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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강남에 '외환자본거래센터' 개점 外
[경제일보] 하나은행이 기업과 자산가의 글로벌 금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서울 강남구 삼성동 Place1에 '외환자본거래센터'를 개점했다고 12일 밝혔다. 외환자본거래센터는 △외국인직접투자(FDI) △해외직접투자 △해외 증권 취득 등 외환자본거래와 해외이주 관련 금융 서비스를 전담하는 조직이다. 하나은행은 주요 법무법인과 회계법인, 기업 및 자산가가 밀집한 강남권에 외환자본거래 전문 인력을 배치했다. 법무·회계법인과의 협업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외환 신고와 자금조달, 자본거래 자문 등을 한곳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센터에서는 △FDI 신고 및 외화계좌 개설 지원 △국내외 투자 및 부동산 취득 관련 외환 신고 상담 △외화 자금조달 및 크로스보더(Cross-Border) 자본거래 자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외이주자와 국내 복귀 재외국민을 위한 금융 서비스도 제공한다. 해외이주비 송금과 해외 자산 취득 및 외환 신고부터 국내 복귀 이후 자금 정착까지 해외이주 과정에 필요한 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하나은행은 항상 손님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변화하는 글로벌 금융 환경에 맞춰 외환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며 "외환자본거래센터를 통해 복잡한 외환거래에 보다 신속하고 전문적인 금융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손님이 가장 신뢰하는 독보적인 외환 전문은행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 케이뱅크, 해외송금 신규 고객 이벤트…수수료 최대 10회 면제 케이뱅크가 해외송금 서비스를 처음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수수료 면제와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해외송금 신청 단계에서 우대코드 'FREEPASS10'을 입력하면 오는 12월 31일까지 최대 10회 송금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 송금 방식에 따라 최대 5만6000원 상당의 수수료 절감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송금할 때마다 해당 코드를 입력해야 한다. 누적 송금액에 따른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12월 31일까지 누적 1만달러 이상 해외송금을 완료한 신규 고객 가운데 10명을 추첨해 각각 10만원을 지급한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10만원 도전하기' 버튼을 누르면 된다. 케이뱅크 전체 고객을 대상으로 한 공유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달 말까지 케이뱅크 애플리케이션(앱) 내 해외송금 이벤트 페이지를 지인에게 공유하고 해당 링크를 통해 지인이 접속하면 리워드인 '씨앗' 을 지급한다. 씨앗을 많이 모은 상위 100명에게는 2만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새롭게 케이뱅크 해외송금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부담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금융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정진완 우리은행장, '사람 살리는 금융' 릴레이 캠페인 참여 우리은행은 정진완 우리은행장이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시작된 '사람 살리는 금융'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12일 밝혔다. '사람 살리는 금융' 릴레이 캠페인은 지난달 김은경 서민금융진흥원장으로부터 시작된 공익 캠페인이다. 불법사금융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을 보호하고 포용금융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은 참여자가 취지를 담은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한 뒤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 행장은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어 다음 참여자로 강태영 NH농협은행장과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를 지목했다. 우리은행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포용금융과 서민금융 지원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시작된 뜻깊은 캠페인에 기쁜 마음으로 동참했다"며 "우리은행은 민족자본으로 설립된 우리나라 대표은행으로서 앞으로도 금융 취약계층을 돕고 살리는 포용금융을 적극 실천해 서민금융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6-08-12 10:27:13
베트남-중국 잇는 새 물류 동맥 개통…칭하이성~짱봄행 첫 국제 컨테이너 열차 운행
베트남과 중국을 연결하는 국제 철도 협력이 한 단계 진화하며 아세안 지역을 아우르는 국경 간(Cross-border) 물류 네트워크 구축이 본격화되고 있다. 베트남철도공사(Vietnam Railways)는 중국 칭하이성(青海省)에서 출발해 베트남 동나이성 짱봄(Trảng Bom)역으로 향하는 첫 국제 복합운송 컨테이너 열차가 성공적으로 운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열차는 약 1000톤 규모의 PVC(폴리염화비닐) 원료를 적재한 채 지난 5월 27일 칭하이-티베트 철도 노선의 쏭자이(Songzhai)역을 출발했다. 이후 중국 광시좡족자치구 핑샹(Pingxiang)역과 베트남 랑선성 동당(Đồng Đăng)역 국경 통과 지점을 거쳐 6월 2일 하노이 인근 옌비엔(Yên Viên)역에 도착해 통관 절차를 마쳤다. 통관 이후 화물 특성에 맞춰 베트남 철도 차량으로 환적된 화물은 동아인(Đông Anh)역을 거쳐 최종 목적지인 동나이성 짱봄역에 안전하게 도착했다. 이번 노선의 총 운송 거리는 약 4000km에 달한다. 이 가운데 중국 구간은 약 2178km, 베트남 구간은 1700km 이상으로 구성된다. 중국 내륙에서 베트남 남부 핵심 산업지대까지 철도로 직접 연결된 셈이다. 칭하이성이 베트남 동나이성 짱봄역을 종착지로 하는 국제 컨테이너 전용 철도 노선을 개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사업은 칭하이성 상무청과 칭하이-티베트 철도 당국, 베트남철도공사가 긴밀히 협력해 추진한 프로젝트다. 업계에서는 이를 양국 최고 지도부가 합의한 철도 분야 전략 협력의 구체적 성과로 평가하고 있다. 새 노선의 가장 큰 강점은 중간 환적 과정을 최소화한 직통 운송 체계다. 기존 운송 방식 대비 칭하이성에서 짱봄역까지 소요 시간이 약 10일 수준으로 단축되면서 물류 효율성이 크게 향상됐다. 특히 이번 노선 개통을 계기로 칭하이성뿐 아니라 난닝(南宁), 쑤저우(苏州) 등 중국 내륙 주요 생산거점에서 출발한 화물이 베트남 남부 산업단지까지 철도를 통해 직접 운송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베트남 철도 당국은 양방향 물류망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발 수입 화물 운송에 그치지 않고 베트남 농산물과 수산물, 섬유제품 등을 중국으로 수출하는 역방향 화물 프로그램을 확대해 공차 운행 비율을 낮추고 노선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응우옌 찐 남(Nguyễn Trịnh Nam) 베트남철도공사 부사장은 "이번 국제 물류 노선 개통은 중국과 아세안을 연결하는 경제 회랑 구축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진전"이라며 "역내 국가 간 상품 이동을 촉진하는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노선은 베트남의 농산물과 수산물, 섬유류 등 주요 수출 품목이 중국 내륙 시장으로 진출하는 통로가 될 뿐 아니라 향후 중국과 아세안, 더 나아가 유럽을 연결하는 광역 철도 물류망 구축의 기반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노선 개통이 단순한 물류 프로젝트를 넘어 중국-베트남 경제 협력 확대와 아세안 역내 공급망 통합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철도 운송이 해상 운송 대비 안정성과 정시성이 높다는 점에서 향후 양국 간 교역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6-06-05 10: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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