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븐일레븐이 순금 및 순은 상품을 한정 수량 판매하는 ‘골든위크’를 론칭했다.[사진=세븐일레븐]
[경제일보] 최근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인플레이션 우려가 상존하는 가운데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과 은에 대한 수요가 그 어느 때보다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이러한 ‘재테크’ 열풍에 발맞춰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매월 특정 주간을 정해 정기적으로 순금 및 순은 상품을 한정 판매하는 ‘골든위크’를 전격 론칭하며 본격적인 귀금속 유통 시장 공략에 나섰다.
16일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실제 지난 설 명절 기간 순금 상품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33%나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금이 단순한 선물용을 넘어 MZ세대를 포함한 전 연령층에게 실질적인 투자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세븐일레븐은 이러한 트렌드 변화를 포착하고 전국 단위의 촘촘한 점포 인프라가 가진 높은 접근성을 활용하기 위해 이번 '골든위크'를 기획했다. 소비자들이 멀리 있는 금거래소나 은행을 찾지 않고도 집 앞 편의점에서 간편하고 신뢰도 높게 자산 관리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달의 골든위크 행사는 오는 23일까지 진행된다. 구매 절차는 디지털과 오프라인의 장점을 결합해 매우 직관적이고 안전하게 설계됐다. 해당정보는 세븐일레븐 공식 인스타그램이나 모바일 앱을 통해 당월 판매되는 상품 라인업과 상세 규격,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다.
구매 방식은 편의점 특유의 간편함을 극대화했다. 세븐일레븐 공식 인스타그램 등에서 상품 정보를 확인한 뒤 점포를 방문해 경영주에게 구매 의사를 전달하면 된다. 이후 제공받은 전용 링크에 배송 정보를 입력하고 현금으로 결제하면 보안 배송을 통해 집 앞까지 안전하게 전달된다.
특히 모든 판매 상품 9종은 순도 999.9%의 고순도를 자랑하며 국내 최고의 권위를 가진 한국금거래소의 공식 품질보증서가 동봉돼 가짜 금에 대한 우려를 완벽히 불식시켰다.
이번 골든위크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상품 구성의 다양성이다. 소장 가치와 재미를 동시에 잡은 '펀슈머(Fun-sumer)' 타깃 상품부터 전문적인 자산 운용을 위한 투자용 상품까지 폭넓게 준비됐다.
전통적인 돌잔치 선물인 ‘미니금수저(1.875g)’를 비롯해, 도박이 아닌 행운의 상징으로서 위트를 더한 ‘순금화투삼팔광땡골드바(3.75g)’, 그리고 여행의 설렘과 자산 가치를 동시에 담은 ‘순금여행티켓골드바(0.5g)’는 적은 금액으로도 금 투자를 시작할 수 있는 ‘미니 골드’ 열풍을 반영했다.
2026년 병오년(말의 해)을 선제적으로 겨냥한 상품도 돋보인다. 말의 역동적인 기운을 입체적으로 형상화한 ‘순금말(37.5g)’ 조각과 골프 애호가들을 위한 ‘순금골프공(11.25g)’은 전용 고급 케이스에 담겨 제공돼 고품격 선물이나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손색이 없다.
전문 투자자들을 위해서는 위변조 방지 기술이 적용된 ‘골드바 3종(3.75g, 10g, 37.5g)’이 준비됐다. 또한 최근 금값 상승에 부담을 느끼는 ‘은테크족’을 위해 ‘실버그래뉼(1kg)’을 파격적으로 구성했다. 알갱이 형태의 순은인 그래뉼은 별도의 정교한 가공 비용이 추가되지 않아 일반 실버바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으며 향후 매도 시에도 유용해 실속형 투자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세븐일레븐의 이러한 행보는 단순히 물건을 파는 소매점을 넘어 금융과 생활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멀티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는 전략의 일환이다. 이미 세븐일레븐은 무인환전 키오스크, 포토부스, 프린팅 박스, 교통카드 커스터마이징 서비스 등을 도입하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쌓아오고 있다.
김경덕 세븐일레븐 서비스상품팀 담당MD는 "이제 금테크는 특정 계층의 전유물이 아니라 대중적인 투자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 매월 진행될 골든위크를 통해 고객들이 시즌에 맞는 다양한 귀금속 상품을 가장 쉽고 안전하게 만날 수 있도록 라인업을 강화하고 편의점 쇼핑의 경계를 계속해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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