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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포츠 제도권 학교 리그 '2026 스쿨리그' 14일 개막
이스포츠 최초 제도권 학교 리그인 ‘2026 스쿨리그’ 프리시즌이 14일 개막한다. 학생 선수들이 학교 안에서 학업과 이스포츠 진로를 함께 준비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정기 리그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2026 스쿨리그 프리시즌을 14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스쿨리그는 학교장의 승인을 받은 공식 학교 대표팀이 참가하는 학교 대항전 형태로 운영된다. 올해 스쿨리그는 1·2학기로 나뉘어 진행된다. 종목은 리그 오브 레전드, 발로란트, 배틀그라운드 등 3개다. 1학기는 학사 일정을 고려해 프리시즌으로 운영되며 매주 목요일 경기가 열린다. 6월 둘째 주부터 넷째 주까지는 기말고사 기간으로 경기를 쉬고, 플레이오프는 7월4일부터 5일까지 진행된다. 1학기 총상금은 750만원이다. 2026 스쿨리그에는 △미래산업과학고등학교, 은평메디텍고등학교(서울권) △통진고등학교(경기/인천권) △경남전자고등학교, 경남정보고등학교, 대양고등학교, 부산컴퓨터과학고등학교, 마산중앙고등학교, 경남관광고등학교(영남권) △계룡디지텍고등학교(충청권) △한국과학기술고등학교, 여수공업고등학교, 한국게임과학고등학교, 목포영화중학교(호남권) 등 전국 14개교가 참가한다. 종목별로는 리그 오브 레전드 11개 팀, 발로란트 12개 팀, 배틀그라운드 9개 팀이 출전한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2개 조 풀리그로 진행된다. 1학기 상위 2개 팀은 LCK 아카데미 리그 승격 자격을 얻어 프로 구단 3군 팀들과 경쟁할 수 있다. 참가 학교에는 협회가 선발한 전문 코치가 매칭돼 기술 및 소양 교육도 제공된다. 발로란트는 1·2학기 모두 2개 조 풀리그 방식으로 운영된다. 배틀그라운드는 9개 팀이 매주 6개 매치를 치르며 누적 포인트로 순위를 정한다. 이번 스쿨리그는 이스포츠 유망주 육성 체계를 학교 안으로 들여오는 첫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학생 선수들이 학업을 유지하면서 정기 대회와 전문 코칭을 경험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2026 스쿨리그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관한다. 라이엇 게임즈, 슈퍼셀, 크래프톤, 삼성, 마이크로닉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생중계는 중고교 이스포츠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2026-05-14 16: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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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美 CEO들 만나 "중국 개방 더 넓어질 것"…대만엔 강경 경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미국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들이 베이징을 찾았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들을 직접 만나 중국 시장 개방과 미중 경제 협력 확대를 강조했다. 다만 정상회담에서는 대만 문제를 미중 관계의 핵심 사안으로 규정하며 강한 경고 메시지도 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CCTV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14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뒤 미국 기업인들을 접견했다. 이날 회담에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 등이 참석했다. 외신들도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경제사절단에 미국 주요 빅테크와 산업계 인사들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기업인들을 차례로 소개하며 “중국을 존중하고 중시하는 미국 기업계의 뛰어난 대표들을 데려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에게 중국과의 협력을 확대하라고 독려했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미국 기업들이 중국의 개혁개방 과정에 깊이 참여해왔고 양측 모두 이익을 얻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중국의 개방의 문은 더 크게 열릴 것”이라며 미국 기업들이 중국에서 더 넓은 전망을 갖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이터도 시 주석이 미국 기업인들에게 중국 시장 접근 확대를 약속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도 방중 경제사절단의 상징성을 부각했다. 그는 “세계 최고의 기업인들과 함께 왔다”며 “기업 내 2인자나 3인자가 아니라 최고경영자들만 원했다”고 말했다. 이는 이번 방중이 안보 외교를 넘어 무역과 투자, 공급망 안정, 첨단기술 협력까지 포괄하는 경제 외교 성격을 띠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머스크와 팀 쿡, 젠슨 황의 동행은 미중 경제 관계의 복잡성을 상징한다. 테슬라는 중국을 핵심 생산·판매 시장으로 두고 있고, 애플은 중국 공급망과 소비 시장 의존도가 크다. 엔비디아는 AI 반도체 수출통제와 중국 시장 접근 문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기업이다. 젠슨 황은 CCTV 인터뷰에서 미중 정상이 양국 관계를 개선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경제 협력 메시지와 달리 안보 의제에서는 긴장이 드러났다. 시 주석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대만 문제가 미중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만 문제를 잘못 처리하면 양국 관계가 충돌하거나 파국으로 치달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시 주석은 “‘대만 독립’과 대만 해협의 평화는 양립할 수 없다”며 대만 해협의 평화와 안정이 미중 관계의 가장 중요한 공통분모라고 밝혔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방중 전 대만 무기 판매 문제를 시 주석과 논의하겠다고 밝힌 상황에서 나온 메시지다. 무역 문제에서는 양측 모두 협상 모멘텀 유지를 강조했다. 시 주석은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무역 전쟁에는 승자가 없다”며 미중 경제·무역 관계의 본질은 상호 이익과 협력이라고 말했다. 전날 미국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중국 허리펑 부총리 간 경제·무역 협상이 진행된 데 대해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했다고 평가했다. 로이터는 양국이 희토류와 관세, 무역 휴전 유지 등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두 정상은 중동 정세, 우크라이나 사태, 한반도 문제 등 국제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은 올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서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회담은 약 135분 동안 진행됐다. 중국 CCTV는 회담이 오전 10시15분께 시작해 135분가량 이어졌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10월 부산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이 약 100분간 진행됐던 것과 비교하면 논의 시간이 길어진 셈이다. 이번 미중 정상회담은 경제 협력과 전략 경쟁이 동시에 작동하는 현장을 보여줬다. 양국은 무역과 투자, 기업 협력에서는 안정적 관리 필요성에 공감했지만 대만과 AI, 반도체, 이란 등 안보·기술 의제에서는 입장 차를 그대로 드러냈다. 향후 관건은 정상회담 이후 구체적 후속 조치다. 미국 기업의 중국 시장 접근 확대, 희토류 공급 안정, 무역 휴전 유지 등이 실제 합의로 이어질 경우 단기적으로 시장 불확실성은 줄어들 수 있다. 그러나 대만 무기 판매와 AI 반도체 수출통제 문제는 어느 한쪽이 쉽게 양보하기 어려워 미중 갈등의 불씨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 이후 베이징 톈탄공원을 방문하고 국빈 만찬과 티타임 등 2박3일 방중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방중이 미중 관계의 전면적 해빙으로 이어지기보다는 경제 협력 채널을 복원하면서도 핵심 안보 갈등을 관리하는 제한적 안정 국면을 만드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2026-05-14 15: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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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시진핑 회담 135분 만에 종료…머스크·젠슨 황·팀 쿡도 배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미중 정상회담이 135분 만에 종료됐다. 9년 만에 중국을 국빈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주요 기업인들과 함께 회담에 참석하며 무역과 기술 협력에 무게를 실었다.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14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양국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확대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회담은 이날 오전 10시15분께 시작해 약 135분 동안 이어졌다. 지난해 10월 말 부산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이 약 100분간 진행된 것과 비교하면 이번 회담은 더 길게 진행됐다. 이날 회담에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 등 미국 산업·기술계를 대표하는 기업인들도 배석했다. 외신들도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방중 수행단에 주요 빅테크 경영진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트럼프 대통령 방중단 자격으로 회담에 참석한 미국 기업인들도 접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기업인들을 차례로 소개하며 “이번 방문에 미국 상공계의 뛰어난 대표들을 데려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은 모두 중국을 존중하고 중시하며 중국에 대한 협력을 확대하라고 독려한다”고 밝혔다. 기업인들도 중국 시장을 중시하며 대중국 협력을 강화하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시 주석은 “미국 기업들은 중국의 개혁개방에 깊이 참여하고 있으며 양측 모두 그로부터 이익을 얻고 있다”며 “중국의 개방의 문은 더 크게 열릴 것이며 미국 기업들이 중국에서 더 큰 전망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회담은 트럼프 대통령의 2017년 방중 이후 9년 만의 중국 국빈방문을 계기로 열렸다. 회담 의제는 무역과 투자, 기술 협력, 이란전, 대만 문제, 인공지능 등으로 관측된다. 주요 외신들은 양국이 무역 긴장을 관리하면서도 대만과 이란, AI·반도체 등 전략 현안에서는 입장 차를 좁히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머스크와 젠슨 황, 팀 쿡 등 미국 기업인들의 배석은 이번 정상회담의 경제 외교 성격을 부각했다. 테슬라와 애플, 엔비디아 모두 중국 시장과 공급망, 규제 환경에 민감한 기업이다. 미국은 대중국 시장 접근성과 공급망 안정이 필요하고 중국은 외국인 투자와 첨단산업 협력 메시지를 통해 경제 안정 신호를 내보내려는 이해가 맞물린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2박3일 일정으로 지난 13일 중국을 국빈 방문했다. 정상회담 이후에는 톈탄 공원 방문, 국빈 만찬, 티타임 등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방중이 미중 갈등을 완전히 해소하기는 어렵지만 단기적으로 무역과 기술 협력의 관리 채널을 복원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2026-05-14 14:4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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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 인도 호스피탈리티 솔루션 '인키' 인수…글로벌 호텔 SaaS 확장
글로벌 트래블 테크 기업 야놀자(총괄대표 이수진)가 인도 기반 호스피탈리티 솔루션 기업 ‘인키’를 인수하며 글로벌 호텔 솔루션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중소형 숙소부터 중대형 호텔 체인까지 아우르는 운영 솔루션을 확대하고 AI 기반 호텔 운영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려는 전략이다. 야놀자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멤버사 야놀자클라우드솔루션(Yanolja Cloud Solution, 이하 YCS)은 인도 호스피탈리티 기술 플랫폼 인키를 인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거래는 야놀자의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호스피탈리티 사업 확장을 가속하기 위한 것으로,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인키는 호텔 운영에 필요한 프런트 오피스, 식음료, 재무, 고객 경험 관리 등을 단일 플랫폼으로 제공하는 엔터프라이즈급 호스피탈리티 솔루션 기업이다. 인도와 주요 신흥 시장에서 500개 이상 호텔 운영을 지원하고 있으며 더 펀(The Fern), 프라이드(Pride), 오키드(Orchid), 트리트(Treat), 어코드(Accord) 등 인도 주요 호텔 그룹에 솔루션을 공급해왔다. 야놀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YCS의 기존 솔루션 라인업과 인키의 호텔 운영 플랫폼을 결합한다. 이를 통해 중소형 숙소뿐 아니라 중대형 호텔과 글로벌 호텔 그룹까지 대응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인키의 호텔 운영 시스템을 야놀자의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에 통합해 체인 호텔과 독립 호텔 모두에 더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번 인수의 배경에는 글로벌 호텔 소프트웨어 시장의 빠른 성장이 있다. 호텔 운영은 예약, 객실 배정, 정산, 고객 응대, 가격 관리, 채널 연동 등 복잡한 업무를 포함한다. 최근에는 클라우드 기반 PMS와 호텔 관리 소프트웨어가 기존 수기·분산 시스템을 대체하며 운영 효율을 높이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글로벌마켓인사이트는 글로벌 호텔 자산관리시스템 시장이 2024년 36억달러에서 2034년 85억달러로 성장하고 2025~2034년 연평균 9.2%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다른 조사기관 코히어런트마켓인사이트는 호텔 관리 소프트웨어 시장이 2026년 57억4000만달러에서 2033년 103억7000만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봤다. AI 도입도 호텔 솔루션 시장의 핵심 변수다. 호텔 업계에서는 인력 부족과 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예약 관리, 가격 최적화, 고객 응대, 체크인·체크아웃, 객실 운영을 자동화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 실제로 글로벌 호스피탈리티 소프트웨어 기업 메우스는 AI 기반 호텔 운영 도구 확장을 위해 3억달러 투자를 유치했으며 기업가치 25억달러를 인정받았다. 야놀자가 인키를 인수한 것도 이 흐름과 맞닿아 있다. 단순 예약 플랫폼을 넘어 호텔 운영 전반을 디지털화하는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기업으로 확장하겠다는 방향이다. 야놀자는 인키의 솔루션 인프라에 자사의 AI와 데이터 기술을 결합해 예약·운영·고객 응대 등 호텔 운영 전반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중동과 동남아시아 시장 확장도 중요한 포인트다. 인도는 호텔 디지털 전환 수요가 빠르게 커지는 신흥 시장이고, 인키는 현지 주요 호텔 그룹과의 공급 경험을 갖고 있다. 야놀자는 이를 기반으로 인도뿐 아니라 중동과 동남아시아 등 성장성이 높은 지역에서 엔터프라이즈 고객을 확대할 수 있다. 인도 시장에서는 AI 기반 호텔 관리 시스템 경쟁도 이미 본격화하고 있다. 현지 호스피탈리티 기업들은 독립 호텔과 중소형 호텔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기반 운영 솔루션을 내놓고 있으며 주 정부 관광공사도 AI 기반 호텔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이는 인도 호텔 시장이 빠르게 디지털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야놀자 입장에서는 국내 플랫폼 사업에 머무르지 않고 글로벌 B2B SaaS 사업 비중을 키우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여행·숙박 예약 시장은 경쟁이 치열하고 수수료 중심 수익 구조가 제한적이다. 반면 호텔 운영 솔루션은 장기 계약과 반복 매출을 만들 수 있어 사업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향후 관건은 인수 이후 통합 속도다. 호텔 솔루션은 각 국가의 세무·결제·규제·언어·회계 기준과 긴밀히 연결된다. 인키의 현지 운영 노하우와 야놀자의 AI·클라우드 기술을 얼마나 빠르게 하나의 제품군으로 묶느냐가 성패를 좌우할 전망이다. 또 글로벌 대형 호텔 체인 시장에서는 오라클 호스피탈리티, 메우스, 라이트하우스 등 강력한 경쟁자들이 이미 자리 잡고 있다. 야놀자가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가격 경쟁력뿐 아니라 AI 기반 운영 자동화, 채널 연동, 현지화, 고객 경험 관리에서 차별화된 성과를 보여줘야 한다. 이번 인수는 야놀자가 ‘여행 플랫폼’에서 ‘글로벌 여행 기술 인프라 기업’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호텔 운영 데이터와 AI 기술을 결합하면 객실 가격 최적화, 수요 예측, 인력 배치, 고객 응대 자동화, 재방문 유도까지 서비스 범위를 넓힐 수 있다. 인키 인수가 야놀자의 글로벌 호텔 SaaS 사업을 키우는 발판이 될지 주목된다. 이준영 야놀자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부문 대표는 “야놀자는 AI를 호텔 운영 전반의 혁신에 활용하고 있다”며 “여행 사업자의 운영 환경을 AI 기반으로 효율화 및 자동화해 현장의 직원들이 고객 이용 경험 향상에 보다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4 1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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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블소 레볼루션' 언리얼5 대전환…5월26일 'NEXT' 업데이트
넷마블이 모바일 MMORPG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새 도약에 나선다. 언리얼 엔진5 기반 그래픽 개선과 신규 직업, 신규 서버를 앞세워 장기 서비스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넷마블은 13일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고 오는 5월26일 진행 예정인 대규모 업데이트 ‘NEXT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을 공개했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개발사 넷마블에프앤씨의 류재성 디렉터와 이환종 기획팀장, 넷마블 정승환 사업본부장이 출연해 업데이트 방향성과 주요 콘텐츠를 소개했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엔진 전환이다. 넷마블은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의 게임 엔진을 언리얼 엔진5로 교체하고 무일봉, 영린촌, 기연절벽 등 게임 내 주요 지역을 전면 재구성했다. 풀과 나무의 밀도, 색감, 빛 반사 표현 등 환경 디테일을 강화하고 주요 오브젝트 텍스처 해상도와 원경 랜드마크 표현도 개선했다. 실시간 라이팅 기술도 적용됐다. 빛이 벽과 바닥에 자연스럽게 반사되도록 구현하고 그림자와 어두운 공간 표현을 입체적으로 개선해 전체적인 공간감을 높였다. 넷마블은 단순 그래픽 개선을 넘어 원작의 감성을 현대적인 모바일 환경에서 다시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류재성 넷마블에프앤씨 디렉터는 “NEXT 업데이트를 준비하며 두 가지 목표에 집중했다”며 “첫 번째는 엔진 업그레이드를 통한 시각적 혁신, 두 번째는 원작의 재미를 가장 잘 살린 모바일게임으로 한 단계 더 진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자 의견을 반영한 신규 체형도 추가된다. 기존 린족의 귀엽고 아담한 매력을 유지하면서도 더 성숙하고 날렵한 비율을 원하는 이용자 취향을 반영한 ‘장신 린족’ 체형이 도입된다. 귀와 꼬리 커스터마이징 항목도 확장된다. 신규 직업 ‘환술사’도 공개됐다. 환술사는 강력한 무공 중심의 기존 직업과 달리 환상과 교란을 활용하는 클래스다. 주변에 별을 흩뿌리고 자신도 별 형태로 보이도록 환술을 사용해 적의 공격을 회피한 뒤 예상치 못한 위치에서 순간적으로 공격을 퍼붓는 방식이다. 환술사는 지연형 무공과 변칙적인 공격 패턴을 활용한다. 상대가 공격 타이밍을 예측하기 어렵게 만들어 기존 무적 연계 중심 전투 메타에 변화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신규 서버 ‘유일무이’도 열린다. 신규 및 복귀 이용자가 빠르게 핵심 콘텐츠에 합류할 수 있도록 장착 지원 풀세트와 성장 가이드가 제공된다. 최상위 등급인 신화 장비 획득 기회도 마련된다. 넷마블은 2026년 업데이트 로드맵도 공개했다. 2분기에는 최초의 신화 던전 ‘맹독의 화원’과 직업 변경권 개선, PvE 콘텐츠 ‘시험의 탑’을 추가한다. 3분기에는 신규 직업 ‘용권사’를 업데이트하고 최초의 유니크 등급 ‘귀천’ 장비와 신규 귀천 무기를 선보인다. 혈풍지대 개선 작업도 함께 진행된다. 4분기에는 신규 직업과 서비스 8주년 기념 이벤트 및 업데이트가 예정돼 있다.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만의 신규 지역과 시나리오도 선보일 계획이다. 넷마블은 업데이트에 앞서 특설 사이트에서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다. 참여 이용자에게는 +10 강화 빛나는 고대 장비 풀세트, 100% 고대 강화 성공 쿠폰, 100% 고대 손상 복구 쿠폰, 특별 얼굴 장식 도안 ‘NEXT Vision’이 제공된다. 이번 업데이트는 장기 서비스 게임의 기술적 리뉴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엔진 교체는 개발 부담이 큰 작업이지만 그래픽 품질과 콘텐츠 확장성, 신규 이용자 유입 측면에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여기에 신규 서버와 성장 지원을 결합해 복귀 이용자의 진입 장벽을 낮추려는 의도도 읽힌다. 향후 관건은 언리얼 엔진5 전환 이후 실제 플레이 최적화와 신규 콘텐츠의 체감 완성도다. 모바일 MMORPG는 그래픽 품질뿐 아니라 발열, 프레임 안정성, 전투 조작감, 성장 속도 등이 이용자 만족도에 큰 영향을 준다. 넷마블이 이번 ‘NEXT’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 이용자 유지와 신규·복귀 이용자 유입을 동시에 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26-05-13 21:5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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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훈 "AI 시대 5년 계획도 다시 봐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인공지능(AI)과 첨단기술 발전에 따른 사회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과학기술·AI 미래전략회의’를 출범했다. 기존 장기 로드맵으로는 생성형 AI와 피지컬 AI처럼 빠르게 등장하는 기술 변화를 따라가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13일 서울 광화문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열린 과학기술·AI 미래전략회의 첫 회의에서 “기존에 잡은 5년, 10년 장기 계획이 의미가 있는 것인가 고민이 된다”며 “미래 전략에 대한 논의가 지금부터 이뤄지고 반영되지 않으면 큰 위기를 맞을 수 있다”고 말했다. 미래전략회의는 과학기술과 AI 발전이 가져올 미래 사회 변화를 예측하고 정책 의제를 정부에 제안하기 위한 전문가 자문위원회다. 과기정통부는 첨단기술이 산업을 넘어 경제 교육 의료 문화 법률 국방 등 사회 전 영역에 영향을 주고 있는 만큼 다양한 분야 전문가 17명을 위원으로 구성했다. 배 부총리는 기존 미래전략의 한계도 지적했다. 그는 “2020년에 과기정통부가 2045년 미래전략을 수립했는데 거기에는 생성형 AI 등장에 관한 미래 로드맵이 없었다”며 “피지컬 AI도 10년 로드맵을 잡고 있었는데 벌써 전반적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2030년까지 정부가 잡고 있는 과학기술·인공지능 로드맵이 적정한가에 대한 의구심이 든다”며 “각 분야별 초지능이 만들어지는 상황에서 현재 로드맵과 방향성이 글로벌 경쟁에 적절한지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앤트로픽의 차세대 AI 모델 ‘미토스’를 둘러싼 논의도 언급했다. 배 부총리는 “질문이 아쉬운 것이 항상 앤트로픽의 글래스윙 프로젝트에 한국이 참여하느냐고 한다”며 “한국도 미토스 같은 수준의 모델을 만들 수 있느냐는 질문이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3위권 경쟁력에 도전하면서도 아직까지 우리의 인식과 준비도가 부족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AI 시대 인간의 역할과 산업별 전환 방향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김주호 KAIST 김재철AI대학원 교수는 ‘AI 시대 기술과 사람 사이의 과학, 보이지 않는 격차와 공존의 조건’을 주제로 발제했다. 김 교수는 “우리의 일을 어떻게 바라볼지, AI의 역할을 어떻게 정의하고 사람의 역할을 어떻게 의미 있게 남겨둘지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응용 시대로 넘어갔을 때도 우리가 톱3에 걸맞은 기술적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국내 1호 AI 영화감독인 권한슬 스튜디오 프리윌루전 대표는 ‘영상 콘텐츠 업계의 AI 전환 현황 및 미래’를 주제로 발표했다. AI가 콘텐츠 제작 방식과 산업 구조를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에 대한 현장 사례가 공유됐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첫 회의를 시작으로 미래전략회의를 분기마다 정기 개최한다. 분야별 미래 이슈를 지속 발굴하고 자문위원도 추가로 늘려 각계 의견을 반영할 계획이다. 회의에서 발굴한 아젠다는 유관 연구기관과 협력해 심층 연구하고 결과를 ‘미래 아젠다 시리즈’ 형태로 순차 발표한다. 범부처 협력이 필요한 사안은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통해 논의해 정책 실행력을 확보한다. 이번 회의 출범은 AI 정책의 시간표를 다시 짜야 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생성형 AI와 에이전틱 AI, 피지컬 AI처럼 기술 변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과거 방식의 중장기 계획만으로는 산업과 안보, 교육, 노동 변화에 대응하기 어렵다는 인식이 커지고 있다. 향후 관건은 논의를 실제 정책과 예산으로 연결하는 일이다. 미래전략회의가 단순 자문기구에 머물지 않으려면 발굴된 의제가 국가 AI 전략, 연구개발 투자, 인재 양성, 규제 정비, 산업 전환 정책에 구체적으로 반영돼야 한다. 특히 AI 주권과 글로벌 톱3 경쟁력을 목표로 한다면 독자 모델 개발과 컴퓨팅 인프라, 데이터, 응용 산업 생태계를 함께 설계해야 한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AI 등 첨단 기술 발전이 가속화되고 기술혁신이 산업을 넘어 국가 시스템과 일상까지 근본적으로 바꾸는 대전환기에 직면해 있다”며 “미래전략회의를 통해 민과 관의 벽을 허물고 각 분야 대한민국 최고 전문가들의 지혜를 하나로 모아 우리 미래세대를 위한 희망찬 청사진을 함께 설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5-13 18:2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