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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인스파이어 아레나 명명권 확보…페이스사인·NFT 입장 추진
[경제일보] 네이버가 공연장 명명권 확보를 계기로 결제·인증·공간 기술을 오프라인 엔터테인먼트 공간에 접목한다. 공연장 이름을 활용한 브랜드 노출에 그치지 않고 네이버페이(Npay) 안면인식 인증과 대체불가능토큰(NFT) 기반 입장, 증강현실(AR) 길 안내 등을 연계해 이용자와의 접점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26일 네이버는 인스파이어 리조트와 아레나 명명권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 영종도에 있는 기존 '인스파이어 아레나'의 공식 명칭은 오는 12월부터 '네이버 아레나 앳 인스파이어'로 변경된다. 명명권 계약은 3년간 유지된다. 이번 협력은 공연장 명칭 변경을 넘어 네이버의 기술과 서비스를 실제 관람 과정에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된다. 양사는 Npay의 안면인식 출입·인증 서비스 '페이스사인'과 Npay 월렛 기반 NFT를 활용한 현장 입장을 추진한다. 네이버랩스의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AR 내비게이션도 협력 대상에 포함됐다. 페이스사인과 NFT 기반 입장 서비스는 관람객의 현장 출입 과정에 적용하는 방안이다. AR 내비게이션은 디지털 공간 정보를 활용해 관람객이 공연장 내 목적지와 이동 경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네이버는 이번 제휴를 통해 온라인 플랫폼에서 확보한 이용자 접점을 오프라인 공간으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이용자에게 프리미엄 혜택을 제공하고, 브랜드 홍보와 마케팅을 공연·스포츠 관람 경험과 연결한다. 결제와 인증, 공간 안내 등 자사 기술을 현장에 적용해 서비스 이용 기회를 넓히겠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양사는 역할을 나눴다. 네이버는 기술·서비스와 멤버십 혜택을 활용한 브랜딩·마케팅을 맡고, 인스파이어는 글로벌 공연과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유치 및 아레나 운영을 담당한다. 아레나뿐 아니라 인스파이어 내 디스커버리 파크에서 공연을 개최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한다. 실제 서비스 적용 과정에서는 기술의 편의성과 운영 안정성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안면인식 인증은 출입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지만, 얼굴 정보 처리와 개인정보 보호 방안을 함께 마련해야 한다. NFT 기반 입장 역시 기존 티켓과의 관계, 발급·인증 방식, 이용자가 거쳐야 할 절차 등을 구체화해야 한다. AR 내비게이션은 공연장 내부에서 위치와 경로를 얼마나 정확하게 안내하는지가 이용 경험을 좌우할 전망이다. 향후 다른 공연장이나 스포츠 경기장으로 기술 적용 범위를 확대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이번 협력에서 실제 이용률과 관람객 만족도, 입장 대기시간 개선 등 성과를 어떻게 측정할지도 네이버의 오프라인 서비스 확장 전략을 가늠할 지표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새 명칭이 적용된 이후 첫 행사는 오는 12월 25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네이버 × 현대카드 THE SIX'다. 세계 정상급 여자 테니스 선수 6명이 참가하는 토너먼트 대회로, 네이버는 이번 제휴를 바탕으로 공연과 스포츠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통해 이용자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재후 네이버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부문장은 "네이버는 인스파이어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네이버 아레나'를 팀네이버의 브랜딩, 기술, 서비스를 소개하고, 차별화된 문화 경험을 제공할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활용하겠다"며 "앞으로도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이용자를 위한 다양한 혜택과 Npay 페이스사인 등 기술을 활용한 색다른 글로벌 이벤트로 이용자를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6 11:1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