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하나금융 경영 실적 발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1조1928억원으로 전분기(1조2100억원) 대비 1.4% 감소했다.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2조4029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3010억원) 대비 4.4% 증가했다. 반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조2480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9822억원)보다 8.9% 늘었다.
하나금융의 실적 개선은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을 합한 핵심이익이 확대된 영향이다. 상반기 핵심이익은 6조295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3.0% 증가했다.
하나금융의 올해 상반기 이자이익은 4조8082억원으로 전년 동기(4조4891억원) 대비 7.1% 증가했다. 순이자마진(NIM)과 원화대출 성장이 이자이익 확대를 이끌었다.
2분기 이자이익은 2조3029억원으로 전분기(2조5053억원)보다 8.1% 감소했다. 하나생명의 변액보험 계정대체 효과 2931억원이 이자이익 감소와 매매평가익 증가로 반영된 영향이다.
2분기 그룹 NIM은 1.88%로 전분기(1.82%) 대비 0.06% 포인트(p) 상승했다. 은행 NIM도 1.61%로 전분기(1.58%)보다 0.03%p 올랐다. 하나은행의 2분기 원화대출은 대기업·중소기업 대출과 주택담보대출 증가에 따라 전분기 대비 2.6% 확대됐다.
상반기 수수료이익과 매매평가익, 기타영업이익을 합한 비이자이익은 1조6130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4002억원) 대비 15.2% 증가했다. 2분기 비이자이익은 1조294억원으로 전분기(5836억원)보다 76.4% 늘었다.
상반기 수수료이익은 1조4874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805억원) 대비 37.7%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분기 수수료이익은 8196억원으로 전분기(6678억원)보다 22.7% 늘었다.
증시 호황과 계열사별 영업 경쟁력 강화로 자산관리 관련 수수료가 720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00.5% 증가했다. 증권중개수수료는 2497억원으로 208.5% 늘었고 투자일임·운용수수료는 937억원으로 223.8% 증가했다.
신탁보수도 25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4% 늘었다. 통합 투자은행(IB) 플랫폼을 통한 인수주선·자문수수료는 1042억원으로 73.9% 증가했다.
반면 매매평가익은 원화 약세에 따른 외화환산손실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1% 감소한 6602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2분기에는 변액보험 계정대체 효과 등이 반영되면서 전분기보다 332.6% 증가한 5362억원으로 집계됐다.
일반관리비는 2조4890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2672억원) 대비 9.8% 증가했다. 2분기 일반관리비는 1조2907억원으로 전분기보다 7.7% 늘었다.
이는 하나증권의 실적 개선에 따른 성과급 지급액이 확대되고 교육세 인상에 따라 제세공과금이 증가한 영향이다. 영업이익경비율(CIR)은 38.8%로 전분기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상반기 충당금 등 전입액은 6842억원으로 전년 동기(6399억원) 대비 6.9% 증가했다. 이 중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663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5% 늘었다.
2분기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431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6.3% 증가했다. 대기업 그룹의 기업회생 신청에 따라 749억원의 일회성 충당금을 적립한 데다 1분기 관리 대상 여신 감축으로 충당금 환입이 발생했던 기저효과가 반영됐다.
상반기 대손비용률은 0.29%로 전년 동기 대비 0.01%p 하락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0.08%p 상승했지만 하나금융은 연간 경영계획 범위 안에서 관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2분기 말 하나금융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잠정 총자본비율은 15.26%로 집계됐다.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13.21%로 전분기보다 0.02%p 하락했다.
원화 약세에 따른 위험가중자산 증가에도 수익성 중심의 자산 성장과 전사적인 위험가중자산 관리로 CET1비율을 13% 이상에서 유지했다. 같은 기간 그룹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62%, 총자산이익률(ROA)은 0.71%를 기록했다.
계열사 실적은 하나은행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2조1211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851억원) 대비 1.7% 증가했다. 2분기 순이익은 1조169억원으로 전분기(1조1042억원)보다 7.9% 감소했다.
기업회생 관련 충당금과 환율 상승에 따른 환차손에도 자산관리와 퇴직연금, 신탁, 외국환 등 핵심 영업 부문의 수익이 확대됐다. 하나은행의 상반기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을 합한 핵심이익은 5조788억원으로 집계됐다.
하나증권은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브로커리지 수수료 확대에 힘입어 상반기 순이익 273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1068억원) 대비 155.7% 증가한 금액이다.
하나카드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259억원으로 전년 동기(1102억원) 대비 14.2% 증가했다.
하나캐피탈은 상반기 순이익 104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149억원) 대비 599.3% 증가했다. 하나생명 순이익은 14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6% 늘었다. 상반기 비은행 부문의 순이익 기여도는 18.8%로 집계됐다.
한편 하나금융은 이날 '기업가치 제고 계획 2.0'을 발표하고 자기자본이익률과 주주환원율, CET1비율 목표를 재설정했다.
하나금융은 기존 10% 이상 유지였던 ROE 목표를 12%로 상향했다. 은행 핵심 경쟁력 강화와 비은행 계열사 수익성 개선, 디지털자산을 포함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통해 수익성을 높일 계획이다.
주주환원율 목표는 50% 이상으로 설정했다. ROE와 위험가중자산 성장률을 연계한 주주환원 체계를 도입하고 배당성향이 40%에 도달할 때까지 연간 총배당금액을 매년 최소 10%씩 확대할 방침이다.
CET1비율은 13% 이상으로 관리하고 이를 초과하는 자본은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위험가중자산 성장률은 명목 국내총생산 수준에서 관리할 계획이다.
하나금융 이사회는 올해 2분기 주당 현금배당금을 1155원으로 결의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6.5% 증가한 금액이다.
하나금융은 3분기 중 2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로 매입해 소각할 계획이다. 직접 매입 방식으로 3개월 안에 취득을 마칠 예정이며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는 7000억원으로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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