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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로스아이바이오·코오롱제약, 폐암 신약 'PHI-701' 공동개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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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파로스아이바이오·코오롱제약, 폐암 신약 'PHI-701' 공동개발 본격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안서희 기자
2026-09-02 10:30:58

AI 신약개발 플랫폼과 중개연구 역량 결합…임상 진입 전략도 공동 수립

코오롱제약 전경사진코오롱제약
코오롱제약 전경.[사진=코오롱제약]

[경제일보] 파로스아이바이오와 코오롱제약이 차세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개발을 위해 손잡았다. 후보물질 발굴에 그치지 않고 비임상 연구와 임상개발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해 신약 개발 전 주기에 걸친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코오롱제약 신약부문과 차세대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저해제 ‘PHI-701’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PHI-701은 비소세포폐암(NSCLC)의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인 EGFR 유전자 변이를 표적으로 하는 차세대 저해제다. 기존 EGFR 표적치료제를 투여한 뒤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약물 내성을 극복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양사는 앞서 지난 5월 PHI-701 공동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어 6월에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구조기반 AI 신약개발 지원 사업’에 선정되면서 공동개발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는 PHI-701의 후보물질 발굴부터 비임상 연구, 향후 임상개발까지 전 과정에서 협력한다.

특히 후보물질 선정 이후 임상중개연구와 타깃 환자군 설정, 임상시험 설계 등 실제 임상 진입을 고려한 개발 전략을 공동으로 수립할 계획이다. 향후 사업화까지 염두에 두고 협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자체 AI 신약개발 플랫폼 ‘케미버스’를 활용해 후보물질 설계와 최적화를 맡는다. 코오롱제약 신약부문은 약물 기전 연구와 적응증 탐색, 비임상 효능 평가 등 임상이행을 위한 중개연구를 담당한다.

양사는 서로 다른 연구 역량을 결합해 개발 속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파로스아이바이오의 AI 기반 후보물질 발굴 기술과 코오롱제약의 신약 연구 및 중개개발 역량을 활용해 임상 진입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윤정혁 파로스아이바이오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의 연구 역량을 결합해 PHI-701의 개발 전략을 구체화하고 후속 개발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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