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보]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이 중대형 이상 면적을 중심으로 반등 폭을 키웠다. 소형과 초소형은 여전히 약세를 보였지만 양천·광진·성동·마포 등 일부 지역에서 넓은 면적대 수요가 붙으면서 서울 전체 가격을 끌어올렸다. 아파트값 상승과 전세 불안이 이어지는 가운데 오피스텔 시장에서도 면적별 양극화가 뚜렷해지는 흐름이다.
28일 KB부동산이 발표한 2026년 2분기 오피스텔 통계에 따르면 지난 6월 15일 기준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전 분기보다 0.39% 상승했다. 수도권은 0.07%, 전국은 0.02% 올라 서울의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권역별로는 서남권의 오름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서남권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전 분기 대비 0.85% 올랐다. 동북권도 0.61% 상승했고 서북권은 0.38% 올랐다. 반면 도심권은 0.21% 하락했고 동남권도 0.01% 내려 권역별 온도 차가 나타났다.
서남권에서는 양천구 대형 오피스텔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다. 동북권은 광진구와 성동구 일대에서 대형·중대형 면적이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서북권은 마포구 일대 중형 오피스텔을 중심으로 강세가 나타났다.
면적별 흐름은 더 뚜렷했다. 대형 오피스텔은 전 분기보다 2.15% 올랐다. 중대형은 1.06%, 중형은 0.27% 상승했다. 반면 소형은 0.24%, 초소형은 0.43% 하락했다. 대형은 전 분기보다 상승폭이 0.92%포인트 커졌고 중대형도 0.15%포인트 확대됐다.
서울 오피스텔 시장에서 대형 면적이 강세를 보이는 것은 아파트 대체 수요와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함께 오르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주거 면적이 넓고 입지가 좋은 오피스텔에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가격 수준도 서울과 수도권, 전국 간 차이가 컸다. 6월 기준 전국 오피스텔 매매 평균가격은 2억6408만원이었다. 수도권은 2억7433만원, 서울은 3억872만원으로 조사됐다.
전세가격도 서울이 가장 높았다. 전국 오피스텔 전세 평균가격은 2억530만원, 수도권은 2억1529만원이었다. 서울은 2억3628만원으로 집계됐다.
임대수익률은 지역별로 엇갈렸다. 6월 기준 전국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5.54%, 수도권은 5.38%였다.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6.50%로 가장 높았고 경기는 5.55%, 서울은 4.9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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