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보] 서울 광진구 구의동 ‘강변역센트럴아이파크’ 무순위 청약 2가구에 7만7000명 넘는 신청자가 몰렸다. 서울 신축 아파트 희소성이 커진 가운데 주변 시세보다 낮은 분양가로 계약 취소분이 공급되면서 청약 수요가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2일 진행된 강변역센트럴아이파크 전용면적 84㎡ C타입 2가구 무순위 청약에는 총 7만7328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평균 경쟁률은 3만8664대 1을 기록했다.
강변역센트럴아이파크는 지상 10~15층, 4개 동, 총 215가구 규모로 조성된 단지다. 지하철 2호선 구의역과 강변역 사이에 위치해 있다. 입주는 올해 11월 예정이다.
이번 물량은 당첨자 불법행위 적발로 나온 일반공급 계약 취소분이다. 공급된 가구는 전용 84㎡ C타입 5층과 8층 물량이다. 분양가는 2024년 최초 분양 당시와 같은 12억4200만~12억7200만원으로 책정됐다. 납부 조건은 계약금 10%, 잔금 90%이며 잔금은 입주 예정 시점인 올해 11월까지 납부해야 한다.
해당 물량에는 전매제한 3년과 재당첨 제한 10년이 적용된다. 다만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가 아니어서 실거주 의무는 없다. 이 때문에 자금 여력이 있는 무주택 수요자들이 대거 청약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당첨 시 10억원 안팎의 시세차익이 가능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강변역센트럴아이파크 전용 84㎡ C타입 분양권은 최근 22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이번 무순위 공급가와 비교하면 단순 계산으로 10억원가량 낮은 수준이다.
인근 신축 단지 가격도 20억원대를 웃돈다. 롯데캐슬 이스트폴 전용 84㎡는 지난해 10월 22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분양업계에서는 서울 주요 입지에서 나오는 무순위 청약의 경우 시세차익 기대가 클수록 수요가 단기간에 집중되는 흐름이 반복되고 있다고 본다. 강변역센트럴아이파크 역시 실거주 의무가 없는 데다 주변 시세와의 가격 차이가 큰 점이 청약 흥행에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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