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판매한 금 무역금융 DLS(파생결합증권) 사모펀드 약 420억원 규모 상환이 추가 연기됐다. [사진=삼성생명]
15일 삼성생명은 신탁상품 '퍼시픽브릿지 골드인컴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1호' 상환이 미뤄졌다고 밝혔다. 해당 상품은 '유니버설 인컴 빌더 펀드'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홍콩에서 금 실물을 거래하는 무역업체에 신용장 개설 시 필요한 단기자금을 빌려주고 이자수익을 받는 구조로 설계된 펀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운용사(퍼시픽브릿지자산운용)에 연기된 금액에 대해 추후 상환을 어떻게 할 것인지 상환계획서를 요청하고 기다리는 중"이라며 "답을 받는 대로 고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상품은 홍콩 소재 투자자문사가 운용하는 '유니버스 인컴 빌더(UIB) 펀드'를 퍼시픽브릿지자산운용이 재간접으로 담은 상품이다. 만기가 7개월로 짧고 저금리 시대에 비교적 높은 4%대 수익률로 주목 받았다.
해당 상품은 NH투자증권이 DLS로 발행해 삼성생명 신탁 채널에서 주로 판매했다.
앞서 지난 8월에도 같은 기초자산으로 만들어진 DLS 상환이 처음 연기되면서 삼성생명은 투자액의 50%(270억원 수준)를 선지급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한편,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로 무역업체들이 자금난을 겪으면서 대출금 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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