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은 공시를 통해 "예상보다 투자기간이 늘어나고 추가 자본 투입 필요해져 경제성이 훼손됐다"며 "개발기간 동안 중국, 인도 등에서 크레졸 생산 설비가 새로 늘어나며 이로 인한 크레졸 제품 가격이 하락해 사업 검토 시와 비교해 사업성이 크게 저하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로 인해 불가피하게 이사회는 투자 결정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며 "투자 철회에 따라 예상되는 투입금액은 2230억원이며 손실 최소화를 위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화에너지는 2023년 6월, 2024년 8월 두 차례 한화솔루션으로부터 스팀 공급을 받지 못하게 돼 한화솔루션을 상대로 147억7500만원 규모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해당 사건은 현재 진행 중이며 강제조정 절차를 밟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2020년 11월 자체개발 기술을 활용해 정밀화학 원료 사업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자 고순도 크레졸 시설 신규 투자를 결정했다.
그러나 2023년 6월로 정해졌던 공장 가동 시기를 2023년 9월, 2024년 5월로 두 차례 연기했다. 크레졸 시설 연구개발 중 시운전 과정에서의 핵심 설비 손상을 발견해 추가 연구가 필요해졌다는 게 그 이유다.
한화솔루션은 이날 미국 투자법인 한화퓨처프루프(HFP) 지분도 매각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처분 규모는 총 1조1407억원이다. 한화솔루션이 이 중 재투자하기로 한 2853억원을 제외하면 약 8554억원 여유 자금을 확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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