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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린 코스피, '삼전닉스' 자사주 대거 매입에 극적 반등
[경제일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인플레이션 경계 발언과 글로벌 반도체 악재로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대규모 자사주 매입에 힘입어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14포인트(0.46%) 오른 6820.02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175.30포인트(2.58%) 내린 6613.58로 출발했다. 지수는 개장 직후 낙폭을 키워 한때 6547.76까지 밀렸다. 이후 낙폭을 좁히며 등락을 거듭하다 장 후반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1462억원) △외국인(6404억원) △기관(7922억원) 모두 순매도했다. 반면 기타법인은 1조5773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기타법인은 삼성전자의 임직원 주식보상 목적 자사주 매입과 SK하이닉스의 자사주 소각을 위한 매입 영향으로 이날까지 9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하락 출발 직후 낙폭을 키웠다가 장중 상승 전환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17%(3000원) 오른 26만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1.27%(2만1000원) 오른 167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두 종목은 장 초반 나란히 4%대까지 밀렸으나 두 회사의 대규모 자사주 매입이 상승 전환에 영향을 미쳤다. 그 외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스퀘어(0.88%) △삼성전기(2.60%) △LG에너지솔루션(2.16%) △현대차(1.00%) △삼성바이오로직스(2.15%) △KB금융(0.99%)은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우(-0.16%)와 삼성생명(-1.29%)은 하락했다. 장중 지수 하락은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열린 잭슨홀 경제심포지엄에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 경계감을 드러낸 영향으로 풀이된다. 워시 의장은 기조연설에서 "물가 안정 측면에서 관련 지표들이 더욱 우려스러운 상황"이라며 "기조적 물가상승률이 목표치를 향해 분명하고 충분한 속도로 움직이고 있다는 확신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같은 날 뉴욕증시 3대 지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0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0.25%) △나스닥종합지수(-0.52%)는 일제히 하락했다. 미 국채금리도 뛰었다. 10년물 금리는 5.0bp(1bp=0.01%포인트) 오른 4.72%를 기록했다. 2년물 금리는 11.8bp 오른 4.348%로 집계됐다. 2년물 상승폭은 지난 3월 이후 가장 컸다. 엔비디아(-4.57%)와 마이크론테크놀로지(-0.27%) 하락으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3.47% 하락했다. 중국 창신메모리(CXMT)의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74%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며 반도체 업종 경쟁 심화 우려가 더해진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4.12포인트(0.49%) 내린 834.29에 마감했다. 코스닥은 지난 26일 이후 3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16.74포인트(2.00%) 내린 821.67로 출발했다. 지수는 개장 이후 낙폭을 키워 한때 805.14(-3.97%)까지 밀렸으나 이후 낙폭을 줄였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541억원, 기관은 2016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2533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1.22%) △에코프로비엠(2.20%) △레인보우로보틱스(0.99%) △주성엔지니어링(0.11%) △원익IPS(0.36%) △이오테크닉스(1.38%) △심텍(5.29%)은 상승했다. 반면 △알테오젠(-3.91%) △리노공업(-0.30%) △HLB(-1.11%)는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9원 하락한 1368.6원으로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2026-08-31 17:54:12
코스피, 하이닉스發 주주환원에 5.89% 급등 마감…6850선 회복
[경제일보] 코스피가 SK하이닉스의 대규모 주주환원 정책과 미국 국채금리 진정세에 힘입어 5%대 넘게 급등 마감했다. 전 거래일 5.80% 급락 이후 하루 만의 반등이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81.41포인트(5.89%) 오른 6852.58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09.17포인트(3.23%) 오른 6680.34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키우며 장중 6904.55까지 올랐다. 상승폭은 더욱 커지면서 오전 9시 57분 유가증권시장에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매수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지수가 5% 이상 상승한 상황이 1분 넘게 지속될 때 내려지는 조치다. 이번 조치는 올해 코스피 시장에서 49번째 사이드카이자 매수로는 24번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7079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2조2712억원, 기관은 4906억원 순매도했다.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날 나란히 급등했다. 전 거래일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급락한 지 하루 만의 반등이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12.73% 폭등한 169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도 9.49% 급등한 27만1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그 외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삼성전자우(10.07%) △SK스퀘어(11.85%) △삼성전기(0.65%) △현대차(0.85%) △LG에너지솔루션(0.14%) △삼성바이오로직스(1.94%) △삼성물산(7.78%) △한화에어로스페이스(-0.85%)로 집계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제외한 나머지 9개 종목은 모두 상승했다. 국내 증시 급등은 전 거래일 정규장 마감 이후 나온 SK하이닉스의 주주환원 정책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결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보통주 2407만주를 약 40조원에 장내 매입해 전량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또한 지난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는 정책도 함께 내놨다. 간밤 미국 국채금리 진정세도 우호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미국 재무부는 19일(현지시간) 장기 국채의 유동성을 높이기 위해 바이백 규모를 회당 20억 달러에서 최소 40억 달러로 두 배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3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약 10bp 하락했다. 이 영향으로 간밤 뉴욕증시 3대 지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2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0.21%) △나스닥종합지수(0.16%)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특히 미 제약사 모더나가 머크와 함께 개발한 mRNA 암 치료제가 후기(3상) 임상시험에서 흑색종 재발과 전이 위험을 낮추는 데 성공했다는 소식에 모더나 주가가 약 177% 폭등했다. 머크 주가도 12% 이상 뛰었다. 다만 반도체 관련 종목은 차익실현 매물과 오픈AI 실적 부진 여파로 혼조세를 보였다. △브로드컴 △AMD △인텔이 각각 4%대 하락했으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12% 내렸다. 한편 코스닥 지수도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9.53포인트(2.37%) 오른 843.99로 출발해 전 거래일보다 16.43포인트(1.99%) 오른 840.89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이 1125억원, 개인이 7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1277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변동 현황은 △알테오젠(11.86%) △에코프로(2.20%) △에코프로비엠(3.92%) △레인보우로보틱스(1.95%) △주성엔지니어링(3.32%) △원익IPS(4.21%) △HLB(-5.23%) △리노공업(2.36%) △이오테크닉스(0.00%) △에이비엘바이오(3.51%)로 집계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1원 하락한 1392.6원으로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2026-08-20 17:36:29
코스피, 하이닉스發 훈풍에 6700선 회복하며 반등 성공
[경제일보] 코스피가 SK하이닉스의 대규모 자사주 소각 소식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전날 5% 넘게 급락한 데 따른 저가 매수세와 간밤 뉴욕증시 훈풍도 반등에 힘을 보탰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9.17포인트(3.23%) 오른 6680.34로 개장했다. 지수는 상승폭을 키우며 6732.00까지 올라 6700선을 넘어섰다. 오전 9시 30분 상승폭을 다소 반납해 전장 대비 234.06포인트(3.62%) 오른 6705.23으로 집계됐다. 같은 시간 유기증권시장에서 개인은 2508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870억원, 기관은 2624억원 순매도했다.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날 동반 급등했다. 전 거래일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밀려 급락한 지 하루 만에 반등하는 모습이다. SK하이닉스는 이날 7.53% 급등하며 거래를 시작해 오전 9시 30분 전장 대비 12만1000원(8.07%) 상승한 162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 역시 3.83% 강세로 출발한 뒤 같은 시간 기준 1만1500원(4.65%) 오른 25만9000원을 기록했다. 그 외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우(5.30%) △SK스퀘어(4.58%) △삼성물산(2.74%) △LG에너지솔루션(1.40%) △삼성바이오로직스(0.78%) 등은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기(-0.65%) △한화에어로스페이스(-0.59%) △현대차(-0.24%) 등은 하락했다. 국내 증시 반등은 전 거래일 정규장 마감 이후 나온 SK하이닉스의 주주환원 정책이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결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보통주 2407만주를 약 40조원에 장내 매입해 전량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누적 잉여현금흐름의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는 방안도 함께 내놨다. 간밤 뉴욕증시 여건도 우호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미국 재무부가 장기 국채 바이백 규모를 회당 최소 20억 달러에서 최소 40억 달러로 두 배 확대한다고 발표하며 국채 금리가 하락했다. 이에 힘입어 주요 3대 지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2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0.21%) △나스닥종합지수(0.16%)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특히 모더나가 머크와 함께 개발한 mRNA 암 치료제가 3상 임상시험에서 흑색종 재발·전이 위험을 낮추는 데 성공했다는 소식에 모더나 주가가 177%대 폭등했다. 머크 주가 또한 12%대 급등하며 헬스케어 업종 전반의 투자 심리를 끌어올렸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53포인트(2.37%) 오른 843.99에 개장했다. 이후 오전 9시 30분 전장 대비 11.88포인트(1.44%) 오른 836.34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모더나발 바이오 업종 강세에 힘입어 개인은 723억원, 기관은 214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939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건 거래일 주간 종가보다 8.70원 내린 1389.00원에 주간 거래를 시작했다.
2026-08-20 10:08:54
코스피, 이틀 연속 폭락 딛고 반등 시도…대외 악재 속 외인·기관 '사자'
[경제일보] 코스피 지수가 이틀간의 폭락을 딛고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미 연준의 매파적 금리 동결·중동발 유가 급등 등 대외 악재는 여전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자금 유입이 지수를 떠받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53포인트(0.33%) 오른 5681.77로 개장했다. 이틀간 1000포인트 이상 폭락하며 6000선을 내줬던 지수가 장 초반 반등을 시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오전 10시 13분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89포인트(0.42%) 상승한 5687.13으로 집계됐다. 이날 같은 시간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는 1조773억원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외국인은 3744억원, 기관은 7109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국내 증시 대장주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같은 시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12% 오른 20만8750원에 거래됐다. SK하이닉스는 3.21% 하락한 135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간밤 대외 환경은 국내 증시에 다소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2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방준비제도(Fed)는 기준금리를 연 3.50~3.75%로 유지했다. 연준 내부에서 3명의 위원이 금리 인상을 주장해 사실상 매파적 동결 결정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3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5.21%까지 치솟았다.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 역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2.19% 내리며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1.52%와 1.74% 하락했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위기 고조로 국제 유가도 급등했다. 9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7.9% 상승한 배럴당 90.74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9월물 종가 역시 6.6% 오른 배럴당 84.46달러로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란의 미군 기지 공격에 대해 강도 높은 보복을 예고하며 글로벌 공급망 불안을 키운 결과로 풀이된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7.96포인트(1.20%) 내린 654.72로 거래를 시작했다. 오전 10시 13분 지수는 전장 대비 5.44포인트(0.82%) 하락한 657.24를 나타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961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358억원, 기관은 592억원 순매수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2원 내린 1442.5원으로 주간 거래를 시작했다.
2026-07-30 11:11:50
코스피, 삼전 '역대급 실적'에도 4.9% 폭락…사이드카·서킷브레이커 발동
[경제일보] 코스피 지수가 5% 가까이 폭락하며 7600선으로 주저앉았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95.02포인트(4.91%) 하락한 7656.31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낙폭을 걷잡을 수 없이 키우며 오전 10시 23분 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후 폭락세가 진정되지 않으면서 오후 1시 51분에는 20분간 매매를 전면 중단하는 주식일시매매정지(서킷브레이커)까지 내려졌다. 극심한 변동성에 장중 한때 8% 넘게 폭락해 7389.22까지 추락하기도 했다. 이날 폭락장은 외국인이 주도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조9175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은 최근 13거래일 연속 매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기관도 310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홀로 3조1361억원을 순매수하며 저가 매수에 나섰지만 지수 방어에는 역부족이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외국인·기관 매도세에 밀려 큰 폭으로 떨어졌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6.92% 급락한 29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 주가도 6.06% 폭락하며 220만1000원을 기록했다. 이날 △SK스퀘어(-9.30%) △삼성전자우(-6.21%) △삼성전기(-9.85%) △현대차(-4.48%) △LG에너지솔루션(-6.35%) △삼성생명(-4.70%) △삼성물산(-5.56%) 주가는 하락 종료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1.21%) 주가는 상승 마감했다 이날 증시 폭락은 삼성전자의 역대급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선반영된 기대감에 따른 대규모 차익 실현 매물 출회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으로 인한 수급 왜곡 △반도체 산업의 정점 우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사상 처음 5만3000선을 돌파하는 등 3대 지수 모두 상승세로 마감했다. 인공지능 관련 반도체 업종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국내 증시 반등 기대감을 키웠다. 하지만 국내 주식시장은 정반대 흐름을 보였다. 이날 오전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89조400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1810.3% 급증한 수치다. 매출액은 171조원으로 집계됐다.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깜짝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투자 심리는 오히려 차갑게 얼어붙었다. 호재 발표 이후 차익을 실현하려는 매도 물량이 쏟아진 결과로 풀이된다.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이번 호실적을 판매량 증가가 아닌 가격 상승에 기댄 사이클 후반부 현상으로 받아들였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잦은 사이드카 발동 등 극심한 증시 변동성에 지친 투자자들의 누적된 피로감이 대규모 매도세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이 주가 낙폭을 키우는 수급 왜곡 현상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84포인트(1.87%) 내린 831.23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하락세로 돌아서며 올해 종가 최저치를 경신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의 변동 현황은 △알테오젠(1.96%) △에코프로비엠(-1.23%) △에코프로(-1.29%) △레인보우로보틱스(-4.27%) △주성엔지니어링(-3.36%) △코오롱티슈진(6.91%) △HLB(6.05%) △원익IPS(-9.48%) △리노공업(-4.01%) △에이비엘바이오(4.10%)로 집계됐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1원 하락한 1528.2원을 기록했다.
2026-07-07 17:4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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