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빈그룹(Vingroup)이 2026년 공격적인 성장 목표를 제시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빈그룹은 2026년 연간 매출 약 4조8500억동(약 27조원), 순이익 약 3500억동(약 2조원)을 목표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핵심 사업 전반의 동반 성장을 통해 베트남 내 입지를 강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빈그룹은 2025년 글로벌 경기 둔화 속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연결 기준 매출은 3조3180억동으로 전년 대비 76% 증가했고 순이익은 1110억동으로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
기업 가치도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은 1000조동을 돌파하며 베트남 대표 기업으로서 위상을 강화했다. 미국 시사주간지 TIME이 선정한 ‘아시아·태평양 500대 기업(2026)’에도 이름을 올렸다.
2026년 성장 전략은 전기차, 부동산, 관광 서비스 3대 축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빈그룹의 전기차 제조사 빈패스트(VinFast)는 베트남 내 1위 지위를 유지하면서 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2026년 전기차 30만 대 인도를 목표로 하며 전년 대비 1.5배 이상 확대된 규모다. 전기 오토바이 판매도 약 100만 대 수준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부동산 자회사인 빈홈즈(Vinhomes)가 대규모 도시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시장 주도권을 강화한다. 호찌민, 다낭, 꽝닌 등 주요 지역 개발이 도시화 수요를 흡수하며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관광·레저 부문 자회사인 빈펄(Vinpearl)이 객실 가동률 개선과 MICE 사업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 확보에 나선다.
빈그룹은 인프라와 친환경 에너지를 미래 성장 축으로 설정했다.
철도 사업을 추진하는 빈스피드(VinSpeed)는 벤탄–껀저, 하노이–꽝닌 구간 고속철 프로젝트를 통해 교통 인프라 혁신에 나설 계획이다.
에너지 부문에서는 빈에네르고(VinEnergo)를 중심으로 재생에너지와 탄소배출권,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등 친환경 에너지 생태계 구축을 추진한다.
빈그룹은 이번 전략을 통해 외형 성장뿐 아니라 수익성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핵심 사업 경쟁력을 기반으로 대형 프로젝트를 확대하고 자원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고객 경험 개선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전략이 성공적으로 실행될 경우 빈그룹이 베트남 대표 기업을 넘어 아시아 및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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