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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조 규모' 캐나다 최대 방산전시회 잠수함 수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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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60조 규모' 캐나다 최대 방산전시회 잠수함 수주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권석림 기자
2026-05-28 11:00:29

해군총장·방사청장, 사업자 선정 앞두고 '막판 지원'

25일현지시간 캐나다 빅토리아 에스퀴몰트 해군기지 부두에 국산 잠수함으로는 처음으로 태평양을 횡단한 도산안창호함이 정박해 있다 사진연합뉴스
25일(현지시간) 캐나다 빅토리아 에스퀴몰트 해군기지 부두에 국산 잠수함으로는 처음으로 태평양을 횡단한 도산안창호함이 정박해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경률 해군참모총장과 이용철 방위사업청장 등 정부 고위 관계자들이 캐나다 현지 방산 전시회 등에 참석해 최대 60조 원 규모의 캐나다 잠수함 사업 '막판 수주전'을 벌였다.

28일 해군에 따르면 김경률 총장(대장)은 이날 캐나다 오타와에서 개최된 국방안보전시회(CANSEC)에 참석, 다양한 캐나다 측 인사를 만나 국방 협력 강화 및 방산 협력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김 총장은 스티븐 퓨어 국방조달특임장관, 제니 카리냥 국방총장, 크리스티안 폭스 국방차관, 앵거스 탑쉬 해군사령관 등을 잇달아 만났다. 캐나다 잠수함 사업(CPSP)을 담당하는 제이슨 암스트롱 캐나다 해군 미래함정능력부장과도 대화를 나눴다.

이용철 방사청장도 CANSEC에서 데이비드 맥귄티 캐나다 국방장관과 환담하고 양국 방산 협력 확대 방안과 캐나다 측 관심 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방사청이 전했다.

이 청장은 또 26일(현지시간) 오타와에서 퓨어 국방조달특임장관과 별도로 면담했다. 현지 공영방송 CBC와 인터뷰에서 캐나다가 중시하는 산업 협력(ITB), 기술이전, 유지·보수·정비(MRO), 공급망 분야에서 준비 중인 협력 방안도 소개했다.

이 청장은 한국이 캐나다 해군의 미래 전력 강화와 산업기반 확대에 이바지할 수 있는 '신뢰할 수 있는 장기적 전략 동반자'임을 강조했다고 방사청은 전했다.

CANSEC은 캐나다 최대의 방산·안보 전시회다. 다음 달 말로 예정된 캐나다 잠수함 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앞두고 캐나다 방산·국방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CANSEC을 무대로 수주를 위한 막바지 설득 전을 편 것이다.

이번 CANSEC에는 한국과 잠수함 수주전에서 경쟁 중인 독일 측 관계자들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총장과 이 청장은 앞서 25일(현지시간) 국산 잠수함 사상 처음으로 태평양을 횡단한 3000t급 도산안창호함(KSS-Ⅲ)의 캐나다 빅토리아 에스퀴몰트항 입항 환영 행사에도 참석했다.

도산안창호함은 이번 태평양 횡단 과정에서 한국 잠수함의 대양 작전 능력 및 나토(NATO)와의 상호운용성을 보여줬다고 정부는 강조하고 있다.

캐나다는 노후 잠수함을 대체하기 위해 최대 12척의 신형 잠수함을 도입하는 사업의 최종 사업자를 다음 달 말 결정할 예정이다. 현재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컨소시엄과 독일 테셴크루프마린시스템스(TKMS)가 최종 후보로 경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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