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승리로 한화생명은 2016년 락스 타이거즈 시절 이후 8년 만에 결승 진출을 이뤄냈다. '한화생명' 명칭으로는 첫 결승 진출이다. 한화생명은 스프링·서머 시즌을 통틀어 챔피언십 포인트 150점을 획득, T1과 동률을 이루었지만, 서머 포인트 우선 규정에 따라 최소 2시드로 롤드컵 진출이 확정됐다.
반면 T1은 7시즌 연속 결승 진출이라는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한화생명과의 치열한 경쟁 끝에 챔피언십 포인트에서 밀리면서, 디플러스 기아와 롤드컵 3시드 결정전을 남겨두게 됐다.
◆ 1세트부터 치열한 접전… 한화생명, 기세 잡고 승리
경기 초반부터 T1은 파격적인 전략을 들고 나왔다. 1세트에서 ‘페이커’ 이상혁이 LCK 역사상 처음으로 '미드 케이틀린'을 선택하며 변화를 꾀했다. T1은 처음에 수적 우위를 살려 바론 버프까지 획득했으나, 한화생명은 T1의 무리한 플레이를 놓치지 않고 바로 역습에 나서면서 1세트를 가져갔다.
이어진 2세트에서는 T1의 반격이 거셌다. T1은 '페이커' 이상혁의 활약과 니달리를 통한 정글 싸움에서 점차 이득을 챙기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한화생명은 ‘제카’ 김건우의 활약으로 경기를 풀어가며 3세트 승리를 가져왔고, 세트스코어 2-1로 앞서 나갔다.
운명의 4세트에서 T1은 또다시 극단적인 조합을 시도했지만, 한화생명은 그들의 의도를 읽고 효율적으로 대응했다. 한화생명은 상대의 움직임을 차단하며 '피넛' 한왕호의 바론 스틸로 승부의 흐름을 완전히 바꿨다. T1의 최종적인 시도는 한화생명의 완벽한 경기 운영에 의해 무산됐고, 한화생명은 4세트에서 승리하며 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다.
한편, 이번 패배로 T1은 7시즌 연속 결승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놓치게 되었다. 하지만 아직 롤드컵 3시드를 결정할 기회가 남아 있다. T1은 디플러스 기아와의 최종전을 통해 다시 한번 롤드컵 진출을 노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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