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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엘오토코리아, 5세대 링컨 네비게이터 출시…스플릿 게이트 첫 적용
에프엘오토코리아가 링컨 브랜드의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올-뉴 링컨 네비게이터’를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 대형 디스플레이와 브랜드 최초 사양을 적용하며 디자인과 실내 편의성을 대폭 끌어올렸다. 7일 에프엘오토코리아에 따르면 올-뉴 링컨 네비게이터는 1997년 처음 공개된 네비게이터의 5세대 모델이다. 국내에는 2021년 4세대 모델이 처음 판매된 이후 약 4년 만에 완전변경 모델이 출시됐다. 신형 네비게이터에는 대형 시그니처 그릴과 라이트바가 전면에 배치됐고, ‘링컨 엠브레이스’ 웰컴 시퀀스를 전·후면 조명에 적용했다. 후면에는 차폭을 가로지르는 테일램프와 3차원(3D) 링컨 배지, 스타 패턴을 적용해 플래그십 모델의 고급감을 높였다. 22인치 하이글로스 에보니 알루미늄 휠도 기본 적용된다. 브랜드 최초로 ‘링컨 스플릿 게이트’도 탑재됐다. 상·하단이 독립적으로 열리는 분할형 테일게이트를 적용해 적재 편의성을 높였으며, 하단 게이트는 최대 약 227㎏의 하중을 견딜 수 있어 벤치나 작업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실내는 최대 7명이 탑승할 수 있다. 운전석을 중심으로 48인치 파노라믹 디스플레이와 11.1인치 터치스크린을 배치했다. 운전석에는 30방향, 조수석에는 28방향 전동 조절이 가능한 퍼펙트 포지션 시트를 적용했고 통풍·열선·마사지 기능도 제공한다. 2열 독립 시트 역시 전동 조절과 마사지 기능을 지원하며, 3열에는 전동 리클라이닝과 온열 기능을 갖춘 분할 폴딩 시트를 탑재했다. 휴식 기능도 강화했다. 링컨 리쥬브네이트는 조명과 영상, 음향, 디지털 향기 기능을 연동해 차량 안에서 휴식 공간을 구현하며, 리벨 울티마 3D 오디오 시스템은 28개의 스피커를 통해 몰입감 있는 사운드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파노라믹 비스타 루프와 차음 유리, 프라이버시 글라스 등을 적용해 실내 쾌적성을 높였다. 에프엘오토코리아는 “플래그십 SUV에 걸맞은 공간성과 감성 품질을 통해 차별화된 럭셔리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2026-07-07 09:4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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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터 취업까지…KT, 에이블스쿨로 AI 인재 키운다
생성형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DX)이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실무형 AI 인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AI 기술을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인력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KT가 교육부터 프로젝트, 취업 지원까지 연계한 AI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디지털 인재 육성에 나선다. 7일 KT는 내달 10일까지 청년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그램 'KT 에이블스쿨' 10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에이블스쿨은 KT가 고용노동부와 함께 운영하는 AI·클라우드 기반 실무형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1년 첫 기수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약 350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AI와 클라우드 기술을 중심으로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를 꾸준히 양성해온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수료생들은 현재까지 약 500개 기업에 진출해 AI 개발과 데이터 분석뿐 아니라 영업, 마케팅, 기획 등 다양한 직무에서 디지털 전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KT는 교육 과정이 개발 직군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AI 활용 역량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모집하는 10기는 AI 개발자 트랙과 DX(디지털 전환) 컨설턴트 트랙으로 운영된다. 교육생들은 오는 9월 말 입교해 약 6개월 동안 총 840시간 규모의 교육을 받는다. 지원 대상은 만 34세 이하 미취업자 가운데 4년제 대학 6학기 이상 수료자이며, 전공과 관계없이 AI와 디지털 전환 분야에 관심 있는 청년이라면 지원할 수 있다. AI 개발자 트랙은 AI와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기업의 비즈니스 가치를 높이는 서비스를 직접 개발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둔다. AI 모델 활용과 데이터 처리,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개발 등 실제 기업에서 활용되는 기술을 중심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DX 컨설턴트 트랙은 AI·클라우드 기술 이해를 바탕으로 기업의 디지털 전환 전략을 수립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과정이다. 다양한 산업 분야의 디지털 전환 사례를 기반으로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도출하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교육은 단순한 이론 중심이 아닌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 방식으로 운영된다. 교육생들은 실제 산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AI 서비스 기획부터 데이터 분석, 서비스 개발과 구현까지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하게 된다. 이를 통해 협업 능력과 문제 해결 역량을 함께 키울 수 있도록 했다. KT 현직 전문가들이 프로젝트 코칭과 멘토링에 직접 참여하는 것도 특징이다. 교육생들은 현업에서 사용하는 업무 방식과 프로젝트 수행 과정을 경험하며 기업 환경에 필요한 실무 역량을 쌓을 수 있다. 프로젝트 결과물은 포트폴리오로 활용할 수 있어 취업 준비 과정에서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KT는 전국 어디서나 동일한 수준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온라인 실습 플랫폼 '에이블 에듀'도 운영하고 있다. 교육생들은 지역에 관계없이 실습과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으며, 온라인 환경에서도 체계적인 학습과 피드백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 체계를 구축했다. 교육 수료 이후에는 취업 지원 프로그램과 채용 연계 기회도 제공한다.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 모의 면접, 취업 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기업과의 채용 연계도 지원한다. KT는 에이블스쿨을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이 아니라 AI 인재 생태계를 구축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교육과 프로젝트 수행, 현직 전문가 멘토링, 취업 지원을 하나의 과정으로 연결해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형 AI·DX 인재를 지속적으로 배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선주 KT 인재실장 전무는 "AX 전환이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기술 역량과 실무 경험을 동시에 갖춘 인재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KT 에이블스쿨이 축적해 온 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청년들이 산업 현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AX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7-07 09: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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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기술만으로는 부족하다… K-방산, 외교와 동맹까지 수출해야 산다
노자는 『도덕경』에서 "큰 나라는 낮은 곳에 처해 모든 물을 받아들인다(大國者下流)"고 했다. 진정한 강국은 힘만으로 서는 것이 아니라 신뢰와 연대를 통해 영향력을 넓혀 간다는 뜻이다. 이번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 결과는 이 오래된 진리를 대한민국 방위산업에 다시 일깨워 주었다. 세계 방산시장에서 거침없이 영토를 넓혀 오던 K-방산이 중요한 고비를 맞았다. 캐나다 정부가 추진한 약 60조 원 규모의 차세대 잠수함 도입사업(CPSP)에서 한화오션은 막판까지 치열한 경쟁을 벌였지만, 결국 독일 티센크루프 마린 시스템즈(TKMS)에 우선협상대상자 자리를 내주었다. 독자 설계와 건조 능력, 세계 최고 수준의 가성비, 철저한 납기 준수와 뛰어난 기술력을 갖추고도 넘지 못한 벽이 있었다. 그것은 가격도, 성능도 아닌 '나토(NATO) 동맹'이라는 국제정치의 현실이었다. 이번 결과를 단순한 수주 실패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 오히려 K-방산이 글로벌 초일류 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무엇을 보완해야 하는지를 보여준 값진 예방주사라 할 만하다. 방산은 자동차나 반도체처럼 품질과 가격만으로 승부하는 산업이 아니다. 무기 거래는 군사적 상호운용성, 국가 간 신뢰, 외교 관계, 지정학적 이해관계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가장 정치적인 국가 전략사업이다. 결국 무기를 선택한다는 것은 안보 동반자를 선택하는 일이며, 방산 계약은 기업이 아닌 국가가 치르는 총력전이다. 캐나다의 선택도 이런 현실을 그대로 보여준다. 미국 대선 이후 국제질서는 급속히 재편되고 있고, 유럽은 러시아의 위협 속에서 나토 결속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방위비 증액 압박을 받고 있는 캐나다로서는 같은 나토 회원국인 독일과 협력하는 것이 안보적·외교적으로 더 큰 이익이라고 판단했을 것이다. 한국의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이 결코 뒤지지 않았음에도 지정학적 연대가 최종 승부를 갈랐다. 냉혹한 국제정치 앞에서는 기업의 노력과 경제적 제안만으로는 분명한 한계가 있음을 이번 수주전이 여실히 증명한 것이다. 이제 K-방산은 기술 중심 사고에서 벗어나 '하이브리드 외교·금융 총력전' 체제로 진화해야 한다. 대통령실과 외교부, 국방부, 산업통상자원부, 방위사업청, 국가정보기관, 그리고 기업이 하나의 팀으로 움직이는 상시 협력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정상외교와 국방외교를 연계하고, 정보 자산 공유와 연합훈련 확대, 군수지원 협력, 기술협력, 포괄적 안보 파트너십을 결합한 '안보 패키지'를 무기 제안서와 함께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무기를 파는 나라가 아니라 함께 안보를 책임지는 동반자라는 신뢰를 심어줄 때 비로소 승률은 높아질 것이다. 정책금융 경쟁력 강화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최근 방산 프로젝트는 수십조 원 규모가 일반화되고 있으며, 구매국은 가격보다 장기 저리 금융과 안정적인 자금 조달 능력을 더욱 중요하게 평가한다. 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의 지원 한도를 현실에 맞게 확대하고, 방산 특화 금융 프로그램을 과감히 정비해야 한다. 세계 최고 수준의 무기를 보유하고도 금융 지원에서 밀려 기회를 놓친다면 그것은 기업의 책임이 아니라 국가 시스템의 한계다. 동시에 전략적 외교의 지평도 넓혀야 한다. 한국은 나토의 아시아·태평양 파트너국(AP4)이지만, 나토 회원국들이 누리는 상호 방위체제와 정치적 신뢰에는 아직 미치지 못한다. 유럽과 북미 시장의 높은 방산 장벽을 넘기 위해서는 나토 표준과의 완벽한 호환성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공동 연구개발과 연합훈련, 군수지원 협력 등을 통해 한국의 지정학적 가치와 기여도를 꾸준히 높여야 한다. 안보 동맹의 깊이가 곧 방산 수출의 깊이라는 사실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 『손자병법』은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최선이다(不戰而屈人之兵)"라고 했다. 현대 방산시장에서도 승패는 계약서에 도장을 찍는 순간이 아니라 그 이전에 형성된 외교와 신뢰, 동맹의 축적에서 이미 결정된다.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손꼽히는 독자 잠수함 설계 능력과 첨단 무기체계를 보유한 방산 강국이다. 이번 좌절을 패배주의로 받아들일 이유는 없다. 중요한 것은 실패 이후의 변화다. 기술력이라는 한 축 위에 외교력과 금융, 전략적 동맹이라는 또 다른 축을 세울 때 비로소 K-방산은 지속 가능한 세계 방산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다. 민·관·군이 혼연일체가 되어 방산 수출의 패러다임을 한 단계 진화시킬 때 대한민국은 무기만 수출하는 나라가 아니라 신뢰와 안보를 함께 수출하는 진정한 글로벌 방산 리더로 우뚝 설 것이다.
2026-07-07 08:5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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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형 줄고 수익성 갈린다…건설사 2분기 실적 전망 엇갈려
올해 2분기 주요 건설사 실적은 외형보다 수익성에서 희비가 갈릴 전망이다. 주택 분양시장 둔화와 해외 원가 부담으로 매출 감소가 불가피한 가운데 대우건설과 IPARK현대산업개발은 비용 선반영과 원가율 개선 효과로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된다. 반면 현대건설과 GS건설, DL이앤씨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대우건설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4.68% 증가한 1438억원으로 추정됐다. 매출 컨센서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59% 줄어든 2조331억원이다. 외형은 줄지만 이익은 늘어나는 구조다. 당기순이익은 740억원으로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추산됐다. 대우건설의 실적 개선은 지난해 말 비용 선반영 효과와 맞물려 있다. 회사는 지난해 4분기 싱가포르 도시철도 공사비 증가분과 국내 주택 미분양 관련 비용을 한꺼번에 반영하면서 8154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이후 준공 예정 원가율을 다시 산정하고 준공 정산이익이 반영되면서 올해 들어 수익성이 회복되는 흐름이다. IPARK현대산업개발도 매출 감소 속 이익 개선이 두드러질 것으로 기대된다. 2분기 매출 컨센서스는 97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83% 줄어든 수치다. 반면 영업이익은 1204억원으로 49.96%, 당기순이익은 868억원으로 64.77% 늘어날 전망이다. 서울원 아이파크 등 대규모 사업지들의 공정이 본격화되면서 이익 성장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이와 달리 현대건설은 전년 동기보다 낮은 실적을 받아들 것으로 보인다. 2분기 매출 컨센서스는 6조8178억원, 영업이익은 2014억원으로 각각 11.69%, 7.19% 감소할 전망이다. 당기순이익은 147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9% 낮게 예상됐다. DL이앤씨의 2분기 매출 컨센서스는 1조7381억원, 영업이익은 1191억원으로 제시됐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각각 12.72%, 5.6% 줄어든 규모다. 증권가에서는 플랜트 부문과 DL건설의 매출 감소가 외형 축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주택 부문의 원가율 개선이 이어지면서 영업이익 감소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된다. 눈에 띄는 부분은 순이익이다. DL이앤씨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추정치는 1106억원으로 전년 동기 83억원의 12배를 웃돈다. 선별 수주에 따른 원가율 개선과 별도 평가이익 등이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GS건설 역시 외형과 영업이익이 함께 줄어들 전망이다. 2분기 매출 컨센서스는 2조7926억원, 영업이익은 12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62%, 21.27%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655억원으로 같은 기간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는 평가도 함께 나온다. 이번 실적 전망은 건설사들의 체질 변화가 숫자로 드러나는 국면이다. 주택 분양시장 위축으로 매출 확대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과거처럼 수주 물량을 늘리는 방식만으로는 실적을 방어하기 어려워졌다. 준공 정산과 원가율 관리, 미분양 비용 반영 여부가 회사별 이익을 가르는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원가 부담은 하반기에도 주요 변수로 남아 있다. 종전 이후에도 중동 정세 불안이 길어지면서 유가와 물류비, 원자재 가격 변동 가능성이 커졌다. 특히 해외 사업 비중이 높은 건설사는 환율과 기자재 비용 변화에도 민감할 수밖에 없다. 주택 부문에서는 공사비 상승과 분양시장 둔화가 동시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중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건설사 실적을 보는 기준이 매출 성장에서 이익의 질로 옮겨가고 있다”며 “외형이 줄더라도 원가와 사업장 관리가 뒷받침되면 영업이익은 개선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7-07 08:4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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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인프라도 '튜닝' 경쟁…노타, AWS AI칩 최적화 시장 진출
엔비디아 GPU를 대체할 인공지능(AI) 인프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AI 모델을 클라우드 환경에 맞게 최적화하는 시장도 함께 성장하고 있다. AI 서비스 확산으로 인프라 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AWS의 자체 AI 칩인 '트레이니움'과 '인퍼런시아'를 도입하려는 기업이 늘고 있지만, 기존 AI 모델을 새로운 칩 환경에서 효율적으로 구동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최적화 작업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7일 노타는 AWS AI 칩 환경에서 기업 고객이 AI 모델의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모델 경량화 및 튜닝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노타는 AWS 공인 파트너 자격으로 트레이니움과 인퍼런시아 환경에 맞춘 모델 최적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 생성형 AI 도입이 확산되면서 기업들의 관심은 AI 모델 개발뿐 아니라 운영 비용 절감으로도 옮겨가고 있다. 이에 노타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서비스하는 기업들이 GPU 확보 비용과 전력 소비 부담이 커지면서 AWS를 비롯한 글로벌 클라우드 사업자들이 자체 개발한 AI 칩 도입을 검토하는 사례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한다. AWS의 트레이니움은 AI 모델 학습을, 인퍼런시아는 AI 추론을 위해 설계된 전용 칩이다. AWS는 자체 AI 칩을 통해 가격 대비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글로벌 AI 기업들도 이를 활용해 인프라 비용 절감에 나서고 있다. 다만 기존 AI 모델을 새로운 AI 칩 환경으로 이전하는 과정은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모델 구조와 연산 방식이 하드웨어마다 달라 별도의 포팅과 최적화가 필요하며, 이를 수행할 전문 인력도 부족한 상황이다. 이로 인해 AI 모델을 다양한 칩 환경에 맞게 경량화하고 성능을 조정하는 최적화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노타는 해당 수요를 겨냥해 자사 AI 모델 최적화 플랫폼 '넷츠프레소'를 기반으로 기술검증(PoC)과 모델 포팅, 경량화, 성능 튜닝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AI 모델 크기를 최대 90% 이상 줄이면서도 정확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AWS AI 칩 환경에 맞춘 최적 배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노타는 AWS 트레이니움과 인퍼런시아 환경에서 대규모 언어 모델을 최적화한 경험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320억개 파라미터 규모 언어 모델에 경량화 기술을 적용해 모델 크기를 68% 줄이면서도 정확도 손실은 1% 미만으로 유지한 사례를 확보했으며, 다양한 AI 모델 아키텍처에 대한 포팅과 튜닝 경험도 축적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노타는 모바일 기기뿐 아니라 데이터센터와 엣지 디바이스 등 다양한 환경에서 AI 모델 최적화 기술을 제공해온 바 있다. 그동안 삼성전자, Arm, 퓨리오사AI, 모빌린트 등과 협력하며 하드웨어별 AI 모델 경량화 기술을 검증했으며, 이번 서비스를 계기로 클라우드 AI 인프라 영역까지 사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채명수 노타 대표는 "AWS AI 칩은 뛰어난 가격 대비 성능을 제공하며, 노타는 이러한 AWS 칩의 성능을 고객이 자사 모델에서 온전히 활용할 수 있도록 모델 튜닝을 지원한다"며 "AWS AI 칩 기반 인프라 도입을 검토하는 기업 고객에게 실질적인 비용 효율화 성과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6-07-07 08:23:06