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보] 삼성전자가 스마트홈 플랫폼 조직 스마트싱스의 인력 효율화에 나선다. 플랫폼 조직까지 구조조정 범위에 포함되면서 비용 절감 기조가 디바이스경험(DX) 부문 전반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20일 삼성전자 내부에서 스마트싱스 미국 조직을 중심으로 인력 감축이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구체적인 규모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파트 단위 소규모 조직부터 재편이 진행되는 모습이다.
스마트싱스는 삼성전자가 인수해 운영 중인 스마트홈 플랫폼 조직으로, 냉장고·세탁기 등 가전과 스마트폰, TV를 연결하는 소프트웨어 기반 기능을 담당한다. 제품 판매와 직접 연결되는 사업이라기보다 생태계 구축 성격이 강해 비용 대비 수익 기여도가 제한적인 구조를 갖고 있다.
특히 스마트싱스는 이용자 수나 연결 기기 수가 늘어나더라도 이를 직접적인 매출이나 영업이익으로 연결하기 어려운 구조라는 점이 한계로 지적된다. 앱 기반 서비스 상당수가 무료 또는 제품 번들 형태로 제공되기 때문에 가입자 증가가 곧바로 수익 확대로 이어지지 않는다.
반면 클라우드 운영, 소프트웨어 개발, 보안 업데이트, 기기 간 호환성 유지 등 플랫폼 유지 비용은 지속적으로 발생한다. 특히 IoT 플랫폼 특성상 기기 간 실시간 연결과 상시 운영이 요구되면서 일반 애플리케이션보다 인프라와 운영 비용 부담이 큰 구조다.
이 같은 구조적 특성으로 인해 플랫폼 조직은 실적 압박 국면에서 우선적인 비용 통제 대상이 되는 경우가 많다.
이번 움직임은 DX 부문 전반의 비용 절감 기조와 맞물려 있다. 지난 13일 삼성전자 노조는 인력 재배치와 희망퇴직 가능성과 관련해 회사 측에 공식 질의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배경에는 반도체를 제외한 사업 전반의 수익성 둔화가 있다. 스마트폰과 가전 등 주요 사업에서 수익성 압박이 확대되면서 비용 절감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증권가에서는 모바일 사업(MX사업부)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12조9000억원 수준에서 올해 5조원 안팎으로 감소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가 고정비 부담이 큰 조직부터 선별적으로 구조를 조정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국내 조직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스마트싱스 기능이 사업부 내에 분산된 구조이고 노조와 제도적 절차 영향으로 대규모 인력 조정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스마트싱스 조직 내 해외 개발 인력과 국내 조직 간 일부 기능이 중복되는 부분이 있다”며 “인력 조정을 통해 개발 및 운영 효율성을 높여나가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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