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에서는 지방선거와 무관한 행보라고 설명하지만, PK 지역이 대표적인 '격전지'로 꼽히는 만큼 자연스럽게 선거 결과와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 대통령은 27일 오전 부산 영도구에서 열린 제31회 바다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해운·항만 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후 이 대통령 부부는 부산 영도 남항시장을 찾아 시장 곳곳을 둘러봤다고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밝혔다.
이 대통령 부부는 시장에서 의류 판매장과 과일, 채소 가게 등에 들러 상인들과 대화를 나누고 온누리상품권으로 블루베리와 양파 등의 식료품을 구매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시장에서 만난 상인, 시민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인사를 나누고, 사진 촬영에도 응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서 미래국방전략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해군의 핵심 잠수함 전력 중 하나인 신채호함을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어 부산으로 이동, 김혜경 여사와 함께 지역의 대표적 전통시장인 자갈치시장을 찾아 저녁 식사를 하며 시민들과 소통했다.
이처럼 이 대통령의 'PK 행보'가 이어지는 데에 대해 지방선거와의 연관성을 중심으로 바라보는 시선도 적지 않다.
김경수 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는 페이스북에서 '핵추진 잠수함 기본계획' 발표를 두고 "김경수의 경남 미래 비전이 이 대통령의 추진력과 만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전날 "노골적 선거 개입이 극에 달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국민의힘은 27일 이 대통령이 연일 전국 시장을 방문하는 민생 투어를 이어가며 선거 개입 논란을 자초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 붕괴 사고 당일에도 부산에서 자갈치 시장을 찾아 참모진과 식사한 것을 두고 국정 운영의 우선순위가 선거라는 점이 드러났다고 공세를 폈다.
청와대는 이런 일정과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와는 무관하다며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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