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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계 넘어 선수 일상까지…SOOP, 여자프로배구단 '수퍼스'로 스포츠 콘텐츠 넓힌다
[경제일보] SOOP이 스포츠 중계 플랫폼을 넘어 프로구단을 직접 운영하며 스포츠 콘텐츠와 지식재산권(IP) 사업 확대에 나선다. 경기 중계권을 확보해 이용자에게 경기를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선수와 구단을 자체 콘텐츠 자산으로 확보해 경기 밖 이야기까지 콘텐츠화하는 전략이다. 특히 SOOP이 보유한 스트리머 생태계와 여자배구 팬덤을 연결해 스포츠 콘텐츠의 생산과 소비를 플랫폼 안에서 동시에 키우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9일 SOOP에 따르면 최근 SOOP은 여자프로배구단 'SOOP 수퍼스'를 출범시키고 직접 구단 운영에 나섰다. SOOP 수퍼스는 오는 11일 여수에서 열리는 KOVO컵을 통해 첫 공식 경기를 치르며, 내달 5일에는 창단 첫 V리그 홈경기에 나선다. 앞서 SOOP은 야구와 축구, 농구, 배구 등 국내 프로스포츠를 비롯해 국제대회와 유소년·아마추어 스포츠까지 다양한 경기를 중계해온 바 있다. 기존 스포츠 사업이 경기 콘텐츠를 확보해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방식이었다면 구단 운영은 선수단과 구단 자체를 콘텐츠 생산의 기반으로 확보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프로구단을 직접 운영하면 경기 외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꼽힌다. 선수들의 훈련 과정과 경기 준비, 일상, 선수 인터뷰, 팬미팅 등 기존 중계만으로는 접근하기 어려웠던 소재를 직접 제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SOOP은 이를 라이브 방송과 인터뷰, 비하인드 영상 등으로 제작해 스포츠 팬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구단 운영은 SOOP이 스포츠 콘텐츠를 단발성 경기 중심에서 시즌 전체를 관통하는 콘텐츠로 확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경기 당일에만 이용자가 유입되는 중계와 달리 훈련과 선수 인터뷰, 경기 전후 방송, 팬 참여 프로그램 등을 연결하면 하나의 경기를 여러 콘텐츠로 재가공할 수 있다. SOOP이 직접 구단을 운영하는 배경에는 기존 스트리머 생태계와 스포츠 팬덤을 결합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SOOP에서는 스트리머가 스포츠 경기를 시청자와 함께 보며 해설하거나 응원하는 편파중계가 하나의 콘텐츠 형태로 자리 잡고 있다. 배구 역시 국가대표 경기와 주요 대회를 중심으로 스트리머들의 편파중계가 이어져왔다. SOOP 수퍼스 선수들은 한 차례 플랫폼 콘텐츠에 참여해 시청자들의 반응을 확인했다. 지난 7월 열린 '2026 대한민국 배구국가대표팀 평가전'에서는 SOOP 수퍼스 소속 고예림과 전새얀이 해설자로 나섰다. 두 선수는 현역 선수의 시각에서 경기 상황과 전술을 설명하고 실시간으로 시청자들의 질문에 답했다. 구단 운영이 본격화되면 선수와 스트리머의 협업 범위도 넓어질 수 있을 전망이다. 선수들이 직접 출연하는 경기 전후 라이브 방송부터 훈련 현장 공개, 비하인드 콘텐츠, 스트리머와 함께하는 응원 방송, 팬 참여형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 SOOP은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에서도 팬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3일 전남광주 SOOP 스타디움에서 열린 SOOP 수퍼스 창단식에서는 새 시즌 유니폼과 마스코트, 응원가 등이 공개됐으며 선수단은 팬들과 질의응답과 사인회를 진행했다. 첫 공식 만남을 시작으로 정규시즌 홈경기에서는 경기장과 온라인 방송을 연계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SOOP은 선수단과 스트리머, 팬을 연결하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온라인 플랫폼과 오프라인 경기장을 하나의 스포츠 팬덤 공간으로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SOOP 관계자는 "SOOP은 그동안 야구와 축구, 농구, 배구 등 프로스포츠는 물론 국제대회와 유소년·아마추어 스포츠까지 다양한 종목의 경기를 중계해왔다"며 "여자프로배구단 'SOOP 수퍼스' 운영을 통해 스포츠 콘텐츠 영역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말했다.
2026-10-0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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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 스토리 자회사 3곳 통합…'IP 경쟁력' 키운다
[경제일보]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스토리 IP 제작 역량을 한곳으로 모으며 웹소설·웹툰을 중심으로 한 IP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웹툰·웹소설 기획·제작을 담당해온 자회사 3곳을 통합해 IP 발굴부터 노블코믹스 제작, 출판·MD·영상·애니메이션 등 2차 콘텐츠 확장까지 사업 효율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14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삼양씨앤씨, 인타임, 필연매니지먼트를 통합한다고 밝혔다. 각 사는 지난 12일 이사회를 열고 3사 합병을 의결했으며 연내 합병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합병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지분 100%를 보유한 완전 자회사 간 통합이다. 통합 법인은 기존 삼양씨앤씨 사명을 유지하며 차성택 삼양씨앤씨 대표가 새로운 통합 법인을 이끌 예정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이번 통합을 통해 각 회사에 분산돼 있던 웹툰·웹소설 기획과 제작 역량을 결합하고 경영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웹소설을 웹툰으로 확장하는 노블코믹스 제작 역량을 고도화해 경쟁력 있는 스토리 IP를 지속적으로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앞서 삼양씨앤씨와 인타임, 필연매니지먼트는 모두 웹툰·웹소설 CP(콘텐츠 제공자)로서 스토리 IP를 기획하고 제작해온 바 있다. 로맨스 판타지와 정통 무협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면서 신인 작가 발굴부터 작품 기획·제작, 출판과 MD, 드라마·애니메이션 등 2차 콘텐츠 확장까지 IP 사업 전반의 역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3사 통합을 통해 각 사의 장르별 제작 역량을 한곳으로 모으면서 IP 발굴과 제작 과정에서의 시너지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개별 회사 단위로 운영되던 IP 기획·제작 노하우를 결합해 장르별 경쟁력을 강화하고, 팬덤을 확보할 수 있는 대형 IP 발굴에 집중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주목하는 분야는 노블코믹스다. 웹소설에서 검증된 스토리를 웹툰으로 확장하고, 이후 드라마나 애니메이션 등 다른 콘텐츠로 다시 확장하는 방식으로 하나의 IP에서 창출할 수 있는 사업 영역을 넓힌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사례로 삼양씨앤씨의 판타지 작품 '정령왕 엘퀴네스'가 있다. 해당 작품은 웹소설에서 웹툰으로 확장된 노블코믹스 사례로,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에서 연재된 이후 웹툰과 웹소설을 합산해 누적 조회수 3억4000만회를 기록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일본 픽코마에도 작품을 공개하며 해외 시장으로 IP를 확장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이 같은 IP 확장 사례를 확대해 단순히 웹툰이나 웹소설 한 작품을 제작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하나의 원천 IP를 여러 콘텐츠와 상품으로 연결하는 사업 구조를 강화할 것으로 분석된다. 웹소설·웹툰에서 확보한 팬덤을 출판, MD,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으로 연결하면서 IP의 활용 범위와 수익원을 동시에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최근 콘텐츠 시장에서 웹툰과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상화와 글로벌 진출이 확대되면서 원천 IP 확보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3사 통합을 통해 로맨스·판타지·무협 등 다양한 장르에서 경쟁력 있는 IP를 발굴하고 이를 국내외 시장으로 확장할 수 있는 파이프라인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관건은 통합 법인이 기존 3사의 제작 역량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결합하고 새로운 메가 IP를 만들어낼 수 있느냐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이번 통합을 통해 IP 제작 규모를 확대하는 동시에 웹툰·웹소설을 넘어 영상과 애니메이션 등 2차 콘텐츠 사업까지 연결하는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이번 합병에 대해 "이번 3사의 합병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경쟁력 있는 IP를 기획·발굴해 스토리 사업의 내실을 다지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IP 파이프라인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6-08-14 09:2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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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 2Q 영업손실 160억원 2분기 적자 지속…신작·IP 사업 앞세워 턴어라운드 시동
[경제일보] 데브시스터즈가 조직 재정비와 일회성 비용 영향으로 올해 2분기 적자를 이어갔다. 다만 해외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쿠키런 클래식'과 신작 '쿠키런: 크럼블'의 흥행을 바탕으로 3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7일 데브시스터즈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 527억원, 영업손실 16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데브시스터즈는 라이브 게임 재정비 과정에서 단기적인 매출 감소가 발생했지만 경영 쇄신 작업에 따라 손실 규모는 일부 완화됐다고 설명했다. 영업비용에는 조직 정비에 따른 일시적인 인건비 증가와 사전 집행한 마케팅 비용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고, 3분기부터는 고정비 관리와 비용 통제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반기 실적 개선의 핵심은 쿠키런 IP 신작이다. 지난 6월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쿠키런 클래식'은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현재도 태국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와 매출 3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해당 성과가 3분기 실적에 온전히 반영될 예정이다. 지난달 30일 출시한 방치형 RPG '쿠키런 키우기-쿠키런: 크럼블'도 초기 흥행에 성공했다. 출시 직후 국내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 원스토어에서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했고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에도 올랐다. 미국·태국·대만에서도 게임 인기 순위 2위를 기록했으며, 출시 나흘 만에 누적 이용자 100만명을 돌파했다. 데브시스터즈는 흥행세를 이어가기 위해 한국과 미국, 대만 등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이용자 확보(UA) 마케팅을 확대하고 오는 13일 첫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등 2주 간격으로 신규 콘텐츠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게임 외 수익원인 IP 사업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트레이딩 카드 게임(TCG)과 캐릭터 상품 등 비게임 IP 사업 매출은 상반기 기준 100억원을 넘어 전체 매출의 10% 이상을 차지했다. 하반기에는 북미 라이선싱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TCG '쿠키런: 브레이버스 카드 게임' 기반의 로블록스 게임 '쿠키런 카드 컬렉션'도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9월 미국에서 열리는 로블록스 개발자 컨퍼런스에도 참가해 현지 개발자와 크리에이터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서비스 플랫폼과 IP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기존 대표작 '쿠키런: 킹덤'도 콘텐츠 개편을 통한 이용자 지표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데브시스터즈는 지난달 '망각의 타르트로스' 업데이트 이후 활성 이용자 수와 잔존율, 결제율 등 주요 지표가 개선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플레이 경험 개선과 신규 콘텐츠 확대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데브시스터즈는 전사적인 비용 효율화 기조를 유지하는 동시에 신작 흥행과 기존 핵심 타이틀의 반등, IP 사업 확대를 연계해 하반기 실적 턴어라운드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데브시스터즈 관계자는 "라이브 게임 재정비로 매출은 전 분기 대비 감소했으나, 경영 쇄신 작업을 통해 영업손실 폭은 소폭 완화됐다"며 "전사적인 비용 효율화를 지속하는 한편, 신작 흥행과 핵심 타이틀의 재도약, IP 사업 확장을 바탕으로 하반기 실적 턴어라운드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6-08-07 11: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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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식이×T1' 돌아왔다…카카오, T1 협업 굿즈 2탄 공개
[경제일보] 카카오가 카카오프렌즈 지식재산권(IP)을 앞세워 e스포츠 팬덤 공략을 강화한다. 지난해 T1과의 첫 협업 굿즈가 팬들의 호응을 얻은 데 이어 두 번째 협업 상품을 선보이며 게임·e스포츠 분야 IP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6일 카카오는 카카오프렌즈가 e스포츠 구단 T1과 협업한 두 번째 굿즈 라인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지난해 9월 선보인 첫 번째 컬래버레이션의 후속 프로젝트다. 당시 카카오프렌즈 대표 캐릭터 '춘식이'에 T1 선수들의 특징을 반영한 굿즈를 선보여 e스포츠 팬들 사이에서 높은 관심을 끌었다. 카카오는 첫 협업의 호응에 힘입어 상품군을 확대하고 최신 선수단 구성을 반영한 2차 라인업을 마련했다. 이번 굿즈는 새롭게 T1에 합류한 '페이즈' 김수환 선수를 포함해 '도란' 최현준, '오너' 문현준, '페이커' 이상혁, '케리아' 류민석 등 현재 선수단 전원을 반영했다. 키링 인형과 피규어, 포토카드, 쿨링 파자마, 데스크 매트 등 총 11종으로 구성됐다. 특히 선수별 개성을 반영한 키링 인형과 피규어를 비롯해 여름철 활용도가 높은 쿨링 파자마, 책상 위에서 사용할 수 있는 데스크 매트 등 일상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상품 비중을 늘린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는 단순 소장용 굿즈를 넘어 팬들의 일상 속 접점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최근 캐릭터 IP를 다양한 산업과 결합하는 협업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카카오프렌즈는 게임과 스포츠, 패션 등 다양한 분야 브랜드와 협업을 이어오며 팬덤 기반 IP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T1 협업 역시 글로벌 e스포츠 팬층을 겨냥해 카카오프렌즈 브랜드 접점을 넓히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카카오는 T1과의 협업을 계기로 카카오프렌즈 IP 사업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글로벌 e스포츠 팬덤을 기반으로 브랜드 접점을 확대하는 한편, 게임과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와의 협업을 통해 카카오프렌즈의 IP 경쟁력을 지속 높여 나간다는 전략이다. 2차 협업 굿즈는 카카오프렌즈 온라인 스토어와 에이블리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카카오프렌즈 홍대 플래그십스토어와 코엑스몰, 용산아이파크몰, 신세계 동대구점·센텀시티점·대전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판매된다. 카카오는 굿즈 출시를 기념해 오는 12일까지 온라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행사 기간 20만원 이상 구매 고객은 자동 응모되며, 추첨을 통해 5명에게 T1 선수단 전원의 친필 사인이 담긴 랜덤 피규어 풀세트를 증정한다. 당첨자는 오는 20일 발표된다. 카카오 관계자는 "T1과의 첫 협업에 보내주신 e스포츠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이번에는 새로운 선수의 매력까지 다채롭게 담아낸 2차 라인업을 선보이게 됐다"며 "T1 선수단의 개성을 녹여낸 카카오프렌즈의 굿즈가 팬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7-06 13:5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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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T1 체험 전시로 팬덤 공략…글로벌 IP 사업 확대 나선다
[경제일보] SK텔레콤이 e스포츠 구단 T1과 손잡고 체험형 전시를 선보이며 팬덤 기반 오프라인 마케팅을 확대한다. 단순 후원 중심이었던 e스포츠 협업을 전시와 굿즈, 체험 콘텐츠, 해외 순회 행사까지 확장하며 T1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브랜드 경험 강화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분석된다. 1일 SK텔레콤은 서울 성동구 T팩토리 성수에서 T1과 함께 신규 체험형 전시 '암행천문: 별을 헤다'를 오는 2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시는 오는 9월 13일까지 진행되며 이후 홍콩과 타이베이 등 아시아 주요 도시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방문객이 '신입 암행천문관'이 돼 T1이 쌓아온 우승의 역사를 '별'에 비유한 임무를 수행하는 스토리형 체험 콘텐츠로 구성됐다. 전시장에서는 T1 주요 연혁과 함께 '페이커' 이상혁 선수와 임요환의 실착 유니폼, 역대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월즈) 및 LCK 우승 트로피 등이 전시됐다.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T1 우승 장면을 기억해 순서를 맞추는 '기억력 훈련소', 창단일인 4월 13일을 상징하는 4.13초를 맞추는 '순발력 훈련소', T1 캐릭터 '티끌즈'를 활용한 미션, 퀴즈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체험을 완료하면 선수별 별자리가 담긴 포토카드와 선수단이 직접 작성한 운세 영수증을 받을 수 있으며 현장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T1 브랜드를 단순히 경기 관람을 넘어 체험형 콘텐츠로 확장한 것으로 평가된다. 최근 e스포츠 구단들이 팬덤을 기반으로 굿즈와 팝업스토어, 전시 등 오프라인 콘텐츠를 확대하는 가운데, SK텔레콤 역시 T1의 역사와 선수 IP를 활용한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며 팬 접점을 넓히고 있다. 특히 전시는 국내에 그치지 않고 홍콩과 타이베이 등 해외 주요 도시에서도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T1이 글로벌 e스포츠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확보한 만큼 해외 팬들을 대상으로 한 IP 사업도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전시 한정 기획 상품 역시 T1 멤버십 플랫폼을 통해 판매하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팬덤 비즈니스도 함께 운영한다. T팩토리 내 고객 체험 공간도 T1 테마로 꾸며진다. SK텔레콤 고객 전용 공간인 'T팩토리 라운지'에서는 선수단 캐릭터를 활용한 폰 스트랩 제작과 T1 스페셜 포토 프레임 등 한정 콘텐츠를 운영한다. 전시 개막일에는 폴 바셋 바리스타가 직접 커피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마련되며, 이달 중순부터는 T팩토리에서만 제공하는 한정 협업 메뉴도 선보일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지난 5월 T팩토리를 데이터센터 콘셉트 체험 공간으로 리뉴얼한 이후 고객 경험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리뉴얼 이후 체험형 전시에는 약 1만1000명, 고객 전용 라운지에는 약 8000명이 방문했다. 회사는 하반기에도 다양한 브랜드 및 콘텐츠 IP와 협업을 확대해 T팩토리를 성수 대표 체험 공간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윤재웅 SK텔레콤 프로덕트 & 브랜드 본부장은 "T1과의 협업 전시 및 연계 이벤트들이 이번 여름 T 팩토리 성수를 방문하는 SK텔레콤 고객들에게 즐거운 브랜드 체험이 되길 바란다"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고객을 위한 특별한 혜택과 이벤트를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6-07-01 15: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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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넘어 경험 경쟁...밀리의서재가 그리는 독서 플랫폼
[경제일보] 국내 구독형 독서 플랫폼 시장이 성장하면서 전자책 서비스 경쟁도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단순히 책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오디오북, 웹소설, 창작 플랫폼, 지식재산권(IP) 사업까지 영역을 넓히는 가운데 밀리의서재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독서 경험 확장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24일 밀리의서재는 오는 2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6 서울국제도서전'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올해 서울국제도서전은 '인간선언 Homo duduri'를 주제로 열리며 18개국 530여개 기업이 참여한다. 밀리의서재는 이번 도서전에서 '밀리 창립 10주년, 밀리의 서재에 초대합니다'를 주제로 체험형 전시 공간을 선보인다. 독자가 책을 읽는 다양한 순간을 일상 공간인 집으로 구현해 서비스가 지향하는 독서 경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부스는 현관과 주방, 욕실, 거실, 정원 등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방문객들이 공간을 이동하며 전자책과 오디오 콘텐츠, 오리지널 IP 등 밀리의서재가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종이책과 전자책을 연결하는 '밀리 페어링'을 통해 차별화했다. 이용자가 종이책 바코드를 스캔하면 전자책으로 이어서 독서할 수 있는 기능으로, 온·오프라인 독서 경험을 연결하는 서비스다. 전자책과 종이책을 경쟁 관계가 아닌 상호 보완 관계로 연결하려는 시도인 것이다. 이번 전시는 밀리의서재가 지난 10년 동안 추진해 온 사업 확장의 흐름도 보여주는 것으로 분석된다. 전자책 구독 서비스로 출발한 밀리의서재는 오디오북과 챗북, 웹소설, 웹툰 등 콘텐츠 영역을 넓혀 왔으며 최근에는 자체 IP 사업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대표 사례가 '밀리 오리지널스'다. 밀리의서재는 자체 기획 콘텐츠를 출판과 영상, 오디오 콘텐츠로 확장하며 독자적인 IP 생태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이번 도서전에서도 하반기 출간 예정인 신작 일부를 공개하고 한정판 도서를 선보이며 오리지널 콘텐츠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또한 밀리의서재는 자체 창작 플랫폼 '밀리로드'를 운영하며 신인 작가와 창작자 발굴에 나서고 있다. 실제 밀리로드에서 연재된 작품이 단행본 출간으로 이어지는 사례도 늘고 있다. 플랫폼이 단순 유통 채널을 넘어 콘텐츠 생산 기반으로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독서 플랫폼 시장에서는 이용자 체류 시간을 늘리고 충성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에 콘텐츠 확보뿐 아니라 독서 경험 자체를 차별화하려는 시도도 늘어나는 추세다. 오프라인 체험 공간과 자체 IP, 창작 플랫폼을 결합한 밀리의서재의 전략 역시 이러한 흐름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밀리의서재는 이번 도서전을 통해 독서가 특정 장소에서만 이뤄지는 행위가 아니라 일상 전반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전자책 구독 서비스를 넘어 독서 콘텐츠 생산과 소비, 경험을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진화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최찬욱 KT 밀리의서재 마케팅본부 본부장은 "이번 서울국제도서전을 통해 지난 10년간 독서의 문턱을 낮춰 온 밀리의서재의 노력을 일상 공간인 집에 담아냈다"며 "종이책과 전자책의 경계를 허문 밀리 페어링부터 자체 IP 작품으로 제작된 한정판 굿즈까지 밀리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더욱 많은 독자들이 경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6-24 16: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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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 게임 넘어 굿즈·TCG까지…쿠키런 IP 사업 다각화
[경제일보] 데브시스터즈가 자사의 대표 게임 IP인 '쿠키런'을 기반으로 오프라인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글로벌 팝업스토어 운영과 트레이딩 카드 게임(TCG) 월드 챔피언십 개최를 통해 게임 중심 사업 구조에서 캐릭터·굿즈·오프라인 이벤트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2일 데브시스터즈는 라인프렌즈의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스토어에서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 '뉴욕 위드 쿠키런'을 지난 17일(현지시간) 열고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밝혔다. 데브시스터즈는 이번 팝업이 캐릭터 상품에 대한 해외 팬들의 관심과 오프라인 판매 요청이 증가하면서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쿠키런 팬덤이 높은 북미 지역에서 다양한 상품을 직접 선보이며 글로벌 소비자 접점을 확대한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이날 진행된 팝업 스토어에는 130여개의 캐릭터 상품이 진열됐고 '쉐도우밀크 쿠키'와 '이터널슈가 쿠키 캐릭터' 그리팅 이벤트와 3m 규모 에어벌룬 포토존, 건물 외벽 3D 영상 등 체험형 콘텐츠가 운영됐다. 데브시스터즈에 따르면 개장 첫날 오픈 전부터 입장을 기다리는 방문객들이 몰렸고 뉴욕 시민과 관광객까지 현장을 찾으며 오픈 2일 만에 누적 방문객 1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데브시스터즈의 TCG 게임인 '쿠키런: 브레이버스 카드 게임' 부스터 팩과 '비스트 쿠키' 피규어, 뉴욕 테마 봉제 인형 등이 인기를 끌며 오픈 첫 주말까지 낱개 기준 1만8000개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데브시스터즈는 굿즈 사업 확대와 함께 오프라인 팬덤 이벤트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데브시스터즈는 에스팩토리에서 '쿠키런: 브레이버스 카드 게임 월드 챔피언십'을 개최했고 본경기 외에도 일반 이용자가 참여할 수 있는 '브레이브 리그', 2인 1조 형식의 '2 온 2' 등 부대 경기와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가 함께 운영됐다. 또한 카드 컬렉션 체험존, 카드 교환 이벤트, 쿠키 그리기 존, 강습회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쿠키런 팬뿐 아니라 일반 방문객도 즐길 수 있는 오프라인 행사로 진행됐고 현장 한정 굿즈 판매와 스탬프 랠리 이벤트도 함께 열렸다. 최근 데브시스터즈는 팝업 스토어와 글로벌 대회 개최뿐만 아니라 '쿠키런 in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바다모험전', '쿠키런: 킹덤 아트 콜라보 프로젝트 특별전' 등 오프라인 기반 IP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게임을 중심으로 형성된 쿠키런 팬덤을 캐릭터 상품, TCG, 이벤트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하면서 IP 사업 구조 다각화에 나서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북미 시장에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고 글로벌 대회를 개최하는 등 해외 팬덤 확대 전략도 강화되고 있다. 데브시스터즈는 향후 쿠키런 스토어 해외 배송 지역을 확대하고 공식 아마존 스토어를 오픈하는 등 글로벌 유통 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5월 라이선싱 엑스포 참가를 통해 글로벌 파트너십 확보에도 나설 예정이다. 게임 중심 IP에서 캐릭터 상품과 오프라인 이벤트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확대하는 흐름이 이어지면서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IP 확장 전략이 글로벌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주목된다.
2026-04-22 14:5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