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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빈패스트 매출 90조동 돌파 전기차 판매 급증에 사상 최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한석진 기자
2026-03-17 17:59:20

판매량 두 배 증가에도 누적 적자 171조동 육박 생산 확대 지속

빈패스트가 뉴욕 타임스퀘어에 있는 나스닥 본사 앞에서 전기차 제품을 전시해 보이고 있다 사진베트남통신사
빈패스트가 뉴욕 타임스퀘어에 있는 나스닥 본사 앞에서 전기차 제품을 전시해 보이고 있다. [사진=베트남통신사]


[경제일보] 베트남 전기차 기업 빈패스트(VinFast)가 전기차 판매 급증에 힘입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다만 대규모 투자 영향으로 적자 기조는 이어졌다.
 

빈패스트가 공개한 재무자료에 따르면 2025년 매출은 약 90조4270억동으로 전년 대비 139% 증가했다. 창사 이후 최대 실적이다. 매출 증가는 전기차 판매 확대가 주도했다.
 

빈패스트는 지난해 약 19만7000대의 전기차를 인도했다. 이는 전년 대비 두 배 수준이다. 연간 판매 목표도 달성했다.
 

이 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빈패스트는 베트남 자동차 시장 점유율 약 36%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2024년 점유율 22%에서 크게 상승했다. 전기 오토바이와 전기 자전거 판매도 급증했다. 판매량은 약 40만6500대로 전년 대비 473% 늘었다.
 

경영진은 초기 적자를 감수하는 성장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 팜낫브엉(Phạm Nhật Vượng) 빈패스트 최고경영자는 2023년 회사가 수년간 적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전기차 시장 선점을 위한 투자라는 설명이다.
 

재무 구조는 여전히 부담이 크다. 2025년 말 기준 총자산은 약 181조75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6.5% 증가했다. 반면 누적 적자는 약 171조6000억동에 달한다. 자본총계는 약 90조동 규모 적자를 기록하며 자본잠식 상태다.
 

빈패스트는 2017년 설립된 이후 2021년부터 내연기관 차량 사업을 중단하고 전기차에 집중해왔다. 올해부터는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 가능성도 거론된다.
 

생산 기반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현재 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 등 3개국에서 4개 공장을 운영 중이다. 연간 최대 생산능력은 약 60만대 수준이다. 이 가운데 베트남 공장이 전체 생산량의 약 83%를 차지한다.
 

회사는 올해 베트남 내 생산능력을 추가로 확대하는 한편 인도와 인도네시아 공장을 수출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공장도 2026년 건설을 본격화해 2028년 시험 가동에 들어간다는 목표다.
 

시장에서는 빈패스트가 공격적인 투자 전략을 유지하면서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수익성 개선 시점은 여전히 불확실하다는 평가도 함께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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