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보] 지커의 모회사인 지리홀딩그룹이 올해 3분기까지 누적 판매량 300만대를 넘어서며 역대 같은 기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전체 판매에서 신에너지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60%에 근접했다. 지커를 비롯한 주요 브랜드의 판매 확대와 해외 시장 진출이 성장세를 이뤘다.
21일 지리홀딩그룹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글로벌 누적 판매량은 300만2640대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등을 포함한 신에너지차(NEV)는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한 179만2617대를 기록했다. 전체 판매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9.7%다.
그룹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지커는 같은 기간 28만8404대를 인도했다.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한 규모다. 상반기 17만8370대에 이어 3분기에도 11만34대를 판매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커의 전 세계 누적 인도량은 90만대를 넘어섰다. 국내 출시를 앞둔 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7X'는 지난 9월 누적 생산량 20만대를 돌파했다. 지난 2024년 7월 출시 이후 약 2년 2개월 만이다.
그룹 내 주력 완성차 업체인 지리자동차도 판매 규모를 확대했다. 올해 9월까지 223만5481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신에너지차 판매량은 132만6364대로 14% 늘었다. 전체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9.3%로 집계됐다. 내연기관차 중심의 기존 사업 구조에서 전동화 차량의 판매 비중이 확대되는 추세다.
해외 시장에서도 판매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지리자동차의 1~3분기 해외 판매량은 79만767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69% 급증했다. 지난 9월에는 해외에서 10만6685대를 판매하며 4개월 연속 월간 판매량 10만대를 넘어섰다.
또 다른 계열 브랜드인 링크앤코는 올해 3분기까지 19만6117대를 판매했다. 이 가운데 신에너지차 비중은 71.5%로 그룹 주요 브랜드 중 높은 전동화 판매 비중을 기록했다.
링크앤코는 중동과 아시아, 유럽을 중심으로 판매 지역을 넓히고 있다. 플래그십 모델 '링크앤코 900'을 아랍에미리트(UAE)와 이집트, 카타르, 베트남 등에 출시했으며, 카자흐스탄에서도 '링크앤코 08' 판매를 시작했다.
지리홀딩그룹 관계자는 "브랜드별 전동화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별 수요에 맞춘 제품 공급과 현지 사업 운영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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