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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폭스바겐·아우디 리콜…에어백·전동시트 등 안전 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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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현대차·폭스바겐·아우디 리콜…에어백·전동시트 등 안전 결함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아령 기자
2026-10-17 07:00:00

아이오닉9 1만4460대, 좌석 자동 접힘 과정서 접촉 감지 오류

아틀라스 2335대, 소프트웨어 오류로 후방 영상 미표시 우려

Q3 748대, 중앙 팔걸이 고정장치 누락으로 탑승자 보호 미흡

2025 아이오닉 9 사진현대차
2025 아이오닉 9 [사진=현대차]

자동차 안전 조치는 제때 확인하지 못해 시정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김아령의 주간 오토세이프]는 국내 리콜 및 무상점검 정보를 매주 정리해 소비자가 필요한 조치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경제일보] 현대자동차와 폭스바겐, 아우디가 제작·수입한 일부 차량에서 결함이 확인됐다. 에어백 작동 시 부상 위험부터 전동시트의 접촉 감지 오류, 후방카메라 화면 미표시 등 안전운행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문제가 발견되면서 각 업체가 부품 교체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 시정조치에 나섰다.

17일 국토교통부 자동차리콜센터에 따르면 현대차는 아이오닉9 1만4460대를 리콜한다.

리콜 대상은 지난해 1월 8일부터 올해 9월 1일까지 생산된 차량이다. 2열과 3열 전동시트 제어기의 소프트웨어 설계 미흡으로 자동 접힘 기능과 워크인 기능을 사용할 때 특정 조건에서 탑승자나 사물과의 접촉을 제대로 감지하지 못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워크인 기능은 뒷좌석 승하차를 돕기 위해 좌석을 이동시키는 기능이다. 크기가 작은 물체 등이 좌석 주변에 있을 경우 이를 감지하지 못한 채 시트가 작동해 탑승자 안전에 지장을 줄 우려가 있다.

현대차는 전동시트 제어기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고 있다.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또는 직영 하이테크센터와 서비스협력사를 통해 조치받을 수 있으며 작업에는 약 20분이 소요된다.

현대차는 아반떼(HD)와 i30(FD) 1016대도 리콜한다. 대상은 2010년 6월 23일부터 같은 해 8월 14일까지 생산된 차량 가운데 결함 부품이 장착된 일부 차량이다. 운전석 에어백이 전개될 때 인플레이터 내부 압력이 과도하게 증가해 용기가 파손될 가능성이 확인됐다.

인플레이터는 충돌 사고 발생 시 가스를 발생시켜 에어백을 팽창시키는 장치다. 내부 압력이 지나치게 높아져 용기가 파손되면 탑승자가 상해를 입을 위험이 있다.

현대차는 직영 하이테크센터와 서비스협력사에서 운전석 에어백 모듈 내부의 인플레이터를 교체하고 있다. 작업에는 차량당 약 40분이 소요된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아틀라스 2.0 TSI 4M 2335대를 리콜한다. 대상 차량은 작년 2월 11일부터 올해 5월 8일까지 생산됐다.

해당 차량은 중앙 디스플레이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비디오 신호가 불안정해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로 인해 시동을 걸었을 때 중앙 디스플레이에 화면이 나오지 않거나 후방 카메라 영상이 정상적으로 표시되지 않을 수 있다.

후방카메라는 운전자가 후진할 때 차량 뒤쪽의 보행자나 장애물을 확인하도록 돕는 장치다. 영상이 표시되지 않으면 운전자가 차량 후방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보행자와 충돌하거나 주변 장애물에 부딪힐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결함은 후방보행자 안전장치에 관한 국내 자동차 안전기준을 일부 충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정 방법은 중앙 디스플레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진행된다.

아우디코리아는 Q3 스포트백 TFSI 콰트로 190kW와 Q3 TFSI 콰트로 190kW 등 748대를 리콜한다. 대상 차량은 올해 2월 23일부터 7월 24일까지 생산됐다. 중앙 팔걸이에 설치된 내부격실문에 걸쇠 장치가 적용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내부격실문은 차량 실내 수납공간을 여닫는 덮개로, 걸쇠 장치는 이를 닫힌 상태로 고정하는 역할을 한다. 걸쇠 장치가 없으면 사고 발생 시 특정 상황에서 덮개가 제대로 고정되지 않아 탑승자의 안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아우디코리아는 전국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걸쇠 장치를 장착하거나 내부격실문을 교체하고 있다. 차량 생산 이력에 따라 시정조치 방법이 달라진다.

차량 소유주는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 또는 차대번호(VIN)를 입력해 리콜 대상 여부를 확인하면 된다. 각 제작사 공식 서비스센터를 통해 대상 차량에 대한 무상 시정조치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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