 판독이 필요해 전문의가 상주하지 않는 일반 검진센터나 의원급 의료기관에서는 도입이 쉽지 않았다. 반면 모비케어는 무게 19g의 초경량 웨어러블 기기로 전선 없이 가슴에 패치처럼 부착하기만 하면 일상생활이나 수면 중에도 최소 1일에서 최대 9일까지 연속 측정이 가능하다. 검사 후에는 기기를 택배로 반납하면 되는 간편한 회수 시스템도 갖췄다. 또한 방대한 심전도 데이터를 인공지능이 1차 분석한 뒤 부정맥 전문의가 최종 판독을 진행해 정확성과 신속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순환기내과 전문의가 상주하지 않는 의료기관에서도 대학병원 수준의 정밀한 부정맥 진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부정맥은 단순한 두근거림 증상으로 끝나지 않는다. 심장 내부에 혈전을 형성해 뇌졸중을 유발할 수 있고 심장 기능을 떨어뜨려 심부전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박철 한국건강관리협회 경남지부 진료과장(흉부외과 전문의)은 “흉통을 단순한 노화나 일시적인 불편으로 넘기기 쉽지만 실제로는 심혈관계 질환의 신호일 수 있다”며 “짧은 심전도 검사로는 발견하기 어려운 부정맥을 장기 모니터링으로 조기에 선별하는 것이 중증 질환 예방에 중요하다”고 말했다. 대웅제약은 이번 사례를 바탕으로 전국 검진기관과 의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모비케어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통해 병원을 찾은 환자뿐 아니라 잠재적 심혈관 질환 환자까지 조기에 발견하겠다는 전략이다. 조병하 대웅제약 디지털헬스케어 사업부장은 “모비케어는 일상생활 중 연속 측정이 가능한 솔루션으로 검진 현장에서 부정맥을 선별하는 데 효과적인 도구”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의료 현장에 적극 도입해 조기 발견과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체계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3-12 09:15:08
처음
이전
1
다음
끝
많이 본 뉴스
1
[단독] 멕시코선 '불만족'·카자흐선 '반복 위반'…신한은행 해외법인 경고등
2
[단독] 상장 안 한 OpenAI도 ETF로 산다…월가, 비상장 AI 투자 장벽 허문다
3
[단독] 현대차 美메타플랜트 또 수질 리스크…"고pH 물 의도적 방류" 민원
4
[단독] 58억 달러 美제철소 첫삽 뜬 날…현대제철·포스코, 워싱턴선 '관세 재심'
5
[단독] BIS "취약은행이 좀비기업 연명"…한국 생산적 금융에 경고등
6
[단독] 美 OSHA, 두산에너빌리티 자회사 DTS '안전·보건' 동시 점검
7
내년부터 공공기관 2차 이전…정부, 109곳 통폐합·기능조정
8
[종합] "배달노동자 치고 멈추지 않았다"… 뱅뱅사거리 만취 마세라티 40대 구속 송치
영상
Youtube 바로가기
오피니언
[데스크칼럼] 법에 된다고 다 해도 되나…공직자의 '공정 감수성'이 무너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