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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석·박사 인재 직접 만난다…기술 공유 행사 '유플텍플' 성료
[경제일보] 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AI)을 비롯해 소프트웨어(SW), 네트워크, 보안 등 핵심 기술 분야의 연구개발(R&D) 인재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학 석·박사 과정 인재와 교수진을 회사의 기술 현장으로 직접 초청해 실제 연구개발 과제와 기술 사례를 공유하는 등 대학 연구실과의 교류도 확대하고 있다. 9일 LG유플러스는 지난 7일 서울 강서구 마곡 사옥에서 '2026 U+ TECH PLUS(유플텍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23년 시작해 올해로 4회째를 맞았으며, LG유플러스 임직원과 석·박사 과정 인재, 교수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일반적인 채용 설명회와 달리 기업이 실제 업무에서 어떤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지를 외부 인재에게 공개한 것이 특징이다. AI·SW·네트워크·보안·품질을 주제로 총 23개 세션이 진행됐으며, 각 분야 연구위원과 전문위원들이 연구개발 현황과 기술 혁신 사례를 소개했다. 참석자들은 현직 기술 전문가들을 통해 담당 업무와 직무에 필요한 역량, 경력 개발 과정 등을 직접 듣고 기업 연구개발 환경을 경험했다. 최근 생성형 AI 확산으로 AI 모델과 서비스 개발 역량이 중요해진 데 이어 이를 뒷받침할 소프트웨어와 데이터, 네트워크, 보안 기술까지 함께 요구되면서 기업들이 확보해야 할 기술 인재의 범위도 넓어지고 있다. 통신사 역시 네트워크 사업자에서 AI와 SW를 포함한 종합 기술 기업으로 역할을 확대하면서 관련 R&D 역량 확보가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AI 분야에서는 새로운 서비스와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고급 연구 인력 확보가 중요해지고 있다. 기업이 자체 AI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과정에서 모델 개발과 데이터 처리, 알고리즘 최적화, 서비스 적용 등 다양한 전문 역량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대학에서 관련 연구를 수행하는 석·박사 인재와 기업 현장의 기술 전문가가 직접 만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은 이 같은 인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산학협력 확대 역시 LG유플러스가 기술 인재 확보를 위해 추진하는 축이다. 대학 연구실에서 개발된 기술과 기업이 실제 서비스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 사이의 간극을 줄이고, 연구 단계부터 기업의 현업 과제를 접할 수 있도록 하면서 장기적인 공동연구 기반을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주요 기술 분야 연구인재와 교류를 확대하고 대학 연구실과의 협력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조직문화와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LG유플러스 구성원에게 담당 업무와 직무 역량, 경력 개발 과정 등을 묻고 기업 연구개발 현장의 업무 방식과 조직문화를 확인했다. 기술 자체뿐 아니라 연구인력이 실제 어떤 환경에서 일하는지 보여주는 방식으로 기술인재와의 접점을 넓힌 것이다. 행사에 참여한 한 석·박사 과정생은 "현직자들이 실제 업무에서 다루는 기술 과제와 문제 해결 과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기업의 연구개발 환경과 기술 직무를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2026-09-09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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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완성차 판매 희비…기아 '웃고' 현대차·르노·KGM '울고'
[경제일보]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8월 판매 실적이 엇갈렸다. 기아는 해외 판매 증가에 힘입어 글로벌 판매가 늘었지만 현대자동차는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 등의 영향으로 판매가 감소했다. 르노코리아와 KG모빌리티(KGM)는 내수 판매가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전체 실적이 뒷걸음질쳤다. 1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8월 국내 3만4333대, 해외 25만4241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28만8574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월 대비 14.2% 감소한 규모다. 국내 판매는 41.1%, 해외 판매는 8.5% 각각 줄었다. 국내 시장에서는 세단 1만922대, 레저용차량(RV) 1만810대가 판매됐다. 세단 가운데 그랜저가 5931대로 가장 많았고 쏘나타 3105대, 아반떼 1462대가 뒤를 이었다. RV는 싼타페 3596대, 팰리세이드 1812대, 아이오닉5 1372대 순으로 판매됐다. 소형 상용차는 포터 4224대와 스타리아 2184대 등 6503대가 팔렸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1553대를 기록했다. 제네시스는 G80 1460대, GV70 1406대, GV80 1240대 등 총 4545대가 판매됐다. 현대차는 8월 판매 감소 배경으로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과 신차 대기 수요를 제시했다. 회사는 더 뉴 그랜저, 디 올 뉴 아반떼 등 신차를 바탕으로 판매 회복과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기아는 현대차와 반대되는 실적을 냈다. 8월 국내 4만213대, 해외 22만5413대, 특수 1049대 등 총 26만6675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 국내 판매는 7.6% 감소했지만 해외 판매가 7.4% 늘면서 전체 판매 증가를 이끌었다.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스포티지로 4만6239대를 기록했다. 셀토스는 3만5698대, 쏘렌토는 1만8404대가 판매됐다. 국내에서는 쏘렌토가 6397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카니발 4186대, 스포티지 3874대, 셀토스 3307대 등이 뒤를 이었다. 승용차는 레이 3718대, K8 1938대, K5 1920대 등 총 9758대가 판매됐다. 상용차는 봉고Ⅲ 2385대와 PV5 1744대를 포함해 4222대를 기록했다. 특수차량 판매는 국내 152대, 해외 897대 등 총 1049대다. 기아 관계자는 “국내 시장은 하기휴가에 따른 근무일수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판매가 감소했으나, 해외 시장은 지역별 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판매 전략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남은 하반기에도 미국에서는 하이브리드, 유럽에서는 전기차 등 전동화 차량을 중심으로 판매 성장 모멘텀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르노코리아는 8월 내수 2024대, 수출 2237대 등 총 4261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월 대비 내수는 47.7%, 수출은 13.6% 감소했으며 전체 판매량도 34.0% 줄었다. 다만 전월과 비교하면 내수는 18.8%, 수출은 68.7% 늘어 전체 판매량은 40.6% 증가했다. 내수에서는 그랑 콜레오스가 929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아르카나 575대, 필랑트 520대가 뒤를 이었다. 올해 1~8월 누적 내수 판매에서 하이브리드 모델은 1만9630대로 전체의 79%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72%보다 7%포인트 높아졌다. 차종별 누적 하이브리드 판매량은 필랑트 1만681대, 그랑 콜레오스 8579대, 아르카나 370대다. 그랑 콜레오스는 2024년 9월 출시 이후 지난달까지 총 7만3087대가 판매됐으며 이 가운데 하이브리드 E-Tech 모델이 6만4884대로 전체의 88.8%를 차지했다. 수출에서는 폴스타4가 1232대로 가장 많이 선적됐으며 아르카나 658대, 그랑 콜레오스 346대가 뒤를 이었다. 르노코리아는 국제 정세에 따른 생산 및 선적 일정 조정 등으로 수출 여건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추가 물량 확보를 통해 실적 반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KGM은 8월 내수 2300대, 수출 4560대 등 총 6860대를 판매했다. 전체 판매량은 22.6% 감소했으며 내수 판매도 43.3% 줄었다. 반면 수출은 튀르키예와 헝가리 등을 중심으로 판매가 늘면서 증가세를 이어갔다. KGM은 해외시장 판매 확대를 위해 지난달 미얀마에서 브랜드를 공식 론칭하고 토레스 EVX와 무쏘 EV 등 전기차 라인업을 선보였다. 미얀마를 시작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베트남 KD 사업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글로벌 판매 기반을 넓힐 계획이다.
2026-09-01 17:4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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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2027년형 출시…아이코닉 가격 45만원 인하
[경제일보] 르노코리아가 중형 패밀리 SUV 그랑 콜레오스의 연식 변경 모델을 출시하고 한정판 모델을 추가했다. 고객 선호도가 높은 트림의 사양을 재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외장 색상과 전용 디자인을 확대했다. 글로벌 플래그십 모델 필랑트의 엔트리 트림도 국내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 1일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회사는 이날 그랑 콜레오스 2027년형과 리미티드 화이트 에디션 '에뚜알'을 출시했다. 2027년형에는 신규 외장 색상 새틴 녹턴 블루를 적용했으며 아이코닉과 에스프리 알핀 트림의 상품 구성을 조정했다. 아이코닉 트림은 2026년형보다 가격을 45만원 낮추면서 실사용 빈도가 높은 편의사양을 중심으로 구성을 변경했다. 차음 윈드실드 글라스를 기본 적용하고 프레임리스 룸미러를 새롭게 넣었다. 일부 사양은 선택 품목으로 전환했다. 12.3인치 동승석 디스플레이와 풀 오토파킹 보조, 후방 긴급 제동 보조, 8스피커 패키지를 옵션으로 구성했다. 기본 사양에는 FULL LED 램프와 openR 파노라마 스크린, 360도 3D 어라운드 뷰, 파워 테일게이트 등이 포함된다. 차로 중앙 유지 보조와 긴급 제동 보조, 회피 조향 보조, 사각지대 경보, 후방 교차 충돌 방지 보조 등 주요 첨단 주행 보조 기능도 제공한다. 에스프리 알핀 트림에는 새틴 녹턴 블루를 적용하고 디자인 구성을 일부 변경했다. 함께 출시한 에뚜알은 에스프리 알핀 하이브리드를 기반으로 한 리미티드 에디션이다. 파리의 밤하늘 별빛에서 영감을 받은 올 화이트 콘셉트를 적용해 전용 디자인을 강조했다. 외관에는 클라우드 펄 바디컬러와 에뚜알 전용 20인치 투톤 피크 알로이 휠을 적용했다. 휠 아치와 사이드 가니시, 사이드 미러 커버, 로장주 패턴 라디에이터 그릴도 클라우드 펄 색상으로 구성했다. 실내에는 전용 나파 인조가죽 IP 센터 데코와 엠보를 적용하고 에스프리 알핀 전용 카매트를 제공한다. 에뚜알 가격은 친환경차 세제 혜택 적용 기준 4574만9000원이다. 르노코리아는 지난 3월 국내 출시한 글로벌 플래그십 필랑트의 테크노 트림도 이달부터 고객 인도에 들어간다. 필랑트는 세단과 SUV의 특성을 결합한 E세그먼트 크로스오버로, 최고출력 250마력의 하이브리드 E-Tech 파워트레인을 탑재했다. 공인 복합연비는 15.1km/ℓ다. 테크노 트림에는 FULL LED 램프와 후방 다이내믹 턴 시그널, 주파수 감응형 댐퍼, 360도 3D 어라운드 뷰, 파워 테일게이트 등이 들어간다. openR 파노라마 스크린과 구매 후 5년간 무제한 5G 데이터, AI 음성인식 서비스 '에이닷 오토'도 제공한다. 필랑트 테크노 트림 가격은 친환경차 세제 혜택 적용 기준 4394만9000원이다.
2026-09-01 09:2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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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 글로벌 여행 AI 기술력 인정…IBA '혁신 기술기업' 금상
[경제일보] 글로벌 트래블 테크 기업 야놀자(총괄대표 이수진)가 인공지능(AI)과 여행 데이터를 결합한 기술력을 앞세워 글로벌 기술기업으로서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단순 여행 플랫폼을 넘어 전 세계 여행사업자의 운영을 지원하는 데이터·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 성과가 국제 무대에서 인정받았다. 야놀자는 ‘2026 국제비즈니스대상(International Business Awards·IBA)’에서 ‘올해의 가장 혁신적인 기술 기업(Most Innovative Tech Company of the Year)-2500명 초과 기업’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IBA는 올해 82개 국가·지역에서 3400여건의 후보가 출품됐으며, 300명 이상의 전문가가 약 두 달간 심사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야놀자는 해당 부문에서 최고 등급인 골드 스티비를 받았다. 이번 수상에서 주목되는 부분은 야놀자의 평가 기준이다. IBA는 야놀자를 단순 예약 플랫폼이 아니라 AI 기반 여행 데이터·운영 인프라를 제공하는 글로벌 트래블 테크 기업으로 평가했다. 야놀자는 여행사업자의 객실·예약·가격·운영 정보를 연결하는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을 기반으로 여행산업의 비효율을 데이터와 AI로 줄이는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실제 사업 규모도 커지고 있다. 야놀자는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1조292억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연매출 1조원을 넘어섰다.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매출은 3526억원으로 전년보다 20.5% 증가했고, 글로벌 연간 통합거래액은 39조2000억원으로 44.9% 늘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유럽·중동·아프리카와 미주 등 해외 시장 비중도 확대됐다. 특히 AI와 데이터는 야놀자클라우드 사업의 핵심 성장축으로 자리 잡았다. 2025년 상반기 야놀자클라우드의 글로벌 통합거래액은 13조8000억원을 넘어 2023년 상반기 대비 10배 증가했고, 해외 거래 비중은 91%까지 올라갔다. AI 기반 데이터와 호스피탈리티 솔루션 사업 매출 비중도 27%까지 확대됐다. ◆ 여행 데이터를 AI로…‘버티컬 AI’ 승부 야놀자가 주목하는 것은 여행산업에 특화된 ‘버티컬 AI’다. 여행사업자에게는 수요 예측과 가격 최적화, 운영 자동화 등을 제공하고 여행자에게는 개인별 선호도에 맞춘 여행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외부 AI 기술과의 결합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구글클라우드와 데이터 기반 AI 파트너십을 맺고 생성형 AI 그라운딩 기술을 여행 데이터에 적용하는 협력을 진행했다. 정보의 출처를 연결해 보다 정확한 여행 정보를 제공하고, 구글의 생성형 AI와 야놀자의 여행 특화 데이터를 결합해 버티컬 AI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AI 에이전트 분야에서도 사업을 넓히고 있다. 야놀자는 오픈AI의 웹 기반 AI 에이전트 ‘오퍼레이터’의 한국 출시 과정에 참여해 여행 분야의 실제 활용 가능성을 검증했다. 사용자의 취향에 맞는 여행 계획을 자동으로 만들고 객실 가격과 예약 가능 여부, 날씨 등 데이터를 결합해 실제 여행 일정으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당시 야놀자는 206개국 133만개 호텔·여행사업자와 2만개 이상의 판매 채널을 연결하는 글로벌 데이터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야놀자의 경쟁력은 예약 플랫폼 자체보다 여행산업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데이터를 얼마나 빠르게 AI 서비스로 전환하느냐에 달려 있다. 호텔과 여행사업자의 운영 데이터가 축적될수록 AI의 수요 예측과 가격 최적화 정밀도가 높아지고, 이는 다시 더 많은 사업자를 플랫폼으로 끌어들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 다만 AI 투자가 실제 수익성으로 이어지는지는 앞으로 확인해야 할 과제다. 야놀자는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과 글로벌 사업 확대에 투자를 지속하고 있으며, 2025년 영업이익은 156억원으로 전년보다 68.2% 감소했다. 기술과 글로벌 인프라에 대한 선투자가 장기적인 매출·수익성 개선으로 연결되는지가 다음 단계의 관건이다. 야놀자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글로벌 여행산업의 다양한 비효율을 데이터와 기술로 해결해 온 노력과 혁신성을 국제 무대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며 “글로벌 여행 데이터 인프라와 AI 기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여행 사업자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누구나 더욱 쉽고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수상은 야놀자가 국내 여행 플랫폼을 넘어 글로벌 여행산업의 데이터와 AI를 연결하는 인프라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향후 관전 포인트는 기술 도입을 넘어 AI가 실제 여행사업자의 비용 절감과 매출 증대, 여행자의 편의 향상으로 얼마나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어내느냐다.
2026-09-01 08:2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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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디지털 헬스 기업 12곳과 '얼라이언스'…토탈 헬스케어 구축
[경제일보] 대웅제약이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12곳과 손잡고 병원과 일상의 건강 데이터를 연결하는 사업 모델을 선보인다. 의약품을 통한 치료에 그치지 않고 예방과 예측, 진단, 치료, 사후관리까지 아우르는 데이터 기반 헬스케어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18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오는 21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KHF(K-Hospital Health Tech Fair) 2026’에 참가해 ‘대웅 얼라이언스(DAEWOONG Alliance)’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대웅 얼라이언스는 대웅제약이 추진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협력 모델이다. 대웅제약은 디지털 헬스 기업들의 기술과 자사의 영업·마케팅 인프라를 결합해 의료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약 20개 부스 규모의 ‘대웅 얼라이언스 파빌리온’을 운영한다. 행사 기간 총 34회의 전문가 강연과 기술 체험을 마련해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의 실제 활용 사례와 향후 발전 방향을 소개할 예정이다. 대웅 얼라이언스에는 △씨어스 △스카이랩스 △메디컬에이아이 △아크 △티알 △퍼즐에이아이 △아이쿱 △프로메디우스 △에버엑스 △올쏘케어 △휴로틱스 △엑소시스템즈 등 12개사가 참여한다. 참여 기업들은 각자의 전문 분야에 맞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선보인다. 진단과 건강 상태 모니터링부터 만성질환 관리, 디지털 치료, 재활, 의료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분야의 솔루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 공간을 구성한다. 전문가 강연에서는 각 기술의 임상적 가치와 의료 현장 적용 사례도 소개한다. 대웅제약은 이를 통해 국내외 병원 관계자들과 기술 도입 가능성과 구체적인 사업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대웅제약이 대웅 얼라이언스를 통해 구현하려는 핵심 개념은 ‘4P 패러다임’이다. 4P는 예방(Preventive), 예측(Predictive), 정밀(Personalized), 참여(Participatory)를 의미한다. 질병이 발생한 뒤 치료하는 기존 의료의 범위를 넘어 개인의 건강 데이터를 활용해 질병을 예방하고 위험을 예측하는 방향으로 의료 서비스의 영역을 넓히겠다는 의미다. 대웅제약은 개별 기술을 단순히 공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각 기업의 솔루션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건강 데이터의 수집과 분석을 기반으로 질병 예방부터 진단과 치료, 이후 건강관리까지 이어지는 토탈 헬스케어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이번 KHF 참가를 계기로 대웅 얼라이언스를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국내외 병원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실제 의료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술과 서비스를 발굴해 사업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파트너사들과 함께 대웅 얼라이언스의 역량을 선보이게 돼 뜻깊다”며 “병원과 일상의 건강 데이터를 연결해 예측부터 사후관리까지 아우르는 데이터 기반 토탈 헬스케어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웅제약의 대웅 얼라이언스 파빌리온은 G30에 마련된 ‘DAEWOONG Alliance ZONE’에서 운영된다.
2026-08-19 09:4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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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립테크 승부수 띄운 코웨이, 안마‧스트레칭 더한 침대로 수면가전 확장
[경제일보] 최근 가전‧가구 업계의 가장 뜨거운 화두는 단연 ‘슬립테크(Sleep Tech)’다. 단순히 편안한 매트리스를 제공하던 전통적인 침대 시장은 인공지능(AI), 센서, 헬스케어 기술과 융합되며 개인 맞춤형 수면 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 변화 속에서 코웨이는 세상에 없던 혁신 신제품 2종을 연이어 선보이며 수면가전 시장 선점에 나섰다. 첨단 기술 기반의 수면 솔루션 기업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글로벌 슬립테크 시장의 주도권 확보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코웨이는 침대가 잠을 자는 공간을 넘어 휴식과 회복이라는 궁극적 가치를 실현하는 것에 집중했다. 슬립 및 힐링케어 브랜드 ‘비렉스(BEREX)’를 필두로, 안마와 스트레칭 기능을 더한 ‘비렉스 M시리즈 안마 매트리스 침대’와 ‘비렉스 R시리즈 스트레칭 모션베드’를 출시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취침 전 피로 회복부터 깊은 숙면, 그리고 상쾌한 기상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는 원스톱 수면 솔루션을 구축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비렉스 M시리즈 안마 매트리스는 침대와 안마의자의 장점을 결합한 제품이다. 그동안 소비자들은 안마의자에서 마사지를 받다가 잠을 자려면 침대로 자리를 옮겨야 하는 번거로움을 겪어왔다. 비렉스 M시리즈는 이러한 일상의 불편함을 완전히 해소하며 누운 자리에서 마사지를 받고 그대로 깊은 잠에 드는 끊김 없는 수면 경험을 제공한다. 별도의 안마기기가 필요하지 않아 공간 효율성도 확보했다. 침대 내부에 탑재된 안마 모듈은 히든 구조로 설계되어, 마사지를 받을 때만 표면 위로 올라와 신체에 밀착된다. 평소에는 이질감이나 등 배김 없이 매트리스 본연의 안락함을 온전히 누릴 수 있다. 안마 모듈은 취향에 따라 강력한 주무름과 두드림 기능을 갖춘 ‘MM형’과 척추 라인을 따라 부드럽게 지압해주는 ‘MS형’ 중 선택 가능하다. 척추 길이와 굴곡을 자동 감지해 체형에 최적화된 맞춤 마사지를 제공하며, 부위별로 원하는 강도를 12단계 설정할 수 있다. 코웨이가 M시리즈와 함께 슬립테크 시장의 한 축으로 내세운 제품은 비렉스 R시리즈 스트레칭 모션베드다. 모션베드 본연의 세밀한 각도 조절 기능에 강력한 스트레칭 기술을 결합하여, 수면 전후 경직된 근육을 부드럽게 이완시켜 준다. 비렉스 R시리즈는 듀얼 스트레칭 셀을 통해 허리 부위를 14단계에 걸쳐 최대 약 700mm 높이까지 들어 올리며 척추와 허리 중심 근육을 시원하게 늘려준다. 15가지 자동 스트레칭 모드는 물론 부위, 횟수, 높이를 직접 조절하는 수동 모드도 지원한다. 또한 무중력, 상체올림, 하체올림 등 맞춤형 포지션 모드도 지원돼 TV 시청, 독서 등 편안한 자세로 휴식까지 가능하다. 업계에서는 코웨이가 기존 가구 브랜드들이 주도하던 침대 시장의 판도를 기술 중심의 슬립테크 및 힐링케어 가전 영역으로 완전히 리드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렌탈 가전 시장에서 쌓아온 케어 서비스 노하우와 안마의자의 원천 기술력이 침대라는 플랫폼 위에서 시너지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비렉스 M시리즈와 R시리즈는 단순한 침대를 넘어 숙면과 휴식, 회복까지 관리하는 새로운 수면 솔루션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력과 고객 중심 혁신을 바탕으로 슬립 및 힐링케어 라인업을 지속 확대하고 프리미엄 수면가전 시장을 선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7-31 15: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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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AI 시대 플랫폼 지속가능성 새로 썼다…임팩트 펀드 1420억원 집행
[경제일보] 네이버(대표이사 최수연)가 AI 시대 플랫폼 생태계의 지속가능한 성장 방향을 담은 ‘2025 통합보고서’를 발간했다. 올해 보고서는 재무와 ESG 성과를 나열하는 수준을 넘어 AI 전환 이후 플랫폼 기업이 이용자와 사업자, 창작자 생태계를 어떻게 지원할 것인지에 초점을 맞췄다. 보고서는 비즈니스 시너지, 임팩트 창출, 기술 신뢰성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AI 전환이 플랫폼 기업의 경쟁력뿐 아니라 사회적 책임과 신뢰를 가르는 기준이 됐다는 판단이 반영됐다. 네이버는 기존 ‘프로젝트 꽃’을 ‘네이버 임팩트’로 확장하고 기술 접근성 강화와 사업자·창작자 성장 지원, 지역사회 연결을 지속가능성 전략의 축으로 제시했다. 네이버 임팩트의 성과도 공개됐다. 네이버는 2025년 한 해 동안 임팩트 펀드로 총 1420억원을 집행했다. 소상공인과 브랜드의 AI 비즈니스 도구 활용을 돕는 ‘ADVoost 쇼핑 × AI RIDE’ 캠페인, 창작자 성장을 지원하는 ‘크리에이터 런처’ 프로그램, 지역 로컬 브랜드 발견 경험을 제공한 ‘BE LOCAL WEEK 경주’ 등이 대표 사례다. AI 기술이 다양한 생태계 구성원의 성장 기반으로 확장되도록 지원하는 Tech Impact 영역에는 229억원이 투입됐다. 네이버는 임팩트 펀드를 2030년까지 누적 1조원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플랫폼 생태계가 광고와 거래 중심으로만 성장하는 구조에서 벗어나 소상공인과 창작자의 AI 활용 역량을 함께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올해 보고서에는 ‘On-Service AI’ 전략도 비중 있게 담겼다. 네이버는 UGC와 쇼핑, 로컬 등 자사 서비스 데이터를 기반으로 데이터와 AI가 선순환하는 구조를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AI 브리핑, ADVoost,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이 적용 사례로 소개됐다. 향후 Agent N, AI 탭, 쇼핑 AI 에이전트 등을 통해 검색에서 구매·예약·결제로 이어지는 이용 경험을 강화할 계획이다. 기술 신뢰성도 핵심 축으로 다뤄졌다. 네이버는 개인정보보호, 정보보안, 온실가스 및 에너지 관리, 인적 자본 관리 등 이해관계자 관심이 높은 중대 토픽을 보고서에 담았다. AI가 검색과 쇼핑, 로컬 서비스 전반에 들어갈수록 데이터 활용의 투명성과 보안 역량이 플랫폼 신뢰를 좌우한다는 판단이다. ESG 성과로는 ‘2040 Carbon Negative’ 전략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 현황과 AI 데이터센터용 대규모 재생에너지 확보 성과가 공개됐다. 동반성장지수 9년 연속 최우수 등급, 이용자보호 업무평가 검색·쇼핑 분야 매우 우수 등급,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2년 연속 AA 등급, 한국개인정보보호협회 ‘올해의 개인정보보호 우수기업상’ 수상도 포함됐다. 기후 대응 정보도 별도 보고서로 강화했다. 네이버는 기후정보공개보고서를 통해 기후 관련 의사결정 체계와 시나리오 분석, 기후 회복력, 지표 및 목표를 공개했다. K-water와 협력해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한 극한호우 물리적 위험 평가를 진행했고 한국생태학회와 함께 데이터센터 각 춘천을 대상으로 TNFD 기반 생물다양성 분석도 공개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의 지속가능한 성장은 이용자, 사업자, 창작자 등 다양한 생태계 구성원과 함께 성장할 때 가능하다”며 “AI와 데이터, 플랫폼 역량을 바탕으로 파트너의 성장을 지원하고 더 많은 이들이 기술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AI 시대 플랫폼의 지속가능성은 사회공헌 활동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기술이 누구에게 기회를 주는지, 데이터가 얼마나 안전하게 쓰이는지, AI 인프라가 어떤 환경 비용을 남기는지가 함께 평가된다. 네이버의 통합보고서는 이 질문에 대한 방향을 제시했다. 앞으로는 1420억원의 집행액보다 AI가 실제 소상공인과 창작자의 매출과 생산성,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효율로 이어지는지가 더 중요해질 전망이다.
2026-06-25 10:3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