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보] 이재명 대통령이 차기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에 신현송 국제결제은행(BIS) 통화경제국장을 지명했다. 고물가·고환율 등 중동발 경제 위기가 고조되는 상황에서 국제 금융 현안에 정통한 전문가를 파격 발탁해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22일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신 국장을 신임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로 지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전임 총재의 임기 만료와 맞물려 흐트러진 통화 정책의 키를 잡을 수장을 조기에 낙점한 조치다. 신 후보자는 향후 4년간 대한민국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을 이끌게 된다.
대통령실은 이번 인선의 배경에 대해 "신 후보자는 학문적 깊이와 실무적 통찰력을 모두 갖춘 국제 금융 및 거시 경제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라고 평가했다.
특히 "현재 중동 사태로 인해 국제 경제의 불확실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진 비상 상황"이라며 "물가 안정과 국민 경제 성장이라는 통화 정책의 두 가지 목표를 균형 있게 달성할 최적의 인물"이라고 지목했다.
신현송 후보자는 1959년 대구에서 태어나 영국 이매뉴얼 스쿨을 거쳐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경제학 학사와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학계와 실무를 넘나들며 글로벌 거시 경제의 흐름을 주도해 왔다.
주요 경력으로는 미국 프린스턴 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뉴욕 연방준비은행 금융자문위원, 국제통화기금(IMF) 상주학자(Resident Scholar) 등이 있다. 특히 국내에서는 과거 청와대 국제경제보좌관을 역임하며 정책 실무를 경험한 바 있어 이론과 현장 감각을 고루 갖췄다는 평을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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